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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차병원 건물에 약국입점…병원 "직영약국 아냐"내년 2월 개원하는 일산 차병원, 일명 '글로벌라이프센터'에 약국이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 약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차병원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현재 공사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에 4개 층이 근린상가시설로 확정됐고 이 단지에 약국 입점이 진행 중이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건설 중인 글로벌라이프센터 공사 현장. 공식 명칭 '일산 글로벌 라이프센터'는 차병원재단이 일산 마두역 인근 번화가에 내년 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글로벌 라이프센터는 대지면적 5707㎡으로, 건축면적 3966㎡, 연면적 7만2725㎡에 달하는 대형 병원과 상가 복합단지로 설계됐다. 지하 8층, 지상 13층 규모며 의료시설, 판매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3층까지 4개 층이며, 4층부터 10층까지는 병원이 사용하고 11층부터 13층까지는 산후조리원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근린생활시설이다. 지상 1층에 약국 자리가 정해지자 약사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한 약사는 "임대 문의를 하니, 약국과 편의점은 병원이 운영할 것이라고 답해 황당했다"며 "창원경상대병원처럼 차병원도 외부 업체에 상가 임대를 통으로 맡겼는데, 그 임대 중 편의점과 약국은 제외돼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지역 관계자는 "워낙 큰 병원이 상가를 끼고 들어오니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임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약국은 병원이 운영할 거라는 말들이 있다"며 "병원이 병원 건물에 근린시설을 들여 이 중에 약국을 편법적으로 운영하는 꼴 아니냐"고 지적했다.공사 개요. 약국 임대 여부를 문의하자 담당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편의점은 이미 임대자가 정해졌다. 더 이상 임대가 불가능하다. 시공 초기 단계부터 약국 임대권자가 정해져 있었다"며 약국 임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이어 "하루에 1,2번씩 꾸준하게 약국 임대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더이상의 약국 임대자리는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차병원 측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차병원 측은 "병원이 직영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법에도 맞지 않고 가능할 리 없지 않냐"며 "병원 직영 약국이라니, 처음 접하는 소문이며 그런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병원이나 약국이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정보나 신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 약국 신청이 들어온다면 약사법 등 규정을 살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애매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약사법 취지, 복지부 건의 등을 두루 감안해 적법한 허가가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8-06-12 06:30:45정혜진 -
"마케팅 핵심은 고객...데이터로 약국 고객 파악하라"김윤경 BGF리테일 상무이사약국도 마케팅에 눈뜨고 마케팅 이론에 귀기울이는 시대, 내 약국 안 '마케팅'을 시도하고 싶은 약사가 귀기울일 강의가 진행됐다.휴베이스가 10일 휴베이스 본사에서 진행한 융합약사 세미나 열번째 시간으로 '꿈을 펼히는 약국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편의점 업계 1위 'CU' 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문가를 초빙했다.강의에 나선 GF리테일 마케팅실장 김윤경 상무는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을 공부한 전공을 살려 통신업체로, 이어 화장품·의약품 전문 기업과 마트,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쌓으며 마케팅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그는 "데이터 분석에 따른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김윤경 상무는 "이제는 모든 사람이 CMO)Chief Maketing Officer)가 돼야 하는 시대다. CU는 한달에 1억 개 이상 영수증이 발행되는 유통업체로, CU가 어떤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지를 통해 약국도 고객을 어떻게 바라보고 소통할지 팁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자신이 경험한 통신사, 의약품·화장품 전문기업, 마트, 편의점 업계에서 직접 실행한 마케팅 예시를 통해 약사들에게 마케팅의 기본이자 핵심은 모두 고객의 니즈와 욕망, 고객이 약사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패인 포인트'를 파악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핸드폰 사용자의 통화패턴 데이터를 분석하니 가족간 통화는 빈도가 높고 통화시간이 극히 짧았다. 