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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나오는 비급여영양제, 우리 약국만 7개 품목"비급여 일반의약품이 병의원 처방에 포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선 약국은 판매권 박탈과 일반의약품 판매가격 차이 때문에 제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약국들은 최근 문제로 불거진 모 제약사의 종합비타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례가 거의 모든 제약사에 일반화되고 있어 더 문제라고 지적한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일반의약품 중 급여와 비급여가 둘 다 되는 제품은 판매용과 조제용이 패키지부터 다르게 나온다. 약국 중에는 조제용 진통제를 일반통 당 얼마씩 마진을 약간 붙여 일반약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많은데, 이것도 엄연히 바로잡아야 할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물며, 일반의약품으로만 생산되는 제품을 전문의약품과 함께 일일이 조제한다면, 청구불일치 등 예상하지 못한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사례를 제보한 지역의 약국도 이같은 사례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이젠 처방이 나오는 일반의약품 영양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약국에만 7가지나 처방이 나온다. A제품, C제품, Z제품, G제품, E제품 등 유명 제약사의 대표 종합비타민, 영양제가 처방전에 다수 섞여 있다"며 "이런 상황을 단지 한 영업지점의 문제, 일부 영업사원의 일탈로 볼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간혹 처방 중에는 치료 약물을 감안했을 & 46468;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 않거나, 심지어 별 도움이 되지 않고 부작용 우려도 있는 영양제 처방이 나오기도 한다"며 "환자 안전 차원에서 처방전 감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더욱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처방 명목으로 나가는 일반의약품 물량이 많아질 수록 약국 불안은 커진다. 앞서 지적한 판매가 차이로 인한 환자 갈등, 청구불일치 가능성과 함께 세금행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약국은 영양제를 과세로 매입해 비과세로 판매하는 셈인데, 문제가 된다면 약국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제약사에 여러번 민원을 넣었으나 해결되기는커녕 점차 처방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은 약국 영역으로 두고, 약사 상담과 판매 영역으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7-12-12 12:15:00정혜진 -
"약 덜 쓰는 소아과 어디?" 엄마들, 의원·약국 탐문아기 엄마들의 항생제에 대한 거부감이 일선 소아과와 인근 약국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소아과를 찾는 엄마들 사이에서 최대한 약을 적게 처방하는 병원을 수소문하거나 관련 내용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는데, 온라인 상에 맘카페나 맘 커뮤니티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지역일수록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실제 어린 환자에 항생제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거나 처방하는 약이 적은 병원과 인근 약국의 실명과 더불어 리스트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이 리스트는 그 병원과 약국이 위치한 인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엄마들까지 공유하며 일부러 찾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기에게 먹이는 약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아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단순 병원 처방 약을 아이에 먹이는데 그치지 않고, 그 약의 성분이나 용량 등을 꼼꼼히 살피고 병원의 처방 행태를 평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한 지인이 약사인 나에게도 약 처방 적게 해주는 병원 리스트를 전달하며 아기를 그 병원에 데려가라며 권하기도 했다"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강남의 한 소아과는 약을 적게쓰는데 더해 용량을 철저히 따져 처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가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엄마들이 이런 선택을 하는데는 약, 특히 항생제에 대한 거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일부 병원이 항생제를 과도하게 처방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거부감을 한층 더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우려는 최근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을 ‘자연치유’란 이름으로 노하우를 공유한 ‘아아키’ 카페 논란을 일으킨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 다른 약사는 "소아과 원장님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쌍둥이에도 미세한 용량 차이를 두고 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며 "인근 약국 입장에서는 조제가 수월하지는 않지만, 같은 전문가로서 인정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시민들에 약에 대한 거부감을 심어준 것도 어찌보면 전문가들이다. 그만큼 병원장이나 약국장이 경영적 측면을 넘어 전문가로서 약에 처방과 복약지도, 상담에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7-12-12 12:14:55김지은 -
