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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67%, 일반약 '가격저항' 고충...건기식 범람도 위기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이 일반약 판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인근 약국의 난매와 소비자 가격 비교, 건기식 시장의 팽창을 꼽았다. 일반약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격 정책과 건기식 시장 확대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 팜서베이는 개국약사 452명을 대상으로 일반약 판매와 약국경영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가장 큰 어려움은 가격 저항이었다. 약사 35.4%가 주변약국의 저가 판매라고 답했고, 소비자들의 가격 비교라는 응답도 31.2%에 달했다. 결국 66.6%가 가격 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의 범람이라는 답변도 17.9%에 달했다. 여기서 의미 있는 것은 일반약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약사 35.4%가 ‘커져버린 건기식 시장’을 답했다는 점이다. 약사 46%가 ‘조제 중심의 약국 환경’을 침체 원인으로 지목하긴 했지만, 건기식 시장 팽창에 따라 일반약 시장 위축을 체감하는 약사도 상당수다. 결론적으로 약사들은 소비자 가격저항을 해결할 수 있는 일반약 가격 정책 문제, 건기식 시장 확대에 대처할 방법을 원하고 있었다. 아울러 일반약 지명구매 비율은 20~30%가 약사 29.4% 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30~40%가 25.5%를 기록했다. 40% 이상 지명구매를 한다는 답변도 18.1%를 차지했다. 반면 소비자 지명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판매하는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10% 미만이 36.5%로 가장 많았다. 10~20%가 23.9%, 20~30%가 23.5% 응답율을 보였다. 지명구매 비율은 높은 반면 이를 다른 제품으로 추천 판매하는 비율은 적은 편이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지명구매는 약사 개입과 상담 판매를 축소시키는 부작용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럼에도 약국 경영에 일반약 매출이 도움이 된다는 약사들이 대다수였다. 약사 41.4%가 약국 경영에 조금 도움을 받고 있고, 30.5%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7.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팜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31일 진행됐다. 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2-09-05 11:46:22정흥준 -
김남주바이오, 수험생 기억력 개선에 '통通' 인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영양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억력 개선에 영향을 주는 영양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주바이오 ‘통通’도 수험생 기억력 개선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원료인 은행잎 추출물과 나이아신, 효모, 식물혼합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동맥순환제, 정맥순환제, 식물혼합추출물을 결합한 구성으로 동맥과 정맥 순환을 동시에 개선해 혈행은 물론 기억력,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기억력 개선 영양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김남주바이오에 따르면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의 뇌는 영양분과 산소를 다른 기관보다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이를 공급해줘야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억력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원료에 대한 기능성이나 안전성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이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통通’ 주원료인 은행잎추출물은 혈소판응집, 혈액 점성의 유의적 감소, 혈관확장 등을 통해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뇌세포에 원활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아신도 에너지 대사의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해 기억력 향상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밖에도 김남주바이오만의 독자 기술로 배합한 식물혼합추출물 ‘KNJ-T’와 고투콜라추출물, 홍국, 해조분말 등 15가지 이상의 엄선된 식물원료를 포함해 혈행 및 기억력,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의 효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남주 회장(중의학 박사·약사)은 “우리 몸의 혈액은 10만km에 이르는 몸속의 혈관을 따라 약 60조 개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뇌혈관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져야 하는 동시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충족돼야 뇌세포가 활성화되고 학습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남주바이오의 ‘통通’을 비롯 ‘자임혈血’, ‘달達’, ‘청락토腸’, ‘원삼칠’ 등 모든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의 까다로운 식품검사 기준을 통과했다. 또 GMP 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2022-09-05 11:00:36정흥준 -
약정원, 8월 4주차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5일 8월 4주차 ‘주간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약정원은 해당 주간에는 총 15품목이 신규 허가됐으며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 소화성궤양용제가 각각 3품목, 안과용제, 기타 비타민제, 당뇨병용제·혈액제제류가 각각 2품목 허가됐다고 밝혔다. 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펙수프라잔염산염 성분이 3품목,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다파글리플로진포르메이트 성분이 각각 2품목 허가됐다. 약정원은 또 지난 8월 23일에는 기존 시판 중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정& 9415;(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의 염변경 제품이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파글리플로진포르메이트 성분 동아다파프로정& 9415; 2개 용량(5, 10mg)으로 자료 제출 의약품에 해당되는데, 동아다파프로정& 9415;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 보조제로서 단독이나 병용해 사용하도록 승인됐다는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약정원에 따르면 이 약은 제1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 갈락토오스 불내성, Lapp 유당 분해효소 결핍증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 등의 유전적 문제가 있는 환자, 투석 중인 환자 등에는 투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정원 지난 한주간 ▲면역억제제 미코페놀레이트 성분 제제(4품목) ▲순환 장애에 사용 펜톡시필린 단일제(주사제)(3품목) ▲정장제 바실루스서브틸리스균·엔테로코쿠스페슘균배양물 함유 복합제(산제)(1품목) ▲타박상에 사용 에스신& 8231;살리실산디에틸아민 복합제(겔제)(1품목) ▲당뇨병 치료제 에보글립틴 성분 제제(단일제, 경구제)(1품목) ▲에보글립틴 및 메트포르민(복합제, 경구제)(3품목) ▲체중 감량 보조요법에 사용되는 알긴산 복합제(13품목) ▲항암제 플루오로우라실 성분 제제(10품목) ▲항생제 답토마이신 성분 제제(10품목)의 허가 변경 명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약정원은 펜톡시필린 단일제의 안전성·유효성 검토 결과 기존 ‘뇌 순환 장애(허혈 및 뇌졸중 후 증상, 어지러움, 두통, 건망증 등 뇌동맥경화증 증상)’, ‘눈의 혈류 순환 장애’, ‘말초동맥 순환 장애(휴식 시 동통, 당뇨병 혈관병증, 위축증, 혈관신경병증)’에 대한 적응증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09-05 10:46:54김지은 -
