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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형증치료신약 미국 특허취득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개발중인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혈증치료신약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며 앞으로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였다.회사 측은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신약 'CKD-519'가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CKD-519의 물질특허명은 'CETP 억제제로서의 사이클로알케닐아릴 유도체'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을 억제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CKD-519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만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한계가 있던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약물로,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가 주목할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 국내외 7개국에서 CKD-519의 물질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40여개국에서 추가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미국 내 특허취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에서 CKD-519의 기술적, 상업적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새로운 기전을 가진 CKD-519가 신약으로 개발되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이 가능해 전세계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종근당은 현재 CKD-519의 국내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임상 시험에서 LDL 강하와 HDL 상승 효능을 증명했으며, 동맥혈관 안쪽에 쌓인 동맥경화반의 감소도 확인했다. 또한 13주간의 장기독성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며 혁신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설명이다.2016-04-15 14:46:52이탁순 -
프랑스發 올메사탄 논란…허가취소냐? 급여취소냐?올메사탄 성분이 함유된 주요 제품들.식약처 안전성 서한으로 촉발된 프랑스발 올메사탄 퇴출논란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프랑스 조치가 품목허가 취하가 아닌 보험급여 중단 내용으로, 안전성 서한 배포 과정에서 올메사탄 제제가 효능·안전성이 없는양 오인·왜곡되고 있다는 것이다.오리지널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15일 "프랑스 조치는 7월 3일부터 보험급여를 중단하겠다는 예고일 뿐, 품목허가를 취하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정기적 급여적정성 평가 과정에서 올메사탄 제제가 타 ARB제제보다 약가가 약 2배정도 높기 때문에 가격대비 효능·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하지 않아 보험재정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를 내렸다는 것이다.대웅제약 측은 "국내에서는 올메사탄 제제의 약가가 타 ARB 제제에 비해 오히려 최저가 수준이기 때문에, 프랑스보건당국과 같은 급여제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타 언급된 효능 및 안전성 내용도 국내 허가사항(사용상 주의사항 등)에 이미 반영돼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품목허가 취하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FDA, 유럽EMA, 일본 PMDA에서도 품목허가와 관련된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프랑스 당국의 공식 발표를 봐도 허가취소가 아닌 약가 급여 중단 내용으로 보인다. 발표내용을 번역하면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는 올메사탄 성분 의약품들의 약가급여 중단을 시행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정청(Ansm)과 프랑스 고등보건당국(HAS)은 보건전문의료인과 환자에게 급여 중단 결정을 통지한다. 약품 처방권을 가진 의료인들에게 올메사탄을 복용 중인 환자와 추후 상담 시 항고혈압성 치료제의 변경을 권고한다. 환자들은 자의적으로 담당 의사와 사전 상담 없이 올메사탄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나와 있다.식약처 안전성 서한 불명확...업체에 보낸 공문에는 '허가삭제'그런데 11일 배포한 식약처 안전성 서한에서는 프랑스 당국이 올메사탄을 3개월 뒤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할 예정이라고 전해 혼란을 야기했다.일부 언론들도 식약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의약품 명단 삭제가 허가취소 또는 퇴출 의미라고 보도했다. 식약처도 허가 취소라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안전성 서한 이후 올메사탄 제제 제조업체에 보낸 공문에서 식약처는 "최근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에서 '올메사르탄' 함유제제에 대해 동 계열 의약품보다 유익성이 낮고, 중증 장 질환 발생 위험 등으로 인해 '품목허가 삭제'를 진행해 우리 처에서도 국내 해당 품목에 대한 조치 필요 여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랑스의 조치가 허가취소인지, 급여삭제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의약품 품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이다.업체 측은 프랑스에서만 제기된 급여문제로, 효능과 부작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프랑스 당국은 급여삭제 조치 배경에 대해 올메사탄이 혈압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 효과에 따른 심혈관 사고 또는 사망감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이에 대해 업체 측은 프랑스나 국내나 올메사탄의 효능·효과는 '본태성 고혈압의 치료'라며 심혈관 사고 또는 사망감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해서 급여를 중단하는 것은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프랑스 당국은 또한 매우 낮은 확률의 중증 장 질환 발생이 관찰됐는데, 이는 다른 ARB 제제에는 관찰되지 않은 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중증 장 질환의 발현 시기가 명확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고 자주 늦어져 중증 장 질환의 증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급여중단 이유로 설명했다.이에 대해서도 업체 측은 2013년 7월 미국 FDA가 이미 중증 장질환 위험과 관련된 이슈를 허가사항에 반영하기로 결정했고, 국내에서도 2014년 3월부터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돼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프랑스 당국 조치가 자국 내 보험재정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FDA나 유럽EMA, 일본PMDA에서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효능과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프랑스 국립의약품청에 이번 올메살탄 의약품 명단 삭제 조치가 허가취소인지 급여삭제인지 여부를 확인중"이라며 "안전성 서한은 의약품 안전성 관련 신속한 선제조치를 위해 업계 의견을 거쳐 배포했다"고 답변했다.식약처는 업체들에게 안전성·유효성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해 이번 사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프랑스 당국의 보험삭제 조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대응방법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2016-04-15 12:15:00이탁순·이정환 -
