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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릴리프 겔 마스크'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의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클리닉 라인의 신제품 ‘리쥬란 릴리프 겔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신제품 ‘릴리프 겔 마스크’는 리쥬란코스메틱의 핵심 성분인 DOT c-PDRN과 병풀 유래 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드로겔 시트가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피부 열감을 완화하고 진정 효과를 높인 마스크팩이다.여드름성 피부 적합성(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고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릴리프 겔 마스크는 민감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미백 및 주름 개선의 이중 기능성 하이드로겔 마스크다. 탁월한 쿨링감으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진정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케어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11-07 10:47:45이석준 -
국제약품, 점안제 생산시설 증설…93억 투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7일 공시를 통해 안과용 점안제 생산라인 추가 구축을 위한 약 93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점안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공급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강화하기 위해 단행했다.현재 국제약품은 점안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지만 자사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수탁생산(CMO) 물량 증가가 이어지면서 기존 설비만으로는 생산 능력 확보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회사는 점안제 생산라인을 추가 도입해 연간 생산량을 확대하고, 향후 늘어날 시장 요구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국제약품은 1회용 점안제 전문 제조설비와 고도화된 무균 충전 설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레바아이점안액(레바미피드)’과 폭넓은 환자층에서 안전성과 사용편의성이 입증된 ‘큐알론점안액(히알루론산나트륨)’ 등이 있다.특히 레바아이점안액은 일본 점안제 제조사와의 기술수출 계약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국제약품은 안과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품질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녹내장치료제(TFC003) 임상3상 진행과 더불어 인공눈물, 안과질환 치료제 등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안질환 진단 솔루션과의 융합 전략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 투자는 공급 안정성 확보와 국내외 수탁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증설 투자를 통해 향후 점안제 수탁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5-11-07 10:43:43이석준 -
참여연대 "비대면진료 공공플랫폼 통해 제한적 운영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여연대가 영리플랫폼 중심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반발하며, 공공플랫폼에서의 제한적 운영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7일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공공플랫폼을 통한 제한적 운영을 주장했다.참여연대는 “비대면진료는 본래 취지인 의료접근성 향상 보다는 영리플랫폼 산업 육성에 치우쳐 있다. 정부와 여당이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영리플랫폼 중심의 비대면진료 의료법 개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공플랫폼 구축, 공공의료정보 보호기구 설치, 공공모니터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추가적인 입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5년간 시범사업 운영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마약류 처방이 급증하자 지침으로 급히 금지하는 등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참여연대는 “정부가 비대면진료의 현황, 비급여 진료에 대한 통계, 플랫폼을 통한 환자 유인행위나 과잉진료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비대면진료의 추진 이유로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자세한 통계는 확인조차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결국 앱 사용이 용이한 젊은 연령층과 도시 지역 환자들이 대상이었다는 게 국정감사나 여러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는 것. 과잉진료와 처방 등 비윤리적 행위를 부추겨 건강보험 재정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참여연대는 “영리플랫폼이 보유하게 되는 진료 관련한 개인정보와 의료기록은 얼마든지 유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영리기업의 수익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의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일차의료의 전면적 강화가 요구된다. 그런데도 인력 확충은 외면한 채, 전국 어디서든 비대면진료를 가능케 하는 법제화를 서둘러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정부는 비대면진료의 법제화가 아닌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차의료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앞서 대한약사회도 공적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2025-11-07 10:29:05정흥준 -
