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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모이면 할인?...약국 기반 일반약 공동구매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명이 모이면 고함량 비타민제제 가격을 3만원대까지 할인해 준다?약국 기반 일반약 공동구매를 놓고 약사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파미'라는 업체가 특정 약국을 선정해 최소인원이 모아지면 일반약을 싸게 공동구매하는 것인데, 특정약국 선정, 소비자 유인 행위 등 약사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SNS를 통해 소개된 공구글에 따르면 이 업체는 '매우 화가나서 준비한 아주 지역적이고, 매우 불편한 그러나 가격은 싼 비맥스 메타비 공동구매'라고 소개하고 있다. 서비스를 운영하며 의약사 등과 소통하다 보니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영양제에 믿음이 가지만, 가격에 대한 불만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해당 글에는 '가까운 약국에 전화하니 약사님께서 전화로 가격 물어보지 말라고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검색해 보니 저 멀고먼 종로 같은 데서 4만원 위아래 하길래 동네약국이니 1, 2만원 비싸겠지 하고 약국에 갔습니다. 그런데 약국을 방문해 보니 가격표도 없고, 제 기준에서는 너무 비싸게 파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화가 나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업체는 '20명만 모이면 공동구매 가격'이라며 "공동구매가 달성되면, 구매권 및 구매할 약국명,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드린다. 구매할 약국은 양재역 주변 1곳과 선릉역 주변 1곳"이라며 "약국명을 미리 알리면 찾아가 할인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공지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해달라"고 안내했다.주의사항으로는 최소 구매 인원이 달성되지 못할 경우 취소되고, 해당 상품이 일반의약품인 만큼 배송이 불가하다고 적혀 있었다.구매는 어플 내 공동구매 페이지를 통해 구글폼을 작성하는 형태로 가능했는데, 이름과 연락처, 구매수량, 구매할 약국을 작성한 뒤 제출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매는 10개까지 가능했다. 해당 업체는 비맥스 메타비 뿐만 아니라 탈모약 공동구매도 진행하고 있다.업체는 '강남, 서초의 탈모인 여러분 종로, 남대문 너무 멀어요. 그래서 파미가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강남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과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었다.해당 업체의 일반약 공구를 놓고 약사들은 공구를 진행하는 업체와 약국 모두 처분의 대상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A약사는 "일반인이 특정 약국을 섭외해 일반약 공구를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하는 방식도, 특정 갯수 이상에 대해 낮은 가격을 약속한 약국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B약사도 "판매자가 일반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약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SNS 페이지 글의 상당 부분이 '비듬 샴푸 약국약 추천, 방광염 약국약 추천, 등드름 박멸 약국약', '땀띠 해결 약국약 추천' 등으로 돼 있다"며 "광고 없는 실사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하는 의약품·영양제 리뷰앱이라는 소개가 무색할 만큼 불법적인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해당 업체는 "의약품, 영양제 부분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해 소비자들이 더 경제적이고, 속는 기분이 안 들고 믿을 수 있는 약국 이용을 꿈꾸고 있다"며 "공구가 잘되면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약국, 더 많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여러분의 관심이 더 좋은 서비스 제공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2024-06-22 11:57:19강혜경 -
덕성약대 산업약사들 한자리에…정보공유·화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산업계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덕성약대 산업약사회(회장 이영미)는 19일 대나무골한정식에서 모임을 갖고 업계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20여명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김춘경 약대 총동문회장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이영미 회장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2024-06-22 07:36:30강혜경 -
7월부터 베링거 간판 당뇨약 트라젠타 30% 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간판 당뇨병치료제 브랜드 '트라젠타'와 '자디앙'이 7월 동시에 약가가 인하될 예정이다.트라젠타는 제네릭 진입에 따른 직권 인하로, 자디앙정은 사용량 약가 연동제 계약 합의에 따라 약가가 내려간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의 당뇨약 브랜드 '트라젠타'와 '자디앙'이 7월 1일자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트라젠타는 DPP-4(디펩티딜펩티다제-4) 억제 계열, 자디앙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이다.작년 유비스트 기준 트라젠타는 61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또 트라젠타와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트라젠타 듀오는 621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같은 기간 자디앙은 58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당뇨약 시장에서는 선두권에 위치한 제품들이다.트라젠타의 약가인하는 이달 9일부터 제네릭약제가 등재되면서 직권으로 단행되는 것이다. 단일제 트라젠타 제네릭은 15개가, 복합제 트라젠타 듀오 후발약은 108개가 등재됐다.이에 단일제 트라젠타정은 750원에서 30%p 내려간 525원으로 조정된다.또한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정 3개 품목도 387원에서 2.5/500mg과 2.5/850mg은 338원(인하율 12.7%p)으로, 2.5/1000mg은 344원(인하율 11.1%p)으로 인하된다. 자디앙정은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 나 협상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유형 나 협상은 제품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면서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진행된다.이에따라 자디앙정10mg이 650원에서 618원으로, 자디앙정25mg가 839원에서 798원으로 인하된다. 인하율은 각각 4.9%다.자디앙정은 SGLT-2 억제 계열 유일한 해외 브랜드 제품이다. 포시가, 스테글라트로, 슈글렛 등 SGLT-2 단일제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철수하면서 홀로 남게 됐다.국내 브랜드로는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이 있다.2024-06-22 06:53:03이탁순 -
