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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힘든 소아과 약국…3일분 조제료 240원 인상이르면 7월주터 3일치 조제 소아가산료가 300원에서 540원으로 240원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3일치 6세미만 소아 조제의 경우 현행 5600원에서 5840원으로 오른다. 이에 상대적으로 근무강도 높아 근무약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소아과 주변약국은 조제료 인상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결국 재정중립을 기반으로 가루약조제, 시럽 소분조제가 많은 소아과 조제에 더 많은 수가를 주겠다는 것이다. 재정중립의 의미는 인상된 소아가산 조제료 240원을 다른 행위별 수가를 조정해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가 됐다. 이에 소아과 주변 약국들은 수가인상 효과가, 일반조제가 많은 곳은 미미한 수준에서 변화가 있게 된다. 특히 60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가 소폭 상승한다. 61~70일치는 30원, 71~80일 70원 81~90일 60원, 91일 이상 80원으로 오른다. 소아과 주변이 한 약사는 "소분용 시럽병에 직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래도 240원 오른다고 하니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아과 주변 약사는 "추가 재정 투입이 아니라 재정중립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며 "6세 이상도 가루약 조제가 많은 상황인데 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향정 등 마약류 조제가 많은 약국도 조제료가 소폭 인상된다. 특히 일반조제 조제료 중 빈도수가 높은 3일치, 7일치, 15일치의 경우 수가변경이 없고 마약류 조제가 포함되면 10원이 인상된다. 마약류가 없는 1일치 조제의 경우 기존보다 조제료가 10원 인하되지만 3일치 조제는 현행수가와 같은 5300원이된다.2017-05-26 12:14:59강신국 -
"때가 어느땐데"...제약 '약국 밀어넣기' 영업 논란"때가 어느 땐에 아직도 밀어넣기를 하느냐 말입니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사후처리가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부산의 A약국 약사가 B제약사와 거래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건 지난 2월이었다. 주문하지도 않은 일반의약품이 약국으로 배송됐는데, A약사는 이 제품을 주문한 적도, 담당 영업사원에게 매출을 맞춰달라 부탁을 받은 일도 없었다. A약사는 "이상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몇년 째 같은 직원과 거래를 하고 있는데, 1~2년 전에도 두번 정도 주문하지 않은 제품이 왔었다. 다빈도 제품이기도 해 그냥 약국에서 소화하고 결제를 해주었었는데, 이번 경우는 참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주문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A약사는 이전 경우에도 '매입가가 인상됐다보다'하고 지나갔지만 반복되는 밀어넣기에 담당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따졌다. 그 결과 제품은 반품처리하고 추가 결제된 금액을 정산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A약사의 요구와 달리 차액정산은 그 다음달인 3월과 4월에 걸쳐 나눠 소액씩 처리됐다. 이후에도 잡음이 이어졌다. A약사가 B제약사 직원에게 윗선의 관리자와 함께 올 것을 요구하자, 직원은 B제약 부산지점장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약국에 찾아왔고 이는 A약사가 '진짜' 지점장과 만나면서 직원이 약사를 기만했다는 점이 발각됐다. 사건 발생 두달 만에 만난 진짜 지점장은 오히려 직원을 감싸며 '약사님이 그냥 봐주고 넘어가라. 문제 삼지 말라'고 요청했다. A약사는 "밀어넣기도 모자라 정산을 늦추고, 엉뚱한 사람을 데려와 나를 속이려던 점, 잘못한 직원을 징계해도 모자랄 판에 쉬쉬하며 사건을 축소하려던 점, 갈등이 길어지자 '이제 그만하라'며 되려 화를 냈던 점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사건은 이 약국 담당자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고 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최근에야 일단락 됐다. B제약사 측은 "영업사원 개인의 잘못을 본사 측에서 언급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해당 직원은 징계 절차 중인 것으로 안다"며 "마무리된 일인 만큼, 약국도 노여움을 풀길 바라고, 저희 쪽에서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과 제약사 간 갈등과 오해가 잘 풀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갈등 중재에 나섰던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다른 데도 아니고 손꼽히는 상위 제약사와 이런 일이 생겼다는 점에 놀랐던 사건"이라며 "제약사들이 그저 '개인 일탈'로 치부하지 말고, 직원 교육과 재발방지 대책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약사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약국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제보를 했다"며 "약국이 바쁘다보면 거래명세서 등을 잘 확인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약사들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넣기'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도 달라져야 한다. 안 들키면 다행이고 들켜도 '약사님이 한 번만 봐줘라'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지금같은 행태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5-26 06:14:57정혜진 -
