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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피부미용사 응시율 '급감'

  • 영상뉴스팀
  • 2009-06-04 12:17:09
  • 응시자 4000명서 800명으로…까다로운 실기시험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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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의 약사 응시율이 6개월이 지난 지금 절반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회 시험에는 4천여명의 약사가 지원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지만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인 3회 시험에는 800여명도 채 안되는 수의 약사가 시험에 응시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는 원인으로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실기시험과 높은 시험 준비 비용 등을 꼽고 있습니다.

이성영 회장(임상피부관리사협회): “지난해 실시됐던 시험에는 4천여명이 지원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약사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기시험 규정이 점차 강화되면서 시험이 까다로워지고 시험 준비 과정에서 학원비, 재료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1약사 1피부미용사 자격’을 기치로 출범한 약사건강미용회 역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약사들의 참여도에 따라 최근에는 신규 회원 확충보다는 기존 200여명의 회원 관리와 재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성아 홍보이사(약사건강미용회): “가입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재는 신규 회원 모집은 멈추고 기존 회원 중 실기 시험 등에 불합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기의 영향으로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약사들의 의지가 저하되고 있는 것도 응시율 저조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성영 회장(임상피부관리사협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약국 경영에 전념하기에도 여유가 없다보니 약사들이 다른 분야에 도전할만한 여유가 점차 없어지는 것도 피부미용사 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약국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았던 피부미용사 자격시험이 지금의 난관에 봉착해 그야말로 ‘일장춘몽’으로 그칠지 아니면 약국경영 다각화의 선봉장 역학을 할 수 있을지 이제 공은 약사들에게로 넘어갔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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