늘어나는 AI 신약 개발...식약처 단계별 활용 범위 마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AI 신약 개발은 임상 데이터와 신약 개발에 적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FDA는 지난해 5월 AI/ML 사용 의약품 개발에 대한 보고서 초안을, 유럽 EMA에서는 같은해 7월 의약품 전주기 단계에서 AI/M사용 원칙에 대한 의견서 초안을 발표했다.여기에 지난 5월 21일 유럽연합(EU)에서 AI 관련 기술 허용 범위와 규제 대상 등을 규정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규제법인 'AI법(AI act)' 시행을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미국에서도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대한 AI 행정명령을 지난해 10월 30일 진행하는 등 세계 주요국들이 AI 기술 산업 활성화와 동시에 AI 사회적·산업적·규제적 수용을 위한 거너번스 구축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프레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식약처도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AI) 활용 안내서(안)'을 마련하고 의견조회에 나섰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내서에는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AI)/기계학습(ML) 활용 분야 및 데이터& 8231;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규제적용을 위한 기술적, 윤리적 측면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이 포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AI 기업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2019년 5개에서 2023년 40개로 증가했다.AI 기술이 신약 개발에 드는 막대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장점 때문에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JW중외제약 등의 제약사가 AI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식약처가 마련한 안내서를 보면 의약품 전주기(제조 공정, 약물 개발, 임상시험, 시판 후 안전관리 등) 중 주로 신규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에서 데이터& 8231;AI/ML 활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신규 의약품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의약품 후보물질에 적합한 표적 발굴이 중요하며, 이 단계에서 AI/ML을 활용해 다양한 자료원(연구결과, 출판 문헌 등)에서 획득한 방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AI/(ML)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도출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를 예측하므로 기존 자료원에 존재하는 오류와 비뚤림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스트 환경 외부에서 추정될 때 일반화 가능성 및 윤리적 고려사항과 관련된 우려가 있다.또한 근본적인 복잡성으로 인해 설명가능성(explainability)이 제한되거나 독점 문제로 인해 완전히 투명하지 않을 수 있다.식약처는 이러한 우려로 인해 설명가능성, 신뢰성, 개인정보보호, 안전성 보안 및 비뚤림 완화와 같은 영역의 특정 특성을 다루는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표준지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해서는 계획 및 개발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영향 분석을 수행하고, 윤리적 및 법적 측면 검토를 위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식약처는 "안내서에는 의약품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까지의 국내& 8231;외 인공지능 규제 상황 등을 검토해 마련한 것"이라며 "확정된 원칙을 제시하는것은 아니며, 데이터& 8231;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개발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 규모가 매년 40%씩 성장해 2024년 40억 달러(약 4조7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2024-06-22 06:52:14이혜경 -
"여당 간호사법, PA 과도한 권한 부여로 불필요한 갈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당이 당론 채택과 동시에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은 진료지원(PA) 간호사 육성 법안이란 야당 비판이 제기됐다.의대정원 증원 행정 이후 촉발된 의정갈등과 의료공백 사태 해결만을 목표로 당정이 법안을 설계하다보니 지나치게 PA 간호사 역할과 권한을 확대한 제정안이 만들어졌다는 지적이다.결국 약사 고유 업무범위인 '투약' 행위를 당론 채택 간호사법 제정안에 못 박으면서 간호사와 약사, 간호사와 의사 간 불필요한 갈등을 추가로 유발하는 우를 저질렀다는 게 야당 시각이다.21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복수 관계자들은 여당 발의 간호사법에 대해 "입법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직능 면허권과 업무범위 조차 고려하지 않으면서 간호사-간호조무사 간 갈등 외 추가 직능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우려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의정갈등 장기화 국면에서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지나치게 매몰되면서 입법 균형을 스스로 깼다고 평가했다.특히 당정이 의료공백 긴급 대응책으로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급하게 실시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를 토대로 22대 국회 임기 초반 간호사법안을 만들어 추진하려다 보니 PA 간호사 업무범위를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게 만드는 우를 범했다고 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대표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을 보면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한 제13조에서 의사 외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현행 의료법 제27조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제1항의 예외 조항을 명기했다.구체적으로 의료법 제27조 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무면허 의료인의 불법 의료행위를 강력하게 제한하고 규제하는 문구다.반면 추경호 의원 간호사법안은 제13조에서 '의료법 제27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에 대한 의사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이를 두고 약사사회 일각에서도 정부여당이 PA 간호사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법률에 '투약'을 명기한 것은 약사 면허권을 침해하고 직능 업무범위 혼선을 초래하는 입법이라는 비판을 제기중이다.민주당도 이같은 시선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미 지난 21대 국회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호사와 의사 간 직능갈등 등을 이유로 대통령이 거부권까지 써 가며 폐기시킨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추가하는 조항을 담았다는 비판이다.특히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에 뜻을 모으면서 정쟁없는 입법에 힘써야 하는데도 여당이 의대정원 증원, 의료개혁 실현, 의료공백 대응책 마련이란 과업 달성을 위해 야당이 수용하기 힘든 조항까지 포함했다고 지적했다.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갈등 속 전공의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면서 정부여당이 제대로 된 간호사법 제정에 힘쓰기 보다 PA 간호사법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민주당 정책위 조원준 보건복지 수석은 "여당 간호사법안은 오로지 PA 간호사 역할을 확대해 복귀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 기능을 PA 간호사로 대체하겠다는 의지가 지나치게 담겼다고 본다"면서 "약사 면허권인 투약이나 의료기사 업무범위인 검사 등을 굳이 간호사 업무범위에 명기할 필요성이 없는데도 명기하면서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원준 수석은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PA 간호사나 간호사가 의사 관리·감독에 따라 환자 투약 업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있더라도,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과 법률로 타 직능 면허 범위를 간호사 허용 업무범위로 못 박는 것은 그 의미와 파급력이 다르다"며 "법 조항 한 줄이 갖는 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여당안 대로라면 PA 간호사가 병원 약제실 약사 업무를 모두 할 수 있는 셈인데, 이는 곧 병원 약사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2024-06-22 06:39:13이정환 -
