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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병의원 종합비타민제 처방에 약사들 '울상'전문약과 일반약 동시 허가를 받은 품목도 아니면서 의사 처방 목록에 오르는 일반약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구의 한 병원에서 한국넬슨제약 '레디비타'가 또 한번 도마에 올랐는데, 이같은 사례가 만연하면서 일선 약사들은 피로감과 허탈함을 호소하고 있다. 제약사는 '약사법 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반의약품이 처방을 거쳐 환자에게 전해지는 과정에 파생되는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도 국내 상위제약사 종합비타민제 2~3가지를 처방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환자가 선택하거나 약사가 권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제를 의사가 처방전에 포함시켜 '반드시 먹어야 할 약'인 듯 만든다는 점 외에도, 주변 약국이 겪은 고초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병원이 발행한 처방전에 '비급여'로 분류된 해당 비타민제는 약국에 들어오는 공급가보다 저렴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던 것이다. 약사는 정 당 10원씩 손해를 보며 일반약 포장을 개봉해 처방약에 비타민제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비슷한 사례에서는 도매업체가 처방에 포함된 비타민제 가격을 3~4배 올려 받으면서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 비타민 처방을 통해 병원과 특정 약국의 담합 소지를 제공한 사례도 있다. 몇해 전 지역의 한 병원은 일반약인 비타민제를 처방했는데, 문제는 이 약이 특정 도매를 통해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되는 약이라는 점이었다. 주변의 약국들이 조제를 위해 해당 비타민제를 매입하려 해도, 온라인몰은 물론 일반 도매업체에 아예 공급되지 않는 품목이어서 환자를 되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병원이 특정 도매업체와 특정 약국과 담합을 위해 처방을 낸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일반약으로 분류된 종합비타민에까지 처방 영역이 확대되면서 약사의 재량이 위축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의 한 약사는 "지금도 의사의 처방권은 절대적인데,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일반의약품, 그것도 비타민제까지 처방에 기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제약사의 꼼수를 비판했다. 부산의 약사는 "어느 정도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가격으로 장난을 치거나 독점 유통권을 이용하면 약국도 더이상 협조해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일반약 가격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이 보험가격으로 조제된 비타민제를 먹는 환자와의 가격 차이에 항의하는 경우가 있어 약국이 난감한데, 아예 매입가 미만으로 약제비를 정하는 건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제약사와 의사 관계가 더 공고해지면서 이제는 대학병원 처방전에 비슷한 비타민제들이 마치 순서표를 나눠받은 듯 번갈아가며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법으로 단죄할 수 없으니 약국은 방관할 수 밖에 없다. 편법적인 일반약 처방이 왜 자꾸 생기겠느냐. 변형된 리베이트 아니겠느냐.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2018-04-21 06:25:33정혜진 -
화성 동탄서도 원내약국 논란…주변약국 '예의주시'창원 경상대병원, 서울 금천구 H병원에 이어 경기 화성시에서도 D병원이 편법 원내약국 개설을 시도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D병원 주변 약국들은 편법 원내약국 개설 시 담합 경영으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하락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18일 화성시약사회에 따르면 D병원 주변 약사들로부터 원내약국 편법 개설이 추진중이라는 민원을 받고 사실확인에 나선 상태다. 현지 약사들은 지난해 자리를 옮겨 신축한 병원이 도보로 1분거리 위치에 2층 짜리 건물을 새로 짓고 1층에 약국임대 계약을 완료해 근시일 내 편법 원내약국이 문을 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사들은 "완공된 신축건물이 위치한 토지와 건물이 병원장의 아내 소유로, 병원과 직접 연결통로는 없지만 담합 소지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병원 이사장이 자신 명의 신축건물을 짓고 1층 약국 임대와 개설을 마친 금천구 H병원 사례와 사실상 동일한 편법 원내약국이라는 것. 다만 아직까지 해당 건물의 실소유주가 병원과 어떤 관계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성시약사회 역시 주변 약사들의 민원을 접수해 사실확인에 나선 상태지만 병원과 신축건물 간 소유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민원이 접수된 만큼 화성시약은 경기도약사회에 이번 편법약국 논란을 보고하고 추후 대응방법 모색에 나섰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주변 약사들이 문제와 우려를 제기해 직접 만나고 현장을 살펴봤다"며 "편법 원내약국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건물주간 이해관계가 확인돼야 하는데 아직 사실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한 약사는 "이미 건물이 완공됐고, 약국 임대 계약도 끝난 상태다. 토지소유주와 건물주가 병원장 직계 가족으로 알려졌다"며 "병원은 지난해 9월 이전 신축개원했다. 별도 신축건물은 올해 완공됐다. 사실상 원내약국을 기획한 셈으로 주변 약사들은 당황스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2018-04-20 12:18:33이정환 -
