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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젠 등 태아 기형유발 의심약물 분류'웰빙 임신'을 지향하기 위해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들의 올바른 약물복용법이 소개됐다. 특히 ACE 억제제(ACE inhibitor), 안드로젠(Androgens), 부설판(Busulfan),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코우마린(Coumarins),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다나졸(Danazol) 등은 태아기형유발물질로 증명되었거나 의심되는 약물로 분류됐다.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은 20일 임신 중 약물복용의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임산부의 약물사용에 따른 주의사항과 기형유발, 태아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가임여성이 약물에 노출된 경우 관련 전문가와 약물의 종류와 노출용량, 노출된 약물이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인지 여부와 임신 중 약물 노출시기에 대한 상담을 통해 태아의 안전과 위험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만성질병인 경우 임신 전 미리 전문가와 상담해 태아에게 안전한 약물로 대체 복용하고 최소 용량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 필요한 엽산제와 같은 비타민 섭취, 철분제 복용과 환절기 독감예방접종 등 필요한 사항을 알려 웰빙 임신과 건강한 아기출산으로 건강한 사회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연구원 측은 "임신 중 약물사용이 임산부와 태아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임신 중 약물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임신 시기별로 다르다", "임신인지 모르고 약물에 노출되었을 때", 기형을 유발시키는 약물,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약물 등을 소개했다. 이번 조치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임산부가 약물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감안해 약물에 의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임신초기 입덧, 변비, 두통 그리고 감기 등의 증상으로 인한 약물복용시 정보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독성연구원 관계자는 "임신 여부를 모른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와 임산부의 고령화로 인해 임신 전 약물복용의 횟수가 늘고 있어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약물 사용법 등 임신과 약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06-12-20 09:10:31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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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약, 불우이웃시설 4곳에 약손사랑제주도약사회가 불우이웃시설 4곳을 방문해 약손사랑을 펼쳤다. 제주도약은 지난 17일 용담동 소재 작은예수의 집과 함덕리 소재 아가의 집을 방문, 각각 난방비 30만원과 6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이어 장애인 재활시설인 혜정원을 들러 난방비 70만원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제주도여약사회에서도 같은 날 외도동 소재 제주보육원에 난방비 50만원과 간식 등 56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2006-12-20 09:04:29정웅종 -
"생동시험 결과보고서, 연내 72% 완료가능"식약청이 생동조작 파문으로 인해 그간 미뤄졌던 생동관련 미결서류들에 대해 연내 70% 이상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생동성시험 결과보고서 평가가 완료된 품목은 모두 62품목이며 이들 품목 중 신규 시판허가를 위해 생동성시험을 실시한 품목은 41품목, 대체조제용 등 기타 사유로 생동성시험을 실시한 품목은 21품목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42개 품목의 결과보고서를 더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과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처리건수는 104건으로 72%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결과보고서 미결된 144건 중 나머지 40건에 대한 최종 처리는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10월말 생동성시험계획서(생동성시험용 허가 포함) 미결건 564건 중 현재 472건을 처리하고 92건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생동성시험 관련 민원서류 처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11월초 정규직제 10명 외에 추가로 8명을 투입했지만, 의약품 허가심사 인력들의 만성적인 업무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회사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식약청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06-12-20 08:52:03정시욱 -
동일성분 품목허가 '일반-전문' 들쑥날쑥동일성분 품목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경우도 있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팜이 식약청의 약물정보검색 서비스인 'ez-drug'을 기준으로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동일성분 품목의 의약품 분류체계 혼선이 사실로 나타났다. 소화성궤양용제인 진양제약 가스테논캅셀(테프레논50mg)은 일반약이었으나 동일 성분인 대원제약 테논캅셀은 전문약이었다. 소화기관용약인 삼일제약 포리부틴정(말레인산트리메부틴100mg)은 일반약인데 반해 같은 성분인 보람제약 티메틴정은 전문약으로 분류됐다. 국소마취제인 하나제약 리나카인스프레인(리도카인0.1g/ml)은 일반약이었으나 동일제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싸이로카인스프레이는 전문약이었다. 안과용제인 이연제약 알레크롬점안액(sodium cromoglycate 20mg/ml)은 일반약이었으나 같은 제제인 삼일제약 크로마박점안액2%는 전문약으로 분류됐다. 동광제약의 트리코트크림0.1%(triamcinolone acetonide 1mg/g)는 일반약이었으나 드림파마의 제미코트연고0.1%는 전문약으로 허가됐다. 더 특이한 것은 식약청 검색서비스인 ez-drug 구버전과 신버전의 약물허가 사항이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것. 녹십자의 진해거담제인 뚜루시럽(ambroxol HCl 1.5mg, clenbuterol HCl 1mcg)은 구버전은 일반약으로, 신버전은 전문약으로 검색됐으며 이밖에도 몇 건의 같은 사례가 더 있었다. 게다가 심사평가원이 홈페이지 상에서 제공하는 약물정보검색 서비스와 허가사항이 각기 다른 경우도 많았다. 삼진제약 위드캅셀(테프레논50mg)은 식약청 ez-drug 신버전에서는 전문약, 구버전에서는 일반약, 심평원 홈페이지상에서는 전문약으로 각각 검색됐다.2006-12-20 08:10:41박찬하·이현주 -