통화비가 비싼 시대였는데, 가족끼리 무료 통화 요금제를 해도 회사가 큰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생각이 '가족끼리 무료통화 서비스'로 이어졌다.또 급여 적용으로 50만원이면 가능한 축농증 수술이 극심한 고통과 수술의 두려움, 긴 회복시간을 수반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니즈를 파악해 고가의 수술 대체 디바이스를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김 상무는 "축농증 수술을 대신할 디바이스는 환자단체를 찾아가 한명씩 직접 인터뷰하며 얻어낸 니즈를 토대로 마케팅 한 것으로, 이 결과를 의료진에게 전달하자 '환자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수술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나왔다"며 "마케팅은 공급자와 사용자, 상품제조사와 환자 간 정보 격차만 해소해도 엄청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자 반응을 일일이 인터뷰를 통해 얻어야 할까.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달은 사용자, 즉 고객의 반응을 짧은 시간에 손쉽게 수집할 수 있게 만들었다.김 상무는 "CMO는 고객과의 연결이 핵심이다. 회사와 고객 연결 자산을 확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승패를 가름한다. 소비자는 점점 똑똑해지고 대안을 많이 알고 있다. 오너는 그래서 테크놀로지를 알아야 한다. 그걸 아느냐 마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인터넷, 빅데이터, 구매패턴 등 데이터 안에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와 번민과 좌절 모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CU에서 진행한 고객 마케팅 사례, 특히 고객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성공적인 신제품 사례와 충성고객, 옹호고객이 기업에 가져오는 절대적인 효과를 설명했다.그는 "소비자 반응을 적극 분석했다. 이 안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예 고객 제안을 적극 받아들이기로 했다. 예전에는 고객 반응을 MD가 모두 R&A로 조사했다면 이제 바로 데이터로 뽑아볼 수 있는 시대다. 소비자는 모든 걸 다 인터넷에 입력하고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다른 분야와 결합해 그 약국에 오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약사라는 전문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이러한 새로운 가치다. 약사 개개인이 정말 하고싶었던 것에 집중해 약국에 도입하면 어떨까. 고객, 약국, 내 인생 모두가 풍요로워진다"고 조언했다.이어 약국에 대한 마지막 조언을 부탁하자 "아직까지 약국은 '옛날 상점'같은 느낌을 준다. 깔끔하고 정리된 매장이면 좋겠다. 또 디지털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고객들은 약국에 올 때, 이미 자가진단과 사고자 하는 약까지 의사결정을 끝난 상태다. 여기에 약사들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생각해보자. 데이터를 활용해 약국도 얼마든지 현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강의는 휴베이스 '융합약사 만들기' 세미나의 마지막 강의로, 10번 강의를 모두 출석한 8인의 약사 등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2018-06-11 12:23:32정혜진 -
포항 약국에 괴한 침입...칼 휘둘러 약사·직원 응급실행약국에 들어오는 범인(CCTV 영상 캡쳐)경북 포항의 한 약국에 9일 오후 한 괴한이 침입해 칼을 휘둘러 약사 한 명과 직원 한 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경북 포항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포항시 오천읍 소재 약국에 9일 오후 40대 남성이 들어와 카운터에 있던 약사와 직원에게 마구잡이로 칼을 휘둘렀다.약사와 직원은 즉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 지역 약국 관계자는 "40대 남성이 약국에 침입해 아무런 말도 없이 약사에게 돌진해 칼을 휘둘렀고, 카운터에 있던 약사가 조제실로 몸을 피하자 따라 들어와 복부를 여러차례 찔렀다고 한다. 이를 저지하는 직원에게도 칼을 휘둘러 두명 모두에 상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용의자 정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5시간 만에 약국 주변 자택에서 정 씨를 검거했다.약국 관계자는 "주말 저녁이라 직원 한 명은 일찍 퇴근했고, 남은 직원과 함께 있던 약사가 변을 당했다"며 "약사와 직원 모두 다행히 수술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나, 정신적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 지 가늠할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이어 "이 약국은 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주말에도 늦게까지 문을 여는 약국인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다들 불안해서 약국 하겠느냐고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몇년 전 약사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018-06-10 16:11:53정혜진 -
