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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선언에 지역약국도 매출 하락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경우 지역경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지역 약국들도 적지 않은 매출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제네럴모터스(GM)가 지난 13일 한국GM 군산공장을 올해 5월 말까지 폐쇄하고 한국 모든 사업장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힌데 따른 현상이다.GM 측의 이번 방침이 실행되면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물론 하청업체 근로자까지 하루아침에 직업을 잃게 돼 지역 경제 위축과 상권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군산 지역의 경우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폐업했던 터라 상권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지역 관계자들의 말이다.이 같은 지역 전반의 상황은 약국가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이 위치한 오식도 공단에 위치한 약국 한곳은 이미 폐업한 상태며, 지역 전체 약국들도 벌써부터 매출 하락을 체감하고 있다.군산의 한 약사는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으로 지난해부터 경기가 안좋았는데 GM까지 이렇게 되면서 악화일로나 다름없다"면서 "폐쇄는 안됐지만 GM 공장도 지난달부터 대부분의 가동이 중단된 터라 주변 상권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지난 설 명절만 해도 공장 폐쇄 발표가 난 직후여서인지 예년에 비해 매출이 30% 이상 떨어졌다"며 "경제가 위축되고 지역 분위기가 흉흉하니 주민들이 지갑을 열지않고 있고, 비교적 경기에 민감한 약국 매출은 눈에 띄게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군산 시내에 내걸린 플래카드 약사들은 GM 측이 발표한 공장폐쇄 기일인 오는 5월 이후에는 상황이 더 급격히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군산에는 현재 125개 약국이 운영 중이고 지난해 2~3곳의 약국이 폐업해 매년 약국 수는 정체하고 있다.군산의 또 다른 약사는 "군산 지역 인구 자체가 매년 줄고 있고 GM 근로자와 가족 인구 비중이 만만치 않은데 이들이 외부로 유출되면 인근 상권 영향은 상당할 수 밖에 없다"며 "공장 인근은 물론 군산 지역 전체 약국 매출에 타격을 줄 수 밖에 없고, 약국 이탈도 가능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이 약사는 "지역 주민은 물론 약사들도 정부의 방침에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며 "현재 도로 곳곳에 공장 폐쇄를 성토하고 정부에 방침을 바라는 플래카드들이 내걸리고 분위기가 흉흉해 동료 약사들과도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고용노동부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오늘(21일) 대통령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지역을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 등 종합취업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하게 되며,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가능하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도 오늘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보조, 융자, 출연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실직자, 퇴직자에 대해선 고용안정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2018-02-21 12:15:00김지은 -
상가건물 임대차 분쟁 최대 갈등 원인은 '권리금'상가건물 임대차 분쟁 유형을 보니 권리금 문제가 최대 갈등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상가임대차상담센터'에 최근 3년간(2015~2017년) 접수된 유형을 공개했다.분쟁조정위애 접수된 사례를 보면 총 150건 중 권리금 분쟁이 69건(46%), 상담센터 상담유형은 총 4만1394건 중 권리금 문제가 7162건(17.3%)이었다.이어 분쟁조정위에는 계약갱신(12.7%), 계약해지(11.3%), 임대료조정(11.3%), 기타(10%)가 뒤를 이었다.상담센터에는 권리금에 이어 계약해지·해제(16%), 보증금& 8231;임대료(13.1%), 법적용 대상 여부(13%)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한편 서울시는 서울 소재 건물 임대·임차인들 간에 권리금 회수나 임대료 조정 같은 상가 임대차와 관련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려운 법률 문제를 상담해주고 분쟁을 조정 및 연계해주는 상가임대차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총 1만1713건, 하루 평균 약 50건 꼴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임차인& 8231;임대인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 원만하게 조정·합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분쟁당사자를 밀착 상담해 당사자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임차인이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알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가임대차 상담 사례 sb 상담 사례 1. 공장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까 eb sb 질문 eb : 2017년 6월 30일 서울시 소재 상가건물을 보증금 5천만원과 월차임 3백만원에 공장 용도로 임대차하였습니다. 