중국 상하이병원 약제실은 1층 로비 중앙에 있다[중국 상하이 국영·민영 병원과 약제실 시스템] "중국 국영·민영 병원 간 진료비 차이는 없다" 크게 국영과 민영으로 구분되는 중국 의료체계 시스템. 국영으로 운영되는 곳은 대부분 대형종합병원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민영 병원은 기업의 투자를 받아 각각 특정 과목이나 진료로 특화되고 있다. 데일리팜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민영병원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와 국영병원인 상하이중산병원을 찾았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팽창하는 의료시장에 걸맞게, 두 병원 모두 공통적으로 새로운 진료과목과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병원이라는 의료서비스는 국가가 주도하는 보건의료정책, 보험제도와 긴밀히 연결돼 있는데, 병원 시설이나 의료진 규모에 따라 진료비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동일한 금액을 내고 개인 선택에 의해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상하이 한 거주민은 "국립과 사립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부담할 의료비나 입원할 수 있는 환자에 차이나 차별은 없다. 다만 국립이 대부분 시설이 더 좋고 대형 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국립병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사립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체 투자도 활발하다.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은 민영 병원으로, 350병상 규모의 뇌 질환 진료와 수술이 특화됐다. 뇌 수술을 주로 하는 신경외과에만 9명의 전문의가 있고, 이들은 희귀 뇌 질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의 경우 컴퓨터 생산 기업 lenovo 등 기업체의 투자를 받고 있다"며 "국가 지원을 받는 국영병원과 달리 민영병원은 규모를 확대하거나 신 의료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기업체의 투자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중국에서 상하이와 동중국 6개 지역을 통틀어 최초로 뇌수술을 시행했다. 현재 ROSA라는 뇌수술 로봇도 보유하고있어 로봇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병원"이라며 "현재 7~8개 과가 있고 의과대학 학생들이 뉴로 수술 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경내과와 신경외과는 상하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각 병실마다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실에서 의료진이 각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간질과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병동에 아주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top10 의사에 꼽힌 후이 구오 병원장은 "2013년 개원해 상하이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부터 큉다오대학 의과대학의 의료진 교육 병원으로 거듭났다"며 "가까운 미래에 허난성 등 다른 지역에 2개 정도 지점 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해 400만 명 찾는 국립병원, 약제실은 로비 중앙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국립병원의 한 모델로 찾은 상하이 중산병원은 규모나 내원환자 수에서 상하이 최대 규모로 볼 수 있다. 1937년 설립된 중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대형병원인 중산병원은 2018년 현재 2005병상, 52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중산병원을 찾은 외래·응급 환자 수는 415만 명, 입원·수술 환자는 각각 153만 명, 98만 명이었다"며 "상하이 인구가 250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상하이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중산병원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1600여 명으로, 총 4300여 명의 의료진과 전문가, 테크니션, 매니저 등을 고용하고 있다. 현장 탐방을 위해 찾은 병원 수술실은 총 10곳으로, 최신 첨단 진단기계와 로봇 수술기계가 작동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13일 오후에도 10개 수술실 중 8개에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병원 규모에 비해 약제부는 심플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2000여개 병상과 한해 400만 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병원 전체를 통털어 약국은 병원 1층 로비 중앙에 한 곳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 종합병원 약제실이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 병원 약제실은 눈에 더 잘 띄고 접근성 좋은 곳에서 환자를 만나는 것이다. 약제부 관계자는 "모든 것을 환자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매일 2000명이 넘는 환자를 응대하고 투약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약제부가 구비한 약은 600여 품목. 로비를 향해 설치된 전면 유리창으로 5명의 '일반 약사'가 앉아있고, 한 쪽으로 책임 약사 2명이 앉아있다. 이 관계자는 "일반 약사는 처방전을 확인하고 환자와 대면해 약을 전달하며 간단한 복약지도를 한다. 책임 약사는 의사 처방을 돕고 환자 약물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부작용 상담과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은 모두 책임 약사가 도맡는다"고 말했다. 실제 로비에서 바라본 약제실은 5개의 일반 창구와 '상담을 원하는 환자'라는 안내문 아래 2개의 창구가 구분돼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환자를 위한 시스템이다. 