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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제도화 위해선 시민들의 이해가 중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로 시범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내년도 사업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모전을 기획한 김은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중앙대·39)는 최근 한 명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공공심야약국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반대에 가로막혀 내년도 사업 예산 편성은 물론이고 제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김 이사는 이런 상황일수록 시민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소통 방법으로 약사회 유튜브, SNS 등을 통한 홍보와 더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떠올렸다. 그는 “공공심야약국 제도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직접 이용할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변에 밤 늦은 시간 이용이 가능한 약국이 있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또 약사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향후 공공심야약국을 알리는 데 중요한 홍보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진협회에 행사를 알렸고, 공공심야약국들에 포스터를 배포했다”면서 “시민 홍보를 위해 약사회 SNS와 유튜브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약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부와 부회 등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공모전 이외에도 공공심야약국 홍보 방안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택시에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김 이사는 약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약국, 약사가 하는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국민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사진, 영상 등의 자료가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이사의 생각이다. 미디어 시대에 맞춰 시각 자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창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공적 마스크 때만 해도 약국, 약사가 국가, 시민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지만 약사회 차원에서 확보한 사진, 영상 자료 등이 부족해 아쉬웠다”면서 “글보다는 이미지, 영상이 더 임팩트를 주는 시대인 만큼 약사회도 더 적극적으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보위원회 차원에서 현재 관련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진 공모전이 약사회가 국민과 소통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시민 뿐만 아니라 동료 약사님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공공심야약국 사진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5점 이내로 출품이 가능하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출품할 사진을 이메일(kpa_pr@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약사회 임원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20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입선 33명에게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당선자는 10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2022-09-14 17:45:47김지은 -
"제품명이 강의제목에"...약사연수교육, 부실관리 도마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약사회 연수교육 일부 강의 내용이 제품 광고와 학술 교육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제약사의 유명 제품명이 강의 제목에 들어가기까지 하자 적정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약사 연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약사회에 위탁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약사법 상 '약사의 자질 향상'을 연수교육 취지로 정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내세운 홍보성이 짙은 강의에 이수 평점을 부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약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광고성 교육은 올해 대다수 시도지부약사회 연수교육에서 드러난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교육은 장시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광고성 교육에 대한 문제 제기가 더 많아졌다. 강원·인천·울산 등 3개 시도지부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 경북·대전·부산·전북·충남·충북 등 6개 시도지부가 연합 개최한 '온라인 팜엑스포 및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에서 공통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제품명을 부각하는 교육 영상이 선택과목에 들어가면서 "법정의무교육에 광고 영상이 왜 포함돼 있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지역 A약사는 “제목부터 광고로 보이는 교육 영상도 있고, 내용면에서 업체 광고로 볼 여지가 많은 영상도 있다. 법정의무로 받는 연수교육에서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이 맞나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B약사는 “제품이 강의에 녹아 있는 게 아니라 해당 제품에 특정 성분이 들어서 좋다고 하는 식의 교육이다. 연수교육 과목에 포함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만약 자문을 받아 문제가 없다면 약사회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사업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콘텐츠를 기획한 시도지부약사회는 임상과 실전 세미나를 균형 있게 준비하기 위해 해당 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구성했다는 해명이다. 약국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활용 강의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강의명에 특정 제품명을 기재한 것도 실전 활용 세미나를 필요로 하는 약사들만 선택 수강하도록 구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 시도지부 관계자는 “회원 설문조사를 해보면 실전과 임상세미나를 원하는 수요가 다양하게 있다. 약국에 있는 제품들로 실전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교육을 찾는 약사들이 있기 때문에 선택과목으로 균형 있게 조성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준비 과정에서 건기식 업체를 비롯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정도가 지나친 강의들은 걸러내면서 과목을 구성했다. 강의 제목에 제품명을 넣은 건 수강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강의를 듣기 전에 실전과 임상세미나 선택을 쉽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도지부 관계자도 “내용적으로는 특정 제품을 얘기하지만 그걸 대표 사례로 들어 성분에 대해 공부하는 교육이다. 수강자가 약사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 제품이 아니라 성분을 공부하는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회원 약사들의 지적이 있을 수는 있다. 한 사람이라도 문제를 느낀다면 내년도에는 교육 프로그램 편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연수교육 상업성이 계속 커지면 ‘약사 자질 향상’이라는 약사법 상 취지와 달리 수익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엔 선을 그었다. 