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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선택한 환자, 약 안 오자...결국 대면진료·조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나섰지만 실제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통해 비대면진료는 이뤄졌지만, 약배달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로 비대면진료를 봤던 환자들이 결국 대면진료와 대면조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들이 약국가에서 속속 발생하면서 비대면진료, 약배달에 대한 약국가의 부정적인 기류 역시 팽배해지고 있다. 12일 추석 연휴 기간 휴일지킴이약국을 자처했던 일부 약국에 따르면 실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A약국은 환자로부터 다른 약국에서 조제된 처방전 사본을 받는 일이 빚어졌다. 알고 보니 환자는 앱에서 진료를 보고 약은 택배로 받을 예정이었지만 증상이 심해지자 앱에 올라 있는 PDF형식의 사본 처방전을 출력해 동네 휴일지킴이약국인 A약국을 찾게 된 것. 결국 A약국은 환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자정까지 문이 열려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했고, 환자는 다시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방문해 약을 조제해 갔다. 비대면진료를 받고도, 택배의 경우 주말, 공휴일, 연휴 등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 2, 3일이 소요되다 보니 미처 약을 받지 못했고 약국 역시 이미 다른 약국에서 수령한 처방이다 보니 재진료, 재처방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약사는 "환자가 선택을 되돌리거나 선택지가 없었던 것 같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진료를 보고 당장 약을 받을 수 없어 다시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 받아야 하는 상황은 비효율적일 뿐더러 건보재정 낭비이기도 하다"며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추석 연휴에까지 같은 일들이 되풀이 되는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B약국도 연휴기간 중 PDF처방전을 가져 와 조제를 요구하는 환자를 마주했다. 앱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받았다는 환자는 PDF형태 약국제출용 처방전을 가지고 B약국을 방문했고, 이 약국은 플랫폼 업체에는 제휴돼 있지 않았지만 하는 수 없이 약을 조제해 줄 수밖에 없었다. B약국은 "환자가 퀵서비스로 배달을 받으려 했지만 인근 약국을 찾지 못해 열린약국을 찾아 왔다고 하더라"라며 "환자가 다급해 하니 할 수 없이 조제를 해줬지만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플랫폼 업체들이 약배달에 있어 각기 다른 방식과 가이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 휴일지킴이약국들에 뒷수습이 맡겨 졌다는 것. B약국은 "환자의 얘기를 듣고 확인해 보니 플랫폼 업체들의 배송 기준이 각기 다르고 심지어는 5, 6일 진료분부터는 13일 이후 택배로 배송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조제약이 일주일 이상 소요돼 환자에게 도착했을 때 실효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 안전성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지 등도 의문"이라며 "진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과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2022-09-12 17:00:34강혜경 -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 지정에 약국도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가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 경기도는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9월 1일부터 추가해 총 9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화성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이 신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동탄성모병원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베스트아이들병원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신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협약약국도 추가됐다.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나이스오서약국과 이지약국 이외에도 동탄플러스약국과 윤약국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하게 된다. 화성시는 "기존 공공심야약국 이외에도 동탄플러스약국과 윤약국에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추가 처방약 조제가 가능하다"며 "야간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달빛어린이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3년간 국내 소아응급실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경증 환자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면서 환자들 이용 불편을 덜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시·군에 추가 지정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균 진료비용이 1만3000원으로, 응급실 평균 3만9000원에 비해 저렴하며 경기도는 2017년 평택 성세아이들병원과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운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이용실적 역시 2018년 7만1040건, 2021년 13만3359건, 2022년 6월 기준 21만7252건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09-12 15:45:11강혜경 -
내손안의약국 '디알엑스', 홈페이지 개편…고객 소통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가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DRxS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와 약사, 잠재 채용 인재, 투자자, 협력사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과의 점점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방문 고객들은 약수첩(약력관리), 처방전 전송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복약알림, 약국찾기 등의 서비스를 둘러볼 수 있으며 내손안의약국 서비스가 가능한 약국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또 내손안의약국 고객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물론 복약알람 포인트 이벤트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박정관 대표는 "정부가 내년 하반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발표한 만큼 약국가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RxS는 약사 주도의 약국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유지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DRxS는 또 약국과 환자에게 필요한 보다 선진화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점차 오픈할 계획이며 새로운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9-12 14:31:38강혜경 -
