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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 "금연사업, 약국상담 권한 필수"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17일 약사회관 3층 강당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과 관련해 약국 상담권한 부여 등 제도 개선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실시되고 있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과 관련해 홍보부족과 시스템 오류에 따른 혼선, 비현실적인 약국관리료 등 문제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금연 활성화를 위한 약국 상담권한 부여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사회공헌사업, 한약사문제, 회원 법률지원, 약대생 실무실습 강화방안,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사회에는 김범석 회장, 김진웅, 황종인, 한동원, 최재윤, 전귀분 부회장, 김혜옥 정책단장, 주형수 기획단장, 전성표(총무), 김윤순(약학), 변동성(한약), 유석열(윤리), 정성희(의보), 강성희(여약사), 윤현애(건기식), 박종호(정보통신), 권세웅(문화체육), 문범석(실무지도약사) 위원장과 지역 이사들이 참석했다.2015-03-19 12:11:04강신국 -
잇따라 나오는 불량약…제약사 대처 이렇게 다르다[약국 불량약 보고에 제약사들 '극과 극' 대처] 깨지고 변색되고 비어있는 불량의약품을 발견하면 약사들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때 약사는 망설임 없이 관련 제약사에 통보하고 회사는 관련 내용을 조사해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일, 의약품을 다루는 약사와 제약사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다. 불량약은 약국에서 환자와 마찰을 유발한다. 타이레놀 시럽 회수 사태에서 보았듯 나아가 해당 의약품, 회사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다수 제약사는 불량의약품 신고가 들어오면 품질관리부나 자체 CS팀 등을 통해 접수, 사태 파악에 들어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 제약사 별 위기관리 방안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약국에 불량약 반품을 종용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약을 수거해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을 정리한 보고서를 약국에 발송하는 회사까지, 불량의약품 접수에 대처하는 제약사들의 극과 극 대처방안을 알아봤다. "지점에 반품하시죠"…불량약 신고에 무심한 제약사 식약처 관리 감독이 강화되면서 대다수 제약사는 약사회 등을 통해 접수 된 부정불량의약품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별 약국에서 접수되는 불량약 신고에 대해서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는 제약사들이 존재한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최근 제주도 한 약사는 S제약사 항생제 조제 과정에서 개봉하지도 않은 정제 10개분 PTP 포장에 약 하나가 파손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제 중 하나가 부서져 있었다. 약사는 회사 본사 품질관리부를 통해 불량약에 대해 알리려 시도했지만 해당 제약사 전화 응대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불량약 발생 원인과 사후조치를 물으려는 약사에게 "약국이 위치한 제주지점에 연락해 반품 요청을 하라"는 담당자의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해당 약사는 "불량약이 발견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후 제약사 대처 방식이 더 이해가 안간다"며 "약국에서 종종 불량약이 발생할 순 있지만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 측은 "약사와 담당자 간 원활하지 못한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는 회사 내부 품질관리부에 마련된 불량약 처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다 심한 상황도 있다. 약국에서 불량약을 알리면 약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태 파악은커녕 반품까지 미루는 제약사도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감독, 처분이 강화되면서 상황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개별 약국에서 보고하면 시큰둥하고 무성의한 반응을 보이는 회사가 적지 않다"며 "부정불량약 통보는 약사의 역할이고, 이를 해결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은 제약사 책임이자 의무 아니냐"고 되물었다. 원인 파악부터 재발방지 다짐까지…적극 대처하는 회사 반면 불량의약품 보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제약사들의 모범 사례도 속속 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불량약 신고와 관련한 회사 내부 매뉴얼을 수립하고, 접수된 건에 대해선 원인 파악부터 사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특정 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실제 해당 제약사는 약국에서 불량약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직원이 해당 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거하고 별도 품질관리팀에서 불량약 발생 원인 파악에 착수한다. 원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까지 완성되면 회사는 신고한 약국에 보고서 형식의 공문을 통해 접수 내용의 처리 결과를 전달한다. 한독의 경우 고객응대 CS팀을 통해 약국 등에서 불량약 신고가 접수되면 품질관리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해 발생 원인과 향후 처리 방향을 설명하는 품질불만보고서를 작성해 신고 약국에 발송하고 있다. 약국 불량약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한 부산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는 약사가 적극적으로 불량약을 신고하고 사후처리 보고서를 제약사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황은경 약사는 "불량약이 발견되면 해당 제약사에 품질불만보고서 전송을 요청한다.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여전히 형식적 보고서를 보내오는 회사도 있다"며 "차후 불량약 유통을 최소화하고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불량약 처리에 대한 회사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5-03-18 12:30:10김지은 -
