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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에게 필요한 지식, 환자들에게도 필요하죠""거창하거나 대단한 철학 같은 건 없어요. 그냥 제가 필요해서 공부했고 그렇다 보니 이걸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흔하지 않은 약국 콘셉트라 시작할 때 용기가 필요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내세울만큼 특별한 건 없어요." 작지만 여유가 있고 깔끔하면서 있을 게 다 있는 대구 달서구 에덴스약국. 임소영 약사(34·영남대 약대)가 선택한 약국 이름 '에덴스'는 이 약국이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남편 일때문에 미국 에덴스지역에 있었는데, 남편에게 통풍이 왔어요. 남편과 병원과 약국을 다니며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경험했던 게 저에겐 큰 계기였던 것 같아요." 미국 의료제도가 비판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약사들의 복약상담과 환자 케어는 임 약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편 건강 회복을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에 눈을 뜬 것도 그때였어요. 공부한 대로 건강식품을 활용해 식이를 조절하니 남편 요산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약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식이요법을 더해 상담 위주의 약국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약대를 졸업한 후에도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임 약사는 꾸준히 근무약사로 일했다. 처방 조제와 복약상담 위주의 일반적인 약국이 꼭 필요하지만 좀 다른 형태의, 가족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 정보를 궁금해하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는 약국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고객이 일반약 고르고 약사는 곁에서 선택 도와 조언 여러 약사들 사이에 거론된 에덴스약국은 그렇게 지난해 12월 달서구 주택가에 문을 열었다. 임 약사가 중점을 둔 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과 벽면에 진열된 오픈매대 뿐. 나머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감각있게 꾸며주었다.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우선 약국에 들르는 손님에게 드립커피를 내놓고 은은한 조명과 음악도 틀어놓는다. 넓은 테이블에서 편안한 복장을 한 약사가 장시간 부담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임 약사 스스로가 약국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약국 중앙의 상담 테이블이 임 약사는 가장 애착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조제는 거의 없고 판매하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거의 100%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오픈매대에 위치했다. 임 약사는 '환자 증상에 맞게 몇가지를 추천하면 환자가 최종 결정하는데, 본인이 선택해서 만족도 더 높다'며 오픈매대 장점을 설명했다. 또 자신이 먹어보고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들어 좋은 제품 위주로 구색을 맞췄다. 드링크제와 유명 일반의약품도 거의 다 갖춰 오고가며 들르는 일반약 손님도 충족시키고 있다. "개국한 지 반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약국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동생이 마케팅 전문가라 조언을 얻으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 주변 동네분들이시고, 상담을 받으며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해주세요." 환자들 건강 뿐 아니라 아이와 남편, 가족 건강을 챙기며 아이 옆에 있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 임 약사는 6시반 퇴근과 주말 휴일을 꼭 챙긴다. "조심스러운 건 약국 간에 차별점을 두는 시각이에요. 저는 조제 위주 약국에서 계속 일해서 그 장점과 필요성도 알고 있어요. 제 약국이 더 좋다는 건 아니고, 서로 간의 장단점이 있을 뿐이죠. 다만 상담을 편안하게 오래 할 수 있는 약국 수가 적다 보니 제가 시도한 약국이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약국이 많이 생기면 그만큼 환자들에게도 좋은 일일 테니까요."2017-06-06 06:15:24정혜진 -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설립공사 3년만에 재개경기도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경기도 용인시와 연세의료원이 4만평 규모 의료클러스터인 '융합사이언스파크' 설립 추진에 합의한데 따른 결과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착공식을 가졌지만 자금난과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이유로 2014년 공사가 중단됐었다. 5일 경기도와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현장에서 연세대학교와 '동백세브란스병원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맺고 건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는 45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20만9천㎡ 부지에 75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복합단지를 건립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바이오·제약·IT·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한다. 