잠실역 주변 약국 12곳…롯데월드타워 효과 '글쎄'서울 송파구 잠실역에 위치한 지상 123층·지하 6층 규모 롯데월드타워가 정식 오픈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주변 약국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분위기다.잠실역 롯데월드타워 주변에는 12곳 약국이 성업중이지만 타워 신축과 대규모 롯데월드몰 개장으로 매출 상승 등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있지는 않다는 게 약국장들의 목소리다.십 수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잠실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동인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는 분명하지만, 늘어난 유동인구가 약국매출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다만 롯데월드타워 신축으로 타워 내부 약국이 1곳 추가 개설된 것은 약국상권 확대로 바라볼 수 있는 점이었다.8일 데일리팜이 잠실역 롯데월드타워 개장 1년 후 인근약국 생태계를 살폈다.잠실역 주변은 주로 주상복합 오피스텔 상권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몰), 송파구청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잠실역은 출구가 11곳에 이르는 대형 환승역이다.그럼에도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석촌호수를 등지고 넓게 분포해 약국이 개설될 만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상권은 약 3개 역 출구로 한정됐다.해당 지역에는 주상복합빌딩 마다 평균 1곳의 약국이 개설된 상태다. 특히 빌딩 내 개원한 클리닉 의원에서 나오는 환자 처방전을 중심으로 전문약 조제 경영을 이어가는 약국이 대부분이었다.근접 거리에 롭스, 올리브영 등 대기업 헬스뷰티샵이 자리해 처방전 외 의약외품 등으로 매출을 올릴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특이하게는 의류 쇼핑몰 출구 바로 앞 부스 형식으로 약국이 개설된 경우도 있었다. 주변 클리닉 의원 처방전 고객과 함께 쇼핑몰을 찾은 일반객층 방문도 수용하는 형태의 약국경영이다.롯데월드타워 개장으로 새로 생긴 약국은 1곳으로 집계됐다. 해당 약국은 잠실역 11번 출구와 롯데월드타워, 몰이 연결되는 지하철 통로 접점에 자리해 매약 중심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었다.이처럼 롯데월드타워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약국경영 생태계가 형성됐지만, 롯데월드타워 개장이 약국경영에 주는 매출 낙수효과는 미미하다는 게 주변 약사들의 반응이다.물론 유동인구 자체가 늘어나 약국의 대중 노출도는 높아졌지만, 유동인구가 곧장 약국 유입률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약사들은 대형 의료기관이 새로 생기는 것과 견주기 어려운 영향을 체감중이라고 했다.롯데월드타워 맞은편 주상복합빌딩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롯데월드몰이 대규모 개장해 유동인구 밀집도는 늘었을지 몰라도 주변 약국 경영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며 "기본적으로 처방전 환자 중심 경영을 이어왔기 때문에 단지 유동인구가 급등했다고 약국환자가 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른 B약사도 "내가 약국을 잠실역에 오픈한 이유는 클리닉이 밀집한 탓이지 제2롯데월드 개장이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며 "길건너 롯데월드타워 손님이 길을 건너와 약국을 찾을 확률은 높지 않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중"이라고 했다.유동인구 급증으로 어느정도 매출상승을 맛봤다는 약국도 드물게 있었다. 큰 폭 상승은 아니나, 약국 방문객 수 자체가 늘어나는 효과는 있다는 설명이다.롯데월드타워 옆 방이동 먹자골목 내 한 약사는 "롯데월드타워 개장으로 방이동 먹자골목에도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약국을 찾는 손님도 덩달아 늘어났다"며 "처방전 환자수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방문객 수 자체가 늘어나 약국매출도 비례해 일어난 측면이 있다"고 했다.롯데월드타워 외 상권이나 신축 빌딩이 새로 신축되지 않은 만큼 잠실역 인근 신규약국이 개설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미 신축 주상복합 오피스텔에는 약국이 자리잡은데다 롯데월드타워가 약국을 크게 증가시킬만한 상권 변동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현지 약국 임대료는 15평 기준 월세 500만원, 보증금 6000만원 선이었다. 권리금은 1억원 안팎이었지만 점포별로 권리가 붙지 않는 곳이 많았다.현지 부동산 전문가는 "약국은 더이상 생길데가 없고, 클리닉 의원이 들어갈만한 점포는 몇 군데 있다"며 "보다시피 더이상 상권이 발달할 가능성이 없다. 이미 신규 오피스텔이 다 생겼고 번화가가 형성될 기미도 없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이 전문가는 "신규 오피스텔이 아닌 낡은 오피스텔의 경우 약국 뿐만 아니라 지하 식당가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회사원들이나 유동인구가 다 신규 오피스텔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롯데월드타워가 약국 점포를 늘리는데 일조하지는 않는다. 약국상권에 미칠 영향도 클 게 없다"고 말했다.2018-06-09 06:30:04이정환 -