청주 지역 약국 4곳 연쇄 털이범 긴급체포청주 지역 약국을 긴장에 몰아넣었던 20대 연쇄 털이범이 검거됐다. 18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약국 연쇄 털이범 송모(29)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경 흥덕구 복대동 한 약국에서 유리창을 깨고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지역 약국 4곳과 마트 1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시약사회가 추산한 이번 범행 대상 약국 4곳의 피해액은 270여만원이다. 경찰의 잠복 수사로 붙잡힌 송모씨는 검거 당시에도 가방에 망치 등 범행도구까지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흥덕경찰서 측은 송씨가 청주에서 10여건의 추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5-03-18 09:46:32김지은 -
녹십자 사전피임약 '디어미' 출시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사전피임약 '디어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디어미’는 독일 Helm社에서 도입한 품목으로, 현대 여성을 위한 3세대 저함량 여성호르몬 제제이다. 피임약 복용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진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3세대 프로게스틴 계열의 ‘게스토덴’을 함유하여 피임약 복용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불규칙한 출혈 발생의 부작용을 낮춰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른 합성 프로게스틴에 비해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기 때문에 적은 용량으로도 피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회사측은 디어미 한 정에는 에스트로겐 유도체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과 게스토덴 75㎍이 함유되어 있어,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기 어렵게 한다고 강조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디어미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임약 중 에스트로겐 함량이 가장 적으면서도 높은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복용법은 생리 첫날부터 1일 1정씩 21일간 복용하고 그 뒤 7일 동안 휴약 기간을 가진 다음 다시 복용하면 된다.2015-03-17 16:48:57가인호 -
약국 과징금 인하 추진 난기류...이유는?장기간 공전중인 약국 과징금 완화와 약사법 벌금 상향조정에 대해 대한약사회 대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다. 연수교육비 논란에 묻혀 현안 이슈 점검이 사실상 없었던 임시총회장에서 보기 드문 질문이었다. 이호일 대의원은 15일 대한약사회 임시총회에서 "과징금 완화에 대해 복지부가 거부를 했다고 하는데 회원 약사들의 실망이 크다"며 약사회 차원의 로드맵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조선남 대약 법제위원장은 "과징금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다만 담당자 협의는 잘 진행됐지만 고위층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물가인상분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약사회와 복지부간 시각차가 있다"며 "약사회가 과징금 산정수준이 적정한가에 대해 자료를 준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조찬휘 회장은 "과징금 구간을 5만원에서 70만원까지 제시를 하고 논의를 했는데 약국이 세탁소도 아닌데 과징금 5만원이 뭐냐는 의견이 복지부 내부에 있다"며 "너무 낮은 수준의 과징금 책정은 곤란하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약국 1일 과징금이 현실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호일 대의원은 "약사법 벌금이 상향조정 됐는데 법 시행 이후 16일이 지나서야 홍보를 한 이유가 뭐냐"며 선제 대응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조선남 위원장은 "늦게 알려드린 점은 사과드린다"며 "의료법보다 약사법이 먼저 벌금 상향조정이 됐지만 의료법도 곧 시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찬휘 회장도 "국회 상임위원장에게 공문도 보내고 항의도 했지만 모든 법이 바뀌다 보니 벌금이 상향조정 되는 것은 불가항력이었다"고 답변했다.2015-03-16 12:24:56강신국 -
컬러 복약지도문 받아간 환자, 약 변경됐다고 항의부산의 한 약국. 복약지도문을 받아간 환자가 약국에 찾아와 약이 바뀌었다고 거세게 항의한다. 약사는 당황해 환자가 가져온 복약지도문과 약을 대조했고, 컬러로 복사된 복약지도문 상의 약 색과 실제 약의 색이 달랐다. 약사는 분명 조제실수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까.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약국이 PM2000 업데이트를 꺼리면서 약정원 의약품정보 서비스인 DIK가 제때 업그레이드 되지 않아 환자와 갈등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디크는 PM2000을 사용하는 약국이 의약품 식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의약품 정보에 대해 무료로 복약지도문 출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일부 약국이 자동 업데이트를 막아 놓거나 업데이트 하는 것을 몰라 최신 의약품 정보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복약지도문에 잘못된 내용이 인쇄되는 경우가 벌어지고 있다. 복약지도문을 제공하는 약국들이 늘면서 관련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제때 하지 않으면 조제실수로 오해를 받아 환자 항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된 것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최근 PM2000 업데이트와 관련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일부 약국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일부러 막아놓는 상황까지 되고 있다"며 "복약지도문 발행 약국이 많아지는데 자칫 이런 부분이 환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정원은 의약품 정보는 수시로 변화해 약정원 차원에서 매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약국에서는 주기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약 정보는 민감한 사안으로 매일 최신 정보나 바뀐 내용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막아놓거나 주기적으로 수동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바뀐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크 화면 상에 자동 업데이트 시간을 설정해 약국 폐문 시간 등에 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며 "약국 복약지도문 발행이 많아지는 만큼 약국이 해당 사안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5-03-16 12:24:55김지은 -
