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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간호사 영업사원 기용 매출 '쑥쑥'최근 2년간 평균 25%의 고속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박스터’의 영업 노하우는 뭘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간호사 출신 영업사원의 기용에 있다.즉 의약계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를 영업일선에 전진 배치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그들이 가진 의료계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바로 매출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실제로 박스터는 2006년 9백5십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2007년에는 총 1천5십5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6년 대비 10.25%의 성장을 이룬 것이 이를 우회적으로 방증하고 있다.이처럼 간호사 출신 영업사원들이 제약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병원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이해 ▲의료기기와 약에 대한 전문적 지식 ▲의료인들과의 교감 ▲의료계 인력풀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이에 대해 대외협력팀 김진영 본부장은 “박스터는 복막투석기와 투석액, 혈우병 치료제 등 비교적 의학적으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영업사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실제로 간호사 출신 영업사원들이 영업현장에서 의학지식과 경험을 살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이유로 현재 박스터에서는 전체영업 사원 59명 가운데 약 30여명이 간호사 출신이며 의약사출신 영업사원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전문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0년간 일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박스터에 입사한지 올해로 17년차를 맞고 있는 이미애 영업부장은 “의사나 간호사들을 만나 병원에서 근무했을 당시의 경험을 곁들여 이야기하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제품 홍보와 질환에 대한 설명에서 차별성이 있다 보니 이것이 곧 영업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박스터 측은 앞으로도 영업파트 인력 채용 시 성별의 구분 없이 병원에서의 근무 경력을 갖고 있는 간호사 출신들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이미애 부장은 “많은 후배 간호사 출신 사원들이 영업부서뿐만 아니라 마케팅, 제품 PM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많은 전문 의료인 출신 사원들이 제약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03 12:05:09노병철·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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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빌미로 약국내 협박·폭력 위험수위‘약국 내 난동’ 경험 약사 상당수…‘조제사고방지매뉴얼’ 등 필요“감기약 복용 후 알러지를 일으켰다며 온갖 협박 후 200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어요.”“10년 단골손님이라 무료로 설파제 2알을 줬는데, 부작용으로 입원했다며 약국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어요.”“제약사 영업사원이 ‘수금을 제때 결재해주지 않는다’며 멱살을 잡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약사의 단순 조제실수나 일반약 부작용을 빌미로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며 약국 내에서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약국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은 지난 1일 이에 대한 사례를 자체 탐문한 결과, 약 50여명의 약사들이 ‘약국 내 협박·폭언·폭력·난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건 빈도는 ‘나홀로약국’과 ‘동네약국’ ‘여약사 혼자 근무하고 있는 약국’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해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은 “‘약국 내 난동’에 관한 사건이 각 시도분회약사회 별로 연간 약 2~3건씩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선 개국약사들이 이 같은 사건을 ‘치부’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수면 밑에 있는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사전예방 차원의 ‘조제사고방지매뉴얼’ 수립과 교육 그리고 약국 내 난동방지법 제정 등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약국 내 폭언·폭력 행사 실례…“경황없어 눈뜨고 코 베어”일명 ‘약국난동’을 직접 경험한 서울시 강남구 M약국 이모 약사는 “약화사고를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한 상태였지만 작년 12월 경 막상 이런 경우를 처음 당하다보니 경황이 없어 약사회에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혼자 전전긍긍하며 피해자 측의 요구대로 환불과 보상을 해줬다”고 토로했다.서울시 양천구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양모 약사도 “지난 2006년, 제약사 남자영업사원이 수금을 제때 결재해주지 않는다며 갖은 욕설을 퍼부으며 약국에서 난동을 피워 결국 경찰에 신고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시 강동구 G약국 손모 약사도 “7년 단골고객에게 무료로 설파제를 2알 준 것이 화근이돼 부작용을 호소하며 보상금을 요구, 약국에서 폭언·협박을 행사한 피해자에게 200만원을 주고 결국 합의를 봤다”며 “평소 ‘호형호제’하던 단골고객에게 이 같은 일을 당해 더 억울하고 가슴 아프다”고 통탄했다.