일동 아티반주사 내년 7월까지 공급…양도·양수 지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오는 12월 무균제제 GMP 강화 제도 등으로 공급 중단을 예고한 일동제약 아티반주사가 내년 7월까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제약사에 양도·양수를 추진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처는 아티반 주사제 수급 불안 대책을 묻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종합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아티반' 주사제의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필수의약품 및 퇴장방지의약품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질의했다.아티반 주사는 ▲마취전 투약 ▲내시경검사, 기관지경검사, 동맥촬영 시 불안·긴장 ▲급성 불안, 급성 흥분 또는 급성 조증에 사용된다.현재 로라제팜 성분 주사제로는 아티반주사가 유일하다. 하지만 오는 12월부터 무균제제 GMP 강화 등으로 시설 투자가 불가피해지면서 수익성 악화 문제로 공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의료 현장에서는 아티반주사를 대체할 약제가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식약처는 일단 아티반 주사제가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의료·약업단체 의견조회 결과 다른 성분의 의약품(디아제팜, 미다졸람 등)은 작용 시간, 효과 정도, 발현 시간이 다르고, 아티반 주사제의 모든 효능·효과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어 아티반 주사제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백 의원은 아티반 공급 중단 위기에 식약처가 늑장 대응했다며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식약처는 "현재 아티반 주사제를 제조하는 제약사를 통해 해당 제품 공급이 내년 7월까지 지속될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품목허가 양도·양수를 위한 업체 간 논의가 진행 중임을 파악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티반 주사제의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업체와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 "제약사 간 품목허가 양도·양수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아티반주 양도·양수 업체 후보에 제일약품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2025-11-07 10:23:55이탁순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24회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4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24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형래 부사장, 강남구청 이용달 복지생활국장, 원혜경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해 강남구 10개 복지관에서 총 12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김종표, 첼리스트 김홍민, 피아니스트 백동현이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만들었다.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회를 위해 애써주신 강남구청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행복을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연 후에는 관객객 및 관계자들을 위해 오찬이 마련됐으며 건강기능식품이 함께 제공됐다.2025-11-07 10:22:38이석준 -
대웅제약 3분기 매출 3551억…누적 매출 1조원 돌파대웅제약 본사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에도 두자릿수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누계 실적에서도 이익 확대가 지속됐다. 다만 전기(2분기) 대비로는 일부 조정이 나타났다.대웅제약이 7일 공시를 통해 밝힌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3551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을 기록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다만, 2분기 실적(매출 3639억원, 영업이익 62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4.4% 감소했다.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조 351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35%, 29.56% 증가했다.특히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시점이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동시에 확인됐다는 평가다.당기순이익 누계는 1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6%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났다.2025-11-07 10:10:03황병우 -
의사 249명·약사 29명, 개업 위해 사기대출 가담...검찰 송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업을 위해 2000억원대 사기 대출에 가담한 브로커와 의사, 약사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10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의사 249명과 약사 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2022년부터 2년여 동안 의원·약국을 개업 하기 위해 허위로 부풀린 예금잔고를 자기 자금으로 속여 총 2000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신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신용보증기금은 의사와 약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5억원 이상 고액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금이 5억원은 넘어야 했다.자기 자본의 최대 100%까지만 대출 보증서를 발급해 주다 보니, 자금이 부족한 상당수 의사와 약사가 대출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잔고를 늘리는 수법의 불법 대출 유혹에 넘어간 것.경찰은 사기 대출에 가담할 의사와 약사를 모집하고 돈을 빌려줘 허위 잔고증명서 발급을 도운 브로커 2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들 중 한 명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정상 거래처럼 자료를 꾸미겠다'며 의료인 80명에게 총 568억원의 대출금을 돌려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신보 직원 1명도 불법 대출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2025-11-07 10:03:59강신국 -