건기식협회, 실무용 식품위생법규 개정판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기식 관련 실무자들을 위한 위생법규 개정판이 출간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2019년 출간됐던 '실무를 위한 식품위생법규'에 대한 개정판이 최근 재출간됐다고 밝혔다. 개정판은 식품관련 학과 학생들과 업계 종사자들이 식품위생법 등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식품표시광고법과 수입식품법, 건강기능식품법 등 분야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개정판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근무한 전 식약처 최성락 차장(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이 감수 아래 임무혁 교수(현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와 김수창 전무(현 건기식협회) 등 전·현직 공무원 16명이 함께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식품위생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식품위생법의 식품안전 관련 주요 변천 내역과 식품위생법령을 파악할 수 있도록 법·시행령·시행규칙을 한번에 묶어 기술했으며, 실제 사례와 최근 식약처 등의 유권해석을 반영해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저자인 김수창 건기식협회 전무는 "식품위생과 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으로 정부와 산업계 실무자의 저오학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서적이 국민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이 제공되고, 식품산업은 신뢰성과 건전성을 높이며 지속 발전해 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9-05 10:39:42강혜경 -
문애리 덕성약대 교수, 여가부 근정훈장 녹조장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제27회 양성평등주간 영상 기념식에서 근정훈장 녹조장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70여명 유공자를 소개하고,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문애리 교수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0여년간 대학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교육·양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장을 받았다. 여가부는 문 교수의 이번 수상과 관련 ‘여성과학자 안전관리위원회’를 설립, 여성과학자 근무환경 안전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여성과학자 연구실 안전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한 부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2022-09-05 10:04:03김지은 -
약사 52%, 보험일반약 비급여 찬성...'품목확대' 시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국약사 절반 이상은 조제용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반약 활성화의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품목수 확대를 첫 손에 꼽았다. 데일리팜 팜서베이는 2022 연중기획 'K-일반약, 상생의 길을 찾자'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개국약사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조제용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에 대해 약사 52.2%는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 29.4%, '잘 모르겠다' 18.4% 순이었다. 반대와 판단을 유보한 의견이 47.8% 인데 이는 비급여 전환으로 인한 의사처방의 상실을 일반약 매출로 상쇄하지 못할 것 같다고 예상하고 비급여 전환을 매출 하락의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OTC 스위치가 일반약 매출 중대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약사 26.5%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조금 도움이 된다'는 약사도 44.2%나 됐다. 즉 약사 70.8%는 OTC 스위치가 약국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영향없다' 16.6%, '잘 모르겠다' 12.6%였다. 또한 약사 54.6%는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도 '품목확대를 꼽았다. 이어 '허가기준 완화' 14.6%, '광고규제 완화' 14.2%, '급여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 11.1%, '정부 전담기구 설치' 5.5% 순으로 조사됐다. 약국에서 정부 전담기구의 설치에 대한 응답률이 낮았는데, 이는 전담기구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홍보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일반약 전담조직 설치에 대해 약사 45.4%는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반대 한다' 21.2%, '모르겠다' 33.4%였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전담조직 설치에 대해 찬성을 하는 기류지만 정부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해 반대의견과 판단을 유보한 약사가 50%를 넘어섰다. 품목 확대나 허가기준의 완화, 광고규제 완화 등의 과제 등이 국가의 전담기구 설치를 통해 추진돼야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개국약사 78.5%는 현재 일반약 가격 수준이 다른 분야의 물가 수준과 비교할 때 아주 낮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특히 일반약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응답한 약사가 39.9%에 달해, 적정 가격회복을 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팜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31일 진행됐다. 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2-09-04 21:59:46강신국 -