약국 등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급물살타나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약국 등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별도로 법 개정 절차나 예산 확보가 필요치 않은 소액·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등을 우선해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등 새 정부 공약에 담긴 금융위 소관 30개 과제의 이행계획을 25일 국정기획조정위원회 경제1분과에 보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수수료율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이미 있는 만큼 카드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수료 원가 재산정 작업에 착수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우대 대상 범위와 수수료율 인하 폭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공약을 보면 영세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 기준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기준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연 매출 5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 1.3%를 1% 목표로 인하하고,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대해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도 점진적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직접 약국을 언급하며 소액 다결제 업종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해 약사들의 기대치가 한층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사들은 마진이 없는 약값에 카드수수료 할인을 부과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면서 새 정부의 공약 이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수가인상 몇 프로보다 카드수수료 인하가 더 시급하다"면서 "소발디 조제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합리한 점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종합병원 카드수수료 기준인 1.5% 대에 약국이 진입해도 성공이라며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대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017-05-25 12:20:55강신국 -
휴베이스, 성북서 '오픈하우스' 경영교육 진행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 회관에서 약국학술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이다'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약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익 약사는 "자신이 경영하는 약국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때 외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본인은 너무 익숙해 있기에 잘못된 점을 발견하기가 힘들다"며 "외부 도움을 받아야 새로운 시각으로 약국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을 변화시키려면 열린 마음을 갖고 외부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서,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부터 바꾸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약국경영자문을 받은 약국 사례를 사진으로 제시하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는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고,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다음 오픈하우스 일정은 6월 7일(수) 서울시 송파구약사회관"이라고 밝혔다.2017-05-25 09:44:33정혜진 -
단독키오스크 설치한 약국 가보니…환자접수·결제 뚝딱병원에 이어 약국에도 키오스크가 등장했다. 환자 스스로 처방전 접수, 약제비 결제, 복약지도문과 영수증 출력까지 할 수 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도 키오스크를 상용화하는 요즘, 송파 다사랑약국에 약국으로는 최초로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약 한달 간 시험을 거쳐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데일리팜이 현장을 찾은 24일 오전 11시. 아산병원 처방전을 지참한 환자와 가족들이 계속해서 다사랑약국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키오스크는 두 대로, 설치업체인 씨앤소프트 직원과 약국 직원 한명이 대기하며 환자들의 처방전 접수를 돕고 있었다. 키오스크는 이렇게 운영된다. 환자가 '처방전 접수' 버튼을 누르면 '병원에서 약국을 지정한 환자'와 '지정하지 않은 환자' 두가지 버튼이 나온다. 씨앤소프트 관계자는 "약국을 지정한 환자는 병원에서 전송한 처방데이터가 약국에 전송돼있다. 이 경우를 제외한 모든 환자는 키오스크에 처방전 바코드를 읽히면 바코드에 들어있는 처방 정보가 약국으로 접수된다. 조제실에서는 처방전을 보지 않아도 바로바로 들어오는 입력된 정보를 보고 조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처방 정보를 읽힌 후에는 결제를 하고, 영수증이나 복약안내서를 출력한 다음 처방전과 함께 접수테이블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키오스크 접수 과정에는 '개인정보활용 안내'에 동의해야 한다. 처방전이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취합된 정보는 암호화 해 업체가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안내 직원이 있어선지 환자들이 키오스크에 거부감을 가지지는 않아 보였다. 다만 여러단계의 선택과 결제 과정을 거쳐야 해서 상당 기간 안내 직원이 상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사랑약국 관계자는 "큰 약국이 새로운 제도를 먼저 실행해야 다른 약국들도 도입하겠다는 생각이다. 일부에선 직원 감축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있지만, 노인 환자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키오스크 안내 직원이 필수로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 공급 업체인 씨앤소프트 측은 점차적으로 약국 설치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씨앤소프트 측은 "다사랑약국은 현재 처방전 접수직원이 3명이나 되는데도 감당이 안되는 형편이다. 