대한약사회, “약국 내 난동 좌시안해”…사례조사 후 법제화 추진대한약사회도 이 같은 상황을 적극 인지하고, 지난 달 24일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제 및 투약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약사회에 사례조사를 위한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이와 괘를 같이해 민주당 전혜숙 의원도 지난 달 25일 약국 내 폭력과 협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와 공조해 진행 중인 이번 개정안은 약사회 자체 실례 조사자료와 경찰청에 접수된 약국 관련 협박·폭력사건에 대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본격적인 법안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진윤희 부장은 “최근 ‘약국 내 난동’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일선 개국약사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운영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03 06:30:32노병철·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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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약사연수교육, '평점따기' 행사 전락대한약사회가 올해부터 약사연수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정작 교육의 수혜자인 약사들은 그동안 진행된 약사 연수교육의 실효성과 전문성 등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연수교육이 약사들의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사회 행사 동원 수단으로 이용되는 등 운영방식에 문제점들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약사연수교육은 매년 8시간을 기본으로 약사법 제15조에 의해 1차로 평점을 채우지 못했을 시 과태료 50만원과 경고, 2차는 자격정지 3일, 3차 자격정지 7일, 4차는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돼 있다.하지만 현재의 교육은 종합적인 관리제도와 별도의 관리 기관 없이 시도약사회가 분산해 진행하다 보니 ▲커리큘럼과 강사의 전문성 부족 ▲교육의 연속성 부족 ▲연수평점의 악용 ▲ 시도약사회별 커리큘럼의 통일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8시간 교육이 누적체계가 아닌 매년 1회성으로 그치다 보니 연속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른 교육 효과도 부족하며 시도약사회별로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 실시하고 있는 만큼 통일성이 떨어져 약사회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부천시약사회 이광민 약사는 “약사회 실무를 담당하다 보면 강사 섭외 시 교육 준비 임원진들의 인맥 등에 의해 강사가 섭외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약사회 차원에서 전문적 강사 섭외와 커리큘럼 마련을 위한 제도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행사 동원 등 연수교육 평점 편법이용…일부 약사회 학술행사 ‘끼워넣기’도이에 더해 약사연수교육 평점이 암암리에 시도분회 약사회 행사 동원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분회 임원으로 매년 약사연수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한 약사는 “시도분회 약사회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편법으로 연수교육 평점을 주는 대가로 약사회 행사 등에 회원들을 동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정화 움직임으로 행사에 ‘학술발표회’ 등을 끼워 진행하기도 하지만 거의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고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약사연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약사연수교육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진윤희 대한약사회 홍보부장은 “현재의 연수교육은 시도분회별로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교육의 질 차이가 나타나고 통일성이 부족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바탕으로 연수교육 개선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복지부에 직접 전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약사회의 이 같은 움직임이 얼마만큼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무엇보다 현재의 약사연수교육 방법과 현실, 과목과 강사 섭외 등 전반적인 관리 규정의 정비를 위한 약사회 차원의 특별기구나 기관이 마련돼 있지 않는 한 현재의 연수교육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부천 자연건강약국의 이재관 약사는 “시도지부 약사회별로 교육을 기획, 추진하다보면 전문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약사회 차원에서 인증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강사 섭외 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사연수교육 12시간으로 확충…처벌강화 등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할 것이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연수교육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고민을 진행 중이다.지난해부터 협회차원에서 의사연수교육 강화를 위해 총 교육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고 8시간은 복지부 정책에 따른 강제, 나머지 4시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진행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이와 관련해 대전시의사회 홍승운 회장은 “시도지부의사회와 의사협회 차원에서도 의사연수교육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해부터 자발적 교육 시간을 확충했다”며 “매년 총회 등에서도 연수교육 미 이수자에 대한 처벌강화에 대한 의견 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연수교육 강화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약사들이 매년 새롭게 개발되고 변화하는 의약기술과 정보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라도 연수교육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협회와, 시도지부 의·약사회, 일선 의·약사들 모두 의식개혁이 시급할 때”라고 밝혔다.2009-04-01 12:22:43영상뉴스팀 -
