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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개발 아토홍, 中티몬글로벌 입점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는 중국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티몰글로벌(Tmall Global)에 입점한 화장품 '아토홍'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티몰글로벌은 알리바바 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B2C 쇼핑몰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얻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아토홍'은 한올이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치료신약 'HL-009'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비타민B12 유도체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함유한 화장품이다. 스테로이드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 영유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려움증 완화 효과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중앙대학교 김범준교수가 '유럽피부과학회지'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비타민B12의 효능'이라는 SCI급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등이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일명 선진국병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며 "비타민B12의 가려움증 완화 효과와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아토홍이 중국에서 고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5-04-20 10:53:04이탁순 -
단독"법인약국 사실상 추진안해"…여당, 내부자료서 언급정부는 2013년 12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법인약국 허용방침을 발표했다가 약사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런 까닭일까? 정부 차원의 법인약국 논의는 그 이후 실종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당 내부 현안검토 자료에서 "(법인약국은) 사실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언급이 나와 주목된다. 이 표현대로라면 적어도 현 정부 내에서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최근 관악구약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약사현안을 청취한다는 명분이었지만, 4.29 재보궐선거를 지원하는 직능단체 간담회 성격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위원은 간담회에 앞서 '관악구약사회 자료'를 참석의원들에게 회람시켰다. 8페이지 분량의 검토내용이었는데, 법인약국, 안전상비의약품,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 등 약사사회에 민감한 현안들이 포함돼 있었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법인약국과 관련해서는 검토의견으로 "약사 자연인에게만 약국개설을 허용한 약사법규정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으로 헌법재판소 결정취지를 존중하면서 약국 서비스 질 제고에 적합한 추진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이 사안은 관련단체인 약사회의 강력한 반대 등으로 (과거 법률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며 "약사회와 합의없이 무리하게 추진을 강행하면 갈등이 고조되고 휴업 등 집단행동을 야기할 우려가 있어 신중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를 "사실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구체적으로 부연 설명했다. 또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의약사 간 공감대 형성과 신뢰도 제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나 편견을 해소하고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2015-04-20 06:15:00최은택 -
조제실 개방 민원에 복지부 "무자격자 조제 단속"민원인들의 거듭된 약국 조제실 개방 요구에도 '의무화 불가' 입장을 고수해 오던 복지부가 한발 물러난 듯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 민원인이 제기한 '투명 조제실 설치 의무화' 요구에 대해 관련 내용의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민원인은 규제개혁신문고에 "식당, 커피숍 등이 소비자에 공개, 운영되고 있는데 유독 약국만 폐쇄돼 있는 이유가 뭐냐"며 "폐쇄된 조제실 안에서 무자격자 조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민원인은 "국가에서 철저한 관리가 안된다면 조제실을 공개토록 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약사들도 떳떳하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원인의 요구에 복지부는 투명 조제실 설치 요구의 원인이 되는 무자격자 조제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복지부가 조제실은 약사의 고유 영역으로 약사의 자율 선택에 맡긴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것과 다른 반응이다. 복지부는 이번 답변에서 "조제실 전면 개방은 특정 환자 의약품 조제 내역이 노출될 수 있고 약사가 조제 업무에만 집중해 조제 오류나 실수를 방지하는 긍정적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어 자율에 맡겼던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민원인이 지적한 약국 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또는 판매 행위 근절을 위해서 약사회 자율적으로 꾸준한 계도 활동과 함께 담당기관의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약국 내 조제실 투명화와 관련해선 검토를 진행할 예정"고 했다. 한편 무자격자 조제 문제와 관련 시민들의 약국 투명 조제실 설치 제안은 수년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복지부는 지난 2월 한 민원인 요구에 대해 그동안 불가 입장을 고수했던 조제실 내 CCTV 설치를 약사회 등을 통해 권고하겠디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2015-04-20 06:14:56김지은 -