녹십자MS,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공략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모바일 헬스케어 진단기기 스타트업 BBB(대표 최재규)와 모바일 체외진단 글로벌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혈당 측정 모바일 기기 및 의료 데이터 관련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특히 진단시약과 혈액백 등을 아시아, 북미, 중동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는 녹십자엠에스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중국 등에 기반을 둔 BBB는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IT시장 조사 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2017년까지 매년 61% 성장해 약 2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길원섭 대표는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하는 등 BT(Bio Technology, 생명공학기술)분야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IT, BT 융합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규 BBB 대표는 "세계 첫 안드로이드 혈액 진단기를 녹십자엠에스와 공동 개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사업, 혈액백사업, 혈액투석액 사업,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2015-03-16 11:15:30가인호 -
휴온스, 중국에 필러 20만개 수출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자사가 판매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20만개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는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엘라비에 딥 라인 플러스' 제품이 지난 4일 허가 완료된데 이어, 중국 현지업체인 북경인터림스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북경인터림스는 휴온스의 중국협력 파트너사로, 국내 최초의 점안제 전문 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 설립에도 깊게 관여한 바 있다. 북경인터림스는 외자의료기기 GSP 회사로 북경, 중경지역에 엘라비를 직접 마케팅·판매하고, 그 외 지역은 Sino zhongru, livzon pharm, Sino Pharm, Xiuzheng Pharm 등 중국 내 메이저 제약회사와 협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엘라비에는 중국 최초로 수입된 모노패직 필러이기 때문에 수요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는 자회사인 휴메딕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게 되며, 내달부터 수출을 시작해 첫해인 올해에만 20만개의 제품을 수출하고, 계속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내 21개 지점을 갖고 있는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와 중국메이라이(중국최대 성형병원그룹)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한국의 필러가 허가를 받는다는 소식에 많은 중국 업체들이 우리제품을 수입하고 싶어해 많이 놀랐다"면서 "의료 한류의 열풍으로 중국인들의 미용성형, 특히 필러에 대한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밝혔다.2015-03-16 10:43:41이탁순 -
세이프약국 162개 확대…영구사업 전환 올해가 관건올해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고, 2배 가까운 약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도 벌써 3회차에 이른다. 데일리팜이 각구 약사회 참여 약국을 조사한 결과, 총 162곳 약국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8개 약국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2배 가까운 숫자이며, 행정구역 상 5개 구가 늘었다. 11개구 162개 약국 참여…지난해 2배 규모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0개 구약사회, 11개 지역으로 중구, 성동, 동대문, 도봉, 강북,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등이다. 이중 성동과 동대문, 영등포, 관악, 서초 등이 신규 포함됐다. 참여 지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약국 수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약국은 도봉·강북구가 36개 약국으로 가장 많았다. 도봉구와 강북구를 따로 생각하더라도 각각 20개와 16개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어 중구와 강서구가 19개 약국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신규로 진입한 지역들도 10개 이상의 약국을 참여해 증가율에 기여했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가 15곳 이상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모집이 쉽지 않았다며 "모집이 완료된 건 아닌데다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라 참여 약국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2015년 시범사업에 대해 당초 12개구 150개 약국, 3만건 상담을 내세운 점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시민들과 만날 참여 약국 확대는 성공적이다. "사업 주체 바꿔서라도 영구사업으로 진행해야" 그렇다면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의 양적 팽창에 발맞춰 질적 성장 부문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을까.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지역약사회 관계자와 서울시약사회 관계자가 12일 저녁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가졌다. 