글로벌제약 신약 주춧돌...에스티팜, 실적 선순환 가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티드(이하 올리고) 원료 사업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 초기에 임상용 올리고 원료를 공급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완제 의약품 원료 공급으로 계약을 연장·확대하는 식이다. 여기서 확보한 수익은 올리고 원료 생산시설 확대와 mRNA 원료 등 신사업에 재투자한다.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노바티스 '렉비오(인클리시란)'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에스티팜은 개발 초기 노바티스에 임상용 원료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엔 완제약 원료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매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에스티팜 공급 올리고 원료 사용한 글로벌 신약 국내 허가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했다. 이 약물은 국내 허가된 최초의 siRNA 치료제다. siRNA는 특정 mRNA에 상보적으로 결합, 절단해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여기에 사용된 핵심 원료가 올리고뉴클레오티드다. 올리고뉴클레오티드는 인체 내에서 DNA나 RNA와 직접적으로 결합하여 병리적인 유전정보를 차단한다. 기존 의약품이 몸속의 질병에 직접 작용하여 질환을 완화시키던 방식과 대조적이다.흥미로운 점은 노바티스가 개발한 이 약물의 핵심 원료를 에스티팜이 공급했다는 것이다. 국내 제약사가 공급한 원료로 개발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이 국내에 허가된 셈이다.에스티팜은 렉비오 개발 단계부터 올리고 원료를 노바티스 측에 공급한 바 있다. 에스티팜은 2016년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원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리고핵산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 시작한 시점이었다.특히 사업 초기부터 R&D 단계에 필요한 나노몰(nmol)~마이크로몰(& 181;mol) 단위와 전임상·임상 단계에 필요한 밀리그램(mg)~그램(g) 단위, 상업화 단계에 필요한 그램(g)~킬로그램(kg) 단위 각각의 생산시설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제약사 입장에선 개발 초기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개발 초기 임상용 원료 공급→상용화 후 완제약 원료 공급으로 확대실제 에스티팜은 노바티스와 2020년 9월 3874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렉비오 관련 상업화 직전 단계 올리고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3월엔 6534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로 1년간 올리고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3월엔 4853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올리고 원료 공급 계약이 추가됐다. 렉비오가 2020년 12월 유럽에서, 이듬해 12월 미국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획득한 점을 감안하면 상용화 이후로도 에스티팜의 올리고 원료 공급이 지속되는 셈이다.렉비오는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향후 허가 국가가 더욱 늘어나면 에스티팜의 원료 공급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약물도 마찬가지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원료 공급 계약은 2017년 11월 이후로 이어지고 있는데, 초기엔 임상 2·3상용 원료 공급 계약이 주를 이뤘다. 이후로 글로벌제약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하자, 2022년 이후로는 상업화 단계 올리고 원료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혈액암 치료제를 예로 들면 ▲2021년 9월 상업화 전 단계 원료 공급 계약 ▲2023년 2월 상업화 초도 물량 원료 공급 계약 ▲2023년 5월과 6월 상업화 물량 원료 공급 계약 등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밖에 에스티팜의 올리고 원료를 공급받아 심혈관질환 치료제,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동맥경화증 치료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혈전증 치료제, 황반변성 치료제 등이 개발 중이다. 향후 임상이 마무리되면 완제의약품 원료 공급 계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올리고 사업으로 확보한 수익, 생산능력 확대·신사업 투자 선순환에스티팜에 따르면 당분간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6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2030년 32조6000억원으로 확대된다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이에 따라 에스티팜의 올리고 원료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이 올리고 원료 생산시설을 적극 확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에스티팜은 지난 2022년 올리고 제1동을 1·2차로 증설했다. 생산설비는 총 1대에서 4대로 늘었고 생산능력은 최대 1톤에서 최대 3.2톤으로 확대됐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립해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2분기까지 1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설비는 7대로, 생산능력은 최대 4.6톤으로 늘어난다. 이어 2026년 2분기까지 2단계 증설을 추진해 총 10대 규모의 설비에서 최대 7톤 규모의 올리고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공장 증설과 함께 에스티팜은 신사업 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mRNA 백신 원료 사업이 대표적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원료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온 2021년을 전후로 mRNA 백신 원료용 LNP 인지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1년 8월 이후 체결한 4건의 계약으로 총 1667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희귀질환을 타깃으로 한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 원료의약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와 소아 근위축증 치료제 원료 공급으로 최근까지 2097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2024-06-22 06:19:30김진구 -
병용요법 돌파구…K-바이오, 췌장암 신약 임상 승부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병용요법을 통해 췌장암 신약개발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까지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2.6%로 10대 암 중 가장 낮다. 췌장암은 장기 위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기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보다 부작용은 낮고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병용요법’을 선택했다. 현재 네오이뮨텍, CG인바이츠, 매드펙토, 프레스티지바이오 등이 췌장암 신약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병용요법으로 췌장암 신약개발…임상 대거 진입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최근 신약후보물질 NT-I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2a상 결과를 공개했다. NT-I7은 T세포를 증폭시키는 치료제로, 현재 면역항암제 효과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임상 이전 치료 전력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50명, 췌장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NT-I7과 키트루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임상 결과, 췌장암 48명 중 3명에게서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1.1개월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네오이뮨텍은 NT-I7과 항암백신의 병용투여 가능성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CG인바이츠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2상 용량을 확정하고 환자 투약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제 계열 항암제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HDAC와 결합해 종양 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암성장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HDAC 1, 2, 3, 6, 10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임상2상은 폴피리녹스 요법을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매드펙토는 백토서팁과 폴폭스요법, 아르기닌 메틸화 효소 5 단백질 활성화 억제제(PRMT5) 후보물질 ‘T1-44’ 병용요법을 통해 췌장암 신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PRMT5 단백질은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소로 알려진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제다.