약사가 하는 일, 시민·정치권에 제대로 알렸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확실히 온라인보다 얼굴을 마주해야 소통도 편하고, 홍보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사은품을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약국에서 이런 일까지 했냐고 묻고, 관심을 갖게 된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시민들과 3년 만에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서울시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홍보하는데 집중했고, 제약사들은 오랜만에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활용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4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열린 건강서울에는 시약사회가 마련한 27개 부스와 제약사, 건기식업체들이 참여하는 39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약사 400명, 시민 5만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부스 앞에 길게 늘어섰고, 도슨트투어 담당 약사들은 시민들을 이끌고 시청광장을 돌았다. "약사들이 이런 일까지 하고 있었냐"는 시민들의 얘기를 광장 곳곳에서 들을 수 있었다. 도슨트투어를 맡은 김건 노원구약사회 약학이사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예약자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 부스를 돌며 소녀돌봄약국, 세이프약국, 공공야간약국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 다들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김 이사는 “처음엔 사은품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가 막상 설명을 들어보니 흥미가 생겨서 약국을 찾아가봐야겠다고 말씀하는 걸 보면서 굉장히 뿌듯했다”면서 “시민들이 부스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놓은 덕분에 도슨트도 원만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신덕 시약사회 약국민원대응본부장은 “약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기기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아무래도 시민들 중에 당뇨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당뇨측정기에 궁금증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코로나 방역을 위한 약사들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각종 진단기기를 포함해 약국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병구 대한약사회 동물의약품위원회 부위원장도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줬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직접 찾아오는 분들도 있었다. 동물약국에 대한 홍보와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호자들이 느끼고 있는 동물약에 대한 접근성과 불편함, 개선해야 할 점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부스를 돌며 서울시와 약사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공공심야약국, 세이프약국, 소녀돌봄약국 등 시민 대상 지원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국내 제약사들도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행사에 주력 제품들을 들고 시청광장에 나왔다.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소비자들로부터는 제품 피드백을 듣는 기회로도 활용했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온라인 대비 나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면행사로 전환한 것에 만족도를 보였다. 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할 때 보다 훨씬 낫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인증을 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무래도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연령대가 있다보니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했다. 또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비가 와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대면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소비자들로부터 회사에 바라는 점이나 제품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내년도에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참여해준 약사들의 노하우로 인해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권영희 회장은 “올해로 10년이 되니 어떻게 발전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다. 약국의 진단시약, 동물약, 건기식에 대해 강조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내년엔 더욱 정비해서 약국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더 구체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서울 24개 분회에서도 많이 협조를 해줬다. 참여해준 약사들에게 쌓여있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2-09-04 19:52:22정흥준 -
약사들, 약 배달 정책 규탄...의원들 "신중 검토"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찾은 여·야당 국회의원들이 약 배달 정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법 개정 추진에 따른 약 배달 문제점에 우려를 전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2023년 6월까지 비대면 진료로 유발되는 약전달에 대해 약사법을 개정하겠다는 말을 했다. 국민의 건강권을 도외시한 것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면서 “모든 약은 대면 원칙을 지켜 환자에게 전달돼야 국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다”며 참석 의원들에게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권 회장도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 허용된 것은 감염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비대면 진료가 약사의 전문 행위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와 연관없는 약 배송이 대다수다. 의약품 오남용은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낳을 것이다. 보건의료의 본질은 편리성이 아닌 안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시약사회는 2만 약사 일동으로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배송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약사법 개정 시도를 철회하라”며 “한시적 비대면진료 공고를 폐지하고 보건의료 공공성 확대를 더욱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약 배달 문제점에 공감하며, 입법화를 신중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의약분업 이후 22년이 지났는데 비대면 복약으로 의약분업 근간이 흔들린다. 복약에선 약사들의 전문성을 지키는게 중요하다”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주는데, 약물과 알콜에 의한 자살율은 늘고 있다. 약물 오남용에 대한 약사들의 헌신, 대면 복약지도가 중요하다. 국회에서 신중하게 검토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비대면 약 전달을 막아내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약 전달 문제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잘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도 “약은 약사에게 맡겨야한다. 약은 비대면이 아닌 대면이 중요함을 건강서울페스티벌이 보여준다. 약 배달, 화상투약기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2022-09-04 17:27:59정흥준 -