제조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하였는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받을 수 있나요? sb 답 eb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목적과 같은 법 제2조 제1항 본문 제3조 제1항에 비추어 보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상가건물 임대차는 사업자등록 대상이 되는 건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임대차를 말합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상가건물에 해당하는지는 공부상 표시가 아닌 건물의 현황·용도 등에 비추어 영업용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단순히 상품의 보관·제조·가공 등 사실행위만 이루어지는 공장·창고 등은 법 적용을 받을 수 없으나, 상행위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임차인이 해당 임차물의 주된 부분을 영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 상담 사례 2. 임차인이 위법건축물을 설치하고 철거를 거부합니다. eb sb 질문 eb : 임차인이 상가 주차장을 불법 개조하여 음식점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할 구청으로부터 위법건축물의 철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임차인은 철거할 의사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sb 답 eb : 임대인은 임차인이 임의로 설치한 위법건축물을 철거할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차인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임대인에게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면,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이행강제금 및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의 임대인 동의 없는 위법 건축물 설치 및 철거 명령 위반은 임차인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하는 임대차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서, 임대인은 임대차계약 해지할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sb 상담 사례 3. 사업자등록증이 없으면 상가임대차법 보호를 받을 수 없나요 eb sb 질문 eb : 신림동에서 보증금 5백만원 월세 50만원 점포에서 세탁소를 운영 중입니다. 올해 2년째 영업 중인데, 임대인이 건물 재건축한다고 하면서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냥 쫓겨나야 합니까? sb 답 eb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사업자등록의 대상이 되는 상가건물로써 영리 목적의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임대차에 적용하는데, 해당 상가가 사업자등록대상은 되지만 임차인이 사업자등록 신청을 하지 않았을 때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임차인은 임차인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하는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사업자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차인은 사업자등록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함으로써 전체임대차 기간 5년간 영업할 수 있습니다. sb 상담 사례 4. 24시간 이내에는 해약할 수 있습니까 eb sb 질문 eb : 상가 임대차 계약 체결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성급히 결정한 것 같아서 계약을 해제하고 싶습니다.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을 해약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sb 답 eb : 양 당사자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일단 그 효력은 유효하고, 일방 당사자가 해약할 수 있는 권리를 유보하는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방적으로 해약할 수 없습니다. 매매, 임대차 계약 체결 후 24시간 안에 계약금을 돌려주면 합법적으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일부 부동산 업계의 관행은 법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지급한 계약금을 반환받기 어렵습니다. sb 상담 사례 5. 임대차가 종료된 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eb sb 질문 eb : 2016년 6월 계약 기간 1년으로 상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는데, 매출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17년 2월부터 임대인에게 임대차 끝나는 날(2017년 6월)에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임대차 만료일 지났음에도 임대인은 보증금 주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sb 답 eb : 임대인이 임대차 만료일이 지났음에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은 임대차보증금 반환 청구소송 등의 법적 구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입니다.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만료일 이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때, 임차인은 임차물을 점유하더라도 사용, 수익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임대료 부담 의무는 없습니다. 한편, 지역에 따라 환산보증금이 일정 금액(서울 4억원) 이하일 때 임차인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함으로써, 해당 점포를 비우더라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상실하지 않습니다.2018-02-21 12:14:59강신국 -
