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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힘…"이웃 돕고 남편 기 팍팍"연말연시를 맞아 제약회사의 이색적인 바자회가 열렸습니다.영업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임원들. 그 내조 책임을 맡고 있는 부인들이 평소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기부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 것입니다.이번 행사는 한미약품 부인회 주최로 올해로 2회를 맞고 있습니다.행사에 참여한 임원 부인들은 회사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들의 기도 불어 넣고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도 돕겠다는 마음입니다.[인터뷰 : 유양순(송철호 부회장 부인] “올해 제약사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저희들이 힘을 보태고 또 내조를 잘해서 내년 한해는 남편들이 파이팅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한미약품 직원들 역시 연말연시를 맞아 이 같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인터뷰 : 김태기 팀원 특허법무팀]:“연말연시에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뜻 깊은 것 같고요 회사가 이러한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직원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있습니다.”[인터뷰 : 이지원 팀원 디자인팀]: “사회 초년생으로서 회사에 들어와서 이러한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서 기쁘고요, 매년 이러한 행사를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임원 부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불우이웃도 돕고 제약사 ‘기’ 불어넣기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0-12-23 06:45:1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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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매 문전부지 갈등 '직역충돌'로▶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입니다.최근 도매업체 대표가 서울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를 매입하면서 지역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해당 도매업체 대표는 사적인 경제활동마저 약사들이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이 문제는 약사와 도매라는 두 직역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약사회와 도매업계를 출입하는 기자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박동준 기자! 우선 이번 한양대 후문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박동준 / 기자 :네. 내용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를 비롯한 3인이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첫 가계약을 맺은 시점이 2010년 2월입니다. 그런데 이틀 후 한 약사가 4억원에 본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계약이 파기됩니다. 그러다가 올해 7월에는 약사와 맺은 본계약이 파기되면서 임 대표가 다시 부지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이 부지는 문전약국이 모여 있는 병원 후문의 이른바 알짜 자리여서 도매업체 대표가 부지 매입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정웅종 / 진행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가 있을 텐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박동준 / 기자 :성동구약사회는 도매업체 대표가 목 좋은 병원 문전 부지를 매입하는 목적이 문전약국 개설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임대 받은 약국은 건물주인 도매업체 대표의 직간접적인 영향력 하에 놓일 것이라는 것이 약사회측의 주장입니다.임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얼마전 임 대표가 충북의 한 대학병원 앞 문전약국 건물을 인수한 것도 약사회가 부지 매입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 :그럼 이번에는 도매업계를 출입하는 이상훈 기자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 기자! 임맹호 대표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요?▶이상훈 / 기자 :물론 그렇습니다. 임 대표는 사적인 투자까지 약사회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더구나 아직 계약 단계에 있고 건물의 용도가 정해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마치 계약과정에서 약사와 계약경쟁을 벌이면서 자본의 힘으로 누른 것처럼 비춰지는 부분에 오해가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정웅종 / 진행 :지금까지 도매 직영약국 논란 등 일련의 사건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도매업계도 이번 사건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이상훈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도매업계에서는 약국가의 직영도매 개설과 이번 논란을 연계시키는 분위기입니다.약사가 직영도매를 개설하는 것과 반대로 도매업자 약국 개설을 따로 볼 일은 아니라는 건데요. 쉽게 표현하자면 약사가 하면 로맨스고 도매가 하면 불륜이냐는 것입니다.하지만 도매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상생이 중요한 만큼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약사나 도매업자 모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정웅종 / 진행 :다시 박동준 기자에 묻겠습니다. 며칠 전 양측이 사태해결을 위해 만났는데 입장차만 확인하고 다시 원점이 됐어요.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박동준 / 기자 :네. 