약국수가 평일 3530원-야간·공휴일 4240원내년 1월1일부터 내복약 1일치 처방조제료가 1,580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약국의 조제수가가 2.3%p 인상 적용된다. 19일 심평원이 공개한 약국수가 파일에 따르면 내년도 보험수가에 적용되는 상대가치점수당 단가가 60.7원에서 62.1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1일치 조제·행위료가 평일 주간 3,530원, 야간·공휴일 4,24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항목별 적용수가는 처방조제(내복약)의 경우 ▲1일치 1,580원(25.5점), 야간·공휴 2,060원(33.15점) ▲3일치 2,090원(33.59점), 야간·공휴 2,710원(43.67점) ▲7일치 2,880원(46.43점), 야간·공휴 3,750원(60.36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의약품관리료는 1일치 520원(8.33점), 3일치 640원(10.27점), 7일치 920원(14.86점) 등으로 소폭 인상된다. 이와 함께 방문당 수가가 적용되는 약국관리료와 복약지도료는 각각 690원(11.16점), 580원(9.42점)으로 조정된다. 기본조제기술료는 160원(2.63점)으로 변동이 없다. 또 야간·공휴 가산인 적용되는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주말 오후 3시 이후, 공휴일에는 복약지도료는 760원(12.25점)으로 20원이 상향 조정되는 반면, 기본조제기술료는 210원(3.42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이밖에 ▲처방조제 외용약(1회당) 단독 1,580원(25.47점), 야간·공휴 2,060원(33.11점) ▲처방조제 외용약(1회당)-내복약 동시 790원(12.74점), 야간·공휴 1,030원(16.56점) ▲직접조제 내복약(1일당) 360원(5.77점), 야간·공휴 470원(7.5점) 등으로 나타났다.2006-12-20 07:58: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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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공동생동 2품목만 허용해달라"식약청이 생동시험 개정안 중 공동생동 허용범위를 2~5품목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데 대해 제약협회는 약가정책 폐해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그 범위를 2품목까지만 축소 허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19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제약협회 측이 공동생동에 대한 공식 의견서를 통해 공동생동 허용 범위를 2품목으로 제한해 제도 취지를 살리자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측은 의견서를 통해 5개 제약사가 공동생동에 참여할 경우 제네릭 약가를 결정할 때 이들 5개 회사가 우선 약가를 같이 인정받게 돼 이른바 '알박기' 관행으로 인해 나머지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공동생동의 필요성과 품목수가 적합한지에 대한 회원사 문의결과 비용절감 효과는 있지만, 같은 품목으로 5개까지 허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호응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협회는 회원 제약사들의 의견접수 결과 공동생동을 2개로 제한하자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밝히고, 이같은 여론을 모아 식약청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제약협회 한 관계자는 "회원사 문의결과 공동생동을 2품목으로만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똑같은 품목을 5개까지 허용하는 것에는 크게 호응하지 않았으며, 2품목 정도가 적합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에 기존 입안예고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은 지났지만, 제약사들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협회 측의 허용범위 개정 의견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개별 제약사들의 의견접수가 전무한 상황을 감안해 오는 22일 제약협회에서 열리는 '의약품 허가심사 정책 설명회' 중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관련 정책방향 코너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생동기관 지정제, 위탁생동 폐지건 등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설명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의견수렴과 규제심사를 거쳐 안이 확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 2월부터 공동생동 등 개정내용이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협회에서 공동생동을 2품목으로 제한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면서 "개정안이 확정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이 의견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했다.2006-12-20 07:52:35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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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제네릭, 비현실적 허가지침 바꾼다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일반약과 제네릭의 경우 종전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까다로웠던 허가기준들이 제약사 편의를 고려해 대폭 수정 보완될 전망이다. 