직원을 더 두려 해도 공간이 부족해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좋은 약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병원은 전자처방전을 발행하기 때문에 약국 키오스크가 바코드와 전자처방전 두가지 경로로 처방정보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은 초반이라 도우미가 필요하지만, 병원처럼 환자가 익숙해지면 혼자 접수, 결제, 복약지도문은 물론 실비보험을 위해 필요한 영수증,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까지 대기할 필요 없이 키오스크에서 바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오스크 설치와 이용에 약국이 지는 부담은 얼마나 될까. 업체는 "금액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렌트 형식으로 월 얼마 형식으로 진행한다. 기계 유지, 보수 비용을 포함해 약국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약국 반응은 1차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조만간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7-05-25 05:35:00정혜진 -
위즈더마 바이오앰플, '스타그램2'에 소개위즈더마(WISDERMA) 의 '모스트 모이스트 바이오 앰플'이 SBS Plus '스타그램2'를 통해 배우 장희진의 보습 케어 비법으로 소개됐다. 일명 '눈금 앰플'로 불리는 위즈더마 수분 앰플은 특허 받은 보습 성분이 단 1ml만으로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공급해 주는 제품. 배우 장희진은 셀프캠을 통해 눈금앰플을 활용한 '장희진의 1ml 보습법'을 공개했다. 장희진은 세안 후 화장기 전혀 없는 민 낯을 공개하며, "무거운 제형보다 가벼운 제형을 여러 번 레이어링 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며 본인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위즈더마는 코오롱웰케어에서 런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최소 단계로 최대 효과를 끌어내도록 고안된 저자극 크리니컬 포뮬러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2017-05-24 19:19:56정혜진 -
약국서 과자가 팔린다…눈에띄는 고객 인식변화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면서 제품 판매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건강'을 표방한 특화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약국과 유통업체에 따르면 편의점과 마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과자, 음료 등 식품이 새로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약국에서 식품이이 판매되겠느냐'는 선입견이 있었던 게 사실이나, 최근 변화하는 판매 패턴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이 아기 전용 건강 과자다. 일동후디스가 개발, 판매하는 아기 전용 과자는 일반 과자의 이미지를 탈피해 영양이 많고 건강한 공정으로 생산했다는 점을 소구해 최근 몇년 사이 판매량이 20%씩 꾸준히 늘고 있다. 유해성분을 없애고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더했다는 점을 강조해 엄마들이 아이 간식에 대해 우려하는 점을 최소화했다. 제품의 전체 판매량은 마트가 높지만, 판매점 당 단위매상은 약국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 약국은 지난 한달간 이 과자만 4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판매 패턴을 보면 아이 건강을 우려하는 엄마 소비자의 니즈, 제품력 등이 맞아 떨어져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건강과 관련된 이슈를 과자에 접목시킨 점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이 약을 지으러 온 엄마 소비자가 아픈 아이에게 먹여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 식품이 적은 약국에서 눈에 띄는 진열, 약사가 판매해 신뢰가 가는 제품이라는 점 등이 제품 성공을 이끈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의 일반의약품 PB제품인 피로회복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피로회복을 위해 드링크를 찾던 소비자들 사이에 '건강에도 좋고 효과도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누리약국 관계자는 "여러 성공요인이 있지만, 단순 카페인 드링크에 비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효과가 좋다는 점이 알려지며 입소문이 났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약국은 더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없었으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기 전용 과자와 피로회복제의 공통점은 '건강'을 챙기면서 니즈를 채워주는 제품이라는 점이다. 건강을 상담하는 약국에서 판매하기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품목들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특화된 식품군이 최근 몇년 사이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징을 살펴보면 목캔디, 곡물과자, 건자두, 아기 과자 등 건강을 챙기며 간식거리도 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5~6년 전만 해도 약국에서 식품이나 간식을 산다는 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일"이라며 "드럭스토어형 매장을 선보이는 약국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그만큼 약국이 판매하는 제품군이 늘어나 존재감이 강해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본다"고 강조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과자, 음료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보다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을 때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일본 드럭스토어를 봐도 넓은 의미에서 식품 판매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약국이 건강을 상담할 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체크하려면 당연한 일"이라며 "더 많은 약국 전용 식품군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7-05-24 12:15:00정혜진 -
