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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프라졸, 에이즈약 릴피비린과 병용금지 추진정부가 궤양치료제 '라베프라졸' 허가사항에 에이즈약 '릴피비린(제품명 에듀란트·얀센)'과 병용금기 신설을 추진한다. 두 약제를 한 번에 투약하면 혈액 내 릴피비린 농도가 현저히 낮아져 에이즈 치료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베프라졸 단일 경구제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식약처가 이번 허가변경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라베프라졸 성분제제 안전성 정보 검토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라베프라졸과 릴피비린 병용 시 라베프라졸의 위장 pH증가로 릴피비린의 체내 흡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에이즈 환자의 치료효과를 저하시켜 올바른 질환호전이 방해되는 셈이다. 식약처는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허가사항에 '릴피비린을 투여중인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을 추가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듣는다. 국내 허가된 라베프라졸은 얀센 파리에트정, CJ헬스케어 라베원정, 안국약품 라베톤정 등 총 148품목에 달한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해당 품목들은 릴피비린과 병용 금지된다.2016-06-22 12:26:35이정환 -
젤잔즈, 유럽서도 류마티스관절염 '2차약제' 승격먹는 류마티스 치료제 ' 젤잔즈'가 유럽에서도 해냈다.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로 대표되는 JAK 억제제 계열 약물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 2차치료제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유럽류마티스학회는 11일 연례학술대회( EULAR 2016)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최신 치료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항류마티스제제(DMARDs) 후 2차요법제로서 JAK 억제제 등 표적합성 항류마티스제제(targeted synthetic DMARDs)의 조기 사용이 권고된다. 또한 전통적인 항류마티스제제(DMARDs)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JAK 억제제 단독사용도 가능하다고 언급됐다. 악템라(토실리주맙)를 포함한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항류마티스제제와 병용전략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JAK 억제제는 예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JAK 억제제를 생물학적 제제 실패 후 3차요법제로 포함시켜 왔던 2013년 권고안과는 기조가 확 달라진 셈인데, 유럽 보건당국의 사용승인을 받기도 전에 이 같은 가이드라인 발표는 젤잔즈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게 됐다. 향후 추이를 봐야 겠지만 현재 검토 단계인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관문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젤잔즈의 장기 연장연구 등 EULAR 2016에서 발표됐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장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4858명 중 젤잔즈 5mg 및 10mg 투여군의 약물생존율은 각각 5.4년과 5.0년으로 향류마티스제제(DMARDs) 병용군(5.3년)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젤잔즈 5mg 또는 10mg을 1일 2회 단독요법으로 복용한 환자 1750명을 상대로 최대 84개월까지 안전성을 평가했을 때도 전체 환자의 89%(1522명)가 연구기간 내내 단독요법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메토트렉세이트(MTX) 등 전통적인 DMARDs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젤잔즈 단독요법이 DMARDs 병용요법에 비해 장기간 효능이나 안전성 면에서 뒤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물론 릴리의 '바리시티닙'이나 애브비의 'ABT-494' 등 JAK 억제제 계열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부분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화이자 측은 "유럽류마티스학회의 개정가이드라인에서 경구용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 사용을 계속 권고하기로 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시험 프로그램에서 나온 광범위한 데이터가 중등도~중증 류마티스관절염 성인 환자를 위한 2차치료제로서 사용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잔즈는 2015년 일찌감치 미국류마티스학회(ACR)로부터 DMARDs 실패 후 단독 또는 병용옵션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중등도~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2차치료제로 허가됐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는 아직까지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한해 JAK 억제제 사용을 권고하는 실정이다. 유럽에서의 이 같은 변화가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6-06-22 12:26:04안경진 -
내일부터 해외환자 불법브로커 처벌강화…신고포상도해외환자 불법브로커 처벌을 강화하고 신고포상제 등을 도입하는 이른바 '의료 해외진출법'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외국어 의료광고 허용, 유치 의료기관 평가와 지정, 해외진출 의료기관 금융세제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해외진출법 시행으로 의료한류 확산을 기대한다며, 22일 이 같이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를 보면, 먼저 외국인환자 유치 적정 수수료율을 고시하고, 9월부터는 외국인환자 진료비를 공개한다. 또 법 시행과 동시에 불법브로커에 대한 처벌을 강화(매출액 전액 과징금)할 뿐 아니라 이를 신고할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유치 의료기관에는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또는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도 의무화했다. 의·병원급은 연간 보상한도액 1억원 이상, 종합병원급은 2억원 이상의 요건을 등록 기간 동안 유지해야 한다. 또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업자는 서비스 내용, 분쟁해결절차, 개인정보 보호 등 환자의 권리를 기재한 문서를 사업장 내에 게시해야 한다. 올해 6월 기준 유치기관은 총 4576개(유치 의료기관 2969개, 유치업자 1607개)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6월 시범 평가, 9월부터는 본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정한다. 지정받은 의료기관은 '지정 유치 의료기관' 마크를 쓸 수 있도록 하고,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또 그동안 제한됐던 외국어 의료광고도 공항, 항만, 면세점 등 5개 장소에 허용된다. 아울러 의료기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조세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진출 펀드와 한국수출입은행법,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른 자금공급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또 민간의 해외발주 프로젝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분야별·해외지역별 민간전문가(GHKOL)풀을 구성해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해 상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진출 의료기관을 관리하기 위해 해외진출하려는 의료기관의 신고를 의무화한다.