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소로 알려진 PRMT5 단백질 억제제 병용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매드펙토의 계획이다.최근 공개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백토서팁과 T1-44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췌장암 생쥐 모델에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자세히 살펴보면 벡토서팁과 T1-44 병용요법은 T1-44 단독요법보다 마우스 모델 생존율을 60%가량 증가시켰다. 또 병용요법은 세포 사멸 과정, 세포 외 기질 등에 관련한 유전자들의 변화가 나타났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 신약후보물질 PBP1510의 미국 임상에 진입했다. PBP1510은 췌장암 치료 표적인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 PAUF 단백질을 중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1상을 통해 PBP1510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이외에도 GC셀은 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인 이뮨셀엘씨와 젬시타빈 병용을 통해 췌장암 신약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GC셀은 간암에 허가된 이뮨셀엘씨의 적응증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임상3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2024-06-22 06:18:57손형민 -
제약사들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 승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들이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허가 품목=흥행 보증 수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다. 중소형제약사들은 오리지널 확보로 기존 라인업에 깊이 더하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은 6월부터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환자부담금 경감으로 향후 사용 확대가 점쳐진다.디클렉틴장용정은 2013년 미국 허가를 받았다. 임부 대상 임상과 기존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임부 투여 안전성 카테고리 A로 분류됐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입덧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약제다.현대약품은 5월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1%크림(클라스코테론)'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1982년 이후 40년 만에 FDA에서 2022년 승인한 새로운 작용 기전의 여드름 치료제다. 윈레비1%크림은 미국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처방되는 국소 여드름 치료제(IQVIA 기준) 중 하나다. 원개발사는 미국 코스모 파마슈티컬스(Cosmo Pharmaceuticals N.V)다.한국파마는 5월 철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회사는 지난 2월 아크루퍼의 국내 가교임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미국·유럽 등 서양인과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아크루퍼캡슐은 세계서 유일하게 빈혈의 유무와 관계없이 철 결핍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FDA 및 유럽 EMA에서 허가 받았다.한국파마는 장세정제 FDA 허가 '플렌뷰산'도 공급하고 있다. 플렌뷰샨은 미국, 유럽 등 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파마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공급되고 있다.알리코제약은 최근 타누스케어와 고분자 신소재를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한 특수 패드다. 충격흡수 기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준비도 마친 상태다.광동제약은 여성 성욕 저하 장애(HSDD) 치료제 바이리시 가교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임상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바이리시는 팰러틴 테크놀로지에서 여성 성욕저하장애 환자에 처방하기 위해 주사제로 개발됐다. 광동제약은 2017년 팰러틴으로부터 국내 라이선싱을 확보했다. 팰러틴 테크놀로지스는 2015년 FDA로부터 HSDD가 있는 폐경 치료제 바이리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2024-06-22 06:00:33이석준 -
심근병증 혁신신약 '캄지오스', 약평위 재논의 판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역시 한번에 결론은 나지 않았다. 최초의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의 보험급여 등재 논의가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신약 캄지오스(마바캄텐)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재논의' 판정을 받았다.경제성평가소위원회 통과 후 예상보다 빠르게 약평위에 상정됐지만 약물 자체가 해당 질환에서 최초 치료옵션인 만큼, 단번에 결과를 도출하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정부가 혁신신약 우대방안을 비롯 신약 가치산정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 약평위에서 캄지오스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 볼 부분이다.이 약은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치료제다.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켜,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은 오랜 시간 치료제가 전무해 오프라벨 약제로 증상관리가 이뤄져 왔다.실제 캄지오스의 등장으로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는 9년 만에 가이드라인은 업데이트했다. 과거 HCM 가이드라인은 개별 기관에서 보고된 소규모 관찰 데이터, 후향적 분석 결과 또는 전문가 합의 의견(consensus opinion) 정도의 근거만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캄지오스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대규모 3상 무작위대조시험(RCT) 임상 연구 2건에서 캄지오스의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ESC 가이드라인에서 캄지오스는 치료옵션 중 최초로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인 A로 권고됐다. 현재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여기에 3상 근거를 바탕으로 캄지오스는 미국 FDA서 획기적의약품지정(BTD)로 지정·허가됐다.이 같은 요소들을 살펴보면 캄지오스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신약 기준인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경우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이 입증된 경우 ▲식약처 GIFT(우선심사 대상 지정)-미국 FDA 획기적의약품지정(BTD)-유럽 EMA 신속심사(PRIME)로 허가된 경우 등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캄지오스는 3상 EXPLORER-HCM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1차평가변수인 환자 증상(NYHA 등급)과 운동능력(최고산소섭취량, pVO2) 위약 대비 두 배 이상 개선했다.이중 캄지오스 투약군의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 폐색 지표도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지표가 개선됐으며, 30주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2024-06-22 06:00:20어윤호 -