양측은 지난 20일 서울시약사회 김호정 약국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차례 면담을 가졌지만 면담 결과에 대해서 조차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특히 면담 이후 성동구약사회가 보덕메디팜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선언하자 임 대표 역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사태는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더욱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아직까지는 서울시약사회나 대한약사회도 당사자간의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정웅종 / 진행 :네. 취재 수고들 많았습니다.직영약국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한양대 부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을까요?약사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도매자본에 대한 무력감과 도매업계의 매출 창출 욕심이 서로 충돌하면서 이번 사건은 점점 그 휘발성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2010-12-22 12:1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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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문전부지 매입 두 회장의 '시각차'지난 20일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이 성동구약사회관을 찾았습니다.한양대 후문 부지매입 논란과 관련해 양호 성동구약사회장과 회동하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이날 1시간 20가량 가진 면담에서 양측은 부지매입을 놓고 '친인척을 통한 직영약국 개설 의도', '소문만 믿고 개인 투자를 호도하는 것'이라는 첨예한 입장차만 재확인 했습니다.임맹호 회장은 면담 직전에 기자들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결과는 "충분히 오해할 만한 일"이라는 양호 회장의 답변만 돌아 왔습니다.임 회장은 '신부와 과부'라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양 회장은 '자연인과 대표'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이번 논란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두 사람의 벌어져 있는 시각차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2-22 06:47: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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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화재, 채권회수 절차 공방경기도 덕양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임춘식 약사는 지난 16일 은행에서 발송된 한통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 했습니다.문자메시지는 모든 은행거래를 차단하고 계좌를 가압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해당 은행에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미결제 금액 430만원을 회수하기 위한 한미약품의 압류요청에 따른 결과였습니다.이 사건의 전후관계는 200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임 약사 진술]당시 임 약사는 동두천시에서 약국을 운영했고, 불의에 화재로 약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습니다.거래를 했던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임 약사의 상황을 감안해 협의 후 결제일을 미뤄줍니다.한미약품 또한 결제일 연기에 암묵적으로 승인하는 듯 보였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1년 후 임 약사는 남양주시로 약국을 이전했고, 이 사이 한미약품의 해당 영업사원도 전직을 했습니다.약국을 이전한 임 약사는 줄곧 경영난에 시달렸고, 2009년 서울 광장동 소재 사택으로 전달된 압류예고 통지서를 받고 채권팀(감사팀)과 협의 후 결제일을 미룹니다.이후 임 약사는 지금의 고양시 덕양구로 약국을 이전했고, 지난 16일 계좌 압류통보를 받았습니다.[인터뷰]임춘식 약사(덕양구 임약국): “다른 제약사들은 전화를 해서 서로 합의하에 결제를 했는데, 유독 한미약품만은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통장을 압류해서 모든 은행거래를 차단시키고…. 이런 충격요법을 써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임 약사는 빠른 시일 내에 미결제 금액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그 동안 받은 정신·물질적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라고 하소연합니다.[인터뷰]임춘식 약사(덕양구 임약국): “한미약품과 미결제에 관한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더라도 그동안 제가 받았던 정신··육체적 스트레스는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될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한미약품 감사팀(채권팀)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감사팀 관계자는 “그 동안 수차례 미결제 독촉전화를 넣었고, 지난 2월 이에 대한 재판이 열렸지만 임 약사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다시 말해 사전에 아무런 통보절차 없이 예금 가압류를 설정했다는 임 약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가압류는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되는 것이 통상의 관행이라는 주장입니다.덧붙여 이 관계자는 “임 약사와 이번 사건을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수요일(22일) 내로 예금가압류를 해지할 예정”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약국 화재와 경영난으로 인한 단순 결제일 지연이라는 약사의 주장과 적법한 절차를 통한 채권회수라는 제약사의 입장이 조속히 접점을 찾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2-21 12:26:3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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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기지 선요건 CRA 인력확충"“글로벌 임상기지화의 필요충분조건은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진, 합리적 규제, 제약산업의 투명성 그리고 저렴한 진행비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화이자의 북아시아지역 임상연구 야전사령관을 맡은 이소라 이사.