광진구약, 전지 초도이사회·신년하례식 개최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는 지난 4월11일부터 12일까지 전지 초도이사회 및 신년하례식을 경기도 가평소재 HS빌 라르고 료칸에서 개최했다. 조영희 회장은 "화창한 봄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이사님들 모시고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도 회원의 실질적 필요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구약은 '전회원 약국간판 및 유리창 무료 청소'를 5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기식 강의, 지속적인 약가질서 안정 및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찾아가는 전산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신속하고 유용한 정보제공 및 회원간 교류 활성화, 반회·동호회 활성화, 전회원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 사업 계획도 보고됐다.2015-04-17 12:41:21정혜진 -
"차등수가 폐지, 양극화 보조원대체 등 부작용 유발"차등수가제 폐지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일선 약사들의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차등수가제 폐지 시 근무약사 구직난, 조제보조원 대체, 약국 간 양극화 고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조제료가 아닌 조제 건수로 차등수가를 산정하다 보니 외용제 1건과 장기처방 1건을 동일한 잣대로 재단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서울 강남의 A약사는 "약사 혼자 하루 75건 조제하면 정말 힘들다"며 "일반의약품 등 판매나 상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하루 근무시간을 9시간으로 봤을 때 1시간에 8건의 조제를 해야 하는데 60일치 장기처방이라도 중간에 들어오면 약사는 조제하는 기계가 된다"고 주장했다. 차등수가제 마저 폐지되면 인건비가 비싼 근무약사 고용보다 조제보조원이나 자동화기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도 차등수가 폐지 시 파트타임약사 등 인력구조 축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조제 건수로 산정하는 차등수가를 조제료로 산정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현행 제도에선 외용제 조제 1건과 90일치 장기처방 조제 1건 모두 동일하게 차등수가 적용을 받는다. 결국 조제료 대비 차등수가를 산정해야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경기 수원의 B약사는 "월 조제료가 1000만원이 안돼도 외용제 때문에 차등수가 삭감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제료로 차등수가를 산정하면 환자 본인부담금 차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제도 변경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여기에 복지부 차등수가제 기본 방침 중 하나인 평균조제 건수 정보 공개에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는 문제도 제기된다. 서울 영등포 C약사는 "조제 건수가 높은 곳에 환자가 더 몰릴 수 있다"며 "양극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처방 의료기관과 가장 가까운 약국을 방문하는 게 관성화 돼 있는 상황에서 정보공개가 실효성을 거둘지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결국 약사들은 차등수가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도 의료계 주장만을 반영해 차등수가제를 폐지할 경우 장점보다 단점이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사사회에서 논란이 커지자 대한약사회는 오는 28일 시도지부 보험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복지부 차등수가제 개편 논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기본 대응전략으로 기준건수를 기준으로 차감하는 형태를 유지하며 차등수가로 발생한 재정 절감분을 일정 조제 건수 이하 약국이나 보건의료취약지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015-04-17 12:15:02강신국 -
