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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번약국 활성화 묘수찾기 '골머리'일반약 슈퍼판매 여론 불식의 기폭제로 '당번·심야약국의 합리적 활성화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는 일선 개국약사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일반약 슈퍼판매 여론 차단의 선결 과제로 당번·심야약국을 활성화해줄 것을 제시해왔지만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당번약국에 대한 당위성 의식 결여’와 ‘광역화된 당번·심야약국 운영 시 인센티브 제공의 어려움’ 등으로 이에대한 명확한 대안책 찾기에 부심중입니다. 특히 대한약사회는 지난 2007년 전국 지부장회의를 열고 일반약 약국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방안으로 당번약국 활성화와 24시간 약국, 콜센터 설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 ‘유야무야’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데일리팜 조사결과, 서울시 소재 약국 5200여곳 중 심야약국은 90곳, 24시 약국은 4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들 약국에 대한약사회 측의 실질적 지원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번약국 운영 실태에 대한 정확한 통계 수치와 자료 파악도 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대한약사회는 PM-2000과 연계한 ‘실시간 당번약국 운영 프로그램’을 다음 달 중으로 상용화해 당번약국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포털사이트에 당번·심야약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김병진 홍보이사(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에서는 당번약국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당번약국 운영 상황을 체크할 생각입니다.” 당번·심야약국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규제보다는 약사들의 자율 참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대한약사회의 입장과는 달리 일선 약국가에서는 강력한 제도 시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당번·심야약국의 활성화만이 일반약 슈퍼 판매를 저지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방편이라는 개국약사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성아 약사(용산구 용산중앙약국):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를 위한 방법으로 약사회 차원의 가정상비약 준비 캠페인 등의 자율적 홍보운동도 중요하지만 보다 현실화된 방법은 당번·심야약국의 합리적 운용이라고 봅니다.” 약국 위주의 당번·심야약국을 의무화하기 전에 이에 대한 인센티브는 물론 휴일 당번 병의원 및 심야 병의원제 실시와 이들 약국들의 다빈도 경질환 직접조제권 허용도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효인 약사(강남구 건강세상 행복한약국): “일반약 슈퍼판매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약사회 차원에서 당번약국이나 심야약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특히 대한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긴밀히 협조해 당번 병의원 및 심야 병의원제 운영 등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와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 여론까지 가세해 ‘일반약 슈퍼 판매 허용’을 부르짖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강도 높은 약사회의 당번·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묘안 도출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6-08 06:27:46영상뉴스팀 -
중앙대약대 동문회장 선출에 고성·폭언 오가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5일 서울 프라자 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윤대봉 현 동문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14기로 유정사 직전 회장이 10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례없이 3기를 건너뛰어 동문회장이 선출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대약대 동문회는 고문단 및 자문단 회의, 최종이사회 등을 거치면서도 단일 후보를 추대하지 못한 채 12기가 후보로 내세웠던 조택상씨와 윤 신임 회장이 동시에 후보로 출마해 회장 결정을 위해 표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표결 직전 조 후보가 사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윤 부회장이 신임 동문회장으로 최종 임명된 것이다. 김구·조찬휘, 동문회장 선출 놓고 '기싸움' 사실상 이번 중대약대 동문회장 선출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차기 약사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구 대한약사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의 대리전이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대약대 동문회 차원의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작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문회장을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로 임명코자 하는 양측이 이미 총회 개최 전부터 상당한 기싸움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10기 유정사 직전 동문회장에 이어 차기 동문회장에 내정됐던 11기 황공룡 후보가 건강 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황 후보의 회장직 수행이 불가능해지자 김구 회장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로그룹은 고문단회의 등을 거치면서 다음 기수인 12기 조택상씨를 차기 회장에 추대키로 의견을 모었다. 그러나 조 회장를 주축으로 하는 동문회 중진들은 조 후보가 김 회장과 동기로 지난 약사회장 보궐선거에서 선대본부장까지 맡았다는 점을 지적,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작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이에 중대약대 11기가 황공룡 후보를 대신해 같은 기수인 황문상씨를 후보로 추대하자 원로그룹에서는 황문상 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자 11기를 비롯한 일부 동문들은 11기의 회장 선출을 기본 방침으로 하면서도 만약 11기를 배제한 채 동문회장을 임명한다면 약사회장 선거에 중립적일 수 있는 기수에서 회장직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14기로 지목하게 된다. 지난 최종이사회에서 '회장은 기별에 관계없이 3기(예를 들어 12회, 13회, 14회)를 1군으로 선정해 각 기별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동문회장이 고문단과 협의해 회장후보 1인을 선임하고 최종이사회를 통해 총회에서 선출한다'는 회칙 개정안이 제시된 것도 이 때문이다. 