"원가에 10원 붙여 팔라니"...도넘은 '영양제 처방'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종합비타민의 병원 처방 유도가 도를 넘고 있다. 약국 입장에선 일반약 판매가 약국 상담에 의해서가 아닌 병의원 처방으로 이뤄지는 것도 못마땅한데, 최소한의 약국 마진을 무시한 약가까지 산정해 약국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의 한 약국은 최근 몇개월 째 국내 모 제약사 종합비타민이 포함된 처방전을 받고있다. 병원이 비급여 일반의약품인 비타민제를 처방전에 포함해 약국이 조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약국이 데일리팜에 보내온 처방전에 따르면 이 제품은 28일에서 6개월 투약까지, 대부분 주 치료약제 투여 기간에 맞춰 함께 1일 1정 복용 기준으로 처방된다. 문제는 비급여 의약품을 급여 의약품으로 꼼수 영업을 한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약국 공급가는 1정 기준 210원인데, 처방전 상 '비보험 약가'는 1정 당 220원에 판매토록 하고 있다. 제품을 매입해 처방전에 따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면서 약국이 확보하는 마진이 정당 10원 뿐인 것이다. 약사는 "하루에도 몇 건의 이런 처방전이 나온다. 처방이 나온 이상 약국은 조제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최소한의 조제료나 마진도 확보할 수 없는데다, 약국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할 때와 가격 차이가 커 환자 갈등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 조마조마하다"고 설명했다. 약국이 적은 마진보다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은 약사의 말대로 환자 갈등이다. 이 비타민제를 처방에 의해 2만원 남짓 주고 산 환자가 늘어날 수록, 동일 제품을 정상가인 5만원에 산 환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됐다. 이 약사는 "실제로 정상가를 주고 산 환자가 약국에 돌아와 '옆집 사람은 이걸 2만2000원 주고 샀다는데, 어떻게 된거냐'며 항의한 사례가 있다"며 "가격이 무너지면서 약국 신뢰도 무너져 매우 난감하다"고 말했다. 해당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항의도 해봤으나, '병원과 다 얘기된 금액이다. 문제 없다'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는 "최근 비슷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어 우리도 조심하던 차였다. 제보를 받고 확인해봤으나, 210원은 거의 불가능한 공급가라 회사도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판매제품으로 출시된 일반의약품을 무리한 가격에 처방이 나오게 하는 것은 본사 방침에도 어긋난다. 내부 계도 차원에서라도 해당 영업지점을 찾아 바로 잡겠다"며 "이런 식으로 제품 가격이 무너지고 약국과 등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2017-12-12 06:15:00정혜진 -
데일리몰, 충남약대 연구소와 건기식 공동 개발데일리몰(대표 허선정)은 지난 7일 충남대 약학대학 의약품개발연구소(소장 김영호)와 건강기능식품 학술정보 교류 및 공동 제품 개발 협약식을 체결, 질 좋은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 기타 가공품 등을 개발해 약국에 공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약학대학 교수이자 의약품개발연구소장은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물질을 국민건강을 위해 제품화하는 것은 공익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허선정 데일리몰 대표는 "지표성분 함량 미달, 무허가 제조, 기준규격 위반, 허위과대광고 등의 제품이 상당하다. 또 인터넷, 해외직구, 방문판매 등을 통한 무분별한 구매로 부작용 사례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심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몰 측은 "잘못된 건강기능식품 복용에 따른 부작용 사례들이 늘어나는 요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구입처가 약국이 돼야 한다"며 "데일리몰은 의약품 전자상거래 뿐 아니라 약사들이 개발한 우수한 제품들이 유통판로가 없거나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장되지 않도록 학술교육과 마케팅을 지역 약사회와 함께 기획해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2017-12-12 06:00:30정혜진 -
온누리약국복지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진행사단법인 온누리약국복지회는 지난 9일 마포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마포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임직원 및 봉사단 등 총 19명은 절인 배추에 김치소를 직접 버무리며 김장을 진행했다. 만들어진 김장은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에게 바로 전달했으며, 직접 만든 김장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면역에 필요한 비타민 등 영양제도 함께 후원했다. 한편 온누리약국복지회는 전국 온누리약국 회원약사님들과 함께하는 복지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사회 지원사업을 비롯해 빈곤국가 아이들을 위한 1:1 결연사업,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아동복지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누리약국복지회 홈페이지(www.onnuriwelfare.org) 를 통해 후원을 모집 중이다.2017-12-11 12:05:54정혜진 -