중고거래 온라인 사이트, 일반약 불법판매 창구로(출처: 네이버 중고 거래 사이트)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중고 거래 사이트가 일반약 블법 판매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특히 약사법에 저촉되는 의약품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 유명 일반약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대량씩 판매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A약사는 최근 유명 포털사이트의 중고 물품 거래 카페에서 일반의약품인 '텐텐츄'가 박스 단위로 판매되는 정황을 목격했다.보통 개인이 구매했다 복용하지 않은 것을 재판매하는 경우는 물품이 1~2개 정도에, 판매도 단발적으로 끝나지만 이 글은 달랐다. 수량이 넉넉하다는 안내 때문이었다.의구심을 품은 A약사가 '2박스(12통) 정도 구입할 수 있느냐'고 댓글을 작성하자 판매자는 '가능하다'고 답했다.A약사는 "약국이나 제약 영업사원이 아닌 이상, 이런 수량을 지속적으로 팔 수 없다"며 "경옥고 판매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출처: 네이버 중고 거래 사이트) 이러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미개봉 제품, 1통에 1만8000원에 판매한다', '여러 통이 있다', '2통 이상부터 거래한다'며 재고를 넉넉히 보유한 듯한 판매자들이 잇따라 글을 올리고 있다.의약품 온라인 판매, 특히 일반인 간 불법 온라인 거래에 대한 약사사회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최근에는 광동제약 '경옥고'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수십차례 올린 중고거래 사이트 글이 논란이 됐다. 광동제약 측은 판매자 아이디 사용자 본인이 올린 글이 아니며, 실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확인했으나, 이외 다른 사이트에서도 일반인 끼리의 온라인 경옥고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온라인 거래 대상에 오르는 일반의약품은 광고 등으로 일반인에게 유명한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아울러 중고로 판매되는 가격이 약국 판매가 평균에 비해 저렴해, 가격 질서를 무너뜨리기도 한다.실제 많은 제약사가 자사 제품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은 온라인 판매가 안된다는 점을 모르거나 아는 약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선물받은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등 단속 수단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지역의 한 약사는 "해외 여행에서 구해온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아는 루트로 싸게 구한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런 사실이 약사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6-09 06:27:2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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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그린워싱' 주의보…업체들, 친환경 봉투인 척 공급정부가 일회용 포장재와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친환경', '생분해' 재질 포장재를 표방한 '그린워싱' 제품들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약국도 생분해성 비닐 사용처가 증가하는 만큼, 이러한 '그린워싱' 업체를 가려낼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가짜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한 업체 제품을 유관으로 구별하기 힘들어 정부의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비닐봉지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그린워싱(greenwashing)이란 green과 white washing(세탁)의 합성어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친환경경영과 거리가 있으면서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약국에서 무상 제공하는 생분해비닐이 대표적인 경우다.원칙적으로 자연환경에 전혀 무해한 비닐을 생산하려면, 업체가 인증마크를 받아야 하며, 100% 생분해된다는 점을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인증 업체가 인증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비닐봉지 제품별로도 별도의 환경 마크를 획득해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원칙을 모두 지킨 비닐봉지는 단가가 높고 공급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점을 악용해 인증받지 않은 원료를 쓰거나 제품 인증은 생략한 불완전한 비닐을 '친환경 인증 생분해성 비닐'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한 지역약사회가 약국 복지 차원에서 공동구매한 비닐 생산 업체도 완전한 친환경 인증 마크 획득 업체가 아니라는 의혹을 받았다.