중대약대 동문회장 임명 놓고 총회서 고성·폭언 오가 동문회장직을 놓고 벌어진 양측의 기싸움은 정기총회에서 폭발해 3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 시간 동안 연회장 안에서는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등 상당한 갈등 양상을 연출했다. 11기는 동기생 일동 명의로 회의 시작에 앞서 고문단 및 자문단회의 황문상 후보 추대 인정불가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황 후보의 회장직 수행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더욱이 회의자 내에서는 김구 회장측과 조찬휘 회장측에서 사상 초유의 동문회장 선출 표대결을 예상하고 지지 동문들을 동원했다는 말들까지 흘러 나왔다. 회의 시작과 함께 11기를 비롯한 일부 동문들이 황 후보의 회장 추대를 강하게 요구하자 원로그룹에서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비판들이 터져 나왔으며 12기 조택상 후보도 회장직 수행 의지를 강하게 밝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조 후보를 지지하는 동문과 일부 원로진은 11기의 행위를 고문단 및 자문단의 입장을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 동문회의 화합을 해치고 위계질서를 파괴한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제기하기도 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채 논의가 공전되자, 마침내 회칙 개정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논란이 되는 11기와 12기를 배제하고 선거와 무관한 13, 14기에서 회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동문회장 선출을 둘러싼 공방이 상당한 시간 동안 오갔지만 11기 황 후보가 돌연 사퇴를 선언하면서 동문회장 선출은 다시 12기 조택상 후보와 14기에서 추천한 윤대봉 후보의 2파전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측은 이미 준비해 온 정견 발표를 마치고 본격적인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번에는 표결 직전에 12기 조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실제 투표는 피한 채 윤 후보가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김구 약사회장 '타격'…조찬휘 서울시약 회장 '탄력' 비록 조 후보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14기인 윤 후보가 신임 동문회장에 당선됐지만 이번 동문회장 선출에서는 사실상 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이 김구 약사회장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원로그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미 11기 황 후보가 전반적인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조 회장측이 13기, 14기와 연대해 힘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의도대로 총회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향후 동문회 차원의 약사회장 후보자 단일화 작업 등에서 김 회장의 입지는 위축된 반면 조 회장은 더욱 목소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윤 신임 회장의 임명 직후 12기는 일제히 총회장을 벗어났으며 김 회장 역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조 회장은 윤 신임 회장의 임명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지만 "동문회가 잘 끝났다"라는 말로 성공적으로 총회 분위기를 이끌어 간 상황을 반증했다. 총회에 참석한 동문회 관계자는 "이미 조 회장측이 13, 14기와 얘기를 끝내고 총회장에 들어섰다"며 "이런 상황에서 12기가 동문회장직을 수행한다고 해도 단일화 작업에서 김구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는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문회가 약사회장 선거 개입" 비판…후폭풍도 예고 윤 신임 회장의 임명으로 총회는 일단락 됐지만 이번 동문회장 선출을 놓고 상당한 후폭풍을 예고하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동문회장 선출은 사실상 조 회장측의 판정승으로 끝났지만 이후 약사회장 선거 등에서 김 회장을 위시한 원로그룹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대약대 출신 한 인사는 "동문회장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첨예한 갈등을 보인 상황이 쉽게 마무리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약사회장 후보 등을 놓고 잡음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사실상 약사회장 선거와 연계돼 동문회장 선출이 갈등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동문회 내에서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문회 관계자는 "약사회장 후보자 추대도 아닌 동문회장 선출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이 동문회에도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며 "동문회장 선거에 패가 갈려 갈등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임 윤 회장도 이를 의식한 듯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등 약사회장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윤 회장은 "동문회는 정치적 집단이 아니다"며 " 약사회는 동문회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에 영향력을 행사해) 욕먹는 사람이 또 많다"며 "공정하게 누가 봐도 다 이해할 수 있는 하나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6-06 09:28:26박동준 -
한지붕 두약국, 도우미 놓고 호객행위 논란동일 메디칼센터 내에 자리한 두 약국이 호객행위 여부를 놓고 분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지난 3일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M메디칼센터 내 M약국이 도우미를 동원해 호객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현장을 취재한 결과, 메디칼센터 1층 전용복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M약국과 Y약국의 위치를 확인하고 M약국의 환자 유인행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Y약국 K약사에 따르면, M약국은 2007년부터 도우미를 고용해 호객·유인행위를 시작했으며 당해 연도까지는 드링크류와 전단지 등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며 적극적인 유인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습니다. K약사는 또 “M약국의 호객행위가 점차 도를 넘어서자 작년에 호객행위를 근절해 줄 것을 당부한 후부터는 약국 내에서만 유인행위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K약사(은평구 Y약국): “도우미가 약국 내에서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라며 사실상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 저희 약국을 찾는 환자분들이 민망해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도우미를 고용한 호객행위를 하지 말아 줄 것을 M약국에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은평구보건소 공무원들도 이런 경우는 약사법 위반이 아니라고 해서 답답할 뿐입니다.” 