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플랫폼 줄폐업...탈모전문 'MO'도 서비스 중단
- 강혜경
- 2023-07-17 19:1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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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런칭한 MO, 이달 31일부터 시장 철수
- "코로나 종식, 의협·약사회와 갈등 이슈 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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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서비스를 중단한 플랫폼만 썰즈, 파닥, 체킷, 바로필에 이어 'MO'까지 5곳이다. 이외에도 일부가 서비스 중단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잇단 사업 중단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탈모 샴푸로 알려진 TS샴푸를 제조·판매하는 TS트릴리온이 운영하던 탈모 전문 비대면 진료 플랫폼 MO가 오는 31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다.
MO는 서비스 종료 안내를 통해 "2023년 7월 3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MO의 서비스는 모두 종료된다"며 "남아 있는 포인트는 MO쇼핑몰을 이용해 기간 내 소진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는 서비스 종료와 함께 소멸된다"고 안내했다.
MO는 "코로나 시기 비대면 탈모 진료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비대면 진료라는 분야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정부에서 임시로 허가한 진료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의사협회, 약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불편할 고객들을 생각하며 서비스를 유지해 왔지만, 코로나가 종식된 시대에는 맞지 않는 서비스라는 판단과 각 협회 측과 계속적인 갈등을 이어가야 한다는 이슈를 안고 서비스를 이어가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MO는 그간 플랫폼을 이용해 준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썰즈(운영사 트러스트랩스)와 파닥(운영사 임팩트스테이션), 체킷(운영사 쓰리제이), 바로필(운영사 메드고)에 이은 MO(운영사 TS트릴리온)의 서비스 종료에 관련 업계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썰즈는 남성 메디컬 헬스케어를, 파닥은 국내 최초 한의원 화상 진료를, 체킷은 여성 STD검사(질염·성병) 등에 주력해 왔다. MO 역시 남성형 탈모를 타깃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재진원칙' 하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네임 밸류가 낮은 플랫폼들부터 순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계도기간 중에도 지침을 준수하라고 안내하면서 비대면 진료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TOP3 안에 속한다는 굿닥 역시 비대면 진료 건수가 이전 같지 않은 상황이지 않냐"며 "한 때 각광을 받던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버블이 꺼지는 형국이 돼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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