경기도는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 43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548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중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적 사례"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의료사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와 연세의료원, 국토교통부, 용인시가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에는 바이오벤처와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등 70여개 기업이 입주신청을 마쳤다.2017-06-05 16:04:5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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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약국 온라인몰 이벤트 키워드는 '여름'과 '모기'6월들며 온라인몰들도 여름 준비에 나섰다. 약국 혜택을 위한 카드사 청구금액 할인, 증정품 제공, 할인쿠폰 증정 등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특히 계절에 맞는 여름 관련 제품 이벤트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팜스트리트는 보령메디앙스 전 상품을 10개 구매할 때 1개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본으로, 입점 업체들의 여름 상품이벤트가 눈에 띈다. 팜스트리트는 '모기 전멸 대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모기 예방, 퇴치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여기에 걸맞는 모기 관련 20여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살충제는 물론 모기 기피제 등을 소개하며 특히 '의약외품'임을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삽입해 안내를 돕고 있다. 팜스넷은 6월 한달동안 의약외품 업체 주문 금액이 전달보다 50만원 이상 증가한 회원에게 적립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비타민하우스 루테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한달 간 진행한다. 특히 팜스넷 입점업체인 테라젠헬스케어는 '6월 여름기획 감사 이벤트'를 열어 스모킬라 액체전자모기향, 액체훈증기, 네오쿨에어파스, 피크닉에어로솔, 손소독제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HMP몰은 '살충제 초특가 기획전'이라는 이름으로 업체별 이벤트 품목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00%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만 1일부터 11일까지 12일간 진행하며, 사은품은 랜덤 증정이다. 이벤트 대상 품목들은 ▲살충제 ▲어린이용 캐릭터 모기기피를 위한 썸머 패치, 클립, 와치 ▲쿨 패치 ▲모기향 ▲전자 모기향 등 115가지 품목이다. 더샵은 공동구매와 출석체크 이벤트를 지속한다. 특히 이번주 공동구매 품목에는 ▲아이스겔 ▲방향밴드(썸머밴드) ▲열 냉각 시트 ▲살충제 ▲모기기피 스프레이 등 80여가지 여름 특가 상품이 포함됐다. 데일리몰은 입점한 의약외품 업체들이 6월 한달 간 특가 이벤트를 제공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증정품을 제공하거나 지케이팜·제일헬스케어·대성생활건강·디에치팜 등이 참여해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속하고 있다. 일동샵은 6월 1일부터 하나카드(외환카드 포함)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단계별로 1회 최대 2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카드사 예산 소요시 마감되며, 행사 기간 중 할인 횟수는 무제한이다. 일동샵 외에도 데일리몰 역시 신한카드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청구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병행해 약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2017-06-05 12:14:5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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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메만틴 성상변경 미공지 이슈 해결 나서앞서 치매약 메만틴의 성상과 용기변경 내역을 약국가 미공지해 약사 불만을 샀던 환인제약이 개선에 나섰다. 대한약사회에 회사 차원 정식 안내문을 송달, 개국약사들이 처방조제 시 성상변경에 따른 혼란 최소화가 목적이다. 5일 환인제약은 '환인메만틴정 10mg 제품 성상·용기 변경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약사회에 전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해당 의약품은 지난해 11월 18일자로 성상변경허가를 완료했다. 변경제품이 공급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1월 4일부터다. 환인제약은 성상·용기변경 약국가 미공지에 대해 "해당 약제를 사용하는 병원과 약국에 공문을 보냈지만 일부 약국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성상변경 고지 미흡 관련 제약협회에 협조요청을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법제화를 지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6-05 12:14:54이정환 -