약제부 중앙에는 대형 의약품 픽업 시스템이 설치됐다. 중산병원에서는 약물을 포장 단위로 환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약사가 일일이 약을 개봉해 손으로 조제하지 않는다. 처방전을 입력하면 픽업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의약품을 찾아 약사에게 넘겨준다. 약제부 관계자는 "1시간 당 50건의 처방전을 처리하는 자동 배달 기계로, 약사들이 약을 찾고 구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것은 복잡하고 환자 수가 많은 병원임에도 약사들이 언제나 의사와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는 환자의 질병과 상태에 따라 책임 약사를 만나 처방 약물을 논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의사는 약사를 만나 환자 상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약사의 역할이 단순 조제에 그치지 않고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중산병원은 푸단의과대학에 교수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데, 19개 Ph.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1명의 Ph.D 멘토가 활동하고 있다"며 "환자 치료와 함께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04-20 12:17:32정혜진 -
막으면 또 나오는 병원 종합비타민제 비급여 처방일반의약품으로 공급된 종합비타민을 병원이 처방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제약사는 의사 처방권을 내세우며 편법적으로 자사 품목 판매량을 늘리고 있고, 약국이 항의하면 중간 도매업체가 또 다른 품목으로 갈아치우며 같은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대구지역의 한 약국은 약 2주 전 병원에서 '종합비타민제가 처방 나오니, 제품을 준비하라'는 팩스를 받았다. 병원이 지목한 품목은 한국넬슨제약의 일반의약품 '레디비타'였다. 병원은 실제 최근 레디비타가 포함된 처방전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 약국은 최근 3일 간 이같은 처방전을 3건 받았다. 모두 주 치료제와 함께 '비급여' 품목으로 레디비타가 처방됐다. 이 약사는 "레디비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전에는 센트룸 처방이 나오다, 얼마 후 센티렉스로 변경되더니, 작년에는 삼천당제약 포인타민으로, 이제는 넬슨제약 레디비타로 변경되며 꾸준히 비슷한 일반의약품 처방이 나오고 있다"며 "일반의약품으로 생산, 공급된 품목을 코드까지 박아 의사가 처방을 내리면 약사는 그저 시키는 대로 조제만 해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실제 이러한 종합비타민 일반의약품의 병원 처방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국내 상위제약사를 비롯해 여러 제약사가 이런 식의 영업으로 판매량을 늘리려다 약국 항의를 받고 주춤했다. 그러나 잊을 만 하면 새로운 품목이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전문의약품과 함께 처방 목록에 오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제약사가 일방적으로 해당 비타민제의 공급가를 터무니 없이 인상하거나, 공급 도매를 한정해 특정 약국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넬슨제약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넬슨제약 관계자는 "본사 정책은 아니다. 우리는 도매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고, 영업사원은 도매와 병원 담당들 위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해당 지역의 도매업체가 그런 영업을 한 것 같은데, 그게 문제될 것 있느냐"며 "레디비타 코드가 병원에 생성됐으니 처방이 나온 것이고, 기존에 다른 약을 밀어내고 다른 제품이 처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사가 필요하다 판단하면 일반약도 처방을 내릴 수 있다. 법적으로도 문제될 것 없다. 왜 이걸 문제삼는 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2018-04-19 12:30:18정혜진 -
신세계 '부츠' 12번째 매장 오픈..."다양한 매장 선보일 것"신세계그룹 H&B스토어 '부츠'가 지난달 자양점에 이어 오는 19일 12번째 매장인 마리로아울렛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부츠 12호점은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158㎡) 규모로,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부츠 관계자는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며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점에도 적용했다. 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은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또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부츠는 앞으로 오픈할 점포 및 기존 점포에도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포맷을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18-04-19 09:36:36정혜진 -