동아제약 등을 거쳐 2002년 한국화이자에 입사한 이소라 이사는 말그대로 ‘임상시험 전문가’다.현재 이 이사가 컨트롤 중인 임상시험만도 120여건이 넘으며, 입사 후 지금까지 골다공증·심혈관·내분비계·항암제 등 거의 전분야의 임상을 성공리에 진행시켜 왔다.“북아시아 임상연구 총괄이사로서 제 역할은 중국, 대만, 홍콩, 태국에서 화이자의 임상시험 수행 경쟁력을 제고하고, 한국을 아시아 임상시험 허브기지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적정국가 순위는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에 랭크돼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과 폴란드, 멕시코 등이 임상시험 분야에 있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전통적 임상시험 글로벌 마켓이 서유럽·북미지역에서 아시아·남미·동유럽으로 옮겨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 등 이머징마켓 국가들에게 추월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CRC, CRA 인력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에 못지않게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모범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임상시험 강국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다.한편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를 이끌고 있는 이 이사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조기 확보를 위해 각 제약사마다 대학생과 의사·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한 신약연구·임상시험 개별과정 교육 실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2010-12-21 06:45: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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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제 영향, 문전약국 '구조조정'리베이트 쌍벌제 효과가 대형병원 앞 약국가의 인력감소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그 동안 금융비용에 의존해 온 문전약국의 경영방식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경기도의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은 최근 근무약사 2명의 감원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12명이나 되는 근무약사를 유지하기에는 요즘 약국 경영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카드 마일리지까지 합해도 3% 미만인 금융비용만으로 약국 경영이 힘들어진 게 직접적인 이유입니다.[녹취 : 'ㅇ'약국 이모 약사] "금융비용이 실질적 이익인데 남는 게 없지. 약사 줄일 수 밖에 없어서..."서울의 또 다른 문전약국도 근무약사를 줄였습니다.이 약국은 쌍벌제 시행 이전 8명이던 근무약사를 6명으로 줄였습니다.[녹취 : 'ㅎ'약국 황모 약사] "옛날부터 조제는 했어요. 근데 (근무약사 줄이고)지금은 다른 걸 할 시간이 없죠. 조제에만 전념할 수 밖에 없어요."높은 임대료와 금융비용 축소로 문전약국의 현실적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2-20 12:18:4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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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이 홈쇼핑으로 간 까닭은?건기식 취급 제약사들의 제품 판매·유통 구조가 약국에서 홈쇼핑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홈쇼핑 런칭 제품들은 오메가3·쏘팔메토 등 시대적 건강 트렌드를 읽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제약사들이 전통적 건기식 판로인 약국시장 외에 홈쇼핑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대형 홈쇼핑 론칭이 곧 대박 매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A제약사 관계자: “어떤 제품을 홈쇼핑에 런칭하기가 엄청나게 힘들어요. 그래도 일단 대형 홈쇼핑에 론칭돼 방송만 타면 그 제품으로 하나의 건기식 트렌드를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봐요. 실제로 모 제약사같은 경우에는 홈쇼핑을 통해 3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와 반대로 약국을 통한 건기식 유통·판매는 인건비가 많이 들고, 수익실현 시간이 홈쇼핑에 비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아울러 들쑥날쑥한 약국별 건기식 판매가는 마진율과 가격경쟁에서도 밀리고 있습니다.홈쇼핑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건기식 컨트롤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입니다.다시 말해 해당 제약사 건기식을 취급하는 불특정다수의 약국 수십에서 수백 군데를 관리하는 것보다 PD와 MD만 컨트롤하면 되는 홈쇼핑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설명입니다.여기에 더해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트에 맞는 기획방송으로 상세한 ‘1:1 제품설명’이 가능한 것도 건기식 취급 제약사들이 홈쇼핑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분석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2-20 06:46:3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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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영상[리포팅]경인년 한 해 의약계 영상뉴스를 선도해 온 데일리팜이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영상을 3편을 선정했습니다.한 해 의약계의 단면을 고스란이 보여주는 베스트 영상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자막효과]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영상 3[자료화면]이 음료의 이름은 박카스와 사이다를 혼합했다는 의미의 일명 ‘박사’.사우나 판매원은 직접 개발한 품목이라며 자신 있게 소비자에게 권하기까지 합니다.[기자]: “‘박사’가 뭐에요?”[A사우나 음료판매원]: “박사는 박카스하고 사이다를 혼합한 것이에요. 집에서 드시면 맛이 없는데 여기는 덥다보니 얼음 넣어 먹으면 맛있어요.”[기자]: “직접 개발하신 거에요?”[A사우나 음료판매원]: “네.”