태풍에도 '건강서울' 흥행...시청광장에 시민·약사 북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태풍으로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약사-시민 소통 축제인 ‘건강서울페스티벌’로 시청광장이 북적였다. 4일 오후 서울시약사회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준비한 페스티벌에는 주최 측 추산 약사 400명, 시민 5만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권영희 회장은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10주년을 맞이했다. 2년 간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지만, 오늘은 탁 트인 곳에서 만나 반갑다”면서 “우리나라는 노령인구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고 보험료도 상승하고 있다. 초고령화시대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보험료 절감을 시킬수 있는 직능이 약사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건강서울에서 준비한 여러 이벤트와 상담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서울에는 공공심야약국이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서울시와 세이프약국을 운영해오고, 이를 기반으로 건보공단 다제약물 사업이 시작됐다. 약국은 접근성과 친밀성으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도 약국 약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약사회와 유기적 협조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일상에서 시민 건강을 챙겨줘서 감사하다. 시약사회가 전달한 요청사항은 수시로 뵙고 가급적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휴일에 각 지역별로 약국이 잘 운영되고 있고 지자체와 약사회가 유기적 협조 관계가 유지돼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시약사회와 관계가 잘 유지되도록 하겠다. 오늘 자리를 통해 약사들의 최근 관심사가 뭔지 더 알 수 있었다. 잘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과 시의원, 시도지부장 등 내외빈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코로나로 3년간 외부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약사들이 K방역의 선두에서 헌신과 봉사가 있었다. 국회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로 우울하고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걸 함께 치료하고 힐링하는 약사들이 되길 바란다. 후유증 치료에도 약사들이 있길 바란다”면서 “약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간다. 이를 위해선 약사들이 생산과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야 한다”며 약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1천만 시민을 향한 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김병욱 도봉강북약사회장,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 안혜란 마포구약사회장 등이 대표로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의약품 성분명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약국을 방문에 약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결의문을 통해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배송 관련 약사법 개정을 규탄했다. 시약사회는 ▲동물약 ▲건기식 ▲세이프약국과 다제약물관리사업 ▲공공야간약국 ▲감염병 시대 약국진단키트 등과 제약사와 건기식 업체들이 마련한 66개 부스가 열렸다. 24개 분회에서 참여한 약사들이 부스를 담당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편, 행사에는 내외빈으로 서영석·서정숙·남인순·전혜숙·노웅래·서영교·정청래·한정애·홍익표·윤건영·이해식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2022-09-04 16:41:25정흥준 -
"화상투약기요? 한밤중에도 약은 약국에서 사야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약국들이 있는데 화상투약기를 통해 상담하고 약을 판매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됐어요. 여기에 정부가 의약품 판매처를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약국의 순기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에도 새벽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이 생겼다. 365열린약국을 운영하는 박보근 약사(30·한양대 약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자원해 운영하고 있다. 그가 공공심야약국을 자원하게 된 데는 화상투약기 같은 약사사회 현안이 작용했다. "강서구 내 공공심야약국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지원을 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아직은 젊으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21년 5월 개국했던 첫 약국을 정리하고, 등촌동으로 이전해 신규로 약국을 오픈하면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전 약국도 영업시간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로 길었지만, 이제는 365일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게 된 것. 막상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니 늦은 시간에도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많다는 걸 몸소 느끼게 됐다. 갑자기 열이 나 인터넷을 검색해 해열제를 사러 오시거나,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를 사러 오시는 손님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금세 체력이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었다는 게 박 약사의 설명이다. "약사님을 구하는 게 어려워서 처음 한 달 동안은 혼자 모든 시간대에 근무를 하다 보니 금세 체력적으로 버겁더라고요. 구약사회 임원분들이 대체 근무를 자원해 주시고 응원차 방문해 주시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오전 시간대는 근무약사의 도움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심야 시간대에는 약사님을 구하기 더 어려워서 오전 시간대를 맡아주실 약사님께 약국을 맡기고 있습니다. 혼자 모든 시간대에 근무를 했던 지난 달과 비교하면 상황이 나아졌고, 환자분들께 전해 듣는 감사인사가 보람이자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는 지자체의 홍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직접 운영을 해보니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가 적었다는 것. 때문에 그는 버스광고나 구청 현수막, 지역 방송 등 지자체가 주체가 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두 달 가까이 공공심야약국을 직접 운영해 보니 인력 부분이나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은 크지만 방문이나 전화상담에 대한 환자들 반향은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이런 걸 보면서 공공심야약국이야 말로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안전상비약 확대, 의약품 판매처 확대, 화상투약기 같은 현안을 극복하는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적극적인 홍보로 보다 많은 분들이 심야 시간대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면 취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구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22-09-04 12:00: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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