세계 진료지침 뒤흔든 심부전치료 신약 국내 상륙15년만에 심혈관질환 직접 사망률과 총 사망률, 입원률을 모두 낮춘 만성심부전 신약이 국내 시판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노바티스 '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살탄)필름코팅정'의 세 개 용량(50·100·200mg)을 허가했다.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스도 동일한 의약품을 '제네프리'라는 제품으로 동시 허가받았다.엔트레스토는 안지오텐신수용체(ARB) 저해제 발살탄과 네프릴리신 억제제를 최초 복합한 이중 저해제 ARNI 계열 치료제로, 하루 2회 경구 복용한다.경쟁약이 없는 첫 복합제인 만큼 기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제 차단제(ARB) 점유시장을 빠르게 재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이 약은 미국·유럽 등 세계 의학계에서 심부전 진료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중인 의약품이다.특히 세계 금융분석가들은 엔트레스토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수십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중이라 국내 처방 분위기도 밝은 상태다. 엔트레스토는 844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이저 임상 PARADIGM-HF에서 표준치료제 에날라프릴(ACE저해제) 대비 심혈관 사망률을 20%, 심부전 외 총 사망률 16%를 낮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비율도 21% 떨어뜨렸다.다만 기존약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높아 저혈압 우려는 있다.노바티스 관계자는 "엔트레스토는 15년동안 정체됐던 심부전 분야 신약이라 세계 심장학회가 우선권고하는 등 관심이 높은 약"이라며 "에날라프릴 대비 심혈관계 사망률과 심부전 입원률 축소가 인정돼 임상 조기종결에 성공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한편 엔트레스토는 지난해 7월 FDA, 11월 EMA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2016-04-15 12:14:49이정환 -
대웅 "올메살탄, 허가취소 아닌 급여중단"대웅제약이 올메살탄 프랑스 의약품 건강제품안전청(ANSM)의 품목허가 발표와 관련 올메살탄 제제는 '허가취소'가 아닌 '보험급여중단'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4월 3일 프랑스국립의약품 건강제품 안전청(ANSM)의 '올메사탄 함유제제의 급여 중단' 발표 보도내용과 관련 이같이 해명했다.이에앞서 올메살탄 원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도 대웅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대웅측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올메사탄 함유제제는 3개월의 유예기간 뒤인 7월 3일부터 보험급여를 중단하겠다는 예고일 뿐, 폼목허가를 취하하는 것이 아니다.& 8203;프랑스 보건당국은 정기적으로 급여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는데, 프랑스내에서 올메사탄 제제는 타 ARB제제보다 약가가 약 2배정도 높기 때문에 가격대비 효능-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하지 않아 보험재정을 절감하기 위하여 이러한 조치를 했다는 것이 대웅측의 설명이다.또 기타 언급한 효능 및 안전성 관련 내용은 국내 허가사항(사용상 주의사항 등)에도 이미 반영돼 있다는 지적이다.대웅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메사탄 제제의 약가가 타 ARB 제제에 비하여 오히려 최저가 수준이기 때문에, 프랑스 보건당국과 같은 급여제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웅측은 이번에 프랑스 당국에서 품목허가 취하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FDA와 유럽 EMA 및 일본PMDA에서도 품목허가와 관련한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6-04-15 09:21:03가인호 -
국내서 세계최초 허가받은 신약, 급여평가 '100일'로정부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신약에 대한 급여평가 처리기간을 지금보다 20일 단축하기로 했다.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일자도 조정해 조기 심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이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14일 개정안을 보면, 먼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신약에 한해 급여 적정평가 처리기간을 현행 120일에서 100일로 단축한다. 국내 최초 개발신약 우대조치 일환으로 복지부가 협조요청한 내용이다.이에 맞춰 위원회 안건 상정일자를 조정할 수 있는 대상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신약을 추가한다.안건 상정은 신청서 접수일자 순으로 진행되는데 ▲새로운 자료를 추가 제출한 경우 ▲심사평가원장이 자료보완을 요청한 경우 ▲약평위가 일정기간 안건상정을 보류한 경우 ▲희귀질환치료제 ▲약평위가 조속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전 공고한 경우 등에 해당되는 약제는 상정일자를 조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결국 개정안은 국내 최초 개발신약에 대한 심사평가원 실무 선의 급여적정 검토와 약평위 의결까지 전체 평가기간을 100일 이내로 단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016-04-15 06:14:52김정주 -
