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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약단체 비대면 진료 논의에 '플랫폼'도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협의체에 플랫폼 업계가 합류한다. 플랫폼 업계는 지난 3년간 이뤄진 비대면 진료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 사례 등을 대변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 닥터나우 장지호 이사, 이하 원산협)는 16일 "원산협을 포함해 의약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가 16일 개최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 구성은 원산협이 오래 전부터 요구해 오던 사항으로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 주도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협의체 등이 아닌 자문단으로 명명하고 회의 성격을 자문으로 한정해 역할과 권한을 축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최근 KT, LG유플러스, KB손해보험 등 주요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비대면 진료TF를 발족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유무와 규모를 떠나 디지털 기술로 의료서비스를 혁신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정책이 안정화돼 국민의 의료접근성 제고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전했다. 이어 "자문단의 최우선 과제는 시범사업으로 인한 비대면 의료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편의성, 안전성 간 균형을 잡고자 고민한 결과'라고 시범사업안을 설명한 바 있지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국민과 의료진, 산업계가 배제된 결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소아과 과밀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유일한 대안인 비대면 진료 마저 사실상 금지되며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부모를 중심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19.3%에 달하던 소아청소년과 진료 요청 비율이 시범사업 시행 후 7.3%까지 급감했으며 꾸준히 증가하던 소청과 비대면 진료 참여 의사도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원산협은 "한 번 무너진 인프라를 다시 재건하려면 수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간 논의의 장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효성 있는 협의체로 작동하기 바라며, 시범사업 시행 후 드러난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국민의 요구를 고려해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늘(16일) 오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킥오프 간담회를 갖고, 자문단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023-06-16 09:00:38강혜경 -
견옥고·댕댕카솔·개시딘·견사돌…동물용제품 작명 트렌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가 밝힌 2022 국내 펫 영양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펫팸족의 수요 증가로 인해 동물용의약품 사업에 진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도 크게 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데다, 일부 제약사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들 역시 동물용의약품이 늘어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다. 수의사단체와의 갈등으로 인해 일부 동물용의약품의 유통이 원활치 않은 데다, 라인업 확대가 약국 경영에도 톡톡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네…이름 비슷하지만 동물약·외품 혼재 경옥고-견옥고, 임팩타민-임팩타민펫, 인사돌-견사돌, 이가탄-묘가탄, 베스타제-제스타제, 후시딘-개시딘, 마데카솔-댕댕카솔, 스멕타-개멕타…. 익숙한 일반의약품을 본 딴 동물용의약품 혹은 비의약품이다. 광동제약 경옥고가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면, 견옥고는 광동제약이 만든 프리미엄 반려견 영양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3월 면역력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견옥고활'을 출시한 이후, 종합영양제 '경옥고본', 장 건강과 면역기능을 위한 '경옥고장', 반려견의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는 콘셉트의 '경옥고안'을 연달아 선보였다. 대웅제약 자회사 대웅펫도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임팩타민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임팩타민펫 강아지', '임팩타민펫 고양이'를 지난해 11월 출시했으며 12월 '애니웰 식물성rTG오메가3'와 '애니웰 프로바이오틱스 이뮨'을 출시했다. 제약사들이 동물용의약품에 그대로 일반약 네이밍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동안 쌓아온 소비자 인지도와 브랜드 특징을 그대로 반려동물에게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관련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A약사는 "사람이 영양제를 챙기듯 반려동물 건강을 위해 관련 제품을 지명하는 반려인들도 있다. 사람이 먹는 걸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먹을 수 있다는 데서 제약사가 출시하는 제품들이 프리미엄을 지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한양행도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고 펫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동국제약 역시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을 유통하고 있다. 일동제약 또한 펫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을 출시해 관절·장·면역·눈케어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약사 뿐만 아니라 일반 사기업의 관련 제품 출시도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대상홀딩스는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를 설립해 펫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동원F&B와 hy(옛 야쿠르트), KGC인삼공사도 펫푸드 및 영양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펫바이오는 반려동물 잇몸·치아·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견사돌'과 '묘가탄'을 유통하고 있다. 상처연고 '복합개시딘'과 피부병 진정연고 '댕댕카솔'도 있다. 인사돌, 이가탄, 후시딘, 마데카솔이 연상되지만 해당 제품의 경우 제약사와는 무관한 제품이다. "신박하다" vs "그래도 이건 좀"…약사들 의견도 분분 약사들은 라인업이 다양해 지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약품과 유사한 네이밍으로 출시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비의약품을 놓고는 엇갈린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인지도 높은 제품과 유사한 명칭이나 포장 등을 사용하는 부분이 펫이라는 연장선상에까지 영향을 미쳐 상대적으로 잘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지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B약사는 "제약사들이 전혀 다른 네이밍이 아닌 자사의 주요 제품을 본 따 반려동물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일정부분 효과가 있을 거라 본다. 