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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마른 스티바A…이달 단종에 처방·조제 요청 쇄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명 비타민 크림으로 알려진 스티바A가 단종 이슈로 품절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체 제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돼 주목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GSK 스티바A 크림 전 용량 제품이 최근 몇달 사이 품귀, 품절로 인해 주문이 쉽지 않은 상태다. 실제 약사들이 이용하는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이 제품 전 용량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티바A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수급불안정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 GSK 측이 의약품 유통사와 약국 등에 해당 제품의 단종 관련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관련 공문에서 GSK 측은 “당사 제품 스티바A 0.01%, 0.025%, 0.05%가 올해 8월 중에 단종될 예정”이라며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본사에서 최종 공급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약제로는 트레티노인(tretinoin) 성분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심상성여드름 치료의 경우 다른 국소 레티노이드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치료 뿐만 아니라 미용으로도 이 제품을 평소 구비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만큼, 단종 소식과 더불어 관련 제품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한 의원,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적지 않다. 더불어 스티바A 크림의 단종 소식을 알리는 한편, 대체 제품을 소개하는 유명 유튜버, 블로거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같은 성분의 대체 가능한 제품으로는 투앤티크림, 프로좀A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실제 투앤티크림, 프로좀A크림의 경우 벌써부터 일부 용량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단종 소식을 따로 전달받지 못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몇달 사이 제품 자체가 씨가 말라서 단종 여부 등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스티바A크림의 경우 피부과 인근 약국이라면 처방이 꽤 나오던 제품인데 단종된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요즘 제품 자체가 품절이라 구할 수 없었는데 대체 제품이라도 구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2023-08-07 11:08:39김지은 -
"탈수부터 코로나까지 환자 다양"...의협, 잼버리 진료소 분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하 의협)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온열질환부터 코로나까지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 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인력 5명이 참여해 진료소를 직접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 간이병상, 물품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보관 중이던 의약품들을 동원했고, 전북의사회에서 지역 의료계를 통해 의약품 및 물품들을 조달했다. 또 간무협 전북지회와 전북약사회에서도 진료에 필수적인 물품들을 준비해왔다. 필요시 엑스레이 촬영과 임상병리검사 등이 가능하도록 전북 지역 내 병원 버스도 인근에 대기 중이다. 진료소 설치 직후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40여명의 환자를 진료한 데 이어, 다음 날인 6일에는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순으로 7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소에는 열사병& 8231;일사병 등 온열질환, 벌레물림 화상 무좀 등 피부질환, 외상 근육통 등 외과질환, 두통 및 감기몸살 등 호흡기질환, 설사 등 소화기질환, 안과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약 리스트를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있다. 환자 중에는 ▲등에 발진이 나고 종아리에 수포가 생긴 청소년 대원 ▲심한 두통을 호소한 외국 성인 대원 ▲관절염 및 기저질환이 심해진 어르신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검사 결과 양성 판정자 ▲심한 탈수증세로 수액치료가 필요한 참가자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었다. 진료소에 냉방이 되지 않아 땀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서도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 측에서 웰컴센터 진료소 이용을 적극 안내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단은 매일 진료 후 파트별로 진료 결과와 보완점을 취합해나갈 방침이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의사협회와 전북의사회의 의사들은 물론 간호조무사, 약사 등 각 직역들이 적극 협력해 잼버리 의료 대응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은 “폭염으로 인한 잼버리 참가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전라북도의 주요 전문가단체인 전북의사회가 책무를 다하고 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북의료계가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지원에 동참한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전북지역 뿐 아니라 전국 시도의사회에서 지원에 함께한다는 뜻을 보여드리기 위해 달려왔다. 광주, 충북, 전남 등 시도의사회에서도 속속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5일에는 잼버리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일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진료소를 방문해 격려했다. 아울러 여러 지역 의료기관들도 물품 및 인력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2023-08-07 10:43:11정흥준 -