"약사들의 끼와 열정"...올해의 콘테스트 수상자들V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회원 약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2주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합된 저력이 앞으로 약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성과와 재능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각자 갖고 있는 장점들이 전국으로 확산돼 약사사회가 발전하길 바랍니다."1억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열린 데일리팜 제2회 전국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전국 분회 조직이 활발해야 약사회가 산다'는 취지로 열린 콘테스트는 분회 회무와 개인 응모 부문을 나눠서 진행했다. 5월 약사 온라인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보였고, 이달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분회 임원과 회원, 시도지부장 등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행사에 앞서 가인호 데일리팜 본부장은 "약사회 분회 조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모두 대상감이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회무, 약국 자랑, 숨은 고수 찾기, 복약지도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된 점은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가 본부장은 “콘테스트에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개선해 보다 많은 분회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수상자들은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왼쪽부터 가인호 데일리팜 본부장, 박정래 시도지부장협의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본격적인 시상 전 시도지부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이 심사강평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박정래 회장은 “분회 회무 부문은 향후 타 분회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또 복약지도 부문 시상을 하면서는 약국에서 환자를 대할 때 이렇게나 꼼꼼하고 상세하게 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박 회장은 “약국자랑 부문에서는 소아과 약국을 운영하며 얻은 팁과 좋은 아이템, 즐거운 약국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숨은고수찾기 부문은 약사들의 노래, 악기 연주 실력과 더불어 여행과 탁구 같은 여가를 일상에 녹여내며 활력을 찾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 심사위원을 대표로 감사하다. 약사회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울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도 참석해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의 취지를 강조했다. 또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이번 콘테스트가 분회들이 내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수상하는 분회 회원들 모두 축하드린다. 지속적으로 이어가다 보면 좋은 복약지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좋은 회무도 참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수상을 축하드리며 데일리팜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 분회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엔데믹 상황에서 분회의 특장점이 다른 분회로 확산돼서 약사사회 발전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인재들이 많이 소개돼서 숨겨놓은 재능을 약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2000만원의 상금이 달린 분회 회무 대상은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에 돌아갔다. 구약사회는 의약품 품절사태 해결을 3가지 도전과 성과를 소개했다.분회 회무 부문 대상을 차지한 강동구약사회 신민경 회장. 강동팜교품장터 단톡방을 개설하고, 모바일 ‘스마트 교품거래 내역서’를 개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성과를 낸 스마트 교품거래 내역서는 강동구 외 전국 1400여개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과기부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신민경 구약사회장은 "데일리팜에 감사드리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16개 시도지부장과 온라인투표에 임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작년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아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올해 대상을 받게 돼서 감개무량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신 회장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2주라는 시간을 보냈다. 회원들과 독려하며 아침을 열었다. 단합된 저력을 계기로 약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회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약사회. 대표로 최진혜 이사가 참석했다. 회무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약사회. 박정아 부회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광명분회 약사직능의 미래를 생각합니다'를 제작한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와 '25년 이어온 그림그리기대회'를 선보인 경기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가 차지했다.회무 우수상을 받은 조태연 안양시약사회장. 회무 우수상을 받은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우수상은 '우수 자선 및 단합사업'을 소개한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와 '부산진구 분회를 소개합니다'로 부산진구약사회(회장 김재식), '약국운영 나침반 약국길라잡이'를 소개한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가 각각 수상했다.숨은고수 부문 대상은 뛰어난 노래실력을 보인 경기 화성 이지훈 약사가 받았다. 숨은고수찾기 부문 대상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준 경기 화성 우성약국 이지훈 약사가 차지했다.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게 됐다.대상을 수상한 이지훈 약사는 “대단한 응모작들이 많아서 대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좋은 기회를 준 데일리팜에 감사하다. 가수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공연을 많이 다닐 것인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숨은고수 최우수상을 받은 대전 서구 이주현 약사는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숨은고수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 성북 남상우 약사. 최우수상에는 서울 성북구약사회 도담약국 남상우 약사와 대전 서구약사회 라라약국 이주현 약사가 선정됐다.우수상을 받은 경북 상주 서인숙 약사는 남편 조태식 님이 대리수상했다. 우수상 서울 강동 남경호 약사는 유상준 약사가 대리수상했다. 우수상은 경북 상주약사회 시민약국 서인숙 약사, 서울 강동구약사회 파란약국 남경호 약사, 인천 남동구약사회 구월메디칼약국 노영균 약사가 받았다.약국자랑 대상을 받은 경기 광명 최윤미 약사. 우리약국 자랑 부문 대상은 경기 광명 100세 약국 최윤미 약사가 수상했다. ‘소아과 약국이라 행복해요’라는 제목으로 소아과 약국 운영의 다양한 경영 팁과 보람들을 공유했다.대상을 수상한 최윤미 약사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소아청소년과는 기피과가 됐다. 약사들도 소아과 약국이 힘들기 때문에 취직을 기피한다는 얘기들이 있어 기쁘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대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약국 자랑 우수상을 받은 서울 성북 한승진 약사. 약국 자랑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 북구 새아침약국 추경화 약사와 제주 번영약국 오원식 약사가 받았고, 우수상은 서울 강남 개포코리아약국 오은영 약사, 서울 구로 온누리좋은약국 한혜원 약사, 서울 성북 참약사약국 한승진 약사가 수상했다.