복수의 시도지부 관계자는 “연수교육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연수교육에 지출한다.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로부터 연수교육을 위탁 받은 대한약사회가 시도지부약사회로 재위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특정 제품을 부각하는 교육은 연수교육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원 약사 수요에 따라 선택권을 주는 과목이라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느냐 등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과도하게 홍보나 판촉을 하는 내용은 연수교육에 바람직하지 않다. 약사회가 운영하는 사이버연수원에서도 이 같은 교육 과목은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약사들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교육과 구체적인 제품을 매칭해 주길 원하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 "회원들의 선택권을 배제하고 듣도록 하는 과목이 아니라면 목적 외 교육으로만 볼 순 없고, 이런 과목이 전체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중요할 거 같다”고 부연했다.2022-09-14 17:24:00정흥준 -
8월 많이 팔린 일반약 보니...감기약·인후스프레이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가운데 하나인 BA.5가 유행하면서 지난달 약국에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스프레이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가 재유행했던 7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8월 약국 일반약 판매 추이를 보면 7월에 이어 타이레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액상형 감기약인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등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 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4만8079건으로 전 달(3만3382건) 대비 44% 늘면서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 까스활명수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9.6% 늘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8위를 차지했던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은 판매량이 36% 늘며 3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액 역시 판매가 21% 늘어 5위에 올랐다. GC녹십자 탁센은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4위에 그쳤다. 어린이해열제 챔프시럽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목앤스프레이,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정, 모드콜에스도 각각 17위, 31위, 33위, 39위, 45위, 53위, 56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수급이 불안정했던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와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약국가에 유통되면서 판매량이 33위, 39위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신캡슐(은교산)과 콜대원콜드에스·코프시럽, 용각산쿨과립, 경방갈근탕액, 소렉신연조엑스 등도 순위권 밖에서 각각 60위, 67·75위, 68위, 81위, 90위 등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고함량 비타민제제 가운데는 종근당 벤포벨S에스정이 6위로 관련 시장을 견인했다. 벤포벨S에스정은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을 보강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으로, 지난 7월 신제품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는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4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으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역시 5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광동경옥고는 전 달 대비 38%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7위에 올랐다. 여름철 대표 계절 품목인 무좀약과 화상연고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비판텐연고는 6계단 내려간 19위를 차지했으며 무조날에스네일라카와 미보연고는 각각 85위와 93위에 머물렀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9-14 15:58:41강혜경 -
또 청구-구입 불일치 통보…교품 많은 약사들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에 의약품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주의 공문이 발송되고 있다. 대대적인 의약품 품절로 약국 간 교품이 활발한 상황인 만큼 약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부 약국으로 품목 별 구입 수량과 청구 수량에 차이가 있다며 주의를 해달라는 심평원 공문이 팩스로 전송되고 있다. 이번 공문에서 심평원은 “귀 기관의 2021년 상반기 진료분 청구의약품에 대해 공급의약품과 수량 차이가 확인돼 안내하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심평원은 또 “폐업하는 약국 등 개설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국 개설자가 다른 약국 개설자로부터 해당 약을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약국 간 의약품 거래내역서(거래일, 거래처, 품목, 단가, 수량, 총금액 등 기재)등의 증빙자료가 소명자료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6페이지 분량의 이번 안내 공문에는 안내 받은 약국의 구체적인 청구 불일치 내역 등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 주의 공문을 발송 받은 약국들은 이전에 주의 공문을 발송 받았을 때보다 한층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로 인해 다른 약국들과 의약품 교품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품 과정에서 약국 간 거래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가 있어 혹시 모를 청구 불일치 확인 시 소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해부터 약이 없어서 주변 약국들과 일부 조제약에 한해 소량 교품을 해온 만큼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단순 주의 안내이다 보니 이번 공문이 전체 약국으로 발송된 건지, 청구불일치 해당 약국에 한정해 발송된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품절의약품에 따른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는 약사사회의 대대적인 이슈로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약국가에서 품절된 감기약을 교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청구불일치 등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자칫 실제 유통-사용 추적하는 과정에서 약국들의 소명에 오류가 생기면 현지 확인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소명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고, 이를 반영해 복지부는 연내(2022년도)에는 청구불일치 사후관리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심평원의 안내 공문이 약국들로 속속 발송되면서 정부가 다시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관련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품절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약국 간 교품을 하지 않으면 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의 공문이 발송되면 일선 약국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데다 소명을 위한 후속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 약국들에 약국 간 교품에 대한 거래내역서를 구비해야 한다고 안내는 할 예정”이라며 “올해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점을 정부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9-14 11:42:50김지은 -