특히 식약청은 안유심사 개정에 이어 최근 3~4년간 손대지 못해 불합리한 지침에 대한 민원이 많았던 의약품 허가지침 개정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19일 식약청 의약품본부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신약 여건이 미비한 곳들이 저비용으로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심사기준, 허가지침 개정, 표준조제지침 개선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같은 방침은 제약사들의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비현실적인 제도적 요인들로 인해 중도 포기하거나 허가가 미뤄져 불이익을 받던 일부 관행들을 적합한 수준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허가지침 개정과 표준제조 지침 완화를 위해 식약청은 내년 1월부터 제약협회, KRPIA, 의약품본부 등 10~15명으로 TF팀을 구성, 각종 지침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형편을 감안해 신약 베이스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의약품을 위한 제도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품의 경우 지침이나 규정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식약청은 우선 의약품 안유 심사규정 개정을 통해 종전 재심사 중인 의약품과 동일한 후발품목의 경우 동등 이상의 자료를 확보해야 심사 가능했던 것을 재심사 기간 중에도 안전성·유효성심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재심사품목에 대한 제네릭 개발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후발 제약사들에게는 시장 진입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외국에서 일반약으로 수재된 의약품이지만 국내에 신약으로 허가 신청된 경우 종전에는 각종 독성·약리·임상자료를 제출해야 했지만, 기본적으로 자료제출을 면제하고 필요한 경우 임상시험자료만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 허가지침과 표준제조 지침의 경우 불합리하다는 제약사 민원이 많았던 부분"이라며 "비현실적인 지침을 개정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제약협회 강당에서 제약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허가심사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규정 개정 입안예고안, 원료의약품신고제도 운영과 추진방향, 생동시험 관련 정책방향 등 3가지 주제가 소개된다.2006-12-20 07:49:40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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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제 급여퇴출, 대체품목 전환 바람분다⑤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제약, 발빠른 대응 11월부터 시행된 일반약복합제 745품목에 대한 비급여 전환은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신호탄이다. 7월말 복지부 고시로 비급여 전환될 745품목이 발표되자 해당 업체는 물론 약가인하 영향을 고스란히 떠 안아야하는 약국가도 들끓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의사협회가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아용 시럽제, 전문약 성분이 함유됐거나 처방빈도가 높은 품목 등 3가지 기준에 맞춰 선정한 200여품목에 대한 급여유지를 요청함에 따라 업계와 의약계 모두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EDI 청구액만 50억원대에 이르는 속시나제삼중정과 캐롤에프정, 20억원대인 캐롤에프시럽 등 대형품목이 포함된 일동제약과 85억원대의 청구액을 기록한 애니탈삼중정을 보유한 안국약품, 82억원선인 코푸시럽에스를 갖고있는 유한양행 등 업체들은 비급여 전환에 따른 매출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복지부 vs 의협-제약, 석달동안 '힘겨루기' 이러다보니 비급여 시행일까지 남은 3개월간 해당업체와 의협, 복지부간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가 이루어졌다. 실제 일부 업체에서는 의협의 급여유지 요청명단에 자사품목을 포함시키기 위해 해당품목의 급여유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설득논리를 개발, 의협측에 제공하기도 했다. 모 제약사 대관담당자는 "복합제 비급여 문제를 호소할 창구가 당시로선 의협 밖에 없었다"며 "품목수를 늘려야 처방권을 강화할 수 있는 의사들과 비급여 전환을 막아야하는 제약사 입장이 맞아 떨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체들은 의협을 통한 급여유지 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비급여 전환에 따른 시장공백을 방어할 대체제품 개발전략도 병행했다. 우선 전문의약품으로 비급여 전환품목을 대체하는 업체들이 생겨났다. EDI 청구액 42억원인 제산제 뉴란타투액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전문약 듀란타투액을 발매했고 안국약품은 애니탈삼중정 대신 전문약 그랑파제-에프를 출시했다. 또 26억원 규모인 코미정을 보유한 코오롱제약은 전문약인 항히스타민제 레미코트서방성캡슐을 대체품목으로 내세웠다. 대체품목 출시·브랜드 바꾸기 등 각양각색 이와함께 비급여 전환 품목의 브랜드를 급여가 가능한 제품에 옮겨붙여 시장축소를 막으려는 시도도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82억원대 진해거담제인 코프시럽에스가 비급여되자 기존 품목인 전문약 코데나에스시럽의 브랜드를 코프시럽으로 변경했다. 보령제약도 제산제인 포스겔지현탁액을 겔포스로 바꿨다. 이밖에 삼진제약(겔마현탁액→겔투현탁액), 대원제약(뉴투겔현탁액→프리겔현탁액), 일양약품(아루포스플러스현탁액→디안타현탁액) 등 보험급여가 가능한 단일제 일반약 품목을 새롭게 개발한 업체도 있었다. 따라서 비급여 시행일인 11월 이후에는 각 제약사들이 개발한 대체품목으로 처방이 전환되거나 오히려 고가약 처방으로 바뀌는 현상이 두드러져 복지부의 의도대로 보험재정 절감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품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나 약값 부담이 큰 종합병원 이용 환자들이 많은 약국에서는 비급여 형태로 해당제품 처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심평원은 최근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따른 처방행태 변화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 10개월간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보험재정 절감효과를 실제 측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어쨌든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신호탄인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조치가 우여곡절 끝에 시행됐지만 복지부 의도대로 1,000억원 규모의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는 조금더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2006-12-20 07:32:31박찬하 -