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은 계약 체결일 또는 의료기관 개설 인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45일 이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밖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하고, 의료통역의 질 제고와 통역 풀 확대를 통한 비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의료통역능력 검정제도를 시행(10월)한다. 의료 통역능력검정 시험은 필기(국제문화, 의료서비스, 병원시스템, 기초의학 등), 구술(외국어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의료지식)로 이뤄진다. 한편 복지부는 관계부처와 민간이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범부처 의료진출 및 환자유치 정책심의위원회'를 7월 중 구성해 의류 한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종합계획'을 9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주목받는 보건산업 중에서도 해외 의료진출과 환자유치는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이번 법 시행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해외진출 의료기관 162개소, 외국인환자 4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 부처, 민간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16-06-22 12:00:37최은택 -
일동,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캡슐화 특허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자가분해효소를 제거한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마이크로캡슐화 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일부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포자를 생성할 때 자가분해효소(autolysin)가 함께 생성되어 포자를 불균일하게 하고, 이는 제조나 보관, 그리고 섭취시 내구성과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일동제약이 이번에 특허를 받은 코팅기술은 화학적 충격요법을 사용하여 자가분해효소를 제거, 제조 및 보관 시 프로바이오틱스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 됐다. 뿐만 아니라 자가분해효소를 제거한 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크로캡슐화 코팅기술을 한 번 더 적용, 섭취시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이미 비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코팅기술인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 특허기술을 개발하여, 지큐랩, 하이락토 등 자사 브랜드에 해당기술을 적용, 상용화했다. 이번에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코팅기술까지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적용할 수 있는 코팅기술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 코팅기술은 배양, 포자화, 발아단계로 이어지는 유포자형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징을 최적화하여 개발한 기술로 일동제약의 70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력이 모두 집약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4중코팅기술은 물론 이번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 확장 및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16-06-22 11:05:17가인호 -
국산신약 Vs 수입신약…3세대 표적항암제 정면 충돌재미있는 상황이다. 똑같이 내성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약인데 하나는 국내 제약사가, 다른 하나는 외국 제약사가 개발했다. 과연 한국 시장에서는 어떤 약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까? 한미약품이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 올리타(올무티닙)'와 아스트라제네카의 '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관한 얘기다. 두 약 모두 1차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치료 후 T790M 내성변이가 생긴 환자의 대안으로서, 지난 6월 1일자로 나란히 국내 출시되며 국내 폐암 치료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올리타, ELUXA 1 연구로 2017년 글로벌 허가 목표=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낳은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혁신신약'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및 중국 자이랩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로 그 약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자이랩은 중국 전역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리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12월 국내 개발 항암제 최초로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기존 EGFR-TKI)에 내성이 생긴 국내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타 800mg을 1일 1회 투여한 환자의 62%가 객관적 종양반응(ORR)을 보였고, 그 중 46%는 확진된 종양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환자의 91%에서 질병조절 효과가 관찰됐다. 한미 측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포함한 임상 결과를 2014년부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 아시아회의(ESMO Asia), 유럽폐암학회(ELCC) 등 주요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2상 임상(ELUXA 1)을 토대로 2017년 글로벌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부턴 ELUXA 1~6까지 글로벌 3상임상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시험이 예정됐는데, 특히 ELUXA 3의 경우 2세대 EGFR-TKI로 구분되는 지오트립(아파티닙)과 비교를 통해 올무티닙의 1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타그리소, BBB 통과…뇌전이 환자에 일관된 효과= 올리타가 국내 최초라면 타그리소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는다. 10여 년 전 이레사(게피티닙)로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혁신을 일으킨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제 타그리소로 내성 환자까지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허가임상인 'AURA extension'과 'AURA2' 통합연구 결과, EGFR-TKI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EGFR T790M 변이로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에서 66%의 확진된 종양감소 효과를 나타냈고, 무진행생존기간은 11개월(중간값), 질병조절률은 91%였다. 정상조직인 야생형(wild type) EGFR에는 친화력이 낮아 이상반응 발현도 적었다는 보고다. 타그리소는 이 같은 결과를 통해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 혁신의약품으로 신속승인을 받아 글로벌에서는 진행상황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다만 한국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의료진과 환자가 참여했으며 AURA 임상시험에 포함된 전체 12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한국인 데이터를 적극 어필하는 모양새다. 