이에 대해 M약국 Y약사는 “약국 서비스 차원에서 도우미를 고용했을 뿐이고, 이런 행위 자체는 약사법 위반이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관할 보건소도 사태 파악에 나섰지만 뚜렷한 묘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약사법상에서 호객행위로 간주하기 위해서는 드링크류나 전단지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유인행위를 해야 하는데, 이번 경우처럼 약국 내에서 단순히 인사하는 정도의 수준은 처벌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은평구약사회는 이번 논란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명백한 ‘호객·유인행위’에 해당되지만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기 위한 이른바 눈가리고 아옹식의 ‘호객행위’는 구약사회 차원에서 철퇴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동배 회장(은평구약사회): “M약국과 Y약국 간 호객행위 문제로 논란이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관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은평구약사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호객·유인행위에 대한 약사법상의 해석과 처벌은 둘째로 치더라도 약국 간 공정경쟁을 통한 올곧은 상도의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6-04 17:05:58영상뉴스팀 -
약사, 피부미용사 응시율 '급감'약국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의 약사 응시율이 6개월이 지난 지금 절반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회 시험에는 4천여명의 약사가 지원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지만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인 3회 시험에는 800여명도 채 안되는 수의 약사가 시험에 응시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는 원인으로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실기시험과 높은 시험 준비 비용 등을 꼽고 있습니다. 이성영 회장(임상피부관리사협회): “지난해 실시됐던 시험에는 4천여명이 지원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약사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기시험 규정이 점차 강화되면서 시험이 까다로워지고 시험 준비 과정에서 학원비, 재료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1약사 1피부미용사 자격’을 기치로 출범한 약사건강미용회 역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약사들의 참여도에 따라 최근에는 신규 회원 확충보다는 기존 200여명의 회원 관리와 재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성아 홍보이사(약사건강미용회): “가입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재는 신규 회원 모집은 멈추고 기존 회원 중 실기 시험 등에 불합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기의 영향으로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약사들의 의지가 저하되고 있는 것도 응시율 저조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성영 회장(임상피부관리사협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약국 경영에 전념하기에도 여유가 없다보니 약사들이 다른 분야에 도전할만한 여유가 점차 없어지는 것도 피부미용사 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약국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았던 피부미용사 자격시험이 지금의 난관에 봉착해 그야말로 ‘일장춘몽’으로 그칠지 아니면 약국경영 다각화의 선봉장 역학을 할 수 있을지 이제 공은 약사들에게로 넘어갔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6-04 12:17:09영상뉴스팀 -
"국제사회 한국약사 위상 책임진다"“세계화 시대 속 젊은 약사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보건의료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58명의 젊은 약사들이 똘똘 뭉쳤다. 대한약사회가 세계약학연맹(FIP), 서태평양지역약사회(WPPF), 아시아약학연맹(FAPA) 등 국제약사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겠다는 목표로 발족한 젊은약사모임(KYPG, Korean Young Pharmacists Group). 지난달 23일 열린 발대식에서 위원장에 선출된 박용진(26·수원 길약국 근무) 약사는 이번 모임은 약국, 병원, 제약사 등 다양한 약학 분야의 젊은 약사들이 한 데 모인 조직인 만큼 패기를 가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해 박 위원장은 “세계화 시대가 되면서 약학 분야에도 그 어느 때보다 약사 간 국제교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YPG가 국제무대에서 대한약사회와 대한민국 약사들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은 그동안의 소규모 친목모임과는 달리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체계적인 조직과 시스템을 가지고 발족한 첫 단체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모임은 약사회도 점차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겠다는 각오의 일환으로 보여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모임이 약사 사회의 내외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용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KYPG의 창립 목적은 무엇입니까. 세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약사 간의 국제교류가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 약사의 일관된 실무를 위해 교육에서부터 실무분야까지 공통된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젊은약사모임은 변화하는 세계 보건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대한약사회 및 대한민국 약사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창립됐습니다. -새롭게 창립한 KYPG의 구성인원은 어떠합니까. 현재 한국젊은약사모임은 개국, 병원, 공직, 제약,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약사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약사의 지위 향상과 국제교류 증진에 관심이 많고 열정을 가진 약 50여명의 약사님이 등록된 상태입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약사모임인 만큼 단합이 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성원 개개인의 끼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팀의 활동 내용은 무엇입니까. 