또 고지 없는 약 성상변경…약사들 "법제화 하자"일부 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의 공지 없는 의약품 성상변경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지방의 한 약사는 진통 소염제인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캡슐 200mg을 조제하다 약의 모양이 확연하게 달라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전 제약사나 약사회로부터 어떤 공지도 받은 건 없었다. 약은 기존 별다른 색이 없는 캡슐에서 눈에 확 띄는 노란색 줄 2개가 그어진 형태로 달라져 있었고, 제조번호도 바뀌어있었다. 약사는 그 과정에서 이미 조제 봉투에 넣었던 기존 약을 다 빼고 모양이 바뀐 약으로 다시 채워넣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이 약사는 "기존 약을 다 조제 포지에 넣고 새 포장을 뜯어 더 넣으려던 순간, 약 뚜껑을 열고 다른 성상에 놀라고 화도 났다"며 "다시 빼낸 변경 전 약들은 또 고스란히 재고로 남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비단 이번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종종 발생하고 있는 일인데, 이럴때 업체가 사전에 공지를 하고 대처한다면 약사나 환자가 당황하지도 않고, 재고 관리도 일정부분 가능하지 않겠냐"고 했다. 업체는 이번 성상변경에 대해 오리지널 약과 성상 차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약국에 별다른 공지가 되지 않은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이 약의 오리지널인 쎄레브렉스와 기존 약의 성상이 확연히 달라 불만이 제기됐던 점을 반영해 한, 두달 전 생산, 유통된 약부터 성상이 바뀐 상태"라며 "업체 내 영업사원이 없어 요양기관 영업을 CSO업체에 맡기고 있는데 이쪽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라도 사전 공지에 더 신경쓰도록 하겠다"면서 "약사회에 공지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국가에선 지속되는 공지나 대안 없는 성상변경과 관련해 사전 고지를 법제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업체에서 약의 성상이나 색, 포장 등이 변경되면 이를 사전에 요양기관에 공지하도록 법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벌칙조항이 없는 한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이와 관련해 식약처에 법제화를 요구하는 한편, 제약협회나 제약사 등에도 공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6-05 12:14:54김지은 -
편의점약 후보는 '알러지약·제산제·화상연고'였다7일 열린 예정인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회의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그동안 논의된 1차 검토품목이 공개됐다. 1차 검토품목 중 신규는 항히스타민제, 제산제, 화상연고 등이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생각하고 있던 안전상비약 확대 유력한 후보 품목들인 셈이다. 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은 3일 전국 여약사 지도자 워크숍에서 약사회 정책현안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심의위원회 회의 경과를 공개했다. 먼저 복지부는 40개 품목 중 1차 검토군 5개, 후보군 3개, 제외군 11개로 분류했다. 1차 검토군 중 해열진통제는 ▲게보린 ▲아스피린 ▲생리통약 ▲진통제 ▲두통약 ▲어린이 진통제 등이다. 감기약 효능군은 ▲증상별 감기약 ▲감기약 ▲종합감기약 ▲판피린 ▲판콜 등이었고 ▲진경제 ▲알러지약 등도 1차 검토군이었다. 아울러 ▲위장약 ▲제산제 ▲겔포스 ▲개비스콘 ▲속쓰림약 등 제산제 효능군과 ▲화상약 ▲연고 등 화상연고 효능군도 1차 검토군으로 편의점 상비약 후보였다. 즉 1차 검토군은 신규로 ▲항히스타민제 ▲제산제 ▲화상연고와 기존품목으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이었다. 1차 검토가 아닌 후보군은 ▲진경제 ▲진해거담제 ▲지사제 등이 분류됐고 제외군은 수면제, 멀미약, 외용지혈제와 소독약, 소염제, 비타민, 정장제, 변비약, 인공눈물, 관장약, 우황청심원 등이었다. 복지부는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소비자 의견 40품목을 19개 효능군을로 재정리한 뒤 안전상비약 지정 가능성에 따라 1차 검토군, 후보군, 제외군으로 분류했다. 이에 강봉윤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6월 7일 열린 예정인 3차 회의 연기 통보를 받았다"며 "그 이유와 속사정은 대외비적인 측면이 있어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안전상비약 품목 회의가 무기한 연기이고 이제는 민주당 정부이기 때문에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가 품목 확대 계획을 발표했을 때 2~3개 품목만 늘리는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고시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원천봉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2차 회의를 거치면서 복지부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도록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조 회장은 "빅뉴스가 있는데 여기 강봉윤 위원장도 와 있지만 안전상비약 확대가 무기연기 될 가능성이 99%"라고 말했다. 이는 7일 열린 예정인 복지부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3차 회의 연기와 새 정부 출범 이후 달라진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2017-06-05 06:14:56강신국 -