특히 펫팸족의 경우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먹는 영양제를 동물도 먹는다'는 부분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기 때문에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의약품과 동일한 네이밍을 사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C약사는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겠지만, 자칫 의약품이 희화화 하거나 약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법 제61조 제2항은 '누구든지 의약품이 아닌 것을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의학적 효능·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거나 이와 같은 내용의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이와 같은 의약품과 유사하게 표시되거나 광고된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저장 또는 진열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표절 등 시비도 불거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시각이다. D약사는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인체용의약품처럼 구분이 명확치 않은 경우가 있다. 가령 제스타제의 경우 약국에서 사용되는 소화효소제이지만 의약품으로 허가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혼용돼 사용되고 있다"며 "견사돌, 묘가탄 등의 경우 의약품이 아님에도 마치 의약품처럼 네이밍하는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실제 법적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상표와 유사한 애견건강보조식품 견관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상표권 침해라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법원은 "정관장은 일반 소비자에게 KGC인삼공사의 상품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현저히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무형적 가치가 축적된 주지 저명한 상품 표지에 해당한다"며 "견관장 제품의 표장은 정관장과 전체적인 색상, 배경, 모티브 등이 상당히 유사해 일반 수요자들은 견관장이 인삼공사의 제품과 동일한 출처의 상품으로 인식하거나 적어도 두 상품의 영업자 간의 연관이 있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KGC인삼공사 측 손을 들었다. E약사는 "의약품을 모티브로 한 제품이 2019, 2020년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관련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지만,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약사사회가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2023-06-15 16:35:28강혜경 -
메타센 당독소연구회 공개세미나에 100여명 학구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 이하 메타센)가 주관한 당독소연구회 공개세미나가 약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메타센은 지난 11일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 환자 보기(김아름 약사, 서초 메디팜숲약국) ▲당독소 약국 임상사례(정은주 약학박사, 송파 윤정약국) ▲당독소 제품 응용사례(진원택 약사, 여주 오행당약국) 등 고수 약사진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메타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당독소연구회 베테랑 고수가 직접 전하는 실전노하우가 핵심"이라며 "3주간의 사전등록 기간 중 5일 만에 선착순 100석이 매진돼 규모를 200석으로 늘려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품 행사 등에 대한 약사님들의 관심도 뜨거웠으며, '평소 존경했던 약사님의 핵심 족보를 들여다 본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세미나가 종종 마련되면 좋겠다'는 열띤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2023-06-15 15:39:01강혜경 -
"리셀A+, 썸머 페스티벌서 대용량으로 만나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대용량 리셀A+를 썸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셀A+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펩타이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단백질 입자 크기가 미세해 1시간 이내에 93% 이상 흡수되며 자연 유래 아미노산 18종이 함유돼 영양보충과 건강증진을 원하는 분, 만성피로를 가진 분 등에게 추천하는 제품으로 특히 간 기능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키토올리고당과 실크펩타이드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실크펩타이드 단일 제제보다 혈당 조절 효과가 크다는 것. 옵티마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운동이나 생활습관, 먹거리 또한 마찬가지"라며 "대용량 리셀A+는 내달 21일까지 옵티마몰 약사전용 페이지를 통해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6-15 13:04:41강혜경 -
당정,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추진...약국도 영향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당정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문전약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약국들은 5인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근로기준법 확대에 따른 노무 변화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고 제한·연차 및 연장근로 수당 등의 적용이 달라지게 된다. 이달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논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상공인연합회은 경영 부담 가중을 이유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가산(연장·휴일·야간)수당과 연차 휴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는 물론, 해고 제한과 부당해고 구제 신청 등으로 인한 행정적 관리 비용까지 모두 떠안게 된다.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고 범죄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는 유급휴가, 부당해고 구제신청, 연장·휴일·야간수당, 법정 근로시간(현 주 52시간) 등을 보장받지 못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는 313만8284명으로 전체 17.3%에 달한다. 당정은 이들 근로자 보호를 이유로 근로기준법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부작용을 고려해 단계적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내용이 담긴 미래노동시장연구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정부 입장 정리를 주문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국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4인 사업장 기준 연차 유급휴가, 연장근로 가산임금 추가로 연간 약 1500만원 이상의 추가 임금이 발생한다. 연차유급휴가 수당은 근속 5년차 근로자 기준 최대 연 111만 616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연장근로 가산임금도 주 12시간 연장근무 시 최대 연 283만 7836원을 임금으로 더 줘야 한다. 퇴직금에 연장근로 가산임금 반영 시 최대 10.4% 인상된다.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은 영세사업주들의 경영난 우려 이유로 무산돼왔다. 다만,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가 8월까지 활용하며 개혁안을 만들기로 한 만큼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2023-06-15 11:34:11정흥준 -