옵티마, 옵티리버 증정 등 '숙취해소' 이벤트 진행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가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숙취해소제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옵티마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공개강의를 통해 '숙취와 정신건강'을 다루는 한편, 1:1 맞춤 질환상담을 위한 교육, 제품 판매기법·마케팅 교육, 숙취 관련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옵티마 숙취세트 구매 시 옵티리버(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를 함께 증정하는 '1+1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선정된 숙취 세트는 ▲실크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리셀' ▲ 헛개나무, 엉검퀴(밀크씨슬) 등이 함유된 '헤파골드' ▲ L-아르기닌, 베타인 등이 함유된 마시는 활력 음료 '옵티헤파' 등 세 가지 제품이 동시에 하나로 구성돼 약국에서 취급하기 좋게 디자인했다. 옵티마 교육위원장 장현숙 박사는 "연말 잦은 술자리에 간 건강을 해치기 쉽다. 술 마시기 전후에 양질의 아미노산을 섭취하면 술이 잘 취하지 않고 숙취도 잘 해소 된다"며 "숙취 제품도 간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제품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옵티마는 계절, 월별로 다빈도 질환을 선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공격적으로 마케팅 해 약국 수익성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옵티마의 기반이자 강점이 학술교육인 만큼, 이를 통해 효율화와 전문화를 꾀하고 있는데, 특히 12월 시즌을 맞아 옵티마 약국만의 차별화된 숙취 제품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옵티마 숙취세트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까지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어, 연말 약국이 숙취를 호소하는 고객에게 권하기 적절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옵티마는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약국이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본사와 가맹 약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옵티마만의 약국경영시스템을 쌓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12-11 11:59:04정혜진 -
휴베이스, 춘천서 '약국경영학술세미나' 개최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지난 9일 강원도 춘천시 베어스호텔에서 전국투어 강의 프로그램 '휴베이스 약국경영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지역 약사 40여명이 모인 이날 강의는 ▲김성일 약사의 '고객을 부르는 단골관리법' ▲권효영 약사의 'me브랜딩을 통한 미래생존전략' ▲배형준 약사의 '약국, 숫자로 경영하라' ▲오보라 약사의 '똑똑한 MOM, 신뢰받는 약사' ▲황태윤 약사의 '라이프스타일샵에서 답을 찾다' 등으로 이어졌다. 배형준 약사는 "약사는 고급 전문 인력으로 나의 시간이 곧 비용"이라며 "시간 가치를 수익으로 변환한 자세한 실무 사례와 약국의 경영변화를 숫자로 예측하고 투자와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을 세부적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2017년 휴베이스 전국투어강의를 통해 많은 약사님께 약사가 변해야 약국이 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에 대한 작은 솔루션을 드린 것이다. 이러한 휴베이스의 활동이 대한민국 약사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휴베이스는 2018년 역시 전국투어강의를 월 1회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속할 방침이다.2017-12-11 11:48:29정혜진 -
그린스토어,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그린스토어가 경기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린스토어는 지난달 30일 경기과학 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7년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패를 받았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2010년 시작돼 도내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육성해왔다. 그린스토어는 최고 경영층의 관심 및 실행의지, 기업 안정성, 가족친화제도 등의 심사 기준을 만족했으며, 복리후생비의 지출이 2015년에는 전년대비 42.2% 상승, 2016년에는 전년대비 94.3% 상승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 본부 이미선 이사는 "직원 70% 이상이 미혼으로 결혼과 출산 등 변화가 많다"며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엄마, 아빠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1000개 약국을 중심으로 영양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양치료전문기업이다.2017-12-11 10:49:38정혜진 -
동아ST "타리온 낱알반품·18일 이후도 반품·정산 가능"동아에스티가 '타리온정'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정산에 대해 낱알반품이 가능하며, 인하 전 출하 제품에 한해 18일 이후 반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11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실물보상을 진행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약가인하 전후 반품을 잘 받기 위한 조치이며, 낱알반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타리온은 18일 이후부터 약가가 인하된 재고가 공급된다. 제조번호와 유효기간을 체크하는 이유는 18일 기점으로 약가인하 전후 재고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실물보상을 하는 이유는 실제 약국 재고와 도매 제출 자료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18일 이후부터 나간 인하된 약가의 재고가 이중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일련번호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낱알반품도 가능하며, 인하 전 출하된 재고라면 18일 이후라 해도 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다른 약가인하 품목의 경우, 지금까지도 차액정산을 해주기도 한다"며 "기한을 놓쳤어도 약국 편의를 생각해 반품을 받고 차액정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2017-12-11 09:47:0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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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신경쓰면 