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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마약 등 26개 약효군, 2017년 문헌재평가 대상식약처가 2017년 문헌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4487개 의약품을 공개했다.6일 식약처는 '2017년도 의약품 문헌재평가 대상 약효분류군'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대상 약효군은 X선조영제, 항악성종양제, 합성마약 등 26개다.이 약효군에 해당되는 의약품은 총 4487개다. 그러나 실제 재평가대상 품목 수는 향후 취하 등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문헌재평가 대상 품목은 1차로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이어 해당약제의 외국 사용현황, 유해사례, 독성, 약리, 임상시험성적 등 안전성·유효성 입증자료,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작성한 허가사항 변경 및 근거 자료 등을 2차로 재평가받는다.단, 재심사 중이거나 재심사 기간 종료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품목, 희귀의약품, 재평가 이후에 허가 받은 제품 등은 사유서를 해당연도 말까지 제출하면 면제받을 수 있다. 2017년 문헌재평가 26개 약효군 ▲기타의 세포부활용약 ▲항악성종양제 ▲기타의 종양치료제 ▲기타의 조직세포의 기능용의약품 ▲설화제 ▲항결핵제 ▲기타의 화학요법제 ▲연고기제 ▲용해제 ▲기타의 조제용약 ▲X선조영제 ▲일반검사용 시약 ▲혈액검사용 시약 ▲생화화적 검사용 시약 ▲면역혈청학적 검사용 시약 ▲세균학적 검사용제 ▲병리조직 검사용 시약 ▲기능 검사용 시약 ▲기타의 진단용약 ▲방역용 살균소독제 ▲기타의 공중위생용약 ▲따로 분류되지 않고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지않는 의약품 ▲아편알카로이드계 제제 ▲합성마약 등 26개다.2015-01-06 12:24:55최봉영 -
아빌리파이·신바로 등 신경계·혈압약제 전산심사아빌리파이정과 로나센정 등 신경계 처방약제와 신바로정 등 신규 등재된 고혈압약이 전산심사 대상에 신규 포함됐다. 만약 허가사항을 벗어나 처방되면 자동 삭감된다.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신경계(항전간제·항우울제(N03-N07)) 약제 227개와 신규 등재된 고혈압약 등 14개 등 총 241개 성분의 경구제 처방·투약에 대한 전산심사를 계획하고 대상 약제들을 최근 공개했다. 전산심사는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즉시 시행된다.점검 대상 성분의 대표 약제들을 살펴보면 신경계 약제의 경우 아빌리파이정, 인베가서방정, 로나센정, 알도셉트정, 푸록틴확산정, 팍실CR정, 엑셀론패취, 졸로푸트정100mg, 이팩사엑스알서방캅셀37.5mg, 모반정이 포함됐다.또 리보트릴정, 부광페니토인캡슐100mg, 데파코트정, 오르필서방정, 발폰정, 리큅피디정, 미라펙스정, 보령부스파정, 동아트랑센캅셀, 로도핀정, 폴라리스정도 각각 전산 심사받게 된다.아울러 고혈압약으로 신규 등재된 로벨리토정, 나프메드정500/20mg, 신바로정, 앱스트랄설하정, 로디비카정5/40, 올로비카정 등도 각각 전산심사 대상에 포함됐다.심평원은 "전산심사는 식약처 허가사항을 기본으로 하고, 고시 등 약제급여기준이 있는 경우 반영된다"며 "해당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처방·투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2015-01-06 12:24:54김정주 -
펩트론 바이오의약품 미창부 과제 선정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NIH와의 CRADA를 통한 희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비임상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차세대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펩트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 그레이그 박사 연구팀이 밝힌 엑세나타이드의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재생 관련 특허에 대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작년 6월 NIH로부터 획득했다.이어서 NIA와 CRADA(공동연구개발약정)을 체결하고 펩트론이 개발한 지속형 엑세나타이드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펩트론은 한국연구재단과 과제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3년간 연간 3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투자한다.아울러 다른 신경질환보다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은 외상성뇌손상(TBI) 임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여 상업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지난 12월 초 대만 타이페이에서 펩트론과 NIA 그레이그 박사는 미국, 대만의 외상성뇌손상(TBI)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개발을 위한 kick off 미팅을 가졌으며,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외상성뇌손상은 단일 질병으로도 1조5천억 원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매 등 비슷한 퇴행성 뇌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이 가능해 블록버스터급 신약에 견줄 수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펩트론 최호일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의료적 미충족수요가 큰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펩트론의 지속형 엑세나타이드 조성물 및 제법 특허는 세계 18개국에 출원해 현재 13개국에 등록된 상태다.2015-01-06 11:04: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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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뉴포겐' 바이오시밀러 승인 권고 획득미국 FDA 검토관은 노바티스의 ‘뉴포겐(Neupogen)’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을 권고했다. 검토관은 두 약물 사이에 임상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노바티스는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승인 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제품의 승인을 검토받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경우 아직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승인 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노바티스가 현재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다.이번 승인 권고에 따라 뉴포겐 바이오시밀러는 뉴포겐이 승인받은 5개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이 가능하다고 FDA는 말했다.독립적인 자문위원들은 오는 7일 뉴포겐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에 대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노바티스는 뉴포겐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이외 40개국 이상에서 상품명 ‘자지오(Zarzio)’로 이미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지난 2013년 뉴포겐 매출의 84%를 차지했던 국가이다.테바는 지난 2012년 뉴포겐의 카피 약물에 대한 판매 승인읗 획득했지만 바이오시밀러 승인 과정을 통하지는 않았다.