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2년 공백'…편입 지망생에 기회되나
- 한승우
- 2007-12-05 1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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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가, 편입생 선발 기대…약대교수 의견조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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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4’ 체계의 약대 6년제가 실시되면 발생하는 '약대생 2년 공백'을, 대규모 편입생 선발을 통해 해결하자는 논의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의·치약학 입시전문 학원가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2010년 대규모 편입생 선발을 대비, 학생 상담을 유도하고 있다.
학원측은 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6년제 개편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도, 학원 내부적으로는 2009년·2010년이 약대 편입의 엄청난 호기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녹록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원측은 “각 약학대학마다 편입생 선발 기준이 달라 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학원도 2년간 약대 편입에 지원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체적인 정원은 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때문에 경쟁률 자체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학원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인 최병철 박사는 “2009년·2010년은 약대에 다소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최대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2년의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편입생 대규모 선발”이라면서, “교육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편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미국이 1960년대 2+4 약대 6년제를 시행하면서 2년간 약사를 배출하지 않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바 있다”면서, “미국을 벤치마킹하는 입장에서 한국이 미국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약대6년제 학제개편에 대한 책임연구를 맡고 있는 성균관약대 정규혁 교수는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약학대학 입장만을 반영해 너무 앞서나갈 수도, 그렇다고 논의를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
정 교수는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교육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너무 앞서나가면 되던 일도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부는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를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정리 되는대로 전국약학대학협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년의 공백’ 문제는 전국 20개 약학대학에서 일종의 ‘괴담’으로 떠돌고 있다.
2년동안 약대생들이 선발되지 않았을 경우, 전국 약대가 입는 등록금 손실액이 850억원 규모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
2년의 공백과 관련해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가 2010년까지 현행대로 4년제 학생을 선발하고, 2011학년부터 6년제 본과 1학년을 선발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현재는 논의에서 벗어난 상태다.
반면, 대한약사회는 약학대학의 이러한 입장과는 달리, 현재 약사인력이 과잉배출돼 '2년의 공백'이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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