MSD, 23가 폐렴구균백신 제형 다양화…환자 편익(↑)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 프로디악스-23 바이알제형. 회사는 환자 투약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프리필드시린지를 추가 개발했다.한국MSD가 성인용 23가 폐렴구균 예방백신 사전 충전 주사제(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제형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지난 2000년 약병(바이알) 제형을 허가받은 이래 16년으로 국내 접종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MSD의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를 시판 허가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에 23가 폐렴구균백신을 무료접종하는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원 품목은 MSD의 프로디악스-23과 사노피 파스퇴르 뉴모-23 두 품목으로 모두 다당질 백신이다.노인층에서 폐렴구균성 감염 증가로 예방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23가 폐구균백신의 NIP 적용 배경이다.눈에 띄는 것은 MSD가 바이알에 이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추가 23가 백신을 허가받은 점이다.지금까지 MSD는 프로디악스를 바이알 주사제로만 국내 허가를 유지해왔다. 반면 사노피는 뉴모-23을 2002년 국내 허가 당시부터 바이알이 아닌 프리필드시린지로 시판에 나섰다.프리필드시린지는 백신 약물이 미리 주사기에 충전된 제형으로 별도 주사제가 있어야 투약이 가능한 바이알 제형 대비 환자 투여가 빠르고 간편하다는 게 강점이다.MSD는 16년전 프로디악스-23 바이알을 허가받았지만, 인구 고령화 등 노인 폐렴구균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질환 예방률 향상을 위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개발에 추가 투자했다는 설명이다.특히 MSD가 국내 환자들이 바이알 대비 프리필드시린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만큼 제형 다변화를 통한 시장매출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MSD 관계자는 "제형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 환자별 선호에 따른 투약이 가능해졌다"며 "폐렴구균은 최근 중증호흡기질환과 고령화 등 이슈로 예방 중요성이 높아졌다. 프리필드시린지 추가로 많은 환자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6-04-15 06:14:51이정환 -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 증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작년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신약 상업화를 대비한 바이오플랜트를 증설한다.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평택공단 내 연면적5만5,12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14일 공시했다.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이번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은 작년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등의 글로벌 임상 및 허가에 필요한 제품 공급을 위한 것이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최성철 한미약품 상무(평택공단 공장장)는 "이번에 착공되는 바이오플랜트 제2 공장은 작년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 바이오신약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04-14 17:47:57이탁순 -
메디포스트, 호주서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특허메디포스트 사옥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12일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물질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특허명칭은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특허 출원 제 2012258424호).자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 뉴로스템(NEUROSTEM)'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알려졌다.14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발명은 간엽줄기세포와 activin A를 포함하는 14가지 단백질중 1가지를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조성물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포함한다.호주에서는 알츠하이머, 파키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및 조증에 관한 적용을 허용 받았다.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6일에도 중국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제대혈 내 물질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2016-04-14 15:05:25안경진 -
IVIG-SN FDA 허가·DA9801 美 3상…하반기 이슈는?녹십자가 개발한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 IVIG-SN은 올 하반기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된다.녹십자는 지난해 11월 IVIG-SN의 허가를 미국 FDA에 신청했고, 현재 FDA 실사가 진행중이다. 실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하반기쯤 미국 승인이 예상된다.220억불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전세계 혈액제제 시장에서 북미 혈액제제 시장은 점유율 50% 넘고 있다. 녹십자의 미국 도전이 의미 있는 이유다.한미약품의 차세대 신약과제인 HM 10560A(주 1회 성장호르몬)은 올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을 성사시킨 한미는 현재 HM10560에 대한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동아ST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도 올 하반기 미국 3상 진입이 전망된다. 이 품목은 지난해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효과를 입증한 기대신약이다.대웅제약은 자체개발한 보툴리눔제제 나보타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 하반기 미국 FDA 허가신청이 관측된다.올 하반기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신약 프로젝트 이슈는 무엇일까?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상위사들이 자체개발한 글로벌 타깃 품목들에 대한 다양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현재 17개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신약인 YH 12852가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YH 12852는 유한의 신약 후보군 중 기술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약물이다.기존 치료제들이 위에서 녹아 체내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두통 부작용이 노출됐지만 이 약물은 대장에 직접 작용해 두통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 강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임상 2상이 마무리된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 YH14618의 통증완화와 디스크 재생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경쟁력을 갖고 있어 빅파마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한의 신약 프로젝트로 꼽힌다.