한편 암젠과 산도즈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발표된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승인 과정에서 특허권 침해 해석에 대한 법률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2015-01-06 08:36:4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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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바이오베터 원천기술 미국 특허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지속형 바이오베터(Biobetter) 기술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알테오젠은 자사 'NexP™ 융합기술' 특허를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특허등록된 기술은 당뇨병치료제, 빈혈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이 사람의 몸 속에서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한 채 오래 머무르게 해 주사 횟수를 감소시키고 환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2012년 9월 국내에 특허 등록했으며 이후 해외 12개국에 출원했다.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적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CJ헬스케어와 함께 개발 중이다.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지속형 바이오베터 관련 원천기술을 선진국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당사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제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로서 NexP™ 융합 기술과 항체-약물 접합(ADC) 기술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015-01-06 08:34:3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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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미만 감기약 투약 금지로 달라지는 건?[이슈 해설]= 2세미만 감기약 투약 금지앞으로 2세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투약할 때 의사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 처방없이 감기약 투여가 불가능해지는 셈이다.일반약 가운데 연령에 따라 의사 진료를 의무화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의사나 약사, 소비자 등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허가변경 과정= 소비자단체나 의료계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투여할 때 의사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수 년 동안 지적해 왔다.감기약에 함유된 일부 성분이 성인과 달리 영유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해석은 나라마다 달랐다. 영유아에 감기약 일반판매를 금지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유지하는 나라도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유지하자는 쪽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소비자원이 2세 미만에 감기약을 투여할 때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파열구가 생겼다.심지어 최근 소아청소년학회 등은 감기약 처방 연령을 6세까지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식약처는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감기약 허가사항 변경을 검토했다. 그리고 2세 미만에 대해서는 용법·용량 표기에 의사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또 다른 형태의 재분류?= 일반약 중에서 연령에 따라 처방을 의무화하는 조치는 이번이 첫 사례다.일반약임에도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약과 성격이 비슷하다.이에 따라 재분류의 한 형태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약 지위는 유지되기 때문에 재분류와는 무관하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향후 전망= 그동안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투약할 경우 부모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하지만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2세 미만 영유아는 감기에 걸리면 약을 복용하기전 의사 진료를 원칙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의원 방문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약국에서는 감기약 판매에 앞서 복약지도에 더 신경써야 한다. 감기약 판매를 하는 경우 복용환자가 2세 미만인 것을 알게되면 처방전 없이 판매해서는 안 된다.◆사각지대= 그러나 감기약이 일반약으로 유지되는 한 사각지대는 있을 수 있다.부모 등 보호자가 약국에서 일반약을 구입해 2세 미만에 투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이런 면에서 보면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감기약을 투약하는 것을 줄이겠다는 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지는 미지수다.일부 약사들 사이에서는 감기약 판매 때 2세 미만에 투약하는 것이 아니라는 확인서까지 받아야 나중에 문제가 안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식약처는 "2세 미만에게는 의사진료가 먼저"라고 고지하고, 정상적으로 판매된 약에 대해서는 약국의 책임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복약지도를 받았음에도 2세 미만에 감기약을 투여하는 것은 소비자 잘못으로 보겠다는 의미다.식약처는 현재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의견조회를 오는 8일까지 진행 중이다.제약업계나 약사회 등에서는 아직까지 허가변경에 대한 별다른 의견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15-01-06 06:14:57최봉영 -
동아,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해동아쏘시오그룹은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5년도 시무식을 가졌다.2014년이 글로벌을 위한 한 단계 발전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해로써, 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힘을 모아 다가올 큰 변화에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시무식에서 강신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회사별로 이익을 많이 내는 사업을 키워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화제가 되는 신약 개발 *건실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글로벌 인맥 쌓기 *그 나라의 말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500명을 양성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 제약업계의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그리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끝으로 강신호 회장은 "요즘 국내 영업이 많이 어렵지만 어느 해도 어렵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며 "우리 한번 생각을 가다듬어 같이 발전하는 길을 찾아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한편 작년 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글로벌을 위한 한 단계 발전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기술 수출한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국내 2번째로 미국FDA로부터 신약허가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신약개발 능력을 입증 받았다.또한, 지난 5월에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DM Bio 공장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2015-01-05 09:30:36가인호 -