바이오일레븐 "봄철 면역력, 프로바이오틱스로 해결"미세먼지로 인한 면역력 저하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일레븐은 최근 미세먼지 독성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는 연구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토양에 서식하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효과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미세먼지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개선해 미세먼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방어할 수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은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들쭉날쭉한 날씨에 인체가 체온을 비롯해 혈압, 맥박 등의 신체기온을 유지하느라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바이오일레븐 측은 "인체 장기 중 장에는 영양분 흡수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소화기관이면서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장이 건강해야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이라며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이때,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 됨으로써 면역물질 생성과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일레븐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4500억 마리의 균수를 보장하며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을 받은 제품"이라며 "8종의 살아 있는 유익균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드시모네 포뮬러'는 세계 특허를 받았으며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확인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일레븐은 미국 생산 제품을 수입, 판매해왔으나 지난해 미국 제품이 기존의 원료와 배합법을 변경하면서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와 손잡고 '드시모네'를 론칭한 바 있다.2018-04-19 09:13:45정혜진 -
마약류보고 D-30…청구SW 테스트 못한 약국 태반마약류취급보고제도 의무화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부터 구입보고와 조제보고의 업무부하 등 약사들의 걱정이 이마저만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식약처 주무과장을 초청, 좌담회를 열고 약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하고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박웅석 서울시약 정보통신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약국가의 어렴움과 제도 시행 이후 겪게 될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약국에서 실제 회원가입 등을 진행해 본 박 위원장은 "시스템을 분석해보면서 약국 환경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IT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 설명을 보면 제조에서 유통까지는 하이패스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제조, 유통은 박스를 개봉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며 "그러나 병원과 약국은 박스를 개봉하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진다.향정약 소분을 시작하면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회원가입 =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회원가입시 입력항목이 너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즉 회원가입 입력 항목이 너무 많고 별도의 설명서를 보지 않고서는 입력항목을 입력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허가(개설)승인기관 기재란에 별도의 설명이 없어 별도의 설명서를 다운받아 입력해야 한다는 점도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구매보고 = 구입 보고시 구매보고에 업체검색이 연동 되지 않아 구입업체 입력이 안되고 있고 제조일련번호 단위 값 안내가 없어 입력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향정제품 표시의 경우 구매보고 입력에 필요한 제조번호, 사용기한 ,일련번호 표시의 기준이 없어 제품마다 다르게 표시되어 있고 일련번호 숫자, 영문자 길이와 혼합기준이 없어 식별이 어려다는 점도 업무 운영상의 문제점을 제시됐다. 단말기 리딩도 문제다. 리더 단말기에 대한 호환 가능한 제품에 대한 설명이 없고 현재 사용되는 처방전 바코드 리더기 테스트 결과 연동되지 않고 있었다. 박 위원장은 "현재 문제는 프로그램 클릭 몇번이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데이터를 끌어오는 방식인데 도매상이 입력을 하지 않아 연습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한 입력 항목에 따른 행정부담 = 구매시 품명,제조번호,일련번호,유효기간, 수량 등 5개 항목을 보고해야 하고 조제시 처방정보,물품정보,환자정보,처방정보,수량등 13개 항목을 보고해야 하는데 행정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입력 오류 발생 가능성 존재 = PC 수기 입력시 입력 오류 발생에 따른 보고 의무 위반 가능성 존재하고 입력 오류 발생시 이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입력 오류 시 관리시스템상 보고된 재고와 실재고 불일치 문제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입력 인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 = 환자명, 주민번호, 질병분류, 기호 등 보고해야 하는데 개인정보 공개를 꺼리는 환자의 경우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 이외에도 박 위원장은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고령약사들의 마약류 취급 포기 ▲입력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재정 부담 ▲업무 과부하와 보고실수에 의한 범죄이력 생성으로 인한 마약류 취급 기피 등을 꼽았다. 