멈추지 않는 분절조제…약사, 정부 신문고에 하소연수년간 지속돼 온 분절 조제 유도 처방전과 의약품 생산 환경이 약사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약사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0.5T, 즉 반알로 분절해 조제하도록 하는 처방전이다. 저함량 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고함량으로 처방을 내 분절 조제를 유도하거나, 저함량 의약품이 없어 고함량 약을 일일이 쪼개서 조제하는 경우가 해당된다.약사들은 분절 조제의 대표적인 문제로 조제상 어려움과 더불어 환자 안전 경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약을 물리적으로 쪼개면 분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분절과정에서 오염 가능성 의약품 경시변화 등으로 인해 환자 안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업무상 일일이 분할하는 수고도 따르고 약의 특성상 절단이 잘 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약의 경우 자르는 과정에서 약이 파손돼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이 같은 문제로 약사들은 전문약 분절 조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전문약 중 반알 처방으로 분절 조제가 많은 약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선을 요구했다.이 민원인은 대표적인 약으로 라식스정과 알닥톤필름코팅정, 슈다페드정, 아티반정 0.5mg, 다이크로짇정을 꼽았다. 이들 의약품의 경우 병원에서 반알로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빈번해 약국에선 일일이 약을 쪼개는 업무가 추가되고 있다는 것이다.해결 방안으로 굳이 약국에서 분할 조제를 하지 않아도 되게 라식스정 20mg, 알닥톤필름코팅정 12.5mg, 슈다페드정 30mg, 아티반정 0.25mg, 다이크로짇정 12.5mg을 생산하게 하고, 적절한 보험수가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민원인은 "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환자에 투여하는 의약품의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국에서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막고 약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조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각 지역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상급회 안건 중 하나로 분할 처방을 유도하는 처방전에 대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해결안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 매년 제기되고 있다.서울 한 분회의 경우 대한약사회 측에 저용량이 있는데 고용량 분할 처방이 나온 경우 대체조제 허용과 환자 부담금이 감소한다는 아유로 고용량 분할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환자 부담금을 동일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약사회는 "경구용 서방제제에 한해 분할 처방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분할시 용량이 정확하지 않고 분할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이 저하된다"며 "의사의 올바른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약사회는 "하지만 고함량 의약품 분할 조제시 환자부담금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보험약가 절감분을 환자나 보험자에게 부담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8-02-21 12:14:57김지은 -
"동네약국, 동선 고려해 묶음진열하니 매출이 두배"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평화온누리약국 서울 동작구 사당역 2번출구 앞, 오래된 건물과 상점이 즐비한 가운데 눈부시게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리모델링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건물 1층에는 이 자리에서만 30년 째 약국을 운영해온 권성윤 약사(71·성균관대)의 평화온누리약국이 자리했다.온누리약국체인은 최근 기존 매장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데, 평화온누리약국은 '동네약국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콘셉트'라는 설명에 직접 찾아가 매장을 관찰했다.입구부터 출구까지 "약국 안 '죽은 공간'을 없애라"우선 약국이 입주한 건물은 주변 빌딩과 차별화되게 밝은데,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약국도 건물 리모델링으로 다른 곳으로 옮겼다 새로 입주하며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평화온누리약국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전경. 제일 먼저 비타민C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권성윤 약사는 "가만히 있으면 정체된다. 다른 매장들을 보면 인테리어를 수시로 봐꿔 새로운 이미지를 유지한다. 약국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4~5년에 한번씩은 매장 구조를 바꾸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매장 디자인에서 온누리가 첫번째 집중한 것은 고객 동선. 약 30평 정도 되는 약국 공간이 보다 넓어보이면서도 제품을 다양하게 진열하기 위해 매장 내 '죽은 공간'을 없앴다.