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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74%, 중개업체 이용...컨설팅비 평균 26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설을 알아보는 약사 중 74%는 부동산·컨설팅 업체를 통해 매물 정보를 알아보고, 컨설팅비로는 평균 2600만원을 요구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비 없이 약사 간 직거래, 지인 소개를 통해 약국 매물을 알아보는 경우는 12%로 적었다. 데일리팜은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이하 개준모)에서 제공받은 설문 자료를 토대로 약사들이 약국을 알아보는 경로와 평균 컨설팅비를 살펴봤다. 먼저 약국을 알아보는 경로로 276명의 약사가 참여한 설문에서는 74%가 부동산·컨설팅이라고 응답했다. 직접 발품 9%, 약사 간 직거래 8%, 제약회사 관계자 5%, 지인 4% 순으로 약국 매물 정보를 얻고 있었다. 다만 약국 양도양수 계약이 이뤄지기 전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 사례로 집계할 경우 부동산·컨설팅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사는 “나도 개국하기 전에 직접 알아보기도 했는데 쉽지 않다. 알아보다가 결국 다시 업체를 찾게 된다. 매물에 대한 확신이나 병원과 연계를 생각하다 보니 그렇다”면서 “다들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거 같고, 일부는 친척이나 지인을 통해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에서 요구하는 컨설팅비는 천차만별이었다.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1억까지 편차가 컸다.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하고 약사들이 제시받은 67건의 평균 컨설팅비는 약 2600만원이었다. 구간 별로 살펴보면 2000만~3000만원 미만이 42%, 3000만~4000만원 미만 28%, 1000만~2000만원 미만이 19%였다. 4000만원 이상은 10%로 집계됐다. A약사는 “과거보다 컨설팅 비용도 1.5~2배 가까이 올랐다. 자리는 없고 구하는 약사는 많아지니 올려도 거래가 이뤄진다”면서 “컨설팅비가 올라가면 권리금 상승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약사들은 결국 매도 할 때 권리금에 포함하려고 한다”고 했다. 중개업체들은 약국 매물은 수급 불균형과 함께 코로나 여파로 시장이 정체돼있어 거래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 B씨는 “일반적으로 연말이 되면 정리하는 약국들이 나오는 편인데 올해는 특히 좋은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거래 빈도가 많이 줄었다”면서 “최근엔 신규 개설도 늘었지만 아무래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 약국 양수를 더 선호하는 것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실제 개설되고 운영되기까지 꾸준히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업체도 적정 비용 없이는 운영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설문을 진행한 개준모 관계자는 매도-매수 약사는 각자의 이점을 이유로 중개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수 약사는 병의원과 연계한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점, 매도 약사는 거래 과정에서 피로감을 줄이고 좋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중개업체를 통한 거래가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개준모 관계자는 "매도 약사 입장에서는 컨설팅 대비 직거래의 이점이 없다. 중개인을 통하면 매수 약사와 조율해야 하는 피로도가 적고, 약국 가치도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개인들이 분양사무실이나 병의원 컨설팅 쪽으로도 인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신규 매물도 약사가 직접 알아보기보단 더 용이하다"면서 설문 결과의 원인을 풀이했다.2022-11-08 17:07:20정흥준 -
약국직원 재확진 비상…1차 유급휴가, 2차땐 어떡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재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약국도 방역과 인력관리에 있어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약국에서도 약사·직원이 재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중·소형 약국을 중심으로 대체 인력 구인 등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약국에서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식사를 나눠 하는 등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는데, 12월 재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대대적인 인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A약사는 10월부터 3주 사이 근무약사와 직원이 확진되는 바람에 대체 인력을 구해야 했다.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이 재확진된 케이스다. A약사는 "작년과 올해 4월 확진됐던 직원들이 재확진됐다. 근무약사를 시작으로 직원들까지 연달아 확진되면서 한 달 가까이 대타를 구해 상황을 모면하고 있다"며 "피치 못할 상황이지만 대체로 약국의 경우 잉여인력 없이 빠듯하게 운영되다 보니 결원 발생시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B약사는 "올해 초 확진됐던 근무약사가 또 다시 확진됐다.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기 채용인력을 뽑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결국 날짜가 맞는 2일만 근무약사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무증상, 경증 약사가 현업에 빨리 복귀해 사회필수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BCP(Business Continuty Plan, 업무연속성계획)를 놓고도 새 정부에서 지침을 내놓지 않다 보니, BCP적용을 놓고 쉽사리 근무를 요구하기 어렵다는 게 B약사의 말이다. 유급휴가 부여에 따른 지원비 신청이 여전히 유효한지 등을 놓고도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C약사는 "약국의 경우 연차 등의 개념이 많지 않다 보니 올해 초 확진돼 쉬었던 직원이 또 다시 확진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른 직원들과 형평을 놓고도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C약사는 "약국장 입장에서는 단기 파트타임을 구해야 하다 보니 이중으로 급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1차 때는 유급휴가를 줬었는데, 2차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고 언급했다. 노무 전문가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질병을 얻었거나 다쳤다면 산업재해에 해당해 유급으로 처리하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질병으로 인한 유·무급 여부는 정해져 있지 않다"며 "사규로 정하는 내용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동안 출근하지 못한 근로자의 급여는 약국장이 재량으로 유·무급을 정하는 게 보통이지만, 만약 입원·격리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 경우라면 '유급휴가 비용지원 제도'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전문가는 "여전히 유급휴가 비용지원 제도가 유효하다. 