치협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공개 허용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공개 허용 규제완화 과제에 치과의사단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지난 5일 열린 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통해 36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발표됐는데 이중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4일 성명을 내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편향된 정책"이라며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폐해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의 경우 환자의 상태·치료방법, 의료인의 숙련도, 시설, 의료장비, 의료기관의 종별 등이 반영돼 책정되는 것인데,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부족한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보이는 저가의 진료비만을 쫓아 의료기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의료광고 및 홍보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들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저가의 진료비를 내세우며 환자들을 유인하고, 원가 보전을 위해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추가진료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치협은 "환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안내하는 것과 의료기관 광고 및 홍보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엄연히 구별해야 한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가 게재된다면 의료기관 과당경쟁은 물론 의료광고심의 등을 통해 그나마 유지되고 있던 공정한 의료 시장질서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사협회도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2022-09-14 11:02:03강신국 -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마감 임박…미점검 약국에 안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내일로 종료된다. 아직 점검을 하지 않은 약국에서는 서둘러 점검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3일 2022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관한 안내 공지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번 공지는 아직 자율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사회는 “2022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별도 기한 연장없이 9월 15일로 마감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거나 진행 중인 회원 약국에서는 서둘러 자율점검을 완료해달라"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기준 자율점검을 완료한 약국은 1만7000여곳이다. 약사회가 안내한 자율점검 방법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로그인 전 우측에 ‘2022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배너나 팝업창 내 링크를 클릭->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 접속 후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ID/패스워드로 로그인->자율점검 메뉴->정보제공 및 규약 동의->신청서 작성, 완료->점검을 진행하면 된다. 이번 자율점검에 대한 문의사항은 약사회 콜센터(02-3415-7640)를 이용하면 되며, 콜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2022-09-14 11:01:59김지은 -
'정점 지났나' 키트판매 30%↓…확진자 일시 반등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키트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는 전주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약국당 일일 판매 개수 역시 5.7개에서 4.6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약국도 해열진통제 및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9만명대를 보였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3981명으로, 일주일 전(8만5529명) 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대본은 이 같은 추세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 증가로 인한 일시적 양상이라고 보고,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유행 정점 당시 10.7개 판매되던 키트, 4.6개로=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키트와 상비약 수요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주 당 3000~4000개씩 판매되던 키트는 BA.5 변이 유행으로 ▲28주(7월 3~9일) 7039개 ▲29주(7월 10~16일) 1만6027개 ▲30주(7월 17~23일) 2만8014개 ▲31주(7월 24~30일) 2만8535개 ▲32주(7월 31~8월 6일) 2만8364개 ▲33주(8월 7~13일) 3만476개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34주(8월 14~20일) 2만7886개 ▲35주(8월 21~27일) 2만3478개 ▲36주(8월 28~9월 3일) 1만6195개 ▲37주(9월 4~10일) 1만2623개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주 약국 1곳당 일일 판매된 키트는 4.6개로 정점 당시 10.7개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7월 시작된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며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판매처 수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여전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불티도 일단은 하향세= 키트 수요와 함께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인후통치료제 등의 상비약 수요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열진통제 판매량 변화를 주도하는 타이레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해열진통제 전체 판매량 또한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피린, 판콜에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매량 감소 역시 뚜렷해 지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며 환절기 몸살감기 등도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서울지역 A약사는 "일상 복귀를 앞두고 12일과 13일에 키트를 찾는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났다. 통상 연휴 직후 처방·매약 매출이 증가하는 등 반짝 효과가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연휴가 끝나고 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단순 감기나 비염 등 수요가 늘어나는 때"라며 "콧물, 코막힘, 열 등 증세가 코로나와 유사하기 때문에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2-09-14 10:31:36강혜경 -