포장변경 적극 알린 일동제약…"약국 민원 반영"사전에 변경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약국 업무에 혼선을 초래하던 일부 제약사의 포장, 성상 변경 공지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통해 자사 제품 중 일부의 포장 변경 사실을 알렸다. 업체는 그간 영업사원을 통해 개별 약국에 공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약사회를 통한 전체 회원 약국에 알리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체 공지를 받은 대한약사회는 각 지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고, 분회는 홈페이지와 개인 메일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 이번에 포장 변경으로 공지된 제품은 일동제약 '아티반정1mg(100정)'과 '피타큐정2mg(30정)', '아서프릴정4mg(30정)', '사미온정30mg(30정)' 등이다. 아티반정1mg(100정)의 경우 용기 크기가 기존 75ml 공용 용기에서 40ml 공용 용기로 축소되고, 포장 내부 스폰지는 제거됐다. 변경 이유는 기존에는 의약품 용기가 상대적으로 커 수량 부족을 의심하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피타큐정2mg(30정)과 아서프릴정4mg(30정), ’사미온정30mg(30정)'은 용기 크기가 기존 75ml에서 40ml로 작아진데 더해 실리카겔 부착형으로 캡이 변경됐다. 업체는 30정에 맞는 적정 용기를 사용하기 위해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그동안 일부 약국에서 제기돼 오던 포장, 성상변경 고지 관련 민원을 반영, 내부 회의를 거쳐 시스템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약국에서 관련 사실을 사전에 인지해 조제와 투약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에는 영업사원들이 거래 약국에 방문해 공문을 전달하다보니 아무래도 직거래약국 위주로 전달이 됐던 것 같다"며 "그렇다보니 도매나 도도매를 통해 약을 사입한 일부 약국에는 변경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곤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런 약사님들 민원을 반영해 이번에는 내부 회의를 진행했고, 약사회를 통해 전체 회원 약사들에 공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계속 이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5-24 12:14:59김지은 -
생리용품 생산 연 3천억원…여성 81% 1회용 선호생리대나 탐폰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리용품 생산규모가 연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임 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은 1회용 생리용품을 선호하고 있었는데, 구입할 때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비중은 45%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생리용품 국내 사용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60세 미만 가임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허가가 없는 생리컵은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체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입·사용한 적이 있는 153명을 추가 조사했다. 생리용품은 생리혈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일회용·다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이 있다. 국내 생리용품(생리대·탐폰) 생산실적은 지난해 2979억원으로 2015년 2739억원보다 8.8%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지난해 273억원으로 2015년 329억원보다 20.5% 감소했다. 생리대 생산실적은 지난해 2866억원으로 2015년 2647억원보다 8.3% 증가했고 수입실적은 242억원으로 2015년 307억원보다 21.2% 감소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탐폰 생산실적은 지난해 113억원으로 2015년 92억원보다 22.8%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은 31억원으로 2015년 22억원보다 40.9% 늘었다. 생리대와 탐폰, 질 세정제 등 여성용품 미국 내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31억 달러였으며, 일회용 생리대 53.2% , 탐폰 35.4% , 기타 생리용품 10.9%, 생리컵 0.5%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용품 사용실태 및 인식도 = 조사 대상자 1028명 중 생리대와 탐폰, 생리대와 생리컵 등 생리용품의 중복 사용자가 217명이었다. 중복사용을 포함해 현재 사용 중인 생리용품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 80.9%, 탐폰 10.7%, 다회용 생리대 7.1%, 생리컵 1.4% 순이었다. 조사대상 1028명 중 생리용품을 구매 또는 사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사용 편리성'이 36.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안전성' 27.8%, '기능성' 26%, '경제성' 9.7% 순이었다. 제품 만족도는 '사용편리성'과 '흡수 및 새는 정도'에서 각각 45.8%, 35.8%를 보인 반면 '구입 가격'은 11.7%, '생리통 영향정도' 15.9%, '피부 트러블' 17.9%, '냄새 차단정도' 18.3%' 등의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리용품 구입 시 원료명, 사용상 주의사항 등 제품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소비자는 7.7%, 가급적 확인하는 소비자는 37.7%, 전혀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7.7%, 별로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46.8%로 조사됐다.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비율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5.4%로 소비자가 생리용품 제품포장 정보를 참조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리컵 인지도 및 사용경험 조사 = 국내에선 보편화 되지 않은 생리컵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41.