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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 위한 물품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 이사 남예인)는 지난 5일 관내 개봉1지구대를 방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파스 1000장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지난 경찰서와 구약사회 간 간담회 자리에서 김한철 경찰서장의 제안으로 이번 물품 기부를 진행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 3명이 직접 참석했으며. 개봉 1동 지구대의 협조로 진행됐다. 개봉1동 최갑석 지구대장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애써 주신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도 기운내셨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최흥진 회장과 심연, 박세현, 김준호 부회장, 박근섭, 남예인 이사, 개봉1지구대 최갑석 대장, 구로경찰서 황선희 계장, 전경원 경위가 참석했다.2022-09-07 10:16:35김지은 -
경기도약, 8천만원 상당 아프리카 남수단 구호의약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6일 천주교 수원교구를 방문해 해외구호 봉사활동에 사용될 의약품을 기탁했다. 전달된 의약품은 오랜 기간 내전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구충제, 소염제, 피부연고, 영양제, 멸균 반창고 등 10여종 시가 8000여 만원 상당이다. 박영달 회장은 "남수단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주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나이지고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리노) 주교는 "수년전 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경기도약사회에서 지원해 준 의약품은 보건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남수단 주민들에게 값지게 사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큰 도움을 준 경기도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의약품 전달식에는 박영달 회장, 조수옥 부회장, 이경희, 박남조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해외선교실장 유주성(블라시오) 신부가 함께했다.2022-09-07 10:13:55강신국 -
건기식협회, 'HI KOREA' 참가...전략 세미나·상담회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2'에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제약·바이오, 뷰티 등 190여개 업체와 5000여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1:1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기식협회는 먼저 28일 오후 1시부터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열어 건강기능식품법 및 정책방향, 기능성원료 인증절차 및 평가방법 등 핵심 규정을 설명하고 참가 기업에 식약처와 1: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과 공동 주관으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발표회 및 상담회'를 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이전 절차 및 기술사업화 R&D 지원 사업 안내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발표와 기술연구자와 기업간 상담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국특허기술정보원과 함께 '우수 공공기술 소개 및 특허동향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인 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중심으로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2-09-07 10:09:51강혜경 -
"위식도역류질환, 비전형적 증상 많아 정확한 진단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만성질환으로 인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치료를 이어나가야 효과를 볼 수 있다." GERD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 영향으로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개정된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비율은 13%에 달한다.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증상의 사례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 권태형 대구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난치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구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의 최근 통계가 10%정도로 알려져 있고 국내도 이에 근접하고 있다"며 "치료는 의료기관에 따른 차이는 없지만 여러 질환과 동시에 나타나거나 난치성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GERD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라고 느낀다. 하지만 만성기침, 목의 이물감, 비심인성 흉통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존재해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비전형적 증상 등 실제로는 훨씬 더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이 때문에 다른 진료과에 먼저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난치성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를 명확하게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쓰이는 약물은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오랜 기간 처방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여기에 최근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가 출시돼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권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 등 원인을 교정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 교수는 "최초 경험적으로 치료하는 경우 4~8주를 사용하고 난치성인 경우에도 몇 달 복용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게 된다"며 "하지만 생활 습관이 고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원인을 한 번에 교정하기보다 명백하게 보이는 원인으로 단순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식도역류질환과 관련해 최근 권 교수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식도의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납작한 형태)가 원주상피세포(키가 큰 형태)로 바뀌는 질환인 바렛식도이다. 바렛식도가 아시아보다는 서양권에서 유병률이 높지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향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 그는 "해외 데이터 기준,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바렛식도 위험률이 3~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시경 진단 단계에서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권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올바른 용어 사용을 강조했다. "환자들이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를 찾게 되면 위식도역류질환과 역류성식도염을 구분을 하지 않는데 증상의 유무를 두고 질환을 묻는 경우가 많다"며 "비전형적 증상이 많은 만큼 질환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2022-09-07 06:00:00어윤호 -