"리베이트 근절 첫 발" vs "실효성에 의문"지난 31일 열린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에서 중·대형 제약사 CEO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리베이트 척결’에 대해 ‘절대공감대’를 형성했다.그 동안의 불법 리베이트를 위해 투입됐던 음성적 비용을 R&D 투자비용 등으로 확충시켜 연구 중심의 ‘투명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한·동아·녹십자·현대·한국파마 등 5개 제약사 CEO들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 제약계의 고질적 병폐로 여겨져 왔던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녹십자, 현대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은 기업 내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초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 허재회 사장은 “회사 내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통 투명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 투명화 실현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일부 중견제약사들의 경우,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결의대회가 아닌 제약사 간 실천적 의지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선행을 제시하고 대형 제약사들이 앞장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한국파마 박재돈 사장은 “제약업계 내 80% 이상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 먼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최선봉에서 중견제약사들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피력했다.다음은 대회장에서 만난 제약사 CEO들의 리베이트에 대한 소견.◆녹십자 허재회 사장=“오늘 열린 자정결의 대회는 단순히 세부적인 행동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리 였다기 보다는 전체 제약사들이 한 자리에서 유통 투명화에 대한 결의를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운데 녹십자에서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현재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앞으로 자율적으로 투명한 유통 구조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대약품 윤창현 사장=“이제는 제약업계가 자율적으로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정리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들도 있다고 본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대약품도 선진적이고 투명한 유통 구조 확립을 위해 현재 회사 내 CP제도 등을 도입해 제도적으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늘 열린 결의대회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제도를 활용하고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번 대회는 투명한 유통 거래 질서를 확립해 국내 제약사들이 선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이 더욱 선진적이고 투명한 유통구조를 확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으면 한다. 동아제약도 항상 ‘투명 경영’을 회사의 기본 이념으로 생각하고 기업윤리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 부분에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할 계획이다.”◆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앞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제대로 발전하고 건전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차원에서 ‘음성적’이 아닌 ‘정통적’인 영업을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200여개 제약업체가 자율적으로 참가해 자정 결의를 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유통 투명화를 위한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유한양행도 ‘정통적’인 영업을 통한 정상적이고 올바른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 내에서 유한양행이 선도적으로 유통의 투명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정결의를 진행 중에 있다.”◆한국파마 박재돈 회장=“물론 오늘 진행된 결의대회를 계기로 해서 제약업계 스스로 자율정화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무엇보다도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리베이트를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의 양벌 규제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일방적으로 제약회사만을 매도하는 것은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또한 국내 제약계는 상위 50여개 제약사들이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제약사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01 06:58:49노병철·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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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 위해 M&A 필수"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제약사간 M&A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전재희 장관은 31일 제약협회가 주최한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제약업계의 인수합병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전 장관은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때로는 국내 제약업계의 M&A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큰 약을 개발할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제약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개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전 장관은 덧붙였다.전 장관은 또한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실험동물 인프라 구축 및 정부 주도의 신약개발 공장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전 장관은 “정부도 이제는 규제행정 보다는 신약개발을 위해 인프라 확충, 과감한 규제개선, 연구개발에 지원 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의약품 유통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불공정한 거래 관행에는 적극 대응해 의약품 유통이 투명화 될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전 장관은 무엇보다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노력이 충분히 보상될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전 장관은 “정부에서 제약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고, 대통령도 제약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청와대 회의석상에서 밝힌적이 있다.”