편의점약 자판기 국무조정실로…"이달 중 심의 가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안전상비의약품 접근성 확대 여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비약 자판기 규제 면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돼 있는 안전상비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건이 국무조정실로 이관됐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약을 무인자판기로 판매한다는 취지의 이번 건은 지난 2020년 개발 업체인 도시공유 플랫폼 측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바 있다. 그간 대한약사회가 관련 신청 건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관련 부처인 복지부에서도 안전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별다른 진전 없이 표류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번 신청 건이 기존 규제특례가 아닌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로 전환돼 국무총리 주관 국무조정실로 사안이 이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이해 갈등으로 발생하는 샌드박스 승인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정책실험(실증)을 진행하고 법령정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렇게 조정된 것으로 들었다”며 “사안이 이관되면서 기존 주무부처였던 산자부는 협조 부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서 조만간 전문위원 심의 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을 요청하려고 한다. 이달 중에는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전문위원 회의 등이 개최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상비약 접근성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사업의 테스트조차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요즘 저녁 시간에 인력 채용이 안돼 문을 닫는 편의점이 적지 않다.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실증 과정을 거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상비약 자판기 실증특례 신청 건의 국무조정실 이관 여부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 관계자는 “사안이 산자부에서 국무조정실로 이관된 것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최근 다시 불거지는 상비약 접근성 확대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 철저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5 10:54:59김지은 -
서울시, 7급 약무직 48명 뽑는다…시행계획 공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가 7급 약무직 48명을 뽑는다. 서울시는 202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48명으로, 2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다. 관건은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지원하느냐다.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약무직 채용이 늘어났지만 선발인원 대비 응시인원이 미달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도 1회 임용시험에서는 20명 선발에 19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필기시험은 7명만 응시해 36.8%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직전연도 역시 31명 채용에 52명이 원서를 접수했지만, 필기시험은 28명만 응시해 미달된 바 있다. 응시원서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10월과 12월 필기 및 인성·면접 시험을 거쳐 오는 12월 2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으로는 화학개론과 약제학은 필수이며,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약사회도 잇단 미단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직 중인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약무직 채용 조건을 약사로 제한하고 있지만 미달이 고질적으로 반복된다면 타 직역에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올해 초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한 새내기 약사 특강에서 유희정 서울 민생사법경찰 팀장은 "서울시 약무직에서 일하면서 세이프약국, 공공심야약국, 불용재고약 사업 등을 맡아 진행했고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공직 분야에 응시하는 약사가 줄면서 다른 직능이 약무직에 진출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공직에 약사가 많이 있어야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어려움도 이해하고 신경 써서 관련 제도 개선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2023-06-15 09:15:08강혜경 -
입지·대출·세무 한번에…닥터앤팜, '성공개국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개국 종합 컨설팅 닥터앤팜이 오는 25일 입지부터 대출, 세무를 망라하는 성공개국 세미나를 연다. '성공 개국 세미나 A to Z'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신규 약국과 양도 양수 약국 분석과 최신 트렌드 분석(닥터앤팜 김도환 이사) ▲은행별 약국대출 정보 및 신용보증기금 알아보기(기업은행 양희일 팀장) ▲모르면 무서운 세금, 세무와 친해야 절세가 쉽다(세무법인 서한 백승삼 세무사) 순으로 진행돼 개국에 반드시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닥터앤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 약국 경영을 주제로 하는 개국 세미나와 달리, 약국을 개국하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해 성공적인 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매월 1회씩 개국 세미나를 지속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앤팜은 참석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장 외부에 입지·금융·세무·인테리어·의약품 등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국 개국 노하우가 담긴 핵심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 진행은 닥터앤팜 공식홈페이지(www.닥터앤팜.com)에서 가능하다.2023-06-15 08:36:33강혜경 -