보안업체부터 프린터까지…약국에 돈되는 '알짜 팁'약국에서 매일 쓰는 프린터, 항상 착용하는 가운. 일상적인 것들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면 더 효율적일 지, 때론 주변 약사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최근 회원 약사들이 약국에서 활용할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Hu-Book' 첫 번째 편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엔 약사가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약국 경영 주요 사항부터 의약품 정보, 주요 질환별 상담, 복약지도 방법이 케이스별로 정리돼 있다. 데일리팜이 'Hu-Book' 내용 중 약국 경영 시 참고할만한 일부 내용을 발췌해 봤다. ◆약국 보안업체 선정부터 계약까지=최근 울산의 한 약사는 약국 보안 시스템이 10개월 이상 작동이 안되고 있었던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업체가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지 않아 1년 가까운 시간 약국이 무방비 노출됐던 것이다. 그만큼 보안업체를 선정하고 계약, 유지하는 과정에서도 약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약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보안업체에는 쎄콤, 캡스, 케이티 등이 있다. 책 내용에 따르면 약사들은 쎄콤과 캡스를 선호하고 있다. 업체를 선정했다면 계약과정에서 체크해봐야 할 만한 내용이 있다. 긴근출동 테스트를 비롯해 ▲도난 시 보상범위 ▲출동비 ▲계약기간 ▲설치비, 철거비: 약관에 설치하는 사람 부담 ▲계약 시 요금이 달라질 수 있는 요인(평수, CCTV 해상도 등) ▲서비스로 제공 가능한 것(비상벨, 문자서비스, 카드키, 주 1회 야간점검 사진전송 서비스 등) 등이 그것이다. 약사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해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점이다. 계약 기간을 확인하지 않으면 보통 업체 마음대로 기간을 최대로 잡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약국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내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약사 가운·직원 유니폼 이용 팁=약국에서 항상 착용하는 약사 가운은 어디서 구입하는 게 효과적일까. 이 책에서 약사들은 자신의 몸에 가장 잘 맞는 가운을 오프라인 가운사에서 맞춰 입을 것을 권장했다. 휴베이스 약사들에 따르면 오프라인 가운사에 요청하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치수를 재 가 운을 맞춰오고 약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선도 가능하다. 여약사들의 경우 가운을 맞춰 입으면 자신의 몸에 맞는 라인을 잡을 수 있다. 약국 직원도 별도 유니폼을 입게 하면 약국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직원의 유니폼 착용도 고객 서비스 일환이라는 것이다. 직원 유니폼은 입사할 때 맞춰주고 6개월 내 퇴사하게 되면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미리 공지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약국 프린터 종류별 활용법=개국을 준비 중이라면 어떤 프린터를 선택할 지, 이미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는 프린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더 효율적인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약국 사무용으로는 흑백 레이저 복합기가 효과적이다. 칼라레이저 복합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기기 자체는 물론 토너도 저렴하다. 구입 예정이라면 팩스 기능이 포함된 것이 효과적이다. 약국에서 자체 POP 제작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칼라레이저 프리너를 구입하는 게 좋다. 흑백보다 선명하게 인쇄된다는 장점이 있다. 약국 공간이 넓으면 약국에 비치하고 공간이 좁으면 집에 두고 활용할 수 있다. 잉크젯프린터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프린터 가격구조가 오히려 기계 값은 싸고 토너 값이 비싼 경우가 많아, 구입 전 토너 호환성(리필, 재생잉크 사용 가능 여부), 정품 토너 가격을 알아두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2015-04-17 12:14:5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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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별 부채비율 '6%~8000%'까지…평균 223%작년 의약품 도매업체별 부채비율은 '6%에서 8000%'까지 진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부채율이 줄어들어 도매업체들이 재무 건전성 확보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2014년 말 기준으로 126개 도매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이같은 경향성이 나타났다. 자본이 마이너스 상태에 빠진 와이디피, 위드팜, 태영약품은 제외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들 도매업체의 부채비율은 평균 223%로, 전년 240%보다 17%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부채 비율이 줄어들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비율인데 126개 의약품유통업체 자본 총액은 1조9140억원이었으며 부채총계는 4조2697억원 규모였다. 통상 100% 이하 부채율을 '안정'으로 보고있으나, 의약품 도매업체의 경우 의료기관 회전기일과 의약품 생산 업체인 제약사 결제 기일, 약국 결제 기간 등보건의약계 특수성을 들어 300~400%면 안정적이라고 유통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업체별 현황으론 부채율이 100% 미만인 곳은 소화 등 19곳이었으며, 200~300% 대도 대일양행 등 19곳으로 같았다. 업체별로는 소화가 6%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유니온팜 8%, 태웅메디칼 10%, 최메디칼 11%, 오송팜 14%, 화원약품 15%, 나노팜 18%로 순으로 낮았다. 그야말로 '짠물경영'을 한 셈이다. 이에 비해 부채율이 1000%가 넘는 곳으로 2013년과 견줘서도 부채율이 증가한 대전지오영 등 5곳이었다. 