며 ”의약품 허가- 등재절차-경제성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공정거래준수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이제는 우리사회에서 회자되고 씻어 버려야 할 관행인 리베이트 없애는 일에 정부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전 장관은 “리베이트 문제는 모든 제약사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하면 반드시 척결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 의약품 거래비용 낮추는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장려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3-31 15:27:17가인호 -
"의사당 하루 외래 50명으로 제한"“섬김과 봉사의 진료로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지상 22층, 지하 6층에 연면적 19만 m², 2천 병상 수, 로봇수술 다빈치와 토모테라피 등 최첨단 의료 장비과 병상규모를 갖추고 매머드급으로 변신한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3일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암병원과 3개의 중점센터인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안센터, 12개의 전문센터로 운영되며 무엇보다 병상의 절반을 암병원으로 할애할 정도로 암센터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암 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뉴욕의대 교수를 암병원장으로 영입하고 메로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화된 암 치료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이에 더해 위암, 대장암 등 10개 질환별 협진팀을 구성해 통합진료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원장은 “서울성모병원만의 가장 큰 강점은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다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의료문화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엇보다 황 원장은 병원 규모가 커짐에 따라 문제점으로 제기될 수 있는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사 1인당 환자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황 원장은 “의사 1인당 환자 수를 50명으로 제한해 환자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치료 뒤 재진 환자들의 경우는 가까운 협력 병원을 소개해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황태곤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섬김의 진료를 실천하기 위한 1단계 프로젝트로 매일 아침 병원 정문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환영 인사로 맞이하고 있다.다음은 황태곤 원장과의 일문일다.- 새롭게 변화된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장비와 병상규모는.= 병원의 최신 의료장비로는 선형가속기와 3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토모세러피 등이 도입됐으며 기존 장비들도 최신의 모델로 바뀌어서 진단과 검사가 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병원 시설은 지상 22층, 지하 6층 연면적 19만 m²의 규모로 국내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병원이라고 할 수 있다.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내원한다면 얼마나 최고의 시설과 규모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의 가장 큰 차별점과 대학 병원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울성모병원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우리 병원은 현재 무엇보다 의료문화를 바꿔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병원의 기본 정신인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 국내 의료 문화를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최상의 진료를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이 대형병원으로 새롭게 변화하면서 늘어난 병상 수와 환자 수에 따른 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조사를 해본 결과 환자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이 진료 대기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따라서 진료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진료시간 동안 의사 1명이 보는 환자의 수를 50명으로 제한시켰다. 의사 1명이 정해진 시간 안에 한자를 볼 수 있는 것이 최대 50명이라는 결론에서 제한을 하게 된 것이다.앞으로도 환자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진료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미국의 암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암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암센터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선진국 수준의 암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뉴욕대 의대에 있었던 교수를 암병원장으로 새롭게 영입했다.이에 더해 이번에 여러 과의 의사들이 모두 모여서 진료와 연구, 임상시험을 한꺼번에 실시할 수 있는 다학제 시스템도 도입했다.또한 임상연구를 많이 실시해서 환자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약제와 새로운 시설을 제공하고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새로운 약제가 개발됐을 시 환자들에게 이것이 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그러한 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성모병원의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아시다시피 서울성모병원은 이제 1천2백개 병동을 갖춘 대형병원이 됐다.이에 더해 구병원의 리모델링을 거치면 8백개의 병상이 더 늘어나 약 2천 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따라서 최대 규모에 걸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병원이 위치한 이 단지를 의료 연구와 진료, 교육이 모두 통합될 수 있는 최고의 메머드 의료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2009-03-25 12:11:25영상뉴스팀 -