온누리 관계자는 "백화점, 마트, 편의점, 헬스뷰티스토어 등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매장은 모두 고객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디자인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진열한다"며 "평화온누리는 입구에 들어서서 직진으로 카운터에 와서 처방전을 접수한 후 의자에 앉기까지 가운데 오픈매대를 거의 모두 지나가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오픈매대를 지나 약국 제일 안쪽에 위치한 건강상담코너와 처방전 접수대, 조제실. 고객 동선이 미치지 않는 공간은 말 그대로 공간이 죽게 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비치해도 고객이 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최근 약국들도 인테리어 단계에서 고객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그러면서 약국을 막 들어선 고객이 첫번째로 보는 자리에는 그 지역과 방문객 특성에 맞는 히트제품을 진열했다. 제일 먼저 보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평화온누리는 이 자리에 유명 개그맨이 광고하는 비타민C를 놓았다. 그러면서 온누리와 고려은단이 함께 만든 유사 제품을 같이 진열해 가격과 성분을 고객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일반의약품 진열법 "매출 올리는 진열방법 따로 있다"'해열/진통/소염제' 진열대에 가면 한 눈에 약 20여가지 제품이 포착된다. 순간 '뭘 사야 하지' 생각이 들고, 다음은 '차이가 뭐지' 싶어 제품을 하나하나 비교하게 된다.이제 일반의약품은 이렇게 오픈매대를 기본으로, 환자가 여러가지 품목 중 직접 선택하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단, 늘어난 선택지 안에서 환자가 스스로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간 차이점을 적은 상세한 설명의 쇼카드를 첨부했다.일반의약품 중 해열,진통,소염제를 모아 진열한 매대. 제품 간 차별점을 상세히 설명한 쇼카드(파란 동그라미 안) 아울러 '1품목-1열' 진열을 원칙으로, 빈 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재고를 항상 채워놓고 있다. 온누리 관계자는 "진통제 1개를 사러 온 환자도, 빈 자리 없이 확대진열된 매대를 보면 '미리 사다놓자'는 생각으로 2,3개를 사게 된다"며 "지명 구매를 할 때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 많은 제품 중 온누리 PB제품을 가장 눈에 띄는 좋은 위치에 진열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온누리'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약국 입장에선 유명 광고제품보다 PB제품이 마진이 좋으니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기능이 같은 일반약, 건기식, 의약외품을 한 곳에아울러 온누리체인이 고객 동선 디자인만큼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다.카테고리 매니지먼트는 기본적으로 '같은 기능, 같은 목적의 제품을 한 데 진열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피로회복제를 사러 온 고객이 그 옆에 진열된 간건강 건기식을 함께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매출이 향상되는 진열방법이다.평화온누리약국 역시, 매장 리뉴얼과 함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에 의해 제품을 진열해 전보다 200% 높은 매출 향상 효과를 봤다.구강 건강에 해당하는 제품을 모두 모아놓은 코너. 인사돌과 같은 일반의약품부터 치약, 칫솔, 치실까지 한 카테고리에 묶여 함께 진열하고 있다. 그러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소비자 인식 전환'이다. 점안액을 사러 온 고객이 점안액 옆에 있는 안대와 눈 영양제, 콘텍트렌즈 식염수를 보면 '약국이 이런 것들도 파는구나' 인식하게 된다. 이 고객은 다음에 안대가 필요해졌을 때 편의점이 아닌 약국을 찾게 된다.소비자 인식 속에 점안액과 눈 영양제는 물론 안대, 식염수가 고정적으로 자리잡으면, 이 제품들과 연계된 또 다른 제품들을 약국에 진열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약국이 취급하는 품목을 점차 늘려갈 수 있는 것이다.마치 편의점이 '맥주 파는 곳'에서 '맥주와 안주', '맥주와 안주와 수입맥주, 무알콜 맥주, 숙취해소제'를 파는 곳으로 점차 카테고리를 확장했듯 말이다.온누리 관계자는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의 원칙은 카테고리 구분 집기를 철저히 하고, 카테고리 내 타 제품이 섞이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카테고리 안 대표 히트상품을 인식시키기 위한 확장진열과 POP를 적극 활용하고, 제품 간 차이를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한 쇼카드 진열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혈관건강 매대. 혈관 건강을 강화하는 역할에 따라 세가지로 나누고 각 기능에 해당하는 제품을 진열해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온누리 직원 상시 방문, 철저한 카테고리 관리평화온누리약국 리뉴얼을 주도한 온누리는 상시로 관리 직원이 방문해 '카테고리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체크한다.권성윤 약사는 "리뉴얼 후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다음으로 내가 좋다. 매장 관리가 편해졌기 때문"이라며 "단골들은 고급 슈퍼마켓같다고 말하며 호기심에 새로운 제품들을 이것저것 많이 살펴본다"고 말했다.이전보다 품목 수가 많아졌음에도 제품 관리에 드는 노력이 줄어든 건 웬만한 모든 품목을 오픈매대로 내놓았기 때문이다.권성윤 약사.권 약사는 "쇼카드에 상세하게 설명해놓아서인지, 고가의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전보다 많이 판매된다"며 "OTC 판매가 수월해지니, 상담이나 환자 관리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고 강조했다.그는 "약국을 하다보면 부족함이 느껴진다. 올리브영을 보라. 약국이 계속 위축되고 있다. 그래서 계속 변화하고자 한다. 온누리에게서 그런 변화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해보지 않으면 끝까지 알 수 없다. 다른 약사들도 매장을 새로 바꿔보라고 추천한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새로운 걸 계속해서 알아간다는 즐거움도 있다"고 설명했다.온누리 관계자는 "처방은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약국이 바꿀 수 없는 영역이다. 처방 매출의 한계를 OTC로 채워보자는 목표 아래 약 2년 간 모델약국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도출된 결론을 적용한 게 평화온누리약국, 코코온누리약국, 논현온누리약국이다"라며 "특히 평화약국을 본 약사들이 '우리 약국도 할 수 있겠다'며 약국 변화에 많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2-21 06:14:54정혜진 -