에비드넷, 의료 실사용데이터 플랫폼에 연합학습 기능 탑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료 빅데이터/AI 전문기업 에비드넷(사장 전승)이 운영중인 아시아 최대규모 의료 실사용데이터(RWD, Real World Data) 플랫폼 피더넷(Feedernet®)에 의료 AI 개발이 가능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일반적인 AI 기계학습이 데이터를 중앙 저장소에 집중시켜 AI 모델이 이를 학습하게 하는 방식인 반면, 연합학습은 각 의료기관에 데이터는 그대로 있되 가중치만이 중앙에 공유돼 AI 모델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방식으로 민감하게 취급돼야 하는 의료데이터 AI 연구방식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약개발이나 임상연구, 약물감시,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 에비드넷은 "피더넷은 국내 50여개 대형 종합병원들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국제 의료데이터 표준인 공통데이터 모델(CDM, Common Data Model)로 표준화 및 비식별화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는 안전하게 각 병원에서 관리하며 다기관 분산연구가 가능한 RWD 플랫폼"이라며 "대형 종합병원급 CDM 분산 연구망으로써는 아시아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제휴 대학병원 연구자 등 이용자들의 피더넷을 활용한 연구수행 실적은 누적 2만6000여건으로 연구결과 활용 논문 게재도 매년 수십여건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또 산업계 수요에 대응해 에비드넷은 RWD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RWE(Real World Evidence) 연구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CDM 다기관 분산 연구 네트워크에 실제 사용 가능한 AI연합학습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인정보 이슈 등 문제없이 손쉽게 AI를 활용한 다양한 예측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임상연구, 약물감시 및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필요로 하는 학계와 산업계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3-06-15 08:32:05강혜경 -
문닫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속속…30여곳 구조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사이 생겨났던 30여개 이상 플랫폼들이 자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플랫폼들이 주장했던 초진허용이 아닌 '재진원칙'으로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서 손을 떼는 업체는 물론 플랫폼 내 구조조정까지 현실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성을 주력으로 비대면 진료와 STD검사(질염 성병)를 해왔던 체킷(CheKIT, 운영사 쓰리제이)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킷은 8일 0시부로 비대면 STD검사 및 비대면 진료, 약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고 12일 앱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체킷은 "그동안 체킷 비대면 STD검사와 비대면 진료를 사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정부 지침에 의해 6월부터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제공이 더 이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체킷 또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3개월의 계도기간 이내에 서비스를 유지하고자 했으나, 비대면 STD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것. 비대면 진료 종료와 관련해 업체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 심각단계로 인한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 이후 고객께 비대면 진료라는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드릴 수 있었다. 하지만 5월 17일부로 코로나 단계가 심각에서 위기로 격하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되던 비대면 진료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전환됐으며 3개월의 계도기간이 주어졌다. 시범사업은 한 번 병원을 갔던 환자가 다시 같은 병원을 1개월 이내에 방문할 때로 이용자를 제한했고, 직접 병원을 방문한 기록이 있지 않은 이상 비대면 진료는 사실상 원천적으로 불가해졌다"며 "계도기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해보고자 노력했으나 환자 등록 자체가 막혀버려 더 이상의 혼선을 빚지 않고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킷은 질 미생물 검사와 유산균 추천, 의사의 진료 없는 비대면 STD 및 성병검사 키트 등은 지속적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체킷은 이어 "지난 2년 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저희도 고객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며 쌓아왔던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해 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더 다양하고 좋은 서비스 및 제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체킷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중단은 앞서 남성 메디컬 헬스케어를 표방한 썰즈(운영사 트러스트랩스)와 국내 최초 화상 진료 앱을 표방한 파닥(운영사 임팩트스테이션)에 이은 사례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관련 업계 역시 숨을 죽이며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 이외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종료를 고민하고 있는 곳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사람들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다 보니 플랫폼 업계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너도 나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로 3개월의 계도기간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복지부가 '환자가 시범사업 대상인지 여부를 의료기관이 직접 확인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사업 지속성을 놓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는 업체가 대부분이라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한 차례 겪어야 할 파고라고 생각한다. 한 차례 쓰나미를 겪으며 관련 사업을 중단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규모가 큰 플랫폼 업체들 마저 인력을 줄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2023-06-14 16:33:1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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