몽골 날아간 경기도약, 의료취약계층 위한 약손사랑 펼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경기도해외의료봉사단 일원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4개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봉사활동은 약사회를 비롯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를 필두로 NGO 단체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10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현지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전개했다. 경기도약사회를 대표해서 임용수·박선영 본부장, 조서연·최영해·유현주 위원장과 오승은 약사가 봉사자로 참가했다. 도약사회는 의료봉사를 위한 의약품 수급을 위해 사전에 제약, 유통사 등으로부터 지원받거나 구입한 의약품(항생제, 소염진통제, 항바이러스제, 소화제, 지사제, 영양제 등) 47개 품목 약 9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마련해 봉사단에 전달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주도한 도약사회 임용수 본부장은 “방문 첫날부터 수백여명의 환자가 몰려들어 방문일정 내내 쉴 새 없이 투약과 복약지도를 진행했다”며 “경기도봉사단의 일원으로 비록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지 주민들의 환한 미소와 봉사단의 결연한 의지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고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15년 전부터 매년 세계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2023-08-07 09:52:50정흥준 -
모노랩스, 1분기 매출 142억원...전년 대비 31배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아이엠'을 운영하는 모노랩스(대표 소태환)가 올해 1분기 매출 142억 67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매출 4억 5300만원 대비 31배 증가한 수치다. 소태환 대표는 의약품 유통회사 인수 건과 아이엠, 공먹젤 등의 자사 제품 판매 증가를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모노랩스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모노랩스도 참여 업체에 선정되며 '아이엠' 사업을 시작했다. 또 공부할때먹는젤2 제품이 출시 2년 만에 판매량 100만포를 넘기며 사랑을 받고 있다. 모노랩스 관계자는 "맞춤형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 시장인 의약품 유통시장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효율화 하고 있다. 시장 개척은 임계점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개척 이후에는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시장의 경우 후발주자로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미 25조의 큰 시장이 형성돼 있는 만큼 경쟁력만 있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텔리전스 헬스케어 회사로서의 장기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두 사업을 적절히 조합해 단기적 성장과 장기적인 내실을 동시에 가져가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장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2023-08-07 09:09:24정흥준 -
약사행동 "잼버리 마실 왔나...사진찍고 떠난 약사회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위기비상행동(대표 오인석, 이하 약사행동)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잼버리 행사장에 12일 중 6일차가 지나가고 있는 일요일 오후 잠시 들러 사진만 찍고 떠났다며, 대한약사회의 소극적이고 진정성 없는 대응을 질타했다. 약사행동은 “대한의사협회가 조직적으로 참여해 캠프 외부에 토요일부터 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이필수 회장이 종일 땀을 뻘뻘 흘리며 봉사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유료로 부스를 얻어 주말내내 진료활동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조직위가 준비가 부족하고 협조가 어려운 것은 모든 보건의료전문가 단체에 동일한 조건이었지만 타 직능단체는 발빠르게 내려와 현장에서 방법을 찾고 조율하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 이런 점에서 최광훈 회장의 방문을 ‘뒤늦은 새만금 마실’이라고 평가하며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약사행동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모인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는 때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모두 현장에 자리를 잡고, 조계종은 사찰을 개방하고 기업들의 의료진·물품지원 등을 제시할 때까지 대한약사회는 현장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약사행동은 약사회가 타 직역단체 보다 먼저 나서 보건의료 위기와 공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행동은 “많은 경우에 정책결정권자들은 약사와의 협업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사가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약사사회가 단골처럼 언급하며 분개하는 약사패싱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어 “이런 인식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선 보건의료 위기와 공백 시에 대한약사회가 타 직역단체에 비해 더욱 발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시스템이 무너진 곳은 약사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약사행동은 “2019년 고성 산불 때 약사회가 주축이 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공동구성한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잼버리를 비롯해 올여름 수해 상황에서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약사행동은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할 때 적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보건의료 필수인력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약사가 설자리는 없다”면서 “약사회가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더 예민하고 주체적으로 이 부분을 챙겨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약사 직능의 위상을 높이는 사명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2023-08-06 20:21:27정흥준 -