'지하약국' 처방 없어도 매출 '쑥쑥'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에 위치한 일명 '지하약국'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이처럼 지하약국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약진을 거듭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유동인구로 인한 잠재 고객 확보 ▲주변상가 단골고객 확보 ▲원스톱 구매 가능 등으로 분석됩니다.[인터뷰]강신화 약국장(서초구 새천년온누리약국):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에 있는 지하약국들은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고, 상가 단골 고객이 확보돼 있어 경기를 덜 타고 있어요. 특히 지하철과 연계된 쇼핑몰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강남권 지하약국들은 이 같은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죠.”데일리팜 조사결과 서울시 소재 지하약국은 총 79곳이며, 크게 강북권과 강남권으로 나눠봤을 때 각각 26, 53개의 약국이 성업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서울시 지하약국 현황매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에 위치한 지하약국으로 일평균 1000~1500여명의 고객이 내방하고 있으며, 중구 명동에 소재한 지하약국들도 엔고영향에 의한 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현재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하지만 강북권 일부 지하약국들의 매출은 예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거나 현상유지에 그쳐 강남권 지하약국들의 약진과 상대적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하약국의 주력 매출 품목은 처방보다는 드링크류와 소화제, 파스류, 비타민 제품을 포함한 건기식 등이지만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대거 포진해 있는 강남역과 역삼역 주변의 지하약국들의 경우에는 처방전과 일반약 판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영등포구약사회 박영근 회장은 “지하약국들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인구의 확보와 지상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권리금과 월세에 있다”며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개국하는 지하약국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귀띔했습니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하약국들. 이처럼 지하약국들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 매출성장세가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에 의존하고 있는 약국 매출구조 패러다임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2009-03-24 12:27:19영상뉴스팀 -
서울성모, 개원 첫날 처방발행기 고장 '진땀'23일부터 확장 개원한 서울성모병원에서 원외처방전 발행기가 일시 다운돼 환자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이에 병원약제부 약사들이 처방환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처방전을 일일이 나눠주는 해프닝이 빚어졌다.병원약사들이 외래처방전을 배부하는 모습서울 서초구 반포동 옛 강남성모병원 부지에 문을 연 이 병원은 지상 22층, 지하 6층에 연면적 19만㎡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하지만 개원 첫날부터 원외처방전 발행기가 고장 나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 병원은 키오스크를 활용하며 지역 약국 6곳에 전자처방전을 발송하고 있다.하지만 오후 3시경 약 15분 가량 외래 처방전 발행기가 다운돼 환자 1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각 층에 마련돼 원외 처방전 발행기가 고장 나자 환자들은 병원 1층 외래약국에 몰려들어 처방전을 수령하느라 아수라장이 됐다.외래처방전 발행기가 고장나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에 병원약사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총출동, 환자에게 처방전을 배부하느라 진땀을 뺐다.환자 A씨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야 하는데 처방전이 발행되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며 "개원 첫날이라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환자 B씨는 "바빠 죽겠는데 이게 무슨 일이진 모르겠다"며 "제대로 준비하지도 않고 병원을 개원한 것 같다"고 눈살을 찌푸렸다.이번 사태에 대해 병원측은 "수차례 테스트를 거쳤지만 오후 3시경 데이터를 전송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며 "환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09-03-24 06:58:54강신국 -
"문전약국만 이득" vs "약국업무 효율화"일선 개국약사들이 약국 보조원제 도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하지만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약국보조원제 도입이 약사사회의 뜨거운 감자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는 21일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고 '약국 보조원제 도입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 사미자 약사(안산 푸르지오약국), 이광민 약사(부천시약 총무), 이주영 약사(연구공간 DOP대표)는 약국보조원제 도입은 득보다 실이 많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김대원 약사(오산시약 회장), 김희준 약사(전 경기도약 정책기획실장), 조양연 약사(경기도약 정책이사)는 약사 직능 향성을 위해 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약국보조원제 필요성 = 이주영 약사는 "몰카 파문 등 카운터 문제의 대응책으로 보조원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약사들 스스로 내부 정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이 약사는 "일반약 슈퍼판매는 소비자에게 편한 제도다. 