먼저 국제교류팀은 국내 약업 현황을 다른 나라에 알리고, 선진보건의료 시스템 및 해외 이슈를 파악하여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약학연맹의 YPG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 젊은약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학술팀은 KYPG 정기세미나와 학술대회를 통해 KYPG 멤버들의 전문지식 향상과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보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KYPG의 비전과 미션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KYPG의 브랜드화’를 수립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팀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단체에 KYPG와 대한민국 약사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KYPG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됩니까. 저희는 회의를 통해 올해 5가지 사업계획을 정했습니다. 우선 각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을 할 것이며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지식수준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약대홍보를 통해 약대생들에게 약사사회의 현황과 미래를 소개할 것이고 FIP총회에 참석해 한국 약계를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끝으로 각 분야 선배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국제 활동을 위한 젊은 약사들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규모의 친목모임들이 있었겠지만, 대한약사회 내에 체계적인 조직과 시스템을 가진 젊은 약사 모임은 KYPG가 처음입니다. KYPG의 구성은 대한약사회 소속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약사를 대표할 수 있다는 첫 번째 모임이라는 데 있어 그 의미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KYPG의 창립은 변화하는 사회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약사사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의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개인적인 포부나 목표가 있다면요. KYPG 발대식과 더불어 제1대 실행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제1대 실행위원장으로서 당장 눈에 띄거나 두드러지는 활동보다는 향후 2, 3년 뒤의 KYPG를 생각하여 밑바탕을 단단히 다지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가 맡은 1년의 임기동안 실행위원회와 멤버들의 노력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약사님들께서 저희 KYPG라는 모임에 대해 알고, 지지해주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KYPG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입니까. KYPG의 비전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세계 속의 젊은 약사들‘입니다. 이 비전에 근거해 KYPG는 세 가지 미션과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약사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세계보건의료 현황을 교류하고 국내보건의료 및 세계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신뢰를 바탕으로 약사사회 내외를 잇는 통로가 되고자 합니다. 셋째로 지금을 배우고 미래를 개척하여 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세미나와 정기학술제를 통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전문약사지식 습득으로, 약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약사의 모습을 재정립 할 것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6-03 12:15:53영상뉴스팀 -
"데일리팜 열고 하루일과 시작해요"2009-06-02 06:36:46데일리팜 -
24시약국, 취객난동에 밤샘근무 "힘드네"24시 약국들의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만큼이나 이곳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시 약국은 일반인의 약국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지만 ▲밤샘 근무로 인한 극도의 육체적 피로 ▲심야시간 약국 내 취객 난동 ▲인센티브제 도입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데일리팜 조사 결과, 서울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24시 약국은 중구에 위치한 미래약국과 강남구 소재 제일그랜드약국, 건강세상 행복한약국 등 총 4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시 약국들의 매출 형태는 처방전 보다는 일반약 판매로 낮시간을 제외한 심야 내방객만도 일평균 약 300~500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구 밀리오레에 위치한 미래약국의 경우는 환율영향에 의한 외국인 관광객 특수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매출 상승만큼이나 24시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국장과 근무약사들의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효인 약사(강남 건강세상 행복한약국): “심야까지 근무를 하다보면 낮밤이 바뀌어서 신체리듬이 무너져 항상 만성피로감을 느낍니다. 가끔은 취객들이 약국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도 힘든 점 중 하나입니다.” 김용선 약사(중구 미래약국): “밤샘 근무를 한다는 것이 역시 가장 힘듭니다. 다양한 외국인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24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장과 근무약사들은 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바로 일반인들의 약국 접근성을 높임음 물론 일반약 슈퍼 판매를 저지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24시 약국을 적극 육성·지원하자는 의미입니다. 이효인 약사(강남 건강세상 행복한약국): “24시간 약국들이 필요한 곳이 많고,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약국들을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약사회 차원에서 인센티브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용선 약사(중구 미래약국): “장기적으로 봤을 때 24시간 약국은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대한약사회나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근무약사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24시간 약국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반약 슈퍼 판매 저지를 위한 한 수단으로써 24시 약국을 활용·활성화하는 문제는 둘째로 치더라도, 일반인의 약국 접근성 확보와 이곳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고충 해결은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05-29 12:20:32영상뉴스팀 -