특히 혈액-뇌장벽(BBB) 통과 가능성에 주목할 만한데, BLOOM 1상 임상에 따르면 뇌전이 환자에서도 객관적반응률이 62%로 나타나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뇌전이를 동반한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BLOOM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리타의 경우 아직까지 뇌전이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한미 제품과 확실한 차별 포인트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타와 마찬가지로 1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FLAURA 연구도 3상임상 단계다. 21일 타그리소 기자간담회장에서 만난 김동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는 "두 연구의 디자인과 참여 환자군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두 약제를 비교하긴 이르다"면서 "3상 임상 결과를 기다려 봐야한다"고 말했다. 물론 시장상황에는 급여 시기와 가격도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변수로 남아있다. 또다른 종양내과 교수는 "두 약의 효능이 똑같다고 가정할 때 가격적인 면에서 접근성이 높다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6-06-22 06:15:00안경진 -
에제티미브-스타틴 후발품목 공세…시장 50% 성장지난 4월말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시장에 진입한 후발품목들이 빠른 속도로 실적을 쌓고 있다. 이들 후발품목 영향으로 지난 5월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에제티미브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 처방액은 총 85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5월 57억원에 비해 48%나 오른 것이다. 지난해 출시했던 아토젯(MSD,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젯(한미약품,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이 각각 14억원과 1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성장률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4월 출시된 후발품목들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면서 호황기를 맞고 있다. 4월 출시 후발품목에서는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가 3억61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이어 경동제약 듀오로반(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도 2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CJ헬스케어 로바젯, 명문제약 로젯, 한림제약 크레더블도 월처방액 1억원을 초과했다. 반면 다른 경쟁품목보다 한달 정도 일찍 출시한 대웅제약 크레젯 등 3품목은 1억원 이하 실적으로 시장선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발품목 공세에 이 시장 첫 제품인 바이토린(MSD,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36억원에 머물렀다. 바이토린은 5월부터 급여 상한가가 20% 인하됐다. 한편 에제티미브 성분의 단일제 이지트롤은 2억4700만원으로 6% 하락에 그쳤다. 후발품목이 한미약품 '에제트'밖에 없는데다 에제트도 처방액 1000만원에 머물면서 하락세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2016-06-22 06:14:54이탁순 -
한미, 바이오플랜트 증설과 L/O 마일스톤 역학관계한미약품은 지난 4월 1440억원을 투입해 평택에 대규모 바이오플랜트 증설 계획을 확정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한미의 대규모 바이오플랜트 증설은 지난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신약 상업화를 대비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인식된다. 실제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은 지난해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등의 글로벌 임상 및 허가에 필요한 제품 공급을 위한 추가 투자다. 따라서 향후 퀀텀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미측도 바이오플랜트 제2 공장이 기술수출 바이오신약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미의 기대처럼 지난해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을까? 한미약품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해당 파이프라인이 글로벌법인에서 임상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한미는 지난해 면역질환치료제(HM71224)를 일라이 릴리와 글로벌 판권 부여를 조건으로 6억 90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베링거 인겔하임과 내성표적 항암신약(HM61713)을 7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지난해 11월 사노피와 당뇨신약 3개 후보(퀀텀프로젝트)를 무려 39억 유로(약 4조8000억 원)에 계약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5조원 초특급 계약에 이어 며칠 뒤 미국 얀센과 당뇨 및 비만치료 바이오신약(HM12525A)에 대한 총 8억1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키며 4대 기술수출이 무려 7조4000억 원에 이르는 그야말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한미와 빅파마의 잇단 라이선스 계약 기반은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라는 세계적인 독자 기반기술에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미가 지난해 계약한 잇단 기술수출 성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미약품과 하이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보면 현재 사노피 퀀텀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우선 사노피와 계약한 지난해 기술수출 파이프라인 중 연내 임상 3상 진입이 기대되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업화가 가장 우선적인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의 랩스커버리 관련 파이프라인이 상업화되면 단순한 로열티 수입 외에도 원료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초 예상보다 더욱 높은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한미의 1400억 투자 바이오플랜트 증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릴리(HM71244)와 베링거인겔하임(HM61713) 모두 한미약품과 계약한 파이프라인을 연내 다음 단계로 진행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릴리는 HM71244과 관련 류마티스 외에 다양한 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시사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은 HM61713에 대해 연내 임상 3상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베링거에 기술수출한 HM61713은 글로벌 2상이 진행중이지만 국내에서는 2상을 마치고 패스트트랙으로 지난 5월 허가를 받고 '올리타정'으로 6월부터 출시됐다. 6~8개월이후 급여가 확정되면 내년 국내시장에서도 최소 50억원대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한미측은 이 품목은 글로벌 시장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열티 수익외에도 원료의약품 수출 매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미측은 지난해 기술수출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다음단계로 신규 진입할 예정이라며,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의 경우 올해 2000~3000억원대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빅파마와 계약한 한미의 파이프라인 상용화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2016-06-22 06:14:52가인호 -