약을 다루는 것은 약사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광민 약사는 "다른 직능의 형태를 만드는 보조원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약사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주체적 역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김희준 약사는 "의약분업으로 약국 경영 환경이 변화된 만큼 약사법상 존재하는 종업원의 임무와 역할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종업원을 제도화해 불법을 양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원 약사는 "고객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을 하는 것은 약사만이 할 수 있다는 대전제하에 보조원을 도입하자"며 "약사에게 보조원이 수행한 업무에 대해서도 책임을 부여하자"고 말했다.◆보조원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 영향은 = 역시 영향이 큰 것이라는 의견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충됐다.사미자 약사는 "보조원이 일반약을 건넨다면 시민단체, 의사회, 정부 등이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주장에 대한 대응논리가 없어진다"고 밝혔다.이광민 약사도 "일반약을 약사 없이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면 당연히 일반약 약국 외 판매도 허용되는 쪽으로 논리가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김대원 약사는 "고객 상담과 판매 업무를 금지하는 보조원제가 도입되면 약사의 일반약에 대한 복약지도가 강화돼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반박했다.조양연 약사도 "약국보조원의 업무를 조제보조에만 국한 한다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명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경영개선 효과 = 조제보조원으로 인하 경영 개선 효과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사미자 약사는 "나홀로약국, 소형약국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조제전문약국, 카운터 고용 약국에는 저비용 인력 고용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광민 약사는 "약간의 업무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나 약국마다 요구하는 업무 형태가 달라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급여인상에 따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대원 약사는 "약사 업무 효율화에 분명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업무 분담 효율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카운터 문제와 조제보조원 = 사미자 약사는 "카운터 고용이 양성화 될 수 있다"고 했고 이광민 약사는 "카운터 문제제기 대한 약국보조원제 도입 검토는 그 타당성을 떠나 사회로부터 의심과 오해의 소지만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 약사는 "약사 가운 착용 의무화 등 약국 내에서 약사와 종업원의 구분이 확실하도록 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반면 김대원 약사는 "약사가 고객을 응대함으로써 카운터는 자연스럽게 퇴출될 것"이라며 "카운터가 판매대에 있고 약사가 2선에 있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김희준 약사도 "보조원이 고객과 직접 상담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보조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면 카운터 추방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근무약사에 미치는 영향 = 사미자 약사는 "보조원 제도를 도입하면 최소한의 법적인 숫자 외에는 약사 고용을 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면서 "근무환경, 조건이 열악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주영 약사도 "약사 직능에 대한 미래 비전 없이 보조원제를 도입한다면 근무약사나 병원약사의 입지축소와 고용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러나 김희준 약사는 약사 1인당 보조인력을 1인만 인정을 하자"면서 "전산, 조제보조 2인이 근무하려면 약사 2인 즉 근무약사를 고용해 고용 감소를 방지하자"고 주장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3-22 02:07:55강신국 -
"전 장관, 카운터 감시 약사회 자숙의 의미"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현재 진행 중인 전문카운터 약사감시와 같은 대형 감시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김 회장은 21일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경기도약사회 임원워크숍에서 약사감시와 관련된 전재희 장관과의 일화를 공개했다.김 회장은 "약사감시와 관련해 최근 전 장관과 30분간 면담을 했다"며 "약사회를 흠집 내기 위한 감시가 아니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언론에서 카운터 문제가 이슈화되니까 약사회에 자숙하라는 의미로 약사감시를 해석해 달라는 장관의 답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김 회장은 "앞으로 약사감시가 있을 때 약사회 임원들과 같이 논의하기로 장관과 약속했다"면서 "이번 카운터 약사감시와 같은 스트레스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정기총회 당시 약사감시로 인해 약사들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자 전 장관은 약사회 축제의 날인데 그 날만은 약사감시를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했다.김 회장은 이어 약사 정체성 확립에 대한 강연을 통해 ◆약대 6년제 개편 ◆의심처방 응대 의무화 ◆DUR제도 시행 ◆소포장 의무화 ◆향정관리 처벌 완화 ◆소득세 원천징수 개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한 설명했다.김 회장은 "국립의료원 성분명 처방 시범 사업의 경우 품목 선정 등 문제가 많았던 만큼 국공립병원으로 확대해 시범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회장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의약정 합의사항인 처방전 2매 발행 강제화와 지역 처방목록제출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또한 "약대 6년제에 대비, 약학연수원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향후 회무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3-22 02:06: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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