시범사업 참여 분회장과 서울시약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시범사업 평가 결과 공유, 올해 시범사업 방향, 건의사항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하는 약사회는 우선 서울시가 확보한 예산이 지난해 2억원에서 5억 8800만원으로 확대된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A구약사회 회장은 "3년차에 접어든 사업인데, 올해도 시범사업 딱지를 떼지 못한 것 아쉽다"며 "그러나 예산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고 참여 지역과 약국이 늘어난 것은 사업이 자리잡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많은 구약사회장들은 세이프약국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B구약사회 회장은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약사들은 힘이 빠질 수 있다"며 "의료비 절감 효과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사업 주체도 건보공단 정식사업으로 이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상담료를 조정해 약국 동기를 높이자는 의견과 적극적인 홍보 전개, 주민 동기 유발책 개발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상담에 있어서 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를 케어해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방법과 전화상담도 상담의 일부로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보안점도 제안됐다. C구약사회 회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국 중 40%가 포기했다는 것은 약국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약국과 주민 모두에게 동기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서울시약 협의체 구성 고무적" 이렇듯 약국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 그래서 서울시와 서울시약의 세이프약국 전담협의체 구성은 약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D구약사회장은 "서울시와 시약이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들었다"며 "분회장 한명과 서울시청 관계자가 만나는 협의체가 거론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각구 보건소와 해당 구약사회가 협의체를 구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 구약사회장은 "서울시가 담당 실무진을 늘려 각 구역별로 담당자를 정하고 약국에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했다"며 "물품지원이든 무엇이 됐든, 지금은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주민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공단에 편입시켜 영구적인 사업으로 정착시키려면 약사와 약국이 힘들더라도 밀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병원비와 약제비를 줄여 국민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세이프약국은 꼭 필요한 사업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약사회장은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실적보다 내실에 치중해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는 약국 현장의 건의사항을 전달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2015-03-14 06:35:00김지은·정혜진 -
약국 연쇄절도범, 새벽 2~4시에 현금만 들고 튀어충북 청주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약국을 턴 범인의 수법이 드러났다. 범인은 약국 유리를 부수고 침입해 현금만 노렸다.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났다. 청주시약사회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4곳의 약국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27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약사회가 회원약국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각각 다른 날짜 새벽 시간대에 4개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내용은 모두 같은 수법으로,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된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흥덕구 비하동 소재 A약국. 범인은 2월 4일 새벽에 유리문을 깨고 들어와 현금 150~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두번째는 서원구 성화동 B약국이 피해를 입었다. 3월 3일 새벽 유리문을 깨고 침입한 범인이 서랍을 뒤진 흔적이 남았다. 현금 피해는 없었으며 경비업체가 도착했을 때 범인은 도주하고 난 뒤였다. 세번째 피해는 3월 10일 새벽 2시쯤 일어났다. 서원구 개신동 소재 C약국 역시 유리문이 깨졌고 금전등록기와 서랍에 손 댄 흔적이 발견됐다. 약국에 남겨둔 현금이 없어 피해는 없었다. 마지막 사건은 13일 새벽 4시 쯤 흥덕구 복대동 D약국에서 일어났다. 범인은 유리로 된 자동문을 파손하고 들어와 환전용으로 보관해놓은 현금 30만원을 훔쳐갔다. D약국은 4곳 중 유일하게 경비업체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상 4곳의 피해 약국은 모두 현금 피해만 입었을 뿐, 범인은 그 외의 의약품이나 향정약 등 의약품에는 손 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통적으로 유리문을 깨고 침입해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약국을 떠났다. 청주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cctv를 보면, 범인은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로 금전출납기와 서랍을 뒤졌다"며 "돈을 찾지 못한 경우에도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빈손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 남자로 추정되며, 약국 4곳이 모두 가까이에 위치해 주변 약국의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은 하나도 손대지 않아 방송에 보도된 것처럼 마약류를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만큼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2015-03-14 06:3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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