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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회장들 "대체조제 간소화·성분명이 품절약 해법"

  • 정흥준
  • 2022-12-19 22:07:14
  • 분회장협의회 "품절약 사태 복지부장관이 직접 나서라"
  • "역대 최악의 공급 부족...약정협의체서 즉각 논의" 촉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4개 분회장협의체가 품절약 대안은 대체조제 간소화와 성분명처방이라며 약정협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고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20일 협의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최악의 품절 사태에 복지부장관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협의체는 “우리는 역대 최악의 의약품 공급 부족과 품절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일매일 약을 찾아 헤매고 있고, 어렵게 하나를 갖춰 놓으면 다음날 다른 품목이 품절돼 버리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에 대한 약가인상과 제약사에 대한 생산 독려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정부가 나서서 막을 수 있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고, 정부가 져야 할 책임은 약국과 약업계가 짊어지고 있다”면서 “펜데믹 초창기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 모든 책임을 약국에 떠넘긴 상황과 너무나도 닮아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인접국이자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전환으로 인해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의체는 “감염예방을 위해 백신 공급에 적극 나섰듯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 부족과 품절사태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아울러 의약품 유통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의체는 “또한 지속적인 품절사태를 근본적이고 제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인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에 대해 약정협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고 즉각 실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더 이상 국민들의 불편함과 보건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합리적 대안과 정책들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협의체는 1월 초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품절약 사태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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