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손님 올라"...약국은 오히려 방역점검 긴장
- 정흥준
- 2022-12-18 17:08: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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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중순부터 병의원·약국 등 제외하고 미착용 유력
- 23일 중대본 결론...약사들 "직원·환자 감염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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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23일 단계적 마스크 해제 방침을 결론짓는다. 1단계에선 병의원과 약국, 대중교통수단 등을 제외한 착용 해제, 2단계에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완화 방침이 유력하다.
1단계 마스크 해제 시점은 다음달 설 연휴 전후가 될 전망이다. 병의원과 약국 마스크 착용은 유지되지만, 매약 환자들 중에서는 노마스크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처방 환자들은 어차피 병원에 들렀다 오기 때문에 지금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겠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노마스크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직원들도 직원들이지만 환자 간 감염이 걱정이라 안내에 더 신경 써야 할 거 같다”고 했다. A약사는 “다들 한 번씩 걸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감기라고 생각하기엔 치명률이 높다”면서 “특히 요샌 코로나로 의심이 돼도 병원으로 안 가고 바로 약국을 오는 경우들이 많아져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해제에 따라 직원들의 감염이 늘어날 경우 약국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1단계 마스크 해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중대본 결정에 따라 노마스크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경기 B약사는 “약국에선 걸릴 일이 드물겠지만 개인적으로 외부 활동하다가 코로나에 걸리는 직원들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아직 코로나에 안 걸린 직원도 있다. 마스크 해제가 확실시되면 다들 주의하자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후에도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방침과 무관하게 착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또한 2단계로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가 해제 되더라도 약국 종사자들은 착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약사는 “실외에선 벗어도 되는데도 쓰는 사람들이 여전히 훨씬 많다. 당장 벗으라고 해도 다들 익숙해져서 벗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또 전면 해제가 돼서 환자들이 마스크를 안 쓰더라도 직원들은 계속 착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률, 동절기 접종률 등을 고려해 마스크 해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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