복약지도 부문 대상은 서울 구로 송지현 약사 외 3명이 받았다. 복약지도 부문은 서울 구로 송지현, 남예인, 이재연, 차정화 약사가 약국에서 겪은 처방중재사례를 소개하며 대상을 수상했다.대표로 상을 받은 송지현 약사는 “참여한 약사들과 시상식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평소 약국에서의 상담 사례로 수상을 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자 복약상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복약지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 고양 유선춘 약사. 복약지도 부문 우수상을 받은 경기 부천 최진혜 약사. 최우수상은 경기 고양 행신코리아약국 유선춘 약사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경기 부천 늘픔온누리약국 최진혜 약사가 받았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분회장협의회, 경기분회장협의회가 후원하고 명인제약, 지오영, 동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10개사가 협찬했다.2024-06-21 23:41:11정흥준 -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문전약국 한시름 덜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다. 이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다음 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인근 문전약국 약사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20일부터 '무기한 휴진'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948명 중 73.6%(698명)가 휴진 대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에 그쳤다.투표 결과에 따라, 서울의대 교수들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전면 휴진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한다.비대위는 다만, 정상 진료 복귀 결정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쟁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대해 전체 교수의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고 55.4%는 '범 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하면서, 다른 대형병원 등 의료계 집단휴진 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2024-06-21 20:34:00강신국 -
서울대병원 휴진 중단했지만...문전약국, 구조조정 태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무기한 휴진 방식은 틀렸다."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던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온다. 환자를 볼모로 한 무기한 휴진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투쟁 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 4곳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에 그쳤다.비대위는 환자 피해를 우려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환자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했고, 환우회와 소비자단체 등이 휴진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호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비대위는 "정부는 불통이지만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며 "우리가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당장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이며, 무능한 정부의 설익은 정책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저항을 계속할 것이고,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철회가 다른 병의원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 교수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무기한 휴진 등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대 교수들 역시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했지만, 시간을 두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번지던 무기한 휴진 분위기는 주춤하는 분위기다. 환자를 볼모로 한 파업은 정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서울대병원의 휴진 철회가 빅5를 포함한 다른 병원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리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실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휴진을 시행하며 환자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휴진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하루 아침에 뚝 떨어진 2천이란 숫자에서 시작된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에 맞서 지난 넉 달 동안 저희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의료, 교육현장의 붕괴를 막고자 밤낮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휴진은 책무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절실한 외침"이라고 밝혔다.◆문전약국가 "휴진으로 추가 처방 감소…정상화 불투명"= 문전약국가는 우선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휴진 철회를 반기는 분위기다.18일 전면 무기한 휴진이 시행된 이후 실제 처방 감소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근 약국 관계자는 "2월 20일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20% 가량 처방이 감소했고, 이후 넉 달 동안 5~10% 정도 추가감소가 있었다. 하지만 18일 전면 무기한 휴진이 예고·시행되면서 추가적으로 20~25% 가량 처방이 감소했다"고 말했다.사실상 의정갈등 이전과 비교할 때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관계자는 "처방 환자가 줄어들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인력 감축 역시 현실화되고 있다"며 "일부 약국에서 직원과 약사 등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약국의 경우 이달 직원 4명과 약사 2명이 사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관계자도 "현재 상당수 문전약국이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할 예정이다. 무기한 휴진은 철회됐다고 하지만 정상화까지는 수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환자들이 6개월, 1년치 약을 처방받아갔고, 1, 2차 병원으로 전원이 이뤄진 만큼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처방이 정상화되는 데 까지는 많게는 수 년까지도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06-21 20:25:50강혜경 -
충북한약사회 "한약사 약국 운영 방해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북도한약사회(회장 정용진)가 약사단체에 대해 합법적인 한약사 약국 운영 방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충북한약사회는 21일 성명을 내어 "한약사는 약학대학 한약학과에서 의약품 관련 과목을 이수해 국가에서 시행한 국가고시에 합격, 면허를 받은 전문가로 약사법에서 인정한 약국 개설자"라고 주장했다.일반약 판매에 대해서도 "약사단체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두 분류로만 나눠진 상황에서 법적으로 정해지지도 않은 한약제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헌법 제15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약사법에도 한약사와 약사간 교차고용을 금지하는 법 조항이 없어 한약사 약사 교차고용은 합법임에도 약사단체는 불법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약사단체는 한약사들의 약국경영 방해 행위와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한약사의 합법적 운영에 대한 약사단체 방해 중단 ▲한약분업 시행 혹은 한약사제도 즉각 폐지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4-06-21 19:57:59강혜경 -
