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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이어 일반약 판매까지 메르스가 '좌지우지'

  • 정혜진
  • 2015-06-08 06:14:58
  • 비타민C·인후소독제 판매량 급증..."전문가 한마디에 판매순위 급등"

온라인몰 더샵이 공지한 메르스 관련 제품주문 폭주 안내
손소독제, 손세정제, 마스크 품절을 불러온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여파가 이제 일반의약품에까지 미치고 있다.

7일 의약품 온라인몰에 따르면 비타민C와 소독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 인후스프레이 약국 주문량이 급증했다.

A온라인몰에서는 Y제약사의 비타민C정 1000mg 판매순위가 89단계 상승했다. M제약사의 인후 소독제는 같은 기간 판매순위가 186위 상승했다.

B온라인몰도 비슷한 상황이다. 인후 소독제 판매순위가 급상승했다. 비타민C 판매 대란은 전반적인 현상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고용량 비타민C 중 K사와 J제약사의 제품도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메르스 공포가 더욱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 판매량도 널을 뛰고 있다. 마스크와 세정제는 판매 순위가 1000위 이상 상승하면서 이미 재고가 바닥난 지 오래다.

비타민C와 인후소독제 판매량이 급증한 A온라인몰 상황
배경에는 SNS와 전문가들의 의견 개진이 있다. 유명한 전문의가 자신의 SNS에 비타민C가 면역력을 증강시켜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게재한 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은 물론 약국들도 비타민C와 호흡기 소독이 가능한 스프레이형 인후 소독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의 H약사는 "일요일 문을 열었는데, 비타민C 제품을 찾는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며 "약사들끼리 정보를 공유한 터라 비타민C를 찾는 손님들에게 비타민D도 중요하며 개인 위생을 잘 하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J약사는 "면역력 증강을 내세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민적 공포감이 높아지다 보니 이 분위기가 그대로 약국 제품 판매에까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소문에 바세린이 동나고 전문가 말 한마디에 비타민C 판매가 급증하는 현 상황을 보면 국민들과 약국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보다 분위기에 휩쓸려가는 듯 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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