이들은 최근 이어진 병원 입찰과 약국 영업, M&A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800~900%대는 진성약품 등 8곳이며, 700~800%대는 영웅약품 등 2곳이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 도매로 일컬어지는 곳은 병원 도매에 비해 회전 기일이 짧아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율을 보였다"며 "병원이 아직까지 회전기일이 길고, 결제 이전 비용은 모두 부채로 해석되는 만큼 병원 거래를 주로 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약국을 주로 거래하는 업체보다 병원 거래 업체의 부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의약품 대금 결제일이 도매업체 부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관계자는 "소규모 자본으로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도매업체는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이지만, 부채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이를 안전하다고 선의로 해석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채비율이 높다는 건 '위험'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재고량, 반품, 채권, 거래처 회전 기일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직접적인 잣대는 아니다"고 첨언했다.2015-04-17 06:15:00정혜진 -
무너지는 약사 독점영역…약대 6년제 시대 '역행'약사가 독점적으로 수행했던 고유 영역들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약사 또는 한약사로 제한한 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요건이 의사나 관련 전문가로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6년제 약사 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을 식약처장 승인을 받은 의사나 세균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기술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요건 완화는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됐다. 약사 독점영역이었던 '생물학적제제' 제조관리자 자격요건도 의사나 관련 전문가로 완화됐다.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제조관리자 자격요건 완화도 이미 확정됐다. 지난 1월 28일 약사법 개정안이 공포됐고 오는 9월 29일부터 약사가 아닌 의사나 관련 전문가도 제조관리자가 될 수 있다. 결국 생물학적제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에 이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까지 약사 고유영역이 무너지고 있는 것. 이렇게 되면 업체에서 굳이 약사를 고용하지 않아도 돼 기업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업체들은 약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항변하지만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할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이 완화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약사회측은 바이오의약품 영역에서 약사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약사법 개정에 반대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2년을 더 배운 6년제 약사들이 배출된 마당에 약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제조관리자 영역을 무자격자에게 확대하겠다는 법 개정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전체 의약품에 대한 제조관리자 약사 독점 영역이 허물어질 수 있다"며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사라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2015-04-16 12:25:00강신국 -
"예쁜 매장 NO!"…온라인 집중하는 해외 드럭스토어최근 세계적 대형 드럭스토어의 대명사 월그린이 온라인몰에 위협을 느껴 오프라인 매장을 줄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진출을 꾀하는 외국 드럭스토어 브랜드도 온라인 마케팅을 선 시행하면서 드럭스토어와 H&B숍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 드럭스토어 시장점유율 1위이자 드럭스토어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월그린이 향후 3년간 15억 달러(우리 돈 1조6천0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200곳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월그린은 영국 드럭스토어 기업 '부츠', 뉴욕 약국체인 '듀안리드' 등을 차례로 인수할 만큼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갑작스레 허리띠를 졸라맨 것은 오프라인 몰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IT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기계 보급 속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낯설지 않은 현상이다. 약국은 의약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해 온라인몰과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약 없는 드럭스토어'와 대형마트도 비슷한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렇다 보니 한국의 이러한 분위기를 활용한 외국의 H&B숍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드럭스토어 부문 1위 MIK JAPAN은 지난해 7월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오프라인 매장 대신 '일본 직구'를 선택했다. MIK JAPAN은 국내에 '코스믹'이란 이름의 온라인몰을 개설했는데, 국내 직구시장을 겨냥했다. 