윌리스메디테크, 포장째 가는 산제조제 기계 출시약국에서 사용 가능한 중소형 자동 가루약 조제 기계가 출시됐다. 윌리스 메디테크(www.willismeditech.com)는 2일 자동 포장된 정제형 약제를 약 포장지 채로 투입해 자동으로 분말로 만들어 주는 산제화 기기를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업체는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던 제품에 더해 이번에 일선 약국, 가정에서 사용이 가능한 중소형 기계를 추가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기계는 처방받은 약을 약 봉투째 가루로 만들어 다른 약과 섞일 위험이 없고 정량의 약 분배가 가능하다. 기계 내 미세한 분진을 잡아내기 위한 집진시설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2016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인 특허청장상을 받았다"며 "이 약산제기는 현재 많은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사용 중이며 더 간편해진 중, 소형 기계가 출시된 만큼 약국이나 동물병원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51-635-9777로 문의하면 된다.2017-06-02 15:32:52김지은 -
약국 개별적으로 재고약 반품…협조·비협조사 구분을재고약 반품 사업이 개별 약국별로 거래처와 반품방법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품품목과 금액 관리 등은 반품지원스템 사용이 권장된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시도지부에 안내한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개요를 보면 자체적으로 반품 업무를 처리하는 제약사와 약사회 반품사업에만 협조하는 제약사가 있은 만큼 각각의 명단을 확인해 약국이 개별적으로 시행하면 된다. 자체반품 제약사는 123곳, 약사회 반품사업 협조제약사 17곳, 불가 제약사 5곳, 반품 비대상 제약사 95곳 등이다. 반품 대상 품목은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조제용 의약품 중 개봉된 의약품(정제, 캡슐제, 낱개의 포, 패취, 생물학적제제, 기타) 등이다. 미개봉 의약품(연고, 점안액 포함) 등 별도의 반품 절차가 있는 경우 해당 지침을 따르면 된다. 반품 절차는 반품대상 의약품을 원 거래처로 반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직거래의 경우 제약사와 직접 거래하는 약국으로 공급된 의약품은 직접 수거 후 정산하고 도매거래는 도매회사를 통해 약국에 공급되는 의약품은 판매의 역순으로 수거 후 정산하면 된다. 약국의 거래처로 반품하되 제약사에서 반품업무를 특정 업체에 위탁했거나 기타 방법이 있는 경우 해당 업체에 반품하면 된다. 역할 분담을 보면 대한약사회는 제약사 반품 협조를 견인하고 관련 단체 협조 요청, 반품 의무화 등 제도화 방안 마련 및 추진, 비협조사 대응 방안 등이다. 시도지부는 제약사 반품 지침을 전달하고 도매상 협조 견인, 비협조 제약사 정보를 취합해 중앙회에 전달하면 된다. 약국은 거래처(도매상 또는 제약사)와 반품 방법, 일정을 협의하고 반품 품목과 금액 등 을 관리하면 된다. 반품지원시스템 사용이 권장된다. 약국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지원시스템(www.pharmx.co.kr)은 불용재고약 목록 작성, 인수증·라벨 출력 등 반품 관련 업무 지원을 위해 제작된 웹페이지다. 이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가 거래처로 전송되는 것이 아니며, 약국 내에서 반품 품목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고 상시 사용이 가능하다. 향정약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관청의 허가를 받아 진행하면 된다.2017-06-02 12:30:12강신국 -
늘어나는 요양·재활병원…채용 약사는 제자리, 왜?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요양, 재활병원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정작 채용 약사 수는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병원 약사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요양병원이 늘면서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약사 인력을 희망하는 병원이 많아졌지만, 정작 풀타임 약사 채용은 꺼리고 있다. 심평원 2016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전국의 요양병원은 1229곳이고, 이들 요양병원에는 전체 약사의 1.7%에 해당하는 591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중 대다수 요양병원의 경우 대부분이 풀타임 약사가 아닌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최소 시간인 주당 16시간 일할 약사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양병원 관련 법적 기준에 따르면 1인 이상의 약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200병상 이하 경우 주당 16시간 이상 일하는 시간제 약사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이 최소 시산인 1주일에 16시간을 요일별로 나눠 일하는 아르바이트 약사를 채용하고 있는 실정인 것. 