다만 3월 16일부터 1인 최대 지원금액이 일 4만5000원까지 최대 5일간 지원이 가능하다"며 "무급으로 처리하는 경우에는 직원 등이 직접 온라인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 생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금액이 날짜에 따라 올해 2월 13일 이전은 일 13만원, 2월 14일 이후 일 7만3000원, 3월 16일 이후 4만5000원으로 조정됐으며, 근로자 30인 미만에 적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코로나19로 입원·격리된 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 약국장(사업주)에 한해 가능하며, 약국장은 ▲유급휴가 지원 신청서 ▲입원·격리사실과 기간(시작일~종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1부(대상자, 격리기간, 통보기관(보건소))이 확인되는 격리통보 문자 캡처본 인정) ▲유급휴가 부여·사용 등 확인서 1부 ▲사업자 통장사본 1부 등을 첨부해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격리 종료일 익일로부터 90일 이내 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증빙서류 검토, 지원비 산정 등을 통해 지원을 결정하고 지급 및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2022-11-08 16:34:34강혜경 -
팜듀홀딩스, 콜라겐 품은 산양유 단백질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합체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가 무과당 ‘콜라겐 품은 산양유 단백질’을 출시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산양유단백분말에 리앤씨 나노콜라겐펩타이드와 파이토프리콜라겐펩타이드를 함유해 신체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무과당 제품이다. 팜듀홀딩스 산하 (주)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에서 유통 판매하는 ‘콜라겐 품은 산양유 단백질’은 네덜란드 프리미엄 산양유단백분말 5만6000mg과 분리대두단백 10만5000mg, 농축유청단백 6만7000mg, 초유분말 1만4000mg에 리앤씨 나노콜라겐펩타이드 100 4667mg과 파이토프리콜라겐펩타이드 30D 4667mg이 들어있다. 산양유 특징으로는 위산과 접촉했을때 커드(Curd)가 부드럽게 형성돼 우유보다 소화가 용이하다. 또 혈장콜레스테롤은 낮추고 대사속도를 촉진시키는 중쇄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양질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콜라겐 품은 산양유 단백질’에 사용된 산양유는 품질보장을 위해 네덜란드 농림부에서 농장 위생 및 원유 품질에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하는 품질감시 시스템인 KWALIGEIT 인증 원료를 사용했다.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어, 약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는다는 취지다. 노인 2명 중 1명은 단백질 일일권장량 섭취부족(대한가정의학회 학회지)인 것으로 알려져있고, 대한비만학회지 2013에 게재된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예방 치료를 위한 단백질 섭취 전략’ 연구에서도 70세 이상 노인의 40%가 단백질 섭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듀홀딩스 관계자는 “콜라겐 품은 산양유 단백질은 근력이 부족한 노년층은 물론 당뇨 등 대사질환을 앓고 있지만 당 걱정 없이 양질의 산양유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은 분, 면역력 증진(초유)이 필요한 분 등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제품”이라고 소개했다.2022-11-08 16:05:34정흥준 -
대전시약, 지오영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대전지오영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품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5일 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5000만원 상당 마스크 30만장을 전달했다. 기탁된 마스크는 대전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과 강창로 대전지오영 상무,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2022-11-08 15:48:01강혜경 -
김포 이문우 약사, 사회적약자 지원 공로로 국회의원 표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포 메트로오서약국을 운영중인 이문우 약사가 사회적약사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8일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김포시약사회(회장 전복례)는 8일 제7회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난방비 지원과 흰지팡이 지원사업 등의 공로로 이문우 약사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영 국회의원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약사회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2-11-08 14:24:17정흥준 -
품절·공급가 인상·수입 중단... 동물용 의약품도 난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체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도 품절과 공급가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추세라 동물약국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은 동물약 도매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국·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물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약국에 유통이 잘 이뤄지고 있는 동물약들도 하반기부터 인상이 되고 있다. 일단 항생제인 액티클라브정과 종합구충제인 파나쿠어, 드론탈플러스 등이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동물약 유통업체에서도 공급가 인상 추세와 수입난을 체감하고 있었다. 일부 다빈도 제품은 수입이 끊겨 약국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업체 B관계자는 “인체약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일부 품목에서 가격을 올렸었는데 최근엔 전 품목에서 인상하는 추세다. 평균 약 5%대 가격 인상이다”라고 했다. B관계자는 “다만 약국과 소비자가 당장 가격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도매상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전부 소진한 뒤에 인상된 제품들이 공급되기 때문에 내년 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품목은 수입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약국 다빈도 제품인 사상충약 제네릭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탈 안연고의 경우에는 수입이 되지 않고 있다. 