국내 상위제약 하반기 신약프로젝트(미레에셋증권 보고서, 데일리팜 재구성)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이 임상시험 2상 진입에 성공했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eflapegrastim)은 임상 3상 환자등록이 시작됐다.하반기에는 성장호르몬 HM10560는 글로벌 3상 진입과 함께 3세대 폐암치료 신약 ‘HM61713’에 대한 임상 2상 종료와 3상 진입이 전망된다.또 차세대 주자인 표적항암제 HM95573(RAF 억제제)도 임상 2상이 진행중이다.한미는 에페글레나타이드(LAPSCA-Exendin4)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약물은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후기2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녹십자는 글로벌을 겨냥해 연구 개발 중인 혈액제제 혈액제제 IVIG SN이 하반기 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복수 기업들과 미국 수출 공급계약 타진하고 있다.녹십자측은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이 미국 FDA 허가를 받을 경우 현재 준비중인 다른 혈액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제제 등도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녹십자는 이와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GC1111)'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승인 받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한편 녹십자는 올 상반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 임상 1상 승인과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GC1107'에 대한 연내 국내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동아ST는 지난해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효과를 입증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에 대한 3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DA-9801은 산약과 부채마가 주성분으로,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신약으로 미국 FDA 허가 여부가 주목된다.동아는 이밖에도 시벡스트로 폐렴적응증 글로벌 임상 3상 종료가 예정돼 있으며, 자이데나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여부도 관심이다.이 밖에 2세대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대웅제약은 나보타에 대한 글로벌 이슈가 주목된다. 나보타는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하반기 FDA BLA(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를 진행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나보타에 대해 2017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앞서 대웅제약은 메로페넴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하며 제네릭으로 첫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종근당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의 경우 전임상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테스테롤 증가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하반기 1상 완료가 예상된다.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6를 타겟하여 신경섬유 내의 물질수송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을 증진시키는 약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헌팅턴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종근당은 CKD-504에 대해 올 상반기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해외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2016-04-14 12:14:56가인호 -
사망 부작용 낸 '알로푸리놀' 성분 통풍약 허가 유지정부가 정상적인 의약품 복용에도 부작용 발현으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 알로푸리놀' 성분 통풍약의 허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 제도 시행이후 신청된 6건의 부작용 사망 피해구제가 확정된 성분이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개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알로푸리놀 함유 약제의 허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말했다.또 허가사항 변경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약물 보유 제약사들과 의약사 대상 안전성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는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식약처가 알로푸리놀 제제를 따로 선별해 중앙약심을 개최한 이유는 이 성분을 정상복용하고 부작용에 따른 사망한 환자가 다수 발생한 탓이다.사망환자 피해구제 현황을 살펴보면 알로푸리놀은 지난해 DRESS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발생 등 지금까지 6명의 환자 부작용 사망과 연관돼 있다.이 약은 요산 합성을 억제해 통풍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쓰이는데,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등 전신피부반응이며, 드물게 사망을 유발하기도 한다.식약처가 치명적 부작용이 확인된 약제의 허가유지를 결정한 것은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 통풍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증 피부질환 부작용 관련 허가사항도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돼 있다.더구나 중앙약심 회의결과를 보면 알로푸리놀의 피부 부작용은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신장 질환자는 약물의 체내 배설이 원활치 못해 독성이 증가할 수 있어 신장 질환자는 투여 시 각별이 주의해야 한다.이에 대해 중앙약심 한 위원(전문의)은 "중증 피부질환 부작용은 임상의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발생률도 매우 낮다"며 "제품 허가 유지와 함께 용법용량 등 허가사항 변경도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다른 위원은 "안전성 교육을 위해 혈청 크리아티닌 수치 이상 신부전 환자의 약물 사용에 주의하고, 발열·발진 발생 시 투여 중단을 권고하는 서한을 배포해야 한다. 최대용량 초과 투여금지 문구도 자세히 기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식약처 관계자는 "알로푸리놀 피해구제 사례가 다수 신청·확정되면서 선제적 안전조치를 위해 전문의들에게 의견을 구했다"며 "허가를 유지하는 대신 안전성 서한 배포와 처방 의사들의 안전성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4-14 12:14:5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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