그렇다보니 주 2~3일 정도 약사가 병원에서 조제를 하는 것은 물론 오전 시간에만 근무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경우 약사가 근무하지 않는 요일이나 공휴일, 야간 등에는 의사가 직접 조제하거나 의사 지도·감독 하에 간호사·간호조무사등이 조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병원약사회 한 관계자는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이 늘면서 16시간을 채울 알바 약사를 원하는 병원은 많아졌지만, 풀타임 근무약사를 채용하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병원 인식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으로 풀타임 취업을 희망하는 약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텐데 환자 안전 차원에서도 이것은 심각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풀타임 약사 채용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요양병원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더불어 이미 근무 중인 약사들을 위한 업무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병원약사회의 경우 올해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요양병원, 재활병원을 포함한 중소병원의 업무 지원과 더불어 인력 문제 해결을 꼽았다. 더불어 현재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약사들의 인력 관리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병원약사회 내 약무협력위원회와 중소병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재활병원 약사현황을 파악 중에 있고, 향후 전국에 각 지부별로 이들 약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올해 주력사업 중 최우선 과제는 병원 인력 문제 해결”이라며 “이중에서도 요양, 재활병원에 1인 이상 근무약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약사 인력 관련 법 개정 의 필요성을 환자 안전 차원에서 정권교체 시점과 맞물려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들을 찾아다니며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2017-06-02 12:29:39김지은 -
우후죽순 생기는 병의원 어플, '전자처방전' 탐낸다이용 편의성을 높여 환자를 확보하려는 병·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료 예약과 진료내역 관리, 결제, 실비보험 청구까지 해결할 수 있는 포맷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의 처방전 발급 기능이 빠질 수 없는 기능으로 주목받으면서 청구 시스템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위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병의원과 전자처방전 사이에는 '전자시스템'에 대한 약국의 거부감, 약사법·의료법 상 위법 의혹, 약국과 시스템업체 간 담합 가능성 등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했다. 전자 의료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인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최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처방전 입력, 결제 시스템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시스템 도입 후 병원과 특정 약국 간 담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을 대비해 '환자가 직접 입력'이라는 절차를 넣었다. 병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을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이를 약국에 직접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종이로 된 처방전만 발행하지 않을 뿐 '환자가 수령해 약국에 제공한다'는 기본 방식은 기존 오프라인 처방전 발행 방식과 같다. 전자처방전에 대해 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모호한 거부감에 대해서도 '의료법 제 18조에 따라 종이 처방전 발급 없이 전자처방전만 발급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관계자는 "의료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발급된 전자처방전인 경우 환자용, 약국용 모두 발급 가능하다"며 "환자가 처방전 전달의 주체가 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업체는 약국 청구프로그램 업체와 접촉하며 '전자처방전달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구현하며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구 프로그램업체 관계자는 "약국들이 처방전 전달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쉽게 변화를 논할 수 없으나, 병의원이 이렇게 달라지고 있다면 약국도 어떤 방식으로든 전자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지 싶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최근 잇따라 거론되는 키오스크, 전자처방전은 기본적으로 담합 가능성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며 "담합이란 병원-약국 담합이 아니라 전자처방전 업체와 약국의 담합이다. 시스템에서 소외된 약국은 처방전을 원천적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종이처방전 시스템에서 약국은 처방전 접수원의 인건비만 투자하면 되지만, 전자처방전이 발행되기 시작하면 약국은 전산 시스템 설치 투자비용을 들여야 한다. 여기에 건당 수수료까지 붙을 수 있어 약국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건 의사와 약사, 정부가 만나 협의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보건의료 전달 시스템 전산화로 간다면, 모두의 합의를 전제로 하되 중단 단계를 밟아 차차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06-02 06:14: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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