또 약국 거래 업체가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 제공한 환경부 인증 마크를 단 비닐도 업체가 거짓으로 인증마크를 단 것이라는 의혹이 일면서 전면 회수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업체 관계자는 "비닐, 포장재에 대해 정부 규제가 강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돈이 되겠다며 무분별하게 '친환경'을 표방한 그린워싱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익을 많이 남기려다 보니, 친환경 원료와 공법대로 생산하지 않고 합성수지에 약품을 타는 등의 꼼수를 쓰는 사례들이 보인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약국에서 친환경 비닐 소재를 맨눈으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관련 사이트에서 인증 비닐을 검색할 수 있으나, 이마저도 원료 자체를 속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 주도 하에 생산 업체는 물론, 원료와 제품 개별 인증을 허위로 기재한 업체를 단속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모르고 사용했다 해도 소비자에게 비닐봉지를 전달하는 주체는 약국이 된다. '제약사와 약사회에서 받은 비닐봉지'라고 해명해봐야 소용이 없다"며 "정부 단속 강화와 약국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수만이 약국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2018-06-08 12:28:30정혜진 -
기재부발 규제개혁 태풍…"3개월 내 돌파구 마련"김동연 부총리가 이해관계 대립 등으로 진척이 되지 않는 규제에 대해 정부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및 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가속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우선, 규제혁신의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가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및 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김 부총리는 "그간, 이해관계 대립, 사회 이슈화로 혁신이 잘 안되는 것처럼 보였던 분야에 대해서도 규제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부처 의견을 모아 적어도 3개월 이내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했다.김 부총리는 "시장에서 규제혁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에 대해 우리 경제팀이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김 부총리는 지난 5월 31일 재정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는 대통령의 당부와 지시가 있었다"며 "혁신성장이 짧은 시간 내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시장, 기업, 국민들께서 가시적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혁신은 기업과 시장이 주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기업과 시장의 혁신을 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18-06-08 12:25:09강신국 -
빨라진 더위, 온라인몰 이벤트도 여름상품 '집중'여름 날씨가 앞당겨지면서 약국 온라인몰도 여름 상품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모기기피제, 자외선 차단제품 등 전통적인 여름 상품을 전면 배치하는 것은 물론, 최근 시행된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위한 리더기를 독점 판매하거나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등 시의성 있는 기획전으로 약국 눈길을 끌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샵, 데일리몰, 팜24, 일동샵, 팜스트리트, HMP몰, 유팜몰 이벤트 페이지. 데일리몰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관련, 마약류 RFID·바코드 멀티리더기를 독점 판매한다. 가격은 VAT별도 100만원. 이밖에 '4차산업 시대 생존약사 만들기' 부산,경상권 학술·경영 세미나와 다이어트 제품 할인 이벤트, 여름철 발 관리 제품 구매 시 증정품 제공 등의 계절 이벤트도 진행한다.유팜몰은 6월 한달 간 '여름철 인기상품 기획전'을 마련, 모기와 자외선, 더위 관련 제품을 한 곳에 모았다. 또 의약외품 할인쿠폰 증정, 신규고객 예치금 5000원 증정, 낱알반품 서비스 등 약국 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더샵은 약국 소모품 업체 조은제이앤피와 함께 '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생분해성 비닐봉투 200매를 1원에 증정한다. 조은제이앤피가 제공하는 비닐봉투는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를 받은 무상배포 가능한 인증 봉투다. 비닐봉투를 1원에 구매하려면 조은제이앤피 상품을 구매하며 증정상품으로 비닐봉투를 선택하면 된다.HMP몰은 6월 여름 제품 이벤트를 열어 한달 간 입점 의약외품 업체들의 할인, 증정 이벤트를 한 자리에 모았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6월 얼리버드 SUMMER' 기획전을 열어 여름 과일 등 식품을 비롯해 약국에서 사용할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팜24는 '미리 만나는 SUMMER' 더위 피하기 이벤트를 6월 한달 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품목은 선케어, 데오드란트, 모기 퇴치 용품, 건강기능식품으로,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40~60% 할인 판매한다.