제이비케어랩, 넥시컷 챌린지 1기 90일간 256kg 감량넥시컷 챌린지 시작 전 1기 참가자 단체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이비케이랩는 약국 영양상담 전용 브랜드 셀메드(CellMed)와 매경헬스가 공동 운영한 ‘넥시컷 챌린지 1기’가 지난 1일 해단식을 끝으로 90일간의 공식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넥시컷 챌린지’는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이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장기간 건강 관리가 어려웠던 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생활 개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출발했다.참가자 24명 중 20명이 완주했으며, 이들이 기록한 총 256.2kg의 변화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자기관리 역량을 회복해 가는 과정의 성과를 보여준다.프로그램은 반복된 실패로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일상 활동이 제한되었던 사람들, 건강관리 정보와 접근성이 부족했던 이들에게 ‘누구나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는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여를 확장해 온 제이비케이랩의 기업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넥시컷 챌린지의 핵심에는 제이비케이랩이 직접 개발한 자연유래 기반 식욕조절 솔루션 ‘넥시탑’이 자리한다.매자나무열매, 여주, 녹차 등 쓴맛 성분을 가진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가 장의 쓴맛 수용체를 자극하면 GLP-1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GLP-1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관여하는 핵심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넥시탑은 이러한 생리적 기전을 활용해 ‘억지로 참는 방식’이 아닌 ‘몸이 스스로 과식을 억제하도록 돕는 방식’의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실제 참가자들의 체감 후기도 이어졌다. 23kg을 감량한 참가자 김현선 씨는 "넥시탑을 섭취하면서 불필요한 간식이나 폭식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며 "타인과의 일상적 대화조차 어려웠던 시기에서 벗어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넥시탑 섭취와 더불어 건강전도사 아놀드홍을 중심으로 한 9인의 트레이너로부터 온·오프라인 지도를 받으며 맨손 운동 및 생활일지 작성 등을 병행했다.이를 통해 스스로의 생활 패턴을 점검하고 실천 가능한 변화를 도모했으며, 해단식에서도 다수의 참가자가 일상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감량 수치를 넘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존감 회복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90일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이경호 씨는 총 28.3kg의 감소를 기록하며 "감량 자체보다 넥시탑을 통해 식습관이 개선되고, 넥시컷 챌린지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태도 전반이 바뀐 것이 더 큰 의미였다"고 강조했다.제이비케이랩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연 기반 식욕조절 기술 ‘넥시탑’을 중심으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생활 실천 모델을 구축해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방침이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5-11-07 09:49:59황병우 -
병원장 특수관계 간납업체 거래제한·보고의무 강화법 추진김남희 의원.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간납업체의 부당이익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거래제한과 보고의무 강화를 추진한다.또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질서 확립을 위해 복지부가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의료기기법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남희 의원은 올해 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간납업체 부당 이익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먼저 약사법은 의료기관과 특수관계이면서 이를 우회하는 부당 거래와 영업이 발생하고 있어, 보고 의무와 실태조사를 강화한다.약사법을 관련 조항을 개정해 의료기관과 특수관계에 있는 의약품 도매상과 의약품 판촉영업자는 특수관계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또 복지부장관은 3년마다 의약품 판매질서를 위해 규율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의료기기 간납업체는 관련 법을 개정해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과 거래를 제한한다. 약사법 입법례를 따라 의료기기법을 일부 개정한다.의료기기 판매업자와 임대업자, 판촉영업자는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과 거래를 제한한다. 약사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특수관계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복지부에 보고하도록 한다.또 복지부장관은 3년마다 의료기기 판매질서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법 규정을 손본다.그동안 병원장이 배우자와 자녀, 친인척과 직원 등으로 간납업체를 설립해 병원에 독점 공급하고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태로 운영돼 문제가 돼왔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포 후 2년 뒤부터 시행된다.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내용 등에 대해서는 복지부령으로 정한다.2025-11-07 09:34:44정흥준 -
의협 "성분명·검체검사 저지"...국회·복지부 집회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성분명 처방 강제화,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등 3대 현안에 맞서 의사단체가 본격적인 투쟁모드에 돌입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세종 복지부 앞에서 ‘검체검사 제도개편 강제화 전면 중단 촉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16일에는 국회 앞에서 정부와 국회의 폭압과 불통에 맞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택우 의협회장 의협은 "정부와 국회는 불합리한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 문제들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 의사의 처방권과 전문성을 침해하고, 필수의료 및 일차의료 시스템의 근간을 해치며, 국민건강을 심각히 위협하는 문제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불합리한 보건의료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의협은 "의료계의 총의를 모아 의료현장을 외면한 정부의 정책에 단호히 맞서, 일방적 제도 강행을 저지할 것"이라며 "의사들의 하나된 목소리로 국민의 건강과 의료체계의 근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달 25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성분명 처방 강제화 저지 등 의료현안 대응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을 부결시킨 바 있다.이에 김택우 집행부는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비대위가 아닌 집행부 주도의 투쟁을 할 수 있게 됐다.2025-11-07 08:56:4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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