"거기 119죠?"…설연휴 약국찾는 문의 406% 폭증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해도 설 연휴기간 문을 연 약국을 찾는 문의는 평일 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의료상담(병원& 8231;약국 안내)이 일평균 1만 20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도 평일(1888건)에 비해 5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먼저 병원에 대한 상담건수는 2017년 하루 평균 1508건이었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1만 168건으로 574% 폭증했다.약국에 대한 상담건수도 일 평균 380건 정도지만 설 연휴기간에는 일 평균 1924건으로 406%나 증가했다.119 응급의료 상담현황 비교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한다고 해도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소방청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통계를 보면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1만 4146건으로 평일 3787건에 비해 27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지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했는데 올림픽 기간 전체 310건의 구급이송 중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이송이 82건으로 26.5%를 차지했다.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박지현 소방공무원은 "명절기간 동안에는 응급의료상담의 증가로 평일에 비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119를 찾아주는 국민이 편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2018-02-21 06:14:53강신국 -
황금열쇠+외국연수…20년 근속직원만 8명인 약국고숙희 약국장일선 약국들이 직원 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균 직원 근속연수가 10년을 넘어가는 한 대형 문전약국의 직원 관리 방침이 눈길을 끈다.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가까운 이화약국은 전 직원이 40명 이상인 대형 문전약국이자 직원 근속연수가 긴 약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근무 약사 10명을 포함해 전산원 등 약국에 근무하는 직원은 40명에서 45명 사이로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1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체 직원 중 약국 개국 초기 멤버로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만 8명에 달하고 있다.업무 특성상 지역 약국의 경우 약사와 직원의 부침이 심하지만 이 약국 직원은 한번 들어온 이상 퇴직이 거의 없는 게 특징 중 하나다.이 약국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긴 데는 고숙희 약국장의 경영 방침과 직원 복지 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항상 '어떤 일이든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는 고 약사는 의약분업 전 이 약국을 처음 개국하면서 어떤 부분보다 직원 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싶은 약국을 만드는게 곧 약국 운영과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그래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근속 직원에 대한 적절한 대우다. 이 약국에서는 10년 근속 직원에 대해 그해에 10돈 가량 황금 열쇠를 포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전체 직원에 명절 보너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2~3년에 한번 전직원 해외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문전약국인 만큼 약국 문을 닫기는 쉽지 않아 주말과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전체 직원 단합과 해외 약국 상황을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고숙희 약국장은 "약국을 오래 운영하며 느낀 것은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마인드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약국 매출을 약국장 혼자 잘해 올리는 시대는 갔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약국장은 근무약사, 전산원 모두 2년에 한번 연봉을 인상하고 있다. 근속연수가 길어지면서 일반 약국 직원들에 비해 고액 연봉자가 많아졌지만 이 역시 직원들에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고 약국장의 설명이다.더불어 약국에선 흔치 않은 연차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휴가를 배려하고 있다.그는 "오래 근무한 직원들은 우리 약국이 곧 자신의 것이란 생각으로 누구보다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2년 전에는 5명이 한꺼번에 20년 근속을 채우면서 황금열쇠가 한꺼번에 나가 금전적으로 부담도 됐었지만 이것이 곧 약국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2018-02-20 12:14:59김지은 -