의협,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 법안 발의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커뮤니티케어(통합돌봄 선도사업) 주도권 잡기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는 최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정부 및 지자체 커뮤니티케어 추진 현황과 관련 법안 발의 현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우봉식 공동부위원장의 '커뮤니티케어 현황 및 추진전략'과 이상권(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센터장) 위원의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위원회는 모든 회원들을 위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동호 위원회 간사는 "일차의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담은 법안 발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돌봄과 함께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국회에 발의된 장기요양 관련 법안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초고령 시대 효과적 돌봄 대책 마련을 위해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1차 회의에는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과 이상운 의협 보험정책부회장, 공동부위원장인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간사를 맡고 있는 오동호 의협 의무이사와 이상권, 유진목, 하재성, 하상철, 문석균, 임선미 위원 등이 참석했다.2022-09-06 22:09:38강신국 -
용산구약, 추석맞아 중증장애인시설에 쌀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추석을 맞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쌀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6일 청파동 소재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대표 윤두선)를 방문해 20kg쌀 10포를 기탁했다. 정창훈 회장은 "추석을 맞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간소하게나마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으시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의 쌀 전달은 올해로 5년째로, 약사회는 매년 설과 추석마다 쌀을 기탁하고 있다.2022-09-06 18:25:47강혜경 -
편의점들, 추석 연휴 코로나키트 2+1 가격할인 공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가검사키트 2+1, 가격할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까지이던 행사 기간을 늘려 개당 4000원의 판매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약국가 역시 개당 5000원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편의점 업계의 할인 공세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정부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가능하도록 예외를 두다 보니 종료 기간을 앞두고 이벤트성 가격 할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편의점들이 8월 실시하던 2+1 및 가격 할인행사를 이달까지 연장해 진행하는 분위기다. 2테스트(1만2000원)를 구입하면 1테스트를 추가 증정하거나, 2테스트(1만원)를 20% 할인해 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개당 가격은 모두 4000원"이라며 "현재 5000원의 가격정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편의점과 온라인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됐지만 유증상 발현 시 그때 그때 사용하는 특성상 약국 판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자칫 약국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B약사는 "약국이 편의점과 맞닿아 있다 보니 키트는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약은 약국으로 사러 온 경우도 있었다"면서 "편의점이 6천원에서 5천원으로, 5천원에서 4천원으로 주도하는 상황이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창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입가격 역시 함께 뛰었지만 다시 사입가가 낮아지면서 가격 할인을 고민은 하고 있다. 주변 약국들의 상황에 따라 가격 정책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이번 정부 조치와 행사 등으로 인해 키트 판매 매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8월 키트 매출이 전 달 대비 2.3배 가까이 신장했다"면서 "고객의 경제적 편의와 개인 방역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9-06 18:09:39강혜경 -
피해약국 100곳 이상…힌남노에 포항 약사들 멘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북 포항지역의 피해가 막심하다. 대형마트가 폭우로 잠겨버리는가 하면 건물이 통째로 날아가고, 인명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 약국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약사회는 전체 약국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일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230여개 약국 가운데 100곳 이상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갑작스러운 피해에 다들 멘붕 상태다 보니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는 도로 통제가 해제되면서 이날 오후부터 약국들을 직접 다니며 살피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한 곳부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약국들까지 100개 이상은 될 것 같다. 완전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들은 복구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비교적 피해가 크지 않은 약국들은 우선 환자들을 맞아야 하다 보니 통로를 만들고 손으로 조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었더라도 우선은 환자를 맞아야 하다 보니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7일 약사회에서 개별 약국에 일일이 연락을 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도 "처참할 정도로 완전 침수가 된 약국들도 있다. 약과 ATC, PC, 처방전 등이 모두 잠겨 손을 쓸 수 없는 약국들만 30곳 이상인 것으로 안다"면서 "미리 모래주머니를 쌓고 상자와 테이프로 문 틈을 막고 퇴근을 했어도 피해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후 피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 이젠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2022-09-06 18:05:30강혜경 -