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30대 42.5%, 40대 21.1%, 50대 20.5% 순으로 나타났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 199명을 대상으로 사용 시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경제적 부담감소' 87.4%, '환경보호' 85.9%, '피부알레르기 예방' 85.4% 등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 조사의 경우 무작위 표본 1028명 중 46명과 정확한 조사를 위해 추가 모집한 생리컵 사용자 153명을 더해 총 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다만 식약처는 생리컵 비경험자 중 생리컵에 '호감이 있다'는 응답은 31.6%, '호감이 없다'는 응답은 68.4%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생리컵 사용에 대한 비호감 이유는 '체내 삽입에 대한 거부감'이 79.2%이나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문제' 59.4%, '사용방법 등 어려움' 57.3% 등이다. ◆제품별 사용 요령 = 안전한 생리용품 사용을 위해서는 생리 양, 활동량 등 개인특성을 고려해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일회용 생리대는 생리 시에는 피부가 약해지고 습한 상태가 지속되며 생리대를 장시간 사용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생리 양이 많은 날을 기준으로 2~3시간마다 교체한다. 생리 양이 적더라도 같은 생리대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생리 기간 중에는 조이는 옷 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다회용 생리대는 세탁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므로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위생 관리해야 하며, 사용 후 가능한 빨리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서 사용한다. 제품 세탁을 위해 장시간 삶으면 제품의 외부 방수천이 손상되어 제품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10분 이내로 삶는 등 주의하여 관리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탐폰은 여성 질 내에서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제품으로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삽입 후 제거용 실을 자르지 말고 일부가 몸 밖으로 나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착용 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다른 종류의 생리용품을 사용한다. 탐폰 사용 중 갑작스런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매우 드물지만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란 황색포도상구균 독소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생리컵은 탐폰과 같이 질 내로 넣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반드시 손을 청결히 한 후 사용하고 사용 후 제품을 깨끗하게 세척& 8231;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크기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사용 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한 후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해당 제품에 손상이나 변색& 8231;변형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2017-05-24 10:15:31김정주 -
반려견 4종백신·하트가드 등 동물약국 직접판매 가능반려견 4종 종합백신(DHPP)과 하트가드(이버멕틴+피란텔)가 동물병원 수의사 처방 없이도 동물약국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해진다. 항생제와 고양이 생백신은 수의사 처방 품목으로 변경된다. 반려견 백신과 하트가드 등은 사용량과 소비량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비용 부담 증가는 최소화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처방대상 동물용약 지정규정 개정안'을 지난 22일자로 고시했다. 동물의약품협회는 "예방의학적, 동물복지적 관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렸다. 다만 수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직접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농림부는 동물용 항생제와 생물학적제제인 백신,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기존 약국판매에서 병원처방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공개했었다. 이후 대한약사회, 동물약협회, 반려동물연합회 등이 동물약 처방범위 확대에 지속 반대의사를 전달하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동물약 수의사 처방범위를 확대하면 반려견 보호자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자 농림부는 처방 동물약 개정안에서 반려견 4종백신과 하트가드 등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고시는 오는 1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아목시실린(Amoxicillin), 암피실린(Ampicillin), 겐타마이신(Gentamicin), 페니실린(Penicillin),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디하이드로스트렙토마이신(Dihydrostreptomycin) 및 네오마이신(Neomycine)은 2018년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생물학적 제제' 개정 규정은 2018년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동약협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동물항생제 남용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백신을 권장하는 추세"라며 "백신과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처방대상 제외한 농림부 결정에 찬성한다"고 했다.2017-05-24 09:34:1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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