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허용 입장 없다"
- 정혜진
- 2017-09-06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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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와 병원 개원단계부터 편의시설 약국 협약...빠른 해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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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은 최근 불거진 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문제와 관련, 최근 병원에 수차례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창원경상대병원은 진주경상대병원에, 진주는 창원에 책임을 떠넘기며 즉답을 피했다.
창원경상대병원과 지난해 약국 임대와 이번 입찰을 주도한 진주경상대병원 모두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창원경상대병원은 한편으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점을 명분으로 환자들을 병원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창원경상대병원은 환자들이 약국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약국 개설 허용'을 위해 내방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서명은 1만여 건에 이른다.
병원은 또 환자 불편을 양해바란다는 공지를 원내에 게시해 놓았다.

이어 '아직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가장 가까운 약국의 입점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외래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구입해야 하는 내원객께서 먼 거리의 약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불편함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 병원은 '환자 불편'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으며, 행정심판에도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창원시가 병원을 유치할 당시 협약 체결에 이미 '편의시설 내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을 임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해 행정연속성을 창원시가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경상대병원 측은 처음 개원 당시 208병상에서 현재 492병상까지 환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따라서 약국 이용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거리 상 주변 약국이 멀리 떨어져있고, 노약자나 환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오르막길이라 환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병원 직원들도 더운 날씨에 상가까지 가기 힘들 정도로 실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대병원은 주변에 약국이 입점할 입지가 전혀 없는 특수한 조건이며, 따라서 이번 사례가 전국 병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약사회 주장이 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병원도 하루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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