박카스와 사이다의 혼합 과정은 마치 폭탄주를 연상케 합니다.[자막효과]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영상 2[자료화면]약국가 근무약사 구인 구직 시 여약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자 근무약사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A근무약사:“(근무약사)모집공고가 나와 있는 것을 보면 거의 여약사님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 약사를 모집하는 것은 거의 없는 상황이에요. 따라서 집에서 가까운 약국이나 조건이 좋은 곳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죠. 제 경우도 현재 집에서 50분 정도 떨어진 약국으로 출퇴근 하고 있고 주변 남자 동기나 선후배들도 마찬가지에요.”이처럼 대다수의 약국에서 여자 근무약사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남자 약사들에 비해 여약사들이 연령대가 낮고 상대적으로 환자응대 시 더 부드러울 수 있다는 약국장들의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C 약국장:“여약사가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나이가 적고 남자 약사들은 약국을 빠른 시간 안에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이동이 더 심하죠. 오너 입장에서는 여자 약사들의 이직률이 적다보니 여약사를 더 선호하게 되죠.”[자막효과]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영상 1[자료화면]최고 경영자의 밀령만을 받아 극비리에 업무를 수행·완수하는 이른바 ‘그림자 팀’이 국내 제약기업 중에도 실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같은 팀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는 국내 15위권 내 A제약사 모 회장으로 지난해부터 팀을 조직해 왔습니다.팀은 최고 경영자의 직속기관으로 회사 직원들 조차도 그 존재를 모르고 있으며, 사무실 또한 본사가 아닌 서울 모처에 마련돼 있습니다.공식적이고 대외적인 명함은 없지만 처우와 보수는 이사급 이상입니다.팀은 약사·변호사·변리사·MBA 재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담당 업무는 국내외 제약시장 분석과 전망, 신제품 개발,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물밑 작업 그리고 특허 관리 등입니다.이와 관련해 팀의 한 관계자는 “내외부적으로 한때 심각한 위기와 딜레마에 빠져 있을 당시 최고 경영자의 결단에 의해 조직이 꾸려졌다”며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제약기업 중에도 이 같은 팀이 2~3개 정도 실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습니다.2010-12-18 07:42:2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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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강설…"약국 매출도 춥네"오늘 내린 기습 강설.이른 아침부터 약사들이 약국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약국 처마 밑에서 눈을 피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이번 주 내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기습한파가 약국가 매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한낮의 체감온도가 -5도로 뚝 떨어지자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연출된 탓입니다.여기에 더해 오늘 내린 강설로 약국을 찾는 환자 수가 더 줄었다는 게 일선 약사들의 반응입니다.[인터뷰] 신미경 약사[서초구 씨티약국]: “요즘 한파 때문에 일반약 매출도 많이 줄었어요. 처방 매출도 급감한 상황이구요.”지난해 보다 보름가량 일찍 찾아온 한파와 기습강설로 약국가 매출도 꽁꽁 얼어 붙은 모습입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2010-12-17 12: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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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구매제, 재검토 가능성 높아졌다"한국제약협회가 그동안 사활을 걸고 복지부와 협상을 벌여온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일몰제 전환’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성과를 속단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리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이와 관련해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복지부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6개월 정도 시행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후 재검토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단, 6개월 후 저가구매인센티브제 폐지라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선제조건이 있다.바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대신할 ‘새로운 약가제도 제안’과 제약업계에 만연한 ‘리베이트 척결’이다.이에 대해 이 회장은 “실효성 있는 약가제도에 대한 청사진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회원사들의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위한 제약협회 차원의 대응책도 강하게 시사했다.고질적 리베이트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이 회장의 초강경수는 바로 ‘제약사 상호 감시·고발 시스템’가동이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이 회장은 “안으로는 저가구매인센티브와 쌍벌제 시행 그리고 밖으로는 한·미 FTA, 한·EU FTA 등으로 제약산업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약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때”라고 피력했다.한편 이 회장은 2011년도 제약협회 주요 회무계획으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 폐지 관철 ▲리베이트 근절 ▲R&D 지원 기능 강화 ▲해외진출 ▲홍보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2010-12-17 06:46:22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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