경기 약사들, 몽골 의료봉사...약손사랑 전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 소속 약사 3명은 최근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매년 해외의 의료취약지를 찾아가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올해 몽골 울란바트로 근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3년간의 공백이 있었으나 이번에 재개된 봉사활동엔 의사 21명을 비롯해 치과의사 4명, 한의사 3명, 간호사 10명 행정 및 지원인력 25명 현지통역 등 110여명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약사는 6명으로 경기도약사회 소속 임용수, 오승은, 조서연, 박선영, 유현주, 최영해 약사가 참가했으면 이중 임용수, 오승은, 조서연 약사가 안산시 분회 회원이다. 봉사단 간사를 맡은 임용수 안산시약사회 부회장은 의약품 품절 사태로 해외 의료진이 사용할 약품을 제대로 공급하는 것이 최대의 문제였다며 의료봉사활동이 오래간만에 진행돼 의료진의 참가가 걱정이었지만 대규모 의료진을 모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산시 청암약국 이정훈 약사가 1억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해 몽골국민들에게 경기도의료인의 사랑을 전파하는 데에 큰힘이 됐다.2023-08-06 19:58:52강신국 -
수원시약, 다제약물복용 방문약료 서비스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 회장 김호진)는 2018년부터 시작한 지자체 보조금 지원사업인 의약품 안전 사용 환경 조성사업을 올해도 진행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지역 경로당 60곳에서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다제 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40명을 방문하는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는 무더위에도 2인 1조로 구성된 방문팀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현재 복용하는 약, 약이 변경되어 남은 약, 같이 복용하면 안 좋은 성분의 약을 구분하여 설명해 드리고, 상담 시 약을 잘못 복용하고 계신 대상자는 병원이나 약국에 의견을 전달하여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르신들이 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무더위에 힘들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방문약료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실 때는 약사로서 뿌듯함을 느끼는 한편 담당하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찾고자 사업에 참여하는 방문약료 약사 간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상호교환하며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방문약료 시 식생활이 취약한 어르신이 많아 사회참여위원회의 준비로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잘 날 수 있도록 반찬, 고기류, 삼계탕등의 먹거리와 영양제,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6월부터 시작된 시약사회의 의약품 안전 사용 환경 조성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된다.2023-08-06 19:52:05강신국 -
"냉방병인줄 알았더니 코로나"…확진자 급증에 약국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면서 지역 약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 환자에 자가검사를 권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더불어 최근에는 확진이 의심됨에도 검사를 회피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약사들은 늘어나는 확진자와 더불어 최근 들어 코로나가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회피하는 일명 스텔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곧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코로나가 의심되는 증세로 일반약을 찾는 환자에게 검사를 권유하는 한편, 자체 약국 방역을 강화하는 추세다. 그간 주춤했던 탓에 주문을 줄였던 자가검사키트 주문량을 다시 늘리는 약국도 적지 않다. 서울의 한 약사는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면서 일반약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면서 “이들 환자에 코로나 검사를 권유하면 그냥 약으로 대처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 같은 깜깜이 환자가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도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공급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대한약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공급 요청 수요 조사를 시행했다. 최근 코로나 확진 환자 재증가에 따른 조치다. 약사회는 “질병관리청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각 시도지부, 분회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담당 약국 중 추가 공급이 필요한 경우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공급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보건소를 통해 접수된 공급 요청 내용은 시·도를 통해 질병관리청에 전달돼 약국 등 요양기관에 공급될 예정이고, 8월 7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수시 수요 신청,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도 코로나 재확산세로 이달 중으로 예정된 코로나 일상회복 단계 조정을 앞두고 병원 등 일부 시설에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말부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 첫 주를 기점으로 그 전주 대비 20%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며 확산세가 커졌다. 주간 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7월1주 2만1856명, 7월2주 2만6705명, 7월3주 3만6258명, 7월4주 4만4844명으로 증가했으며,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6만 명, 최대 7만6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2023-08-06 17:52:59김지은 -