2014년 제약주 '선전'…환인 등 중견그룹 '강세'34개 코스피 제약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유가증권시장에서 중소제약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한해였다.데일리팜이 5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2014년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2013년 종가 대비 8.3% 상승, 13조172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상반기 13조700억원까지 시총이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하반기 주가는 선방한 셈이다. 무엇보다 중소제약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전년대비 시총이 40% 이상 상승한 10개사 중 매출 10대 회사는 제일약품, 일동제약, 광동제약 3곳에 불과했다.특히 삼성제약과 환인제약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147% 상승한 삼성제약은 지난해 1분기까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5월 젬백스로의 피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계속되는 주가 상승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청을 받기도 했다.환인제약은 무려 2372억원 시가총액이 올랐다. 이 회사는 기존 신경정신과 특화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리는 한편 지난해 앨러간의 치료용 보톡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며 대선때부터 끈임없이 등락을 반복했던 우리들제약은 지난 연말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문 의원이 거론되면서 또다시 급등했다.M&A 관련주들 역시 총괄적으로는 상승세를 지켜낸 모양새다. 알보젠의 드림파마 인수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근화제약과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한독은 모두 30% 이사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상위사들은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해 우루사 논란을 겪었던 대웅제약은 12.7% 하락했다.유한양행, 동아ST, LG생명과학, 종근당, JW중외제약 등 회사들 역시 모두 시총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단 녹십자는 6.4%, 한미약품이 4.7% 시총이 증가했다.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곳은 영진약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분의1로 줄어들면서 주가 역시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한편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된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업계 정책리스크는 남아있다.새 사용량 약가 연동 제도 시행으로 최근 높은 성장을 보였던 대형 오리지널 품목의 약가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 시행으로 제네릭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2015-01-05 06:00:52어윤호 -
KIT, 시무식서 국민안전 책임 재다짐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이상준)가 2일 201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약 등의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상준 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국내외 환경변화와 정부의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기관 고유 임무 재정립을 추진, 차세대 안전성평가기술 개발, 유해화학물질 안전성연구,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중점 임무로 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공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이어 "이 밖에도 국내 민간 비임상 CRO기관에 유사·중복분야는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산 신약 지원에 집중하는 등 유관 산업계 내에서의 KIT의 공공적 역할이 돋보였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이 소장은 또 "SCI논문과 특허출원 등 연구부문에서의 성과도 대폭 늘어난 한편, '어깨동무 기업' 선정 등을 통해 국내 유관 산업계와의 동반성장 모델을 창출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그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새 해에는 신약 및 생활화학 물질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대표하는 출연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이 소장은 "본격적인 미니피그 연구동 건설 사업의 추진 등 향후 전북본부의 성패가 KIT의 미래를 좌우하는 과업인 만큼 전북본부의 경영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2013년 'Change DNA' , 2014년 'Creating DNA' 활동을 통해 소통과 열정의 조직문화의 기틀을 다진 데 이어 새해에는 'Expressing DNA' 를 목표로 KIT 조직문화를 완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2015-01-04 20:09:48이탁순 -
미국 FDA, 2014년 역대 2번째로 많은 신약 승인미국 FDA는 2014년 18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신약을 승인했다. 유럽 역시 신약 승인을 가속화해 고가의 새로운 항암제와 희귀 질환 치료제 다수가 시장에 나왔다.지난 2년간 특허 절벽을 경험했던 제약사들은 새로운 약물을 시판함으로써 매출 증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미국 FDA는 2014년 41개의 신약을 승인해 지난해의 37개보다 14개 더 많았다. 2014년 승인된 신약의 수는 지난 1996년 53개의 신약 승인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이다.유럽 의약품청 역시 제네릭 제품을 포함해 82개의 약물을 승인 권고했으며 이는 2013년의 79개 그리고 2012년의 57개보다 많았다.새로운 신약의 경우 기존 약물과 차별성 때문에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이로 인해 보험회사와 정부는 계속 높아지는 약물 가격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미국에서 승인된 신약중 약 40%는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경쟁이 제한적이고 약물 가격이 비싸 제약사들의 관심을 높였다.분석가들은 2014년 승인된 약물 중 가장 중요한 약물로 신체 면역계를 이용해 암에 대항하는 PD-1 저해제 계열 약물을 꼽았다.올해 승인된 PD-1 저해제 계열 약물은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와 BMS의 ‘옵디보(Opdivo)’가 있다. 면역 치료 항암제는 연간 300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가들은 기대했다.각국 정부와 보험사들은 신약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제약사와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가격에 대한 압박은 당뇨병 및 호흡기 약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새로운 약물에 대해서도 확대될 전망이다.미국 최대 약국 매니저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대신 가격이 낮은 애브비의 약물을 채택하는 강수를 두며 제약사와의 긴장을 높였다.2015-01-02 08:13:24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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