일동몰은 의약외품 쿠폰을 100% 지급하고, 구매 등급별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의약외품 쿠폰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유기농 생리대로 알려진 '나트라케어' 단독 판매, 지큐랩 액티브 신제품 출시 등을 기념한 기획전을 병행한다.팜스트리트는 신한카드 이벤트와 함께 '전지적 약사시점' 상품 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이 코너에는 보령제약 PB상품인 마스크 외에도 관절 밴드, 찜질기, 콘돔, 치약 등 의약외품을 모아 판매한다. 아울러 '보령 상품관'을 개설해 겔포스, 용각산, 목사랑 등 인기 OTC를 한데 모아 행사 가격에 제공한다.2018-06-08 12:23:59정혜진 -
강서의료특구 S병원 임대약국, 편법이냐 합법이냐서울 강서구약사회와 지역보건소가 강서의료특구로 이전 신축한 S병원이 임대중인 약국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7일 두 기관은 각자 서울시청과 보건복지부에 S병원의 약국 임대를 불법으로 봐야할지 여부를 묻는 유권해석 질의를 완료한 상태다.아울러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도 보건소, 구청, 시청, 복지부 등에 약국개설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특히 강서구약은 보건소가 약사회와 약속한 원내약국 방지 협약을 일방적으로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중이다.과거 약사회와 보건소가 의료특구 신축이전 전 S병원 1층 약국을 불법성이 인정되는 원내약국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추후 해당 약국의 양도양수 불가, 후발 약국개설 신청 시 반려를 약속했는데도 보건소가 이같은 합의를 깨고 약국개설 찬성입장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이에 맞서 보건소는 "약사회가 주장하는 내용의 합의는 사실무근이다. 아는바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보건소는 약사회나 약국개설 신청 약사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민원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약사법에 근거해서 불법 원내약국 관련 확인할 게 있거나 법 해석에 관한 차이가 있을 경우 신중검토할 것"이라며 "시청과 복지부에는 원내약국 이슈와 관련된 판례, 법 해석문, S병원 현지 상황 등을 빠짐없이 보냈다. 답변이 도착하는대로 민원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S병원 인근 약국약사들은 이같은 보건소 태도는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편법약국 개설 가부 문제는 현지조사가 가능한 관할 보건소 재량에 맡기는 게 복지부의 보편적이고 관례적인 민원답변인 만큼 보건소가 직접적으로 가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S병원 인근 한 약사는 "보건소와 약사회는 십 수년 전부터 원내약국 담합 방지에 공감하고 뜻을 합쳐왔다"며 "그런데도 보건소장이나 내부 공무원이 교체됐다는 이유 만으로 원내약국 근절이 아닌 허용쪽으로 돌아서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2018-06-08 06:30:35이정환 -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대량판매 약국 자격정지 15일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약국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마약류 제조사건이 또 발생하자 약사회 차원의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1명에게 최대 4일분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어기고 비상식적으로 판매하는 약국에 대해 1차 자격정지 15일의 처분을 부과하게 된다.8일 대한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에페드린 함유 일반약 관리방안과 협조요청 사항을 약국에 안내했다.먼저 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비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매할 경우 약사윤리기준 위반으로 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1차 위반시 자격정지 15일, 4차 위반시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비상식적인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판매시 적용되는 약사법 위반 규정 또한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취급시 주의사항이 연수교육 필수과목에 반영된다.연수교육 필수과목 중 '약사제도 및 관련 법령'에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취급시 유의사항을 반영하고 관련내용에 대한 표준교안을 제작·배포한다.대회원 홍보도 강화되는데 판매시 주의사항 등 약국 근무자용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고, 전 회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불법사용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2018-06-08 06:30: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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