"약 부족 심각"…새만금 잼버리 봉사 참여 약사들 진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열질환자에 코로나 확진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약사들이 긴급 투입됐다. 그간 행사 현장에는 약사 인력은 물론이고 의약품 부족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는 5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자원 봉사에 지원한 약사 10여명을 투입했다. 하루 전인 4일 지역 보건소, 경찰청 등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사회는 당일 오후 신속하게 봉사에 참여할 약사를 모집했다. 하지만 봉사에 참여할 약사들이 행사장 내에 진입하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현재 잼버리 행사장 내 중앙 병원이 운영 중이고, 그 안에 약국이 설치돼 있지만 그간 약사는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이곳에 약사 2명을 투입하기까지 절차를 밟느라 적지 않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더욱이 병원 내 약국에는 조제용 전문약만 구비돼 있어 경증질환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는 당장 투약할 약도 없는 실정이었다. 백경한 회장은 “행사장 내 잼버리 중앙 병원 내 약국이 있지만 그간 약사 없이 의사나 군의관 등이 업무를 맡았고, 그마저도 5일에는 철수한 상황이었다”며 “당일에 약사들이 투입되지 않았다면 사실상 방치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의사협회도 주최 측과 인력 지원을 논의했지만 잼버리 측과 협의가 잘 되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면서 “결국 우리 지부 소속 박해란, 서수영 약사 2명이 어렵게 5일부터 투입돼 봉사 중이다. 약국이 제대로 세팅돼 있지 않은 데다가, 약도 조제용 전문약 일부 뿐이라 첫날부터 2명의 약사가 자정 넘어서도 근무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약사회는 일반인의 영내 진입 절차가 쉽지 않아 주최 측과의 논의 끝에 의사협회와 협의해 웰컴센터 내 봉사약국을 설치한 상태다. 첫날인 5일에는 전북약사회 소속 약사들과 더불어 늘픔약사회 소속 김유리, 정수연, 한정훈 약사가 자진해 봉사에 참여했다. 늘픔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따로 지원 요청을 받지 않았음에도 주말 약국 근무 일정 등을 포기하고 자진해 현장을 찾아 봉사에 참여했다. 6일에는 최광훈 회장과 김은주 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현장을 찾아 봉사약국 운영에 동참했다. 봉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행사장 내 크고 작은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데 이들에 투약할 일반의약품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일부 약사는 5일 긴급하게 필요한 약을 약국에서 주문해 행사장에 가져가거나 의사협회에서 의약품을 투입하는 등 대처에 나서기도 했다. 백 회장은 “벌레에 물리고 가벼운 일광 화상 등으로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고 경증소화장애나 설사, 변비, 타박상 등이 많은데 이들에 투약할 외용제나 연고제 등 일반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면서 “의사협회에서 이번에 의약품을 많이 지원했지만 대부분이 전문약이라 급하게 봉사에 참여한 약사들이 일반약을 발주해 투입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06 17:31:23김지은 -
"탈모약 20% 할인 판매"...통관금지 비웃는 직구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직구 사이트가 탈모와 성기능 관련 의약품을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정부 통관금지 정책을 비웃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관세청에 요청해 탈모약인 미녹시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소화제 텀스 등 대한 국내 통관을 차단했다. 해외 직구 사이트들도 통관 금지에 따라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중단된다는 공지를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탈모약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제품들은 해외 직구가 활개를 치고 있으며,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실데나필·타다라필 성분의 의약품들도 할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A약사가 제보한 직구 사이트에서는 ‘무더위 극복 이벤트’로 15~20%의 할인율을 제공 중이다. 9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5%, 50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A약사는 “동료 약사를 통해 이 직구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역 약사회로 해당 사이트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직구 사이트에서는 모든 약들이 태국과 인도 제약사의 제품이라고 안내하고 있고,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일본으로도 배송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약사들은 검증되지 않은 약을 직구로 구매해 임의 복용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B약사는 “다들 가격 때문에 직구를 하는데 품질 관리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약이 대부분이다. 처방 없이 임의로 복용하다간 부작용이 올 수 있다”면서 “직구 문제는 오래 전부터 계속 얘기되는 거 같은데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선 처방전 없이 구매 불가능한 처방약이 관세법상 자가사용 기준 6병에 맞춰 직구가 허용되고 있다. 유명 직구 사이트들이 개인통관번호만 있다면 손쉽게 구매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면서 해외 직구 의약품 구매 접근성은 더욱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처도 자가사용 기준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는 '2022년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결과보고서'에서 "자가사용 인정기준에 따른 원칙적 통관 제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8-06 17:09: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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