복지부 "요양병원 약사인력 실태조사 후 개선 검토"[데일리팜=이정환·정흥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실태 조사를 통해 제도 개선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약사들의 업무량이 얼마나 초과되고 있는지 현장을 살펴보고, 필요한 약사 인력 수를 검토한 뒤 수가와 함께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0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12년 만에 요양병원 약사 정원 논의에 불이 붙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 복지부는 6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환자안전을 위한 요양병원 의약품 관리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요양병원 약사 인력 문제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박미라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고령 사회에서 요양병원의 사회적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능의 재정비를 요양병원협회와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선 현장에서 업무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 업무량이 얼마나 초과됐는지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또 투입 비용 대비 얼마나 약화 사고 예방 효과성이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오늘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점을 공감했다. 정책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나오고 수가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200병상 이하 16시간 약사 근무 규정을 100병상 이하로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약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 비약사가 환자에게 마약류를 포함한 고위험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인력 규정을 강화하고 수가를 마련해 의료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약사를 추가 배치·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다. 궁극적으로 모든 요양병원 최소 약사 수 1명을 위해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용화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는 “주 4일 오전 4시간 근무를 하면 16시간이다. 나머지 시간은 약사 없이 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무자격자 조제, 마약류 관리 소홀, 면허 대여로 이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주 16시간 인력 기준을 200병상에서 100병상 이하로 조정하면 90%는 약사 1명 이상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며 개선을 강조했다. 요양병원 근무 약사들도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토로하며 해결을 촉구했다. 플로어 질문에서 A약사는 지난 2010년 시행규칙 개정 이후 약사 정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다른 B약사도 "근무를 할 당시 약사 없이 마약류가 투약되는 경우가 많았다. 약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1인 이상 근무약사가 야간, 휴일에도 배치하도록 준수해야 하고, 적절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미라 복지부 과장은 "요양병원 환자는 급성기병원과 다를 수밖에 없다. 의약품 사용에서도 특성이 있을수 밖에 없다. 면밀한 감시와 체계 시스템, 법제화 필요하다고 이해했다"면서 약사 수 확대를 요구하는 패널들의 주장에 공감했다. 소비자단체에서도 요양병원 약사 인력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다만 인력 증원만으론 과도한 약물 사용을 줄이기엔 어려움이 있어, 수가 방향성을 약물 사용 감소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약사 인력 제도 변화가 요양병원에서 적절한 약물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다만 약사를 증원한다고 마약류 등 약을 많이 사용하는 문제가 해결될지 모르겠다”면서 “행위에 대한 수가가 아니라 약물 사용을 줄이는 방향성으로 수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를 채용해야 하는 병원 측에서는 수가 마련과 함께 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송재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병원 운영면에서 보면 재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는 문제다.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어렵다. 일본에서는 행위에 새로운 수가를 제공하는 노력들이 있었다” 며 보상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병원약사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해결돼야 한다. 상급종병에서도 약사를 고용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면서 “또한 여론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현황을 제대로 알리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개선을 요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09-06 17:06:46이정환·정흥준 -
"지금 요양병원에선 약사 없는 75% 시간에 고위험약 투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이 6일 국회를 찾아 요양병원 약사인력 기준 개선이 시급하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6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환자안전을 위한 요양병원 의약품 관리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광훈 약사회장은 “요양병원 환자 특성과 관리를 보면 사실상 종합병원에 준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사 배치와 수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특히 현행 주 16시간에 묶여있는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 때문에 사실상 약사 부재상태에서 의약품 관리가 이뤄져 마약류를 포함한 의약품 관리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요양병원은 500~800병상 규모에도 1명의 약사가 근무하는 경우가 상당수고, 200병상 이하에선 약사가 근무하지 않는 75% 시간에 고위험약이 투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은 “요양병원 이용 환자는 만성, 복합질환을 가진 노인환자다. 약물 오류를 최소화가 필요하고 안전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곳이다. 요양병원엔 약사가 반드시 의약품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하지만 현행 규정상 요양병원에는 ‘1인 이상의 약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500~800병상에서도 1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고, 200병상 이하는 주당 16시간 약사 근무가 허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회장은 “일주일을 168시간으로 봤을 때 75%의 시간에 약사 없이 마약류를 포함한 다양한 고위험약이 투약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요양병원 내 의약품 관리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정치권에서도 요양병원 약사인력 개선 필요에 대해 공감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요양병원 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자. 초고령화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약사 인력 공백으로 인한 무자격자 조제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다. 환자안전 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양병원 문제는 환자 안전을 넘어서 인권의 문제다. 약물오남용으로 인권 침해를 받고 있다. 현장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2022-09-06 14:53: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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