충남한약사회 "정부, 한약사 정책 실패 인정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한약사회(회장 민후식)가 정부에 한약사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21일 충남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약사법 제20조에 의거해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약사법 어디에도 약사와 한약사간 교차고용을 금지하는 법조항은 없다"며 "근 20여년간 한약사들은 법에 따라 약국을 개설하고 일반의약품을 판매해 왔으며, 약사를 교차고용해 처방전을 받는 행위를 합법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이들은 "현행법상 한약사가 일련의 업무를 행함에 있어 법에 저촉되는 점은 존재하지 않지만 약사들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약사회는 감정적인 문제를 이용해 회원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약사들에게 정말 필요한 회무는 뒤로 하고 애꿎은 한약사를 공격하는 것으로 회원들에게 보여주기식 행정을 해왔으며, 승자 없는 내전을 위해 한약사를 희생시키며 오랜 세월을 허비해 왔다"고 주장했다.충남한약사회는 "30년 전 한약학과를 한의대가 아닌 약대에 개설하고, 약사와 함께 약국개설자로 묶은 것은 약사회 의지였다. 한방 의약분업이 됐을 때 같은 약국개설자라는 명목으로 무언가 얻을 수 있을 것을 기대했었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지만, 한약사의 존재 이유인 한방분업은 원외탕전이라는 한의사들의 편법으로 인해 요원하기만 하고 국민의 혈세를 들여 원외탕전에서 조제되는 대부분의 보험한약을 그 조제과정에서 안전성, 유효성 모두 베일에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약사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한약사가 약국업무를 함이 약사회에게 못마땅하게 비춰지는 형태로 굳어진 데는 정부와 한의사회, 약사회 모두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약사회는 한약사의 약국 업무 방해를 즉각 중단하고, 한약학과를 만들던 30여년 전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정부에 대해서도 "한약사, 한의사, 약사가 얽힌 불합리한 구조를 조속히 해결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향후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2024-06-21 19:51:17강혜경 -
두손바이옴, 질유래유산균 3종 상업화 성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두손바이옴(대표 김명훈)가 여성 질 유래 유산균 3종을 상업화에 성공했다.두손바이옴은 기존에 사용중이던 질유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 MB01과 이번에 새로 대량배양에 성공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MB07,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MB08에 대한 상품화를 마쳤다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2가지 균주는 전 서울대면역학 전공인 정가진 교수가 30여년 전 국내 산부인과 의료진과 협업을 통해 건강한 여성의 질내에서 분리한 유산균이다.이번에 상품화를 마친 두 가지 균주는 기존 배양방식으로는 잘 자라나지 않고, 증식이 쉽지 않아 상품화를 위한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오랜 연구와 다양한 유산균 배양 등을 통해 대량배양과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김명훈 대표는 "두 균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화장품, 뿌리는 질 환경 개선 유산균 제품 '팬톡'의 업그레이드 제품 원료로 활용된다"며 "최종 상품화 과정에서 균주의 유전자 분석, 동정(Identification)으로 균주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두손바이옴은 해당 원료를 사용한 건기식과 3가지 인체유래 생유산균이 포함된 팬톡을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김 대표는 "나아가 약국 전용 제품 등도 계획 중에 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건강한 유산균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4-06-21 19:35:34강혜경 -
한의계 "의료취약지역, 한의사 적극 활용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단체가 양방 의료기관의 휴진율이 50%를 넘어선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햇다.의료취약지역의 경우 대도시에 비해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진료 거부 등 행위가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1일 "집단휴진을 강행해 휴진율이 50%가 넘은 전국의 시군구는 전북 무주군(90.91%), 충북 영동군(79.17%), 충북 보은군(64.29%), 충남 홍성군(54%) 등 총 4곳으로 정부가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공중보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보건복지부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전국 1217개 보건지소 가운데 340곳의 보건지소에 공중보건 양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양의사 부족 현상에 한의사 긴급 활용은 매우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의사협회는 "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지도와 명령으로 공중보건 한의사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고, 공중보건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투입으로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과 벽오지에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양의계 집단휴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불편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된 의료인력인 공중보건 한의사들을 활용해 의료공백을 메꾸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조치"라며 "해당 제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의계 진료거부와 집단파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명령으로 공중보건 한의사의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과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4-06-21 19:16:27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직업체험교육 시작…9회 걸쳐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사 직업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구약사회는 6월 21일 화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화원중학교에 이어 두번째 교육으로 약사회는 총 9회에 걸쳐 14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여러분의 꿈을 찾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이유리 약사가 약사 직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약 붕해도 실험, 반자동 기계를 이용한 수동조제, 연고 만들기, 알약을 산제로 만들어 조제 분포하기, 인슐린 주사 놓기 등 실습 활동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설문 결과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약사들의 업무에 대해 잘 알게 됐고, 특히 국과수 근무 약사에게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행사 외에도 9월 말 열리는 진로 JOB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약사 직업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진 회장은 "미래에 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6-21 19:02:12강혜경 -