서울시약, 침수피해 약국 80곳에 위로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지난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회원약국을 방문해 위로금 3500여만원을 전달했다. 권영희 회장은 지난 5일 도봉구를 시작으로 8일 동작구 침수피해 약국 등 80곳을 모두 방문해 격려했다. 김위학 분회장협의회장과 김병욱 도봉강북구약사회장, 침수피해가 컷던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이 함께 동행했다. 이번 위로금은 서울시약사회 임원, 24개 분회, 크레소티가 동참해 3500여만원을 모금했다. 권영희 회장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피해약국을 방문하며 힘내시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침수 피해약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반품에 적극 협조해준 제약사, 의약품유통사 그리고 부품 교환 및 수리비를 무상 교환을 해준 자동조제기회사 제이브이엠,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준 유팜 등 고통분담 차원에서 마음을 함께 모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앞서 시약사회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약국을 돕기 위해 별도의 성금 500만원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2022-09-08 19:03:19정흥준 -
"아세틸-엘-카르니틴 9일부터 급여중지...재조제 없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약처 임상재평가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지 못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39개 품목이 9일부터 급여 중지된다. 오늘(8일) 오후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급여 중지에 따른 청구 주의를 당부했다. 유용성 입증을 하지 못한 39개 제품에 회수·폐기 명령이 결정되면서, 약국은 8일 조제분까지만 청구가 가능하다. 또 앞선 회수·폐기 명령 품목들과 달리 환자 요구에 따른 재조제는 없다고 안내했다. 약사회는 “사용중지와 급여중지에 따른 기존 처방 조제 의약품에 대한 정부 별도 지침이 없다. 환자가 복용중인 기존 약 재조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에서는 ‘아세틸-엘-카르니틴’ 처방 변경이 이뤄져 회수, 폐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2-09-08 16:38:50정흥준 -
추석연휴 당번약국 진실게임...결론은 1만 5606곳[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 당번약국 수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에서 발표한 당번약국 수가 다르다는 데일리팜 보도에 대해 복지부가 설명자료를 내어 "추석 연휴 4일간 운영되는 누적 약국 수는 1만 5606곳"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7일 중대본에서 발표한 당번약국 수 3만 2000곳은 추석 연휴 동안 개소하는 병의원, 약국, 응급실 등을 누적 합산한 숫자"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와 중대본이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분류하지 않고, 당번약국으로 포괄해 발표하면서 생긴 착오로 보인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 당번약국(잠정 집계)은 9일 5559곳, 10일 1832곳, 11일 2402곳, 12일 5813곳으로 누적 1만 5606곳으로 일 평균 3802곳이 운영된다.2022-09-08 15:56:09강신국 -
"POP부터 SNS관리까지"...약브연, 약국 마케팅 교육 성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브랜딩연구소(이하 약브연)은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7시 20분까지 약국 마케팅을 주제로 제2회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선정릉역 2번 출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약브연이 주최하고 와우바이오텍, 산하바이오가 협찬했다. 이 날 교육은 50명 회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榮? ▲약국에 적용가능한 마케팅전략 (고기현 약사) ▲라벨링과 POP만으로 약국매출 1.7배 올린 노하우(이평화 약사) ▲약사 인스타그램, 릴스 제작을 통한 약사 브랜딩(김경은 약사)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고기현 약사는 한풍제약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 중이고, SNS에서도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다. 이 날 강의엔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약국의 마케팅력(力)을 키울 수 있는 전략을 설명했다. 고 약사는 “약사는 대학에서 마케팅이나 브랜딩 공부를 접할 기회가 없지만 약국 현장에 나오면 마케팅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평화 약사는 벤치마킹이라는 키워드로 강의했다. 1회차 오프라인 교육 후 실제 약국의 매출을 올린 수강생의 사례를 공유하며 벤치마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약국 매출구조를 알기 쉽게 정리해 약사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도전하고, 이를 통해보건의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설명했다. 또 다양한 POP와 의약품 라벨링 사례를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태리약사로 활약 중인 김경은 약사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약사도 인스타그램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인스타그램으로 약사 브랜딩을 하려면 심도 깊은 고민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끝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릴스(인스타그램 기반의 짧은 동영상)”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지며 적용가능한 팁을 전달했다. 약브연은 반기에 1번씩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를 기획한 약브연 대표 심현진 약사는 “회원들 간 귀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회원간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2022-09-08 14:03:29정흥준 -