안연고 중에는 유일한 제품이라 약국들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또 사상충약 중 임팩트도 생산과 수입이 원활하지가 않아 유통 수량이 적다”고 했다. 오리지널 제약사들도 잇달아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 하트가드, 넥스가드, 아포? 등이 인상 제품에 해당하는데, 약국엔 공급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품목들이라 공급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물약국 운영하는 C약사는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약국에는 공급되지 않고 있는 제품이라 그 문제부터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대한약사회에서도 해당 제약사들과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고, 추가적인 해결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에 공문을 발송해 소통 기회를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만간 다시 해결 방법을 내부 논의해서 약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2-11-08 12:01:35정흥준 -
5년간 간호사 기준 안지킨 병원 7147곳...처분은 단 150곳[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근 5년간 간호사 법정 정원 미준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7147곳에 달했으나,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15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민과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와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의료법 내 법정간호인력기준을 고치고, 정원 기준 위반 의료기관에는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공동으로 주관한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 토론회'에서 법정간호인력 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통해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간호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김원일 활동가는 "현행 의료법 내 법정간호인력기준에 관한 내용은 법 범위가 불명확하고, 다르게 해석될 요소도 많다. 이는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법률 명확성 원칙도 위반한 것"이라며 "그렇다보니 현재 법정 간호인력기준 내용은 국민과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와 간호의 질을 낮추고 법적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기관 내 간호인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간호기준 35명을 갖출 병원이 6명만 고용해도 간호등급제 감산은 2%밖에 하지 않고 있다"며 "간호사 등의 정원을 준수하는 것은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간호서비스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항임에도 정부가 이를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과 관련된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지난 7월 진행됐고 5만 명의 국민 동의를 얻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법정간호인력 기준 개선의 경우 9.2 노정합의 핵심사항으로 간호사 근무조당 실제 입원환자수로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종류에 따른 간호사 정원 기준이 불명확하고, 정원 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도 미흡해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높았다. 실제로 국내 병원의 30%는 간호사 인력이 법정 기준보다 적고, 최근 5년간 간호사 법정 정원 미준수 병원은 71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7년간 행정처분이 내려진 병원은 150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도 간호인력의 충분한 배치와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간호사 수가 10% 증가하면 환자 사망률이 9%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돌봄이 요구되는 시대에 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시스템이 개선되지 못하면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면서 "충분한 간호인력 배치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간호인력이 존중받고 우리 사회 중요한 구성인력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도 "법정 간호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에 대한 청원은 9.2 노정합의에 포함된 약속"이라며 "이를 통해 간호사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노동강도를 개선하는 한편, 의료기관의 법률준수의식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간호등급제 개편과 맞물려 의료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뒷받침으로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정은 필수 요소"라며 "또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원 기준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법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법정간호인력기준을 개선하고, 간호인력기준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감사는 "환자 안전을 위해서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를 법제화하고 간호 인력 공개 모니터링 등의 강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간호사 이직을 줄이고 간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의료기관 내 정원기준 실태조사 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의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특히 미준수 기관에 대한 패널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의료기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선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국장도 "의료인 정원기준은 1962년 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포함된 이후 현재까지 기준 변화가 없다"며 "간호사 정원은 실제 근무조별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일반병동, 중환자실, 신생아실,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의 최소 인력 기준을 각각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호서대 법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적정한 의료를 실시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인력을 반드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 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감액 등의 일정한 경제적 평가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2022-11-08 11:56:06강신국 -