"노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곳곳에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려는 국민들의 추모의 물결로 가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약사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도 광화문 덕수궁 대한문 앞, 봉하 마을 등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시민들과 동참했다. 4일째 광화문 덕수궁 빈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장복심 전 의원은 무엇보다 조문을 하기 위해 광화문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 장 전 의원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중에도 몇 시간씩 차례를 기다리며 조문을 하는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시민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에 밤을 새며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장 전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기존의 어떤 대통령보다도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힘을 써온 대통령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약대 6년제 실행을 결정지으셨고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문제 등 임기 전 약업계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했던 대통령이었다”며 “그는 약업계를 넘어 국민 보건의료대계를 위해 소신을 펼쳤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대통령을 끝내 지키지 못한 점은 너무나 죄송스럽고 슬픈 마음 뿐”이라며 “영결식이 있을 내일 오후까지 빈소를 지킬 예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약사출신 한나라당 원희목, 민주당 전혜숙 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에 위원으로서 봉하 마을 등에서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2009-05-29 09:18: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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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에 여름상품 '불티'이달부터 때 이른 한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약국가의 계절상품 매출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년에는 6월 중순 쯤이 돼서야 판매율이 증가했던 모기약, 땀 억제제, 제모약, 선크림 등의 여름 상품 판매률이 이달 초부터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팜이 지난 25일 서울지역 50개 약국을 조사한 결과, 전년 5월 여름 계절상품 판매 대비 올해 같은 달 관련 상품의 매출은 살충제와 모기약이 각각 20~30%, 주요 땀 억제제와 제모약 판매률은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4월 말부터 들여놓은 관련 상품들의 종류와 양을 늘려 새롭게 재주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해량 약사(은평구 용약국): “올해는 다른 해보다 빠르게 5월 초부터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모기약과 제모제, 땀 억제제 등의 제품 판매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약국에서도 관련 용품들의 종류를 늘려서 더 많은 양을 들여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여름 날씨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것에 더해 이상 기온 현상으로 여름 날씨가 점차 길어지면서 약국가의 여름 계절상품 판매 기간도 동반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대적으로 여름 날씨가 늦게 찾아왔던 지난해에도 여름 날씨가 길어지면서 10월 말까지 모기약 제품이 꾸준히 판매돼 일부 약국가에서는 11월까지도 관련 제품들을 그대로 진열, 판매했다고 말합니다. 양덕숙 약사(마포구 서광타워약국): “지난해에는 여름이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아서 초기에는 관련 상품의 재고가 쌓여있었는데 11월까지 꾸준하게 판매가 이어졌습니다. 매년 여름 날씨가 길어지면서 약국에서 계절상품 판매 기간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여름 계절상품 판매율 상승이 약국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09-05-29 06:27:17영상뉴스팀 -
약대증원 합의도출 실패…내달 8일 2차회의복지부에서 열린 약대 증원 간담회가 약사회와 병원약사회 등 각 단체의 대립되는 입장만을 확인하고 말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주관으로 간담회를 열어 약대 신설 및 증원에 대해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약사회는 김구 회장이 밝힌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즉 대폭적인 약대 신설과 증원에 반대하고 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의 소폭 증원을 논의하자는 것. 약사회 이형철 부회장은 "약대 신설과 증원에 대해서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입장이다"며 "6년제 시행으로 인한 부족분만을 증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병원약사회 측은 약대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약사회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오늘 간담회는 시작에 불과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 병원약사회 박경호 부회장은 "오늘 회의는 브레인 스토밍 차원에서 약사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편안하게 얘기한 자리였다"며 "다음 2차 회의에서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얘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약대협 또한 정원증원을 원하고 있다. 약대협 황성주 정원증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00명 정도 약대 정원이 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도 약대 신설과 증원에 적극 동의했다. 산업적 측면에서 의약품 관련 전문인이 배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약대 졸업생의 제약업계 즉시 투입을 위해 약사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교과과정과 실무실습 과정이 개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문가로 참석한 보건사회연구원 오형호 책임연구위원과 진흥원 김은정 신기술개발지원팀장도 명확한 입장을 내보이지 못했다. 복지부는 2차 회의를 오는 6월8일 열기로 하고 5일까지 각 단체의 의견을 서면 제출받기로 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5-28 12:58:19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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