한약사회, 한약사 약국 전문약 구매 점검에 반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복지부의 한약사 개설 약국 전문약 사입 점검에 대해 한약사회가 우려를 표명했다.또 소명요구에 있어 절차상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최근 복지부가 의약품 공급내역 확인을 통해 전문약이 공급된 것으로 확인된 한약사 개설 약국 210여곳에 대해 소명 요구와 함께 현장조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점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약사법상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개설자로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을 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복지부가 한약사 개설약국의 전문약 사입 내역을 조사하고, 각 약국에 재고내역과 사용 용도를 소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한약사회는 "이러한 점검이 한약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 점검 과정에서 한약사들에게 일률적으로 진술서를 요구하는 등 마치 한약사를 잠재적 범법자로 간주하는 듯한 조사 방식 역시 문제"라며 "복지부에도 이번 조사의 목적과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행정조사의 목적과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자료 요구나 진술 강요 등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한약사회는 아울러 약사단체가 언론을 통해 '한약사의 불법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데 대해서도 "한약사도 약사법에 따라 약국을 개설하고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가 한약사에 대한 차별로 비춰질 수 있어 우려된다"며 "보건 당국과 한약사회가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 속에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이번 조사가 특정 직능에 대한 정치적 압박의 수단으로 악용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약사회는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4-06-21 18:54:32강혜경 -
'권리금·세금·임금' 휴베이스가 소개하는 3金 이야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신규 약국을 개국할 때 약사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권리금, 세금, 임금'을 주제로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21일 개최되는 휴베이스 컨퍼런스(Hubase Insight Conference, 이하 HIC)는 휴베이스가 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비회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전질문 기반 NT(Network Talking)로 구성된 참여형 컨퍼런스다. 때문에 일반 강의보다 강사와 더 깊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번 키워드는 '신규개국'으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이홍기 비저너리데이터 대표) ▲신규개국 약사가 알아야 할 3가지 금(金)(배형준 휴베이스 솔루션 본부장, 중앙약국 대표) ▲신규개국 맞춤 매출향상 방법(성재민 튼튼약국 약사)으로 구성된다.이홍기 대표는 숫자분석을 넘어 고객이 남긴 데이터 흐름을 기반으로 한 신규개국 자리 선택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며, 배형준 약사는 경영자로서 알아야 할 권리금, 세금, 임금의 의미와 관리 포인트를 전수한다.성재민 약사는 경영자로서 약국장의 에너지는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국장의 에너지와 매출이 함께 높아질 수 있는 신규개국 맞춤 매출향상 방법을 정리한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신규개국은 기존 약국을 인수하는 것 보다 더 다양한 관점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7월 HIC가 신규개국 약사들의 성공확률은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7월 21일 휴베이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서울 휴베이스 본사 챌린지 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https://www.hubasekorea.co.kr)에서 가능하다.2024-06-21 18:38:37강혜경 -
"눈 말고 피부에 양보를"…인공눈물 품귀현상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요즘 일회용 인공눈물이 시중에 씨가 말랐어요. 원료가 부족해서라는데, 유튜브에서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까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서 유명 PDRN 성분 일회용 인공눈물이 자취를 감췄다. 약국에서도 이들 제품의 재고를 구하느라 의약품 온라인몰을 확인하고,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도 하지만 품절이라는 답만이 돌아올 뿐이다.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했던 일회용 인공눈물이 최근 품귀, 품절 현상을 보이는 이유에는 이들 제품의 성분인 ‘PDRN’에 그 이유가 있다.피부 관리, 보습에 좋다는 이유로 PDRN 성분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성분이 함유된 인공눈물 제품이 약국에서도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것이다.실제 전문가인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는 물론이고 일반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SNS에서 PDRN 성분의 효과와 더불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을 피부에 바른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 게시물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일부 유튜부는 화장품에 비해 인공눈물의 경우 제품에 함유된 PDRN의 함량이 더 높아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실제 PDRN 성분의 특정 연고제가 최근 들어 품귀인데다 고가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같은 성분의 점안제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지역의 한 약국 약사는 ”PDRN 성분 일회용 눈물 중 대표적인 품목의 경우 요즘 재고가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원료가 부족해 제품 생산이 어렵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는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 판매가 많더니 요즘은 PDRN 성분 제품까지 품귀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실제 인공눈물 기전 자체가 피부에 바르는 일반 화장품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PDRN 성분 점안제가 일반의약품인 만큼, 현 상황을 의약품 오남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준 약사(서울 중앙약국)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와 점안제는 흡수 기전 자체가 다르다“며 ”쉽게 말해 우리가 진통제를 얼굴에 바른다고 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점안제는 수용성 제품으로 눈에 넣었을 때 흡수가 되고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인데 이것을 피부에 바른다고 하면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 성분 일회용 점안제는 의약품으로서 약국에서 적절한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고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약을 원래 사용법과 다르게 피부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현 상황은 의약품 오남용의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약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소비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06-21 17:59: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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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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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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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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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