은평구약 김경훌·이경우 약사, 서울 마라톤대회서 완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마라톤 동호회(회장 이경우)는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2022 LIFEPLUS JTBC 서울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풀코스 부문에는 동호회 소속 선우일원, 김화기, 이강호, 김경훌 약사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김경훌 약사는 3시간 27분대로 완주했고,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10k 코스에서는 이경우 약사가 참가해 완주했다.2022-11-08 11:45:13김지은 -
의사단체가 고발한 비대면진료 플랫폼 검찰 송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가 약사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비대면 진료앱 ‘솔닥’의 운영 업체 아이케어닥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8일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주)아이케어닥터의 경영진들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주임검사 유승재)에 송치됐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7월경 비대면 진료앱 솔닥(soldoc)의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은 전문의약품 주사제 '삭센다(Saxenda)'를 마치 다이어트 만능약인 것처럼 설명하며 비대면 진료로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고 게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전문의약품인 '삭센다'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 없이 마치 살을 빼는 데 항상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인 것처럼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전문의약품 광고 등을 금지한 약사법 조항을 어긴 위법 행위라는 주장이었다. 이를 약사법 제68조(과장광고 등의 금지) 제3항과 제6항의 1 조항을 어긴 불법행위로 판단하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임현택 회장은 “전문의약품은 철저히 의학 전문가인 의사의 판단하에 환자 건강 상태에 맞게 각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게 처방해야한다”면서 “또한, 비대면 진료는 모든 의료행위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이뤄져야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환자 안전과 건강이 우선돼야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대면 진료를 해야한다는 일부 기업이나, 의료계 인사들, 심지어 교수들까지도 비대면 진료 회사 지분 등 자신의 이익과 연관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환자 안전과 건강의 관점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익의 관점에서 일을 추진해야한다고 포장하고 있다. 의사회에서 나선 일이 환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11-08 11:38:04정흥준 -
키트 판매, 전주 대비 16% 상승…4주 연속 증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에 육박했던 지난 주,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가 전 주 대비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재유행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판매량이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7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만2273명으로 6만명을 넘어선 만큼 이번 달에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약국가의 전망이다. 이미 10월경부터 독감과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이 유행하면서 트윈데믹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시각도 지배적이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30일~11월 5일 388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8907개로, 전 주 7659개 대비 16.3% 증가했다. 41주(10월 2~8일) 5049개 이후 42주(10월 9~15일) 6049개, 43주(10월 16~22일) 6514개, 44주(10월 23~29일) 7659개, 45주(10월 30~11월 5일) 8907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타액검사키트 판매도 전 주 217개에서 225개로 소폭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이전 주에 비해 판매처와 판매량 모두 증가한 것으로 약국당 하루 평균 3.28개가 판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가검사키트 판매량과 판매처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침·감기약은 판피린큐와 판콜에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모두 소폭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증가를 이끌었다. 인후질병치료제도 4주 연속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이전 주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동일 제품군 내에서 탁센연질캡슐 판매가 줄어들고, 이지엔6 이브연질캡슐의 판매가 느는 등 주요 제품 판매량 변동은 있으나 42주차 이후 4주 연속 동일한 양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열진통제 판매량은 키트와 기침·감기약, 인후질병치료제 등 코로나19 진단 및 증상 완화 관련 다른 제품군의 판매량이 4주간 지속 증가한 것과는 달리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약사는 "이미 트윈데믹이 시작됐다. 이번 달 후반으로 갈수록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약국에서도 당장 판매되는 것과 무관하게 재고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데다, 유증상자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약국에서도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의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풀미칸, 시네츄라, 테라플루, 탄툼 등 이비인후과계 제제들이 여전히 품절인 상황에서 재유행 시 다시 약이 없는 사태가 재발될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2022-11-08 11:36:4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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