대표이사 키지마히로시는 당시 인터뷰에서 '한국 드럭스토어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오프라인 매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스믹 측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당분간 오프라인 진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온라인쇼핑을 통한 일본 제품의 직접 구매를 내세우며 할인, 특가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통해 고객 끌어모으기도 활발한 모습이다. 삼양 그룹이 H&B숍으로 론칭한 '어바웃미' 역시 자사가 기획, 생산한 건기식과 화장품으로 제품 라인을 단장한 후 온라인몰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어바웃미'라는 이름의 온라인몰 뿐 아니라 온라인 상 대부분의 오픈마켓에서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드럭스토어와 H&B숍이 온라인몰에 치중하는 상황에 대해 "우리나라는 약사법 상 의약품을 배제한 H&B숍일 수 밖에 없어 브랜드마다 고유한 특성 없이 취급하는 품목이 천편일률적인 데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드럭스토어는 의약품과 조제를 모두 담당하며 대규모 매장에서 모든 생필품까지 한번에 쇼핑이 가능하다. 일본 드럭스토어는 의약품을 갖추고 디테일한 구색에 치중하고 있지만 한국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장 별 차별성을 획득할 수 없이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그는 "핫플레이스의 임차료와 지대는 높아지는 반면 매출은 그에 상응하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고 있으니 업체는 온라인몰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의 발길이 이미 온라인쇼핑으로 옮겨가기 시작해 공급자나 수요자 모두에게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H&B숍들의 고민을 한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이 파악하고 리스크가 적은 온라인몰을 먼저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5-04-16 12:24:56정혜진 -
OTC 판로, 약국이 변한다…제약사 PM 어쩌지?일반약 등 OTC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행동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비해 제약회사와 약국의 대응은 그만큼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데일리팜은 오는 29일(수)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지금은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약국과 공급업체간 콜레보레이션 1막1장'을 주제로 제20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좌장을 맡는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약학·경영학박사)은 "누군가 규정하고 선언하지 않아서 그렇지 일반의약품 등 OTC 분야에선 상당 부분 셀프메디케이션으로 이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주 부사장은 "편의점이나 대형할인마트, 헬스 앤 뷰티숍 등의 쇼핑 문화에 익숙헤진 소비자들은 스마트폰등으로 다양하게 검색한 한 후 구매할 상품을 결정해 약국에 간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제약회사 등 약국 공급업체나 약국은 이같은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데일리팜이 '지명구매 옛말…이젠 사진 내밀며 이거요'라는 제목으로 내보낸 3월24일치 기사에 따르면 찍어온 사진을 약사들에게 내보이며 '이것을 달라'는 식의 '콕찍어 구매행태'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회사들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주목해 모바일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 등으로 제품을 노출시키며 소비자 발굴에 나서지만, 정작 약국은 이같은 제약회사의 움직임을 달가워 하지 않으며 능동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주 부사장은 "바로 이같은 지점에서 약국과 제약회사 등 공급업체와 윈윈을 목표로 한 콜라보레이션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크게 두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번째 주제는 일반의약품 등 OTC의 텃밭으로서 약국의 변화, 다시말해 한국형 드럭스토어 모델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발제는 ▲일본 드럭스토어와 한국 드럭스토어간 닮음과 차이(예종길 부사장·일본 드럭스토어 협회 한국업무) ▲미국 드럭스토어와 한국 드럭스토어간 닮음과 차이(이미지 약사·미국 라이트에이드 15년 근무) ▲한국 드럭스토어의 현재와 미래(박종화 대표·온누리H&C) 등 3가지다. 패널로는 ▲데이팜 최문범 대표 ▲팜쿱 이진희 대표 ▲휴베이스 모연화 이사가 나선다. 특히 패널들은 기존 약국 체제가 변화하는 시대에 잘 부합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대안으로 등장한 신생 업체의 관계자들이어서 주목을 끈다. 두번째 주제는 '제약회사 등 공급업체와 약국간 협력'으로, 김희섭 동국제약 부사장이 '셀프메디케이션에서 약사 전문직능인의 개입과 역할'로 발제한다. '약사의 역할이 살아 있는 셀프 메디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다. 약국진단약 공급업체인 메디퓨처 배대승 대표와 ▲일동후디스 조상연 사장 ▲데일리팜 전미현 전무가 패널토론에 나선다.2015-04-16 06: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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