"의약품 약국 대면판매 원칙…화상투약기 신중해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원격의료와 화상투약기 허용 등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국내 영리병원은 생기지도 않겠지만 필요도 없다'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제주도 녹지병원 사례를 들어 질타했다. 남 의원은 2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화상투약기 도입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서비스산업 정책 중 의료분야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의원은 특히 "의약품은 약국 내에서 대면 판매하는 게 원칙이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화상투약기는 반드시 국회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격의료도 무조건 추진하면 안된다"고 환기시켰다. 이에 대해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의료분야 규제개선은)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또 "(화상투약기는) 약사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 의원은 '국내에서 영리병원은 생기지도 않겠지만 필요도 없다'고 박인숙 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정 장관의 발언과 관련, "영리병원은 생기지도 않고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 제주도 녹지병원은 왜 허가하려고 했나. 산얼병원 사태는 또 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위법령을 개정해 편법적으로 돌파하려고 했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았던 논란조차 모른 척하느냐"고 질책했다.2016-06-21 21:10:5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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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쟁약 타그리소, '한국인 데이터' 강조…왜?"한국 환자에서도 일관된 내성 표적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21일 '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전달한 핵심 메시지다.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한미약품의 '올리타(올무티닙)'를 의식한다면 한국인 데이터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타그리소는 L858R, exon 19 결핍으로 대표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와 T790M 변이를 모두 저해하는 3세대 EGFR-TKI에 속한다. 변이되지 않은 야생형(wild type) EGFR과 인슐린수용체(IR), 인슐린유사 성장인자수용체(IGFR)에는 제한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전 세대 약물과 차별화 된다. 허가임상인 'AURA extension'과 'AURA2' 통합 결과에 따르면, 1세대 EGFR-TKI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EGFR T790M 변이가 발생한 환자들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66%, 질병조절률 91%를 기록했고 무진행생존기간(PFS)은 평균 11개월(중앙값)로 확인됐다. 흔한 이상반응도 설사, 발진 등으로 기존 항암제 대비 경한 편에 속한다. 글로벌 임상이긴 하지만 1~3상까지 임상시험 전 단계에 국내 의료진과 환자가 참여해 한국인 데이터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타그리소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김동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는 "타그리소는 글로벌 임상은 물론 우리나라 환자들에서도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타그리소의 글로벌 임상연구에 참가한 첫 번째 환자가 한국인이고, 질병 진행 없이 가장 오래 타그리소를 복용 중인 환자 역시 한국 환자라는 점에서 국내 환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타그리소의 효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의의를 밝혔다. 실제 AURA 1상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는 101명, 2개의 2상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는 66명으로 총 167명의 환국 환자들이 타그리소 개발 임상에 참여했다. EGFR-TKI 치료 경험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타그리소와 백금화학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AURA3 3상 임상시험에도 전체 419명 중 72명(17%)이 한국인에 해당한다. 글로벌 임상의 하위분석을 통해 확인된 타그리소의 한국인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타그리소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4.5%(95% CI 62-85), 질병조절률은 93.9%(95% CI 85-98)였고, 무진행생존기간의 중간값은 8.3개월(95% CI 82-NC)이었다. 이상반응의 종류와 빈도 역시 글로벌 임상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제 타그리소는 이레사(게피티닙)가 지키고 있는 1차치료제 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 지난 4월 유럽폐암학회(ELCC 2016)에서 발표된 'AURA extension' 및 'AURA2' 2상 임상의 추가 분석 결과에 착안, 1세대 TKI와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 교수는 "폐암 환자 중 상당수가 뇌전이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그리소가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 기존 EGFR-TKI 대비 높은 농도로 뇌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차치료제로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역시 "1세대 약물로 1년쯤 치료하고 나면 10명 중 6명은 T790M 내성이 생긴다"며,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 타그리소를 써서 추가 1년 연장을 기대해야 할지, 1차 치료제로 써야 할지 고민되는 부분이다. 내년 말 추가 임상 결과가 나와봐야 구체적인 플랜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2016-06-21 14:14:14안경진 -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호주특허 획득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호주에서 HGF 이형체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유전자 치료(Gene therapy for diabetic neuropathy using an HGF isoform)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공시를 통해 "이번 특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음을 규명한 DNA 성분 최초발명한 것이다"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줄 수 있는 약물로 개발 및 상용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치료제 'VM202'은 미국에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특허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확보와 VM202 특허 존속기간을 다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2016-06-21 14:10:4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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