약국가 재고약 몸살, '소포장' 한줄기 단비⑥약사회-제약계 약국 재고약 해법찾기 지역약사회장 릴레이 1인시위 등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약국 불용재고약 문제의 이슈화가 소포장 시행의 원동력이 됐다. 한때 제약, 의료계의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제한적인 병포장이라는 합의점을 찾았다. 16개 시도약사회장은 올해 3월말부터 국회, 복지부 앞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제약사의 반품에만 의존하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제도 변화를 꾀하는 적극적 자세로 전환된 것이다. 일선 약국의 평균 불용 재고약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쌓이면서 더이상 약국의 재고문제를 손놓고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릴레이 1인시위에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몇몇 문제 제약사에 대해 재고약 소각 등 격렬한 반품 항의를 진행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국회, 정부를 찾아다니며 압박했다. 국회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재고문제 해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면담을 추진했다. 줄기찬 약사단체의 압박과 재고문제의 사회적 의제화로 결국 5월 식약청의 소포장 입안예고를 이끌어냈다. 10월7일부터 각 제약사별 연간 제조, 수입량의 10% 이상을 PTP·포일(Foil) 등 낱알모음 포장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의무화된 것이다. 또 포장단위는 1일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달 이내 사용분으로 정하고 100정(캅셀)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약국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에 청신호를 켜졌다. 그러나 약국가의 환호의 목소리도 오래가지 못했다. 여름의 막바지인 8월말 의료계와 제약협회가 공조하며 규개위에 소포장 방안에 병포장을 포함시켜줄 것을 한 목소리로 전달하면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불과 제도시행 두달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업계가 의료계의 반발을 등에 없고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는 시행 유예나 소포장 조건을 최소한 유리하게 변경하기 위한 '액션'이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약사회는 이 같은 제약협회의 행동에 크게 반발하며 비판했다. 약사회는 "의약분업 이후 제약업계는 약국의 재고약 해결에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가져왔으며, 이로 인한 약국들이 감수해왔던 고통과 경제적 손실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성명까지 냈다. 소포장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양측은 규개위 최종심사를 직전 약사회 원희목 회장과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의 담판으로 '30정 병포장 허용-약국재고 일괄해결'이라는 합의점을 찾으면서 해결됐다. 소포장 시행은 약국재고 해결의 발판이 됐다. 하지만 제약협회와의 갈등 문제라는 앙금을 남겼다. 또 병포장이라는 불씨를 남겨두게 됐다. 약국입장에서는 앞으로 발생하는 불용재고의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의미도 주어졌다.2006-12-20 07:29:05정웅종 -
제약업계, 술대신 따뜻한 송년행사 '봇물'다국적제약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떠들썩한 마감행사 대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푸는데 앞장서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한국릴리 등은 연말 동계휴가를 앞두고 앞다퉈 환자나 환자가족, 불우이웃 등을 돕기 위한 독특한 행사를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초 저소득 암환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희망샘 장학금 모금을 위해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직원들을 초청하는 'Fun! Fun! AZ World'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언뜻 일반 직원가족들이 모여 진행하는 송년행사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 기반에는 직원들이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 정책이 깔려 있었다. 행사를 위해 회사는 자원봉사대인 '키다리아저씨봉사대'를 주축으로 송년모임 2주전부터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선물을 제공하는 테마존(Thema Zone) 이용쿠폰 판매에 나섰고 쿠폰을 구매한 직원들에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매년 30여명의 희망샘 장학생에게 1인당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행사를 통해 모은 쿠폰 구매비는 모두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쓰이는 셈이다. 한국릴리도 최근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자선 경매행사를 열어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릴리는 임원들을 주축으로 자신이 소장한 물건들을 경매에 부치는 한편 소장품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해 떠들썩한 송년모임 대신 임직원 서로에게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랍스미스(우인성) 사장은 행사에서 청년시절부터 20년간 애장품으로 간직한 '원숭이상'을 내걸어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기섭 부사장도 과거 지인이 선물한 '만화경'을 내놓아 기금을 모으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경매를 통해 모은 100여만원의 수익금을 모두 기부금으로 전환해 작지만 알찬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얀센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초청하는 '피스인마인드(Peace in Mind)' 송년행사를 갖고 연말을 뜻깊게 마감했다. 얀센은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1년 동안 정신질환 환우들을 초청해 나무심기, 문화예술공연 관람 등 사회적응 훈련을 진행해왔다. 얀센은 직접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월 약 15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1,800만원의 기부금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2006-12-20 07:25:31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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