박 위원장은 이에 "의료수가 반영과 시스템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현재의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은 금연 처방전의 경우보다 더 많은 취급 포기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은구 강남구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은 실제 시연 을 통해 첫 화면부터 너무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채워야 할 필드도 너무 많고 콘서타OROS서방전도 제품 낱개 단위가 1정, 30정 56정 등으로 잡히는데 여기서 입력 실수를 하면 바로 처분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조 위원장은 "동일한 품목인데도 시스템에서는 세분화돼 있다"며 "예전에는 갯수로 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향정약에 대한 규격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은 "유팜은 5월 1일부터 연계보고 테스가 된다고 한다. 팜IT 3000 어제서야 됐다"며 "유팜은 테스트를 해볼 수도 없다.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감내하라고 하면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어려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도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데 약사 주업무는 사무 행정 업무가 아니다. 상담 등을 주업무로 해야 하는데 사무행정 부담이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 담당자들은 약사들의 주장과 건의를 메모하며 제도 시행 후 혼란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좌담회에는 김명호 식약처 마약정책과장, 김효정 마약관리과장, 김익상 사무관, 지영혜 주무관, 유명식 마약류통합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2018-04-19 06:28:58강신국 -
"가정용 혈압계, 가격 차이나도 정확도는 문제없어"만성질환자들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해 사용하는 가정용 혈압계의 가격과 브랜드, 기능에는 차이가 있지만 주기능인 혈압 측정과 정확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업체 10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혈압 정확도 등의 주요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가정용 혈압계는 대표적인 가정용 의료기기로 최근 고혈압 환자의 증가에 따라 건강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관심이 높은 제품이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혈압 정확도 등의 품질 수준을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8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혈압 정확도의 임상 평가를 실시했다. 소비자원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정확도는 전 제품이 의료기기 기준규격 허용 범위를 만족했다. 허용 범위는 기준값 대비 평균 측정값 차이는 ±5mmHg, 표준편차 8mmHg 이하(수축기·이완기)로 설정돼 있다. 전 제품에서 온도영향과 맥박수 정확도, 안전성를 비교한 결과 별 다른 이상이 없었다. 주위 온도 변화(10℃, 20℃, 40℃)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대한 커프(가압대)의 압력 측정값의 변동 정도를 확인하는 온도영향과 맥박수의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장치도 모두 적합했다. 혈압계 오작동 등의 이상 작동 시 커프의 압력상승을 제한하는 안전 장치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 급속배기, 커프의 압력, 한계압력장치 작동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안정적인 혈압 측정을 위해 사용자의 혈압 측정 과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감지해 재측정을 유도하는 움직임 감지와 커프 착용 감지 표시 등의 보조기능에는 제품별 차이가 있었고, 정보제공 방식(혈압 수준 표시)과 측정값 관리(사용자 구분 등)를 위한 편의기능 등에서도 제품별 차이가 발견됐다. 가장 저렴한 서흥메가텍(E-1568A) 제품의 경우 4만2240원 수준인데, 안정적인 혈압측정을 위한 보조기능으로 측정 오류 표시만을 보유하고, 평균 혈압 계산과 저장 기능만이 있다. 로즈맥스(AD761f) 제품은 안정적인 혈압측정을 위한 보조기능을 일부 보유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이 모두 있으면서 가격대는 6만8900원으로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이었다. 에이엔디메디칼(UA-767JP) 제품은 평균보다 높은 가격인 9만4860원대 수준이었지만, 안정적인 혈압측정을 위한 보조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이 모두 있는 제품 중에서는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가정용 혈압계는 가격에 관계없이 전 제품이 혈압 정확도에 문제가 없어, 선호하는 브랜드와 보유기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이 제시한 '국민고혈압사업단(보건복지부 지정)'에 따르면, 혈압은 측정시간과 장소, 몸의 자세, 정신적인 긴장 등에 의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동일한 시간대에 혈압을 측정하거나 측정 전에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는 등 가정용 혈압계 이용자들의 올바른 혈압 측정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2018-04-18 16:35:46김정주 -