제주도약, 17일 약사 출신 음악평론가 초빙 콘서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약사 출신 정지훈 음악평론가를 초빙해 오는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콘서트는 ‘정지훈의 여행 인사이트-유럽음악페스티벌의 현장을 가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홍성광 아카데미와 함께 약업계 가족 대상으로 개최한다. 정지훈 약사는 성균관약대와 대학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제약사에서 15년 근무한 이후 음악평론가 전업을 했다. ‘공천남'(공연 천 번 본 남자) 혹은 '강천남'(강의 천 번 한 남자)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알려져있으며 음악과 인문학, 여행을 아우르는 강사이자 콘서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2022-09-08 13:46:10정흥준 -
"소아 설사환자 많은데..." 지사제 품절에 약 돌려막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아용 지사제 뿐만 아니라 유산균까지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조제할 약이 없어 난처해하고 있다. 직접치료가 아닌 간접치료 목적으로 장염항생제 처방까지 나오고 있다며 심각성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건일제약은 선적 문제로 ‘비오플250산’의 수입이 어려워 이달 23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고 약국가에 안내했다. 2세 이하 설사 환자에게 사용하는 하이드로섹산 등 지사제가 품절이라 유산균 처방 빈도가 늘었다. 특히 추석 이후로 소아 설사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약국들은 지사제, 유산균 공급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경기 소아과 인근 A약국은 “비오플이 루틴한 처방은 아니고 종종 설사하는 아이들에게 쓰고 있다”면서 “만약 떨어지면 병원에 얘기해서 람노스나 다른 약으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 품절이 일상이라서 소아과 약도 돌려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소아과 인근 B약국은 “비오플은 유산균인데 항생제 내성이 있다고 알려져서 소아 설사환자들에게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까지도 수량이 여유 있게 공급되진 않았다. 하이드로섹산은 수입문제로 공급이 안되고 있는데, 비오플도 마찬가지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지사제를 구할 수 없다 보니 병원에서도 직접 치료를 하기보다는 유산균이나 장염항생제를 통해 간접치료 목적의 처방이 나오는 빈도가 많아 졌다”고 했다. 다만 감기약을 비롯해서 품절약이 워낙 많다 보니 소아 환자 보호자들도 품절이나 처방 변경에 대한 반감이 크진 않았다. 경기 소아과 인근 C약국은 “소아약 중에 품절 제품이 워낙 많다. 비오플도 수급은 계속 어려운데 다행히 아직은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시럽은 가루로, 동일성분이나 대체가능제품으로 처방 변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C약국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한 차례 설명을 들어서 반감이 크진 않다. 시기가 시기라서 품절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에서는 수입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달 말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비오플산은 프랑스에서 배로 수입을 해오고 있는데, 선적에 문제가 있어서 2주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09-08 11:49:59정흥준 -
"박리다매 의료"...의협, 플랫폼 비급여 가격공개 '안될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규제완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 허용을 추진하자 의료계의 반발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의료기관이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성형 등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는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 정책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정확한 정보 제공이 아닌, 정제되지 않은 광고를 통해 환자들을 유인할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지적해왔다"며 "지금도 온라인 플랫폼들은 명확한 정의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과 광고의 구분 없이 환자 유치의 통로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 상황에서 정부 정책은 온라인 플랫폼이 의료기관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하는 환자유인 행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정부 방안은 저렴한 진료비만을 유일 가치로 삼아 질 낮은 박리다매식 의료의 범람으로 이어지고 적절한 질적 수준의 유지와 건전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의료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람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 채로, 성급히 규제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의료기관의 독립성과 직무 자율성을 훼손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의협은 또한 "정부가 제공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리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활용되거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료광고 영역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바탕으로 민간 의료기관에 대해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강요할 가능성 또한 열어두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의협은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가격 고지 유권해석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규정을 만들겠다는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비급여 가격을 홈페이지에 표시해야 하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인데 이를 개선해 희망 의료기관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에도 비급여 가격 고지가 가능하도록 해 의료기관 편의 증진 및 소비자 정보 제공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2022-09-08 10:55: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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