한약사 약국, 대학가·지하철역까지 진출…세력 확장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임대료로 일선 약사들이 진입하지 못하는 구역까지 그 범위가 학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보건소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별로 한약사 개설 한약국 중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중에는 일반 약국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서울 지역 한 분회가 보건소에 협조를 구해 관내 한약국 개설 현황을 알아본 결과 13곳의 한약국이 운영 중이었고, 이중 3곳이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었다.인천의 한 분회도 관내 한약국 일반약 판매 실태를 조사하니 최근 2곳의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어 관내에만 5곳의 한약사 개설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약사들은 이들 한약사 약국의 개설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기존 한약국들이 동네 상권을 주 무대로 했던 데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비교적 임대료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인천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 대학가에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매약을 전문으로 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들이 속속 들어섰고, 최근에는 강남 한 지하철역에 일반 약국이름으로 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 약국이 개설됐다.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다른 분회들 상황을 알아봐도 최근들어 관내 한약국의 10~20%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동네 상권에서 최근에는 임대료가 너무 높아 약사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고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나온 곳까지 한약사 개설 약국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약사 개설 약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민원도 늘고 있지만 현재로썬 지역 보건소와 약사회에선 별다른 대처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법적으로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건소나 지역 약사회에서도 실태 파악 이외 별다른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명칭으로 한약사가 개설한 일반약 판매 약국이 생기면 지역 약사들로부터 민원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법상으로는 문제를 따질 수는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2018-02-20 12:14:55김지은 -
설날연휴 전과 후…동네약국 풍경이 달라졌다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미리 약을 사다놓자'는 사람들로 붐비던 약국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병원의 경우 명절 전 장기처방 환자가 줄을 서는 건 변함 없지만 동네약국에게 '연휴 전 특수'는 옛말이 된 것이다.이러한 현상이 대형병원 문전약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휴를 대비해 장기 처방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대학병원들은 여전히 바쁜 연휴 전을 보냈기 때문이다.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의 한 문전약국. 항상 환자가 많았으나 이날은 특히 약국 밖까지 붐빌 정도로 환자가 많았다.이 약국 관계자는 "평소보다 환자가 20~30% 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대학병원 처방약은 다른 데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걸 환자들이 인식해서 긴 연휴를 앞두면 약국이 곱절은 바빠진다"고 말했다.그러나 주택가와 작은 의원 주변에 위치한 서울의 A약국은 평소보다 넉넉하게 재고를 준비해놓았음에도, 평소에 비해 처방 환자나 일반약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A약국 약사는 "설이나 추석 앞두고 환자로 북적일 것 같았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연휴 전에 미리 약을 사놓거나 감기약을 처방받아 오는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연휴가 끝난 직후에는 오히려 동네의원과 약국에 환자가 몰리고 있다.19일 서울 강남의 한 내과와 같은 빌딩 1층 약국 약사는 "명절 끝나고 경증질환 환자가 너무 많아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플 정도"라며 "날씨 변화에 따른 감기 환자, 근육통 환자, 스트레스 성 위염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연휴를 앞두고 동네의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가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약사들은 당번약국과 편의점 상비약을 꼽는다.