송산 신도시 약국입점 열기 후끈…분양가 '천차만별'최근 막 분양사업이 시작된 경기도 화성시 송산신도시. 신규 상가들이 속속 삽을 뜨거나 준공을 앞두면서 병의원, 약국자리 분양도 활발해지고 있다. 분양사업을 이미 시작한 상가의 경우 1층 독점 약국자리 분양이 일찌감치 마무리됐지만 대부분의 상가가 이달들어 분양을 시작하면서 병원, 약국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병의원의 경우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앞둔 거주자들의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인 듯 병원의 규모나 원장의 경력 등을 홍보하는 문구를 함께 홍보하는 경우도 있었다. 2020년 입주 완료 예정인 송산신도시의 배후세대는 총 2만여 세대. 분양 관계자는 어느 진료과에 얽매이지 않고 진입이 가능하다면서 빠른 선택으로 선점 효과를 노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송산 그린시티=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원에 형성된 송산 그린시티는 기존 시화호 남측 간척지를 개발해 형성된 곳이다. 올해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8000여 세대가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 단독주택 단지와 오피스텔 신축 등을 감안하면 최종 2만여 세대 상주도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곳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는 아파트를 마주하고 동쪽에는 단독주택, 남쪽에는 공원과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등으로 둘러쌓인 항아리 상권 형태를 띄고 있다. 상업지구 내에는 30여개 상가가 준공될 예정이고, 2020년 입주 완료 시까지 대부분 상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가 분양 사업은 빠른 데는 지난해 말 시작했고 대부분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상태다. 빠른 곳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고 대다수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가 시범단지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결정하면서 현재 상업지구 뒤편으로 주차장 설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아파트에 2000여세대가 우선 입주했지만 신도시 내 별다른 상가 시설이나 교통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거주민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상가 분양사 관계자는 "상업지구의 경우 전체의 80%가 입주해야 들어오게 되는데 내년 10월에 6500여 세대가 입주해 그때가 상가가 활발하게 오픈할 것으로 본다"며 "송산그린시티는 상업지구 내 유흥업종은 허가가 안나는 만큼 음식점, 의료시설, 학원 등이 주를 이룰 것이고 상가 중 일부는 오피스텔로 전환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근에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고 2019년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오는 2025년 완성 예정으로 그 일대가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테마파크와 아울렛, 호텔 등이 들어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2024년 신안산선 개통 예정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분양 상가, 의원·약국 입점 조건=현재 분양사업을 중인 대부분 상가들은 2층 이상을 메디컬 층으로 분양과 임대를, 1층에 약국 자리 입점을 확정했거나 한창 분양 중이었다. 이미 1층 약국자리 입점을 확정한 A상가는 독점을 계약 조건으로 분양면적 38평, 실평수 19평 기준 평당 분양가 3400만원, 총 분양가 12억 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했다. A상가 분양 사업자는 약국 자리의 경우 분양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일찌감치 분양이 완료됐다고 귀띔했다. A상가는 현재 2~3층을 메디컬층으로 병의원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치과가 입점을 확정한 상태다. 3층 기준 분양가는 평당 1030만원으로, 38평 상가 자리의 경우 총 분양가는 4억대에 형성돼 있다. 임대료는 분양가의 6% 수준이다. 반면 최근 막 분양을 시작한 한 상가의 경우 다른 상가들과는 달리 약국에 독점 조건을 보장하지 않는대신 인근 상가들에 비해 낮은 가격에 분양가를 형성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B상가의 경우 약국 지정, 독점을 하지 않는 대신 1층 실평수 12.53평, 분양면적 23평 기준 분양가는 7억대에 책정돼 있다. 현재 병의원 입점이 확정된 것은 없고, 상가 앞으로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다는 게 분양사 측 설명이다. 병의원의 경우 3~4층에 구성할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500~600만원 선으로 분양면적은 23평, 30평 등 다양하다. B상가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 가정의학과, 소아과 등에서 관심으로 보이고 있고 약사도 여러명 보고 갔다"면서 "상가 규모가 커 연합내과나 소아과 입점이 가능하고 상가 내 농협과 대형 사우나 유치가 확정된 것도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신도시 분양사들이 독점을 내걸며 약국 자리 가격대를 비정상적으로 높여놓은 것은 사실"이라며 "시행사가 직접하다 보니 그런 부분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고, 타 1층 점포와 유사한 수준의 분양가를 맞추려 했지다"고 덧붙였다.2018-04-18 12:25:50김지은 -
한독 '케토톱플라스타' 약국·도매 공급가 인상한독의 케토톱플라스타 약국 공급가가 인상된다. 18일 약국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16일부터 케토톱플라스타 7매, 34매 제품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했다. 약국별 차이는 있지만 7매 기준 170~190원 정도 인상되는 셈이다. 업체는 제품 포뮬레이션 개선 포장재질 변경 패키지 디자인 변경과 약국 공급가와 도매상 공급가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제조 원가 변동으로 인해 약국과 소비자들을 위해 최소한의 조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2018-04-18 12:24: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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