코질환 제품, 어엿한 약국 효자품목"환절기 반짝하던 코 질환 환자가 최근에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영향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약국을 찾으면서 관련 상품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경구용 의약품이 주를 이루던 시장이 약물성 의약품과 더불어 평소에 관리가 용이한 비약물성 제품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2~3년 사이 경구용과 분무액, 일반 세척 제품 등 코 질환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 국내서 처음으로 의약품 효과와 비약물 안전성이 보장된 하이퍼토닉 제품이 등장해 약사들은 물론 만성 코질환을 앓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약국에서도 코 질환에 대한 적절한 복약상담과 개별 고객에 맞는 '맞춤' 제품을 권할 필요성이 커졌다. 서울 홍제동에서 해그린약국을 운영 중인 현고은 약사는 코 관련 제품 구입 고객이 늘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 환절기만 되면 약국 한켠 별도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평소에도 일반약 진열대 중 고객의 시선이 가장 잘 닿는 위치에 경구용 일반약과 더불어 스프레이 제품 등 20여개를 진열해 놓고 판매 중이다. 워낙 약에 대한 욕심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담을 통해 개별 고객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현 약사는 "환경과 계절 영향으로 특히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 오는 고객도 있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먹거나 코에 뿌리면서 관리하려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코세척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질환 증상으로는 크게 코막힘과 콧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생활에 지장이 있다보니 소비자는 빠르게 효과를 보는 경구용 의약품이나 약물성 스프레이 제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경우 당장은 졸음이나 입마름이 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는 게 현 약사의 설명이다. 현 약사는 "판매 과정에서 아무리 복약지도를 하고 주의를 해도 약물성 스프레이를 구매해 가 코가 건조할때마다 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며 "약물성 제품이다 보니 하루 3번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 시간도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둬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쓴다는 고객을 보면 우려된다"고 했다. 비염 환자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약물을 복용하거나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도 평소 꾸준한 코세척을 권한다는 권 약사. 평소 코를 세척하며 관리하는게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낮에는 효과가 큰 약물성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저녁에는 비약물성 제품으로 코를 세척할 것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또 약국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분무액이나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코에 바로 넣거나 뿌리다보니 안전한 성분이나 제품을 원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요즘에는 소아도 비염을 앓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은 특히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현 약사가 요즘 특히 관심을 갖는 제품 중 하나는 하이퍼토닉(고장성) 비강분무액 페스다. 국내에서는 처음 고장성 제품이 들어온 것인데, 약물성에 비해 안전하고 등장성 제품에 비해 효과가 보장되는 만큼 소아부터 만성 비염을 앓는 환자에도 권하기 유의하기 때문이다. 현 약사는 "우리 약국의 경우 소아과가 근처에 있다보니 3세 미만이나 이상의 소아가 비염을 앓아 약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약물성 효과와 코세척이 가능한 페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기 엄마들은 안전하면서도 아기가 코에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에도 사용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그런 점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있게 권하면 고객 반응도 좋아 요즘 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 질환이 기존에는 환절기 시즌 마케팅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 된 만큼 약국에서도 관련 질환이나 증상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현 약사의 생각이다. 그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환자도 단순 약만 조제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상을 한번 더 물어보고 약물이나 비약물성 제품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효과적"이라면서 "만성적인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에는 도움을 줄 수 있고, 약국에는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 활로가 개척될 수 있단 점에서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2017-12-11 06:14: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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