복지부, 병의원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에 '경고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우후죽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할인 광고에 대해 경고장을 보냈다. 14일 의약단체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MRI, CT 관련 추석맞이 할인 등 부적절한 광고 형태와 관련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할인은 불필요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통한 진료를 유인하거나, 지역의 보건의료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 제56조 제2항제13호에 따르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제45조에 따른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광고'는 금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제1항제13호에서 금지되는 광고의 구체적인 기준을 '비급여 진료비용의 할인·면제 금액, 대상, 기간이나 범위 또는 할인·면제 이전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하여 허위 또는 불명확한 내용이나 정보 등을 게재하여 광고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부는 "의료법령상 저촉되는 비급여 할인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할인폭이 과도하거나, 할인 기간, 할인이 되는 비급여 항목의 범위 혹은 대상자를 제한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하면 의료법 제27조 제3항 위반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2022-09-14 10:29:08강신국 -
26년차 공직약사가 전하는 약대생 진로 '꿀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직약사로 26년을 근무한 선배 약사가 약무직 공무원을 꿈꾸는 약대생들에게 실무 경력을 쌓으면 임용 시 처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13일 저녁 부산시약사회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국 약대생 대상 ‘진로 멘토링 라이브 토크’를 생중계했다. 라이브 토크는 약사회, 병원과 약국, 공직, 제약사, 약사신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 약사들이 멘토로 참석해 약대생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직약사로는 김진숙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이 참석했다. 보건소, 시청에서 26년차 공직약사로 일하고 있다. 약대생들의 질문에 따라 공무원 시험준비 팁부터 근무 시 필요한 덕목까지 조언했다. 김 팀장은 “부산시 전체에서 약무직 15명이 근무하고 결원이 생기면 임용하는 구조다. 매년 연초 1월 중에 전체 임용시험 계획이 공고되는데, 그때 약무직 채용이 있으면 준비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지방직은 화학개론, 약제학, 약전학만 준비하면 된다. 이외에 면접준비를 하면 된다. 국가직은 필기시험이 따로 없고 서류 전형과 면접만 치루면 된다. 임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준비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지방직은 약사 면허 외에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고, 국가직은 외국어와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이 가산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약무직은 일반적인 약사 월급과는 차이가 있다. 급여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약국이나 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진출하면, 약무직으로 들어올 때 경력을 인정해준다”면서 “경력만큼 월급이 올라갈 수 있어 병원, 약국 근무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약사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책임감을 꼽았다. 또 좋은 정책 수립을 위해선 약사들의 공직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법에 따라 행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법 이해와 정확하고 공평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 또 국가나 지자체를 대신해 일을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약국이나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불합리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다. 그런 점을 검토해서 개선할 수도 있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할 수도 있다. 공직에 약사가 없으면 일반인의 입장에서만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에 좋은 정책이 나오기 어렵게 된다. 병원, 약국 근무가 적성이 맞지 않거나 좀 더 다양한 업무를 해보고 싶다면 공직도 매력 있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2022-09-13 21:37:22정흥준 -
감기·수족구 등 겹치며 ENT·소청과·약국 '북새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절기 호흡기 질환과 수족구, 열감기 등이 겹치며 의원과 약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통상 환절기에는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등에 환자가 몰리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13일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방역 수칙이 중요시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던 작년, 재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게 약국의 공통된 얘기다. 일부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에서는 환자가 몰리면서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역 A약국은 "추석 연휴기간 위층 이비인후과가 진료를 봤는데 다른 구에서도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들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고 하더라"라며 "오전 10시에 대기 환자가 40~50명에 육박할 만큼 밀리다 보니 진료를 포기하고 약국에서 일반약만 사서 발길을 돌리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소아과 역시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와 기침감기 등이 유행하면서 연휴기간과 연휴 이후까지도 환자들로 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B약국은 "12일이 대체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으로도 문의가 이어졌고 13일에는 평상시보다 2배 가량 환자들이 몰렸다"며 "추석 연휴가 끼어 있다 보니 진료를 보지 못했던 아이들과 추석 연휴기간 아프기 시작한 아이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종일 앉을 틈 없이 분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국은 "대체로 고열이 동반되다 보니 코로나19 검사 등이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기침을 하다가 토를 한다는 사례도 빈번했다"고 전했다. 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은 13일에도 평소 대비 많은 환자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C약국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비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났다"며 "처방은 물론 일반약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약과 함께 알러지약과 인후스프레이, 안약 등의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국은 "재채기와 눈 간지러움 등은 코로나19와는 다른 증세지만 콧물, 코막힘 등 초기 증세는 코로나와 유사하다 보니 약을 복용하고 호전이 없을 시에는 꼭 자가검사키트를 해보실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도 알러지약 등의 판매가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13일 오후 7시 기준 더샵 BEST50을 살펴보면 지르텍정이 4위에, 러지피드정이 7위에, 액티피드정이 12위에 올랐다. 또 나조린점안액과 포티텐점안액이 각각 21위와 23위를,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45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2022-09-13 19:41:0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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