정부 주도 하에 설·추석 연휴 기간 당번약국을 몇년 째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국민들이 '명절에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갈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서울의 한 약사는 "복지부는 물론 보건소 등 지자체가 당번약국을 SNS와 인터넷 등으로 적극 홍보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당번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약을 미리 처방,조제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경증질환은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안전상비약이 보편화되면서 감기약,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파스 등을 언제나 살 수 있게 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명절 가족선물로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것도 한 몫으로 작용했다.약사는 "이번 연휴는 4일로, 여느 명절 연휴보다 짧았음에도, 연휴가 끝난 19일 하루동안 의원과 약국에 환자가 몰려 환자 대기시간이 평소의 1.5배 정도 걸리는 것 같다"며 "감기, 위장장애, 근육통 등 명절기간 동안 얻은 경증질환을 치료하려는 환자가 아침부터 계속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또 "연휴를 보내고 출근한 직장인들이 평소보다 피로도를 느끼면서 피로회복제를 찾아 약국에 오거나 수액 제제를 맡기 위해 의원을 찾는 빈도도 많아졌다"며 "전보다 수액이나 피로회복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연휴 직후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더 많아진 듯 하다"고 덧붙였다.2018-02-20 12:14:54정혜진 -
'셀프헬스케어' 상품 매출 68% 증가...젊은층에 인기2030 젊은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건강기능식품 등 '셀프헬스케어' 상품 매출로 드러나고 있다.올리브영은 한파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20~30대가 구매한 건강식품, 유산균, 자세교정용품 등과 같은 '셀프헬스케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이같은 상품들은 2015년부터 매년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셀프헬스케어 트렌드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올리브영 매출 분석에 따르면 특히 슬리밍, 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이 70%가량 늘며 건강 카테고리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grn+ 빼르시니아 젤리뽀'를 비롯해 'VAP 쾌변젤리', '나캇타코토니 휴대간편타입' 등 휴대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강세다.지난해부터 비타민이나 콜라겐, 단백질 등 건강기능식품 까지도 젤리처럼 씹어먹는 형태의 '츄어블(Chewable)'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담스럽게 ‘약’을 먹는다는 느낌 보다는 가볍게 간식을 먹는 것과 같은 콘셉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씹어먹는 비타민 '마이니 구미' 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마시는 철분제 '플로라딕스'를 신규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02-20 09:48:25정혜진 -
평창 찾은 외국인, 편의점서 술·컵라면·귤 많이 샀다(사진: BGF 제공) 동계올림픽으로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맥주, 와인, 양주 등 주류와 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CU(씨유)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평창, 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했다.그 결과, 외국인은 전체 객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저녁 시간대에 주로 와인과 양주, 과일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창, 강릉지역 점포에서 주류가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 200여 개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 순위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맥주(1위), 와인(2위), 양주(3위)일 정도로 주류가 초강세다.주류의 세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수입맥주 9.0%, 국산맥주 8.1%의 비중을 보였고 외국인들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평소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지수가 낮은 와인과 양주가 각각 4.3%, 3.9%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와인과 양주는 소주보다도 1.7배, 1.5배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와인은 '푸두', '옐로우테일 쉬라즈', '몬테스 클래식' 인기가 높았으며 양주에서는 '앱솔루트 보드카', '발렌타인', '조니워커'가 매출 상위에 올랐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과일도 여느 점포보다 많이 판매됐다. 과일은 2.6%의 비중을 보이며 전체 상품 카테고리 매출 8위를 기록했다.CU 관계자는 "과일은 다른 편의점에서 보통 구색 상품일 뿐, 매출 비중이 채 0.2%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지역 점포의 과일 매출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과일 중에는 귤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나나, 사과, 딸기, 방울토마토 순이었다. 특히 귤은 전통적인 편의점 인기 상품인 참이슬, 바나나 우유, 코카콜라보다 더 높은 매출을 보였다.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매 수요가 해당 편의점들의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2-20 09:28:2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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