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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불용재고'...민원도 '최다'보건의료 구조 상 약국에게 가장 불합리한 문제는 '불용재고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에게 하는 정책제안과 민원 창구 역할을 하는 지역 약사회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의견이 바로 '불용재고 의약품'이기 때문이다. 22일 현재 총 방문자수 47만명을 넘어선 '광화문 1번가'에 불용재고 의약품을 해결하려는 약사 의견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광화문 1번가'는 문재인정부가 국민의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로 국민이 직접 정책을 입력할 수 있다. 현재 접수된 정책은 홈페이지에 4만1000여 건, 문자메시지 2만5000여건으로 총 6만6000여 건의 글이 등록됐다. 이중 '보건복지' 분야로 등록된 약국 관련 제안으로 '성분명 처방'과 '불용재고 해결' '폐의약품 합리적 처리 방안' 등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처리와 관련있는 민원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불용재고 의약품을 해결해달라'는 의견은 전체 보건복지 분야 약국 제안 100여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으로 분류된다. 세부 정책 제안을 보면 ▲자주 변경되는 의사 처방으로 인한 의약품 낭비와 약국 손해 ▲성분명처방 실행과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불용재고의약품 해결 ▲폐의약품 수거 합리화 ▲제약사 소포장 중단으로 불용재고 의약품 증가 등이 약국의 고질적인 낱알·불용 재고 의약품과 관련됐다. 이밖에 ▲약국에 대한 의원의 갑질 금지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 ▲약국 보험급여 제도 개선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 ▲법인약국 반대 ▲약국 난매 금지 ▲전자처방전 활성화 ▲심야 공공약국 활성화 등 약국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들이 줄을 이었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약사회에 가장 많이 하는 문의가 불용재고 의약품 처리와 반품 문제"라며 "상위 약사회가 반품사업을 하는 때에는 하루 수차례의 전화문의가 쇄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불용재고를 줄이는 정책 하나만으로도 약국이 가진 문제의 상당부분이 연달아 해결될 것"이라며 "당장 성분명 처방이 어렵다면, 정부 차원에서 약국이 부담 없이 대체조제를 할 수 있도록 여건만 마련해줘도 약국 민생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6-23 06:14: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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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0 7월7일부터 청구불가…약국 1만여곳 '불안'약학정보원이 심평원과 맞붙은 PM2000 적정성취소 1심재판 패소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쓰는 1만개 약국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PM2000 심평원 급여청구 기능이 판결선고일(22일)로부터 15일까지만 인정돼 오는 7월 7일부터는 청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약정원이 고등법원 항소와 함께 적정성취소 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해 받아들여질 경우 항소심 판결선고 때까지 급여청구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집행정지 인용 여부가 불확실하고, 7일부터 인용 확정일까지는 PM2000을 통한 청구가 불가능한 게 맹점이다. 22일 약정원은 1심패소 후속조치로 항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판부가 PM2000의 조제기록 자동전송 시스템이 환자 동의없는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판시한 것은 부당하다는 게 항소 이유다. 아울러 약정원은 집행정지 기각 등 상황을 포함한 약국가 혼란 최소화를 위해 7월 초부터 PM2000 대체 프로그램인 PharmIT3000 무료배포 작업에 착수 할 방침이다. 현재 PM2000을 사용중인 약국은 대략 1만개다. 해당 약국들이 급여청구 공백 없이 경영을 지속하려면 PharmIT3000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야할 전망이다. 약정원은 이미 PharmIT3000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약국이 100여곳인 만큼 PM2000에서 프로그램을 전환하더라도 약국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약사회 강의석 정보통신위원장은 "패소했지만 심평원 급여청구기능이 취소되는 것이지 약국 경영관리 기능 등은 기존대로 사용가능하다"며 "기존 PM2000 사용 약사들은 간편한 시스템 업데이트로 PharmIT3000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재판부가 PM2000의 조제정보 자동전송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해 취소했기 때문에 이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항소를 고심중"이라며 "또 PharmIT3000의 운영주체는 약정원이 아닌 대한약사회이므로 유지보수관리 주체도 변경된다"고 말했다. 이어 "PharmIT3000 베타테스터 약국들이 6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써왔고 큰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시스템 전환 역시 수월할 것"이라며 "심평원에는 약국가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앞서 약정원이 신청한 집행정지 인용으로 1심 선고일로부터 15일까지는 약국 청구가 가능하다"며 "마찬가지로 약정원이 항소와 함께 집행정지를 추가 제기할 것으로 전망중"이라고 답변했다.2017-06-23 06:14:54이정환 -
정부, 약국조제 혼란 주범 '유사포장' 개선 움직임정부가 약국가 조제 혼란을 야기하는 주요요인으로 꼽히는 '유사포장'과 '유효기한 표시' 문제개선에 착수했다. 약사들의 업무편의 향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사포장 등으로 문제된 의약품을 제조·수입중인 국내외 제약사에 개선 여부와 구체적인 개선 계획에 대한 입장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달까지 완제의약품 유사포장과 유효기한 표시 관련 개선필요 사례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유사포장은 같은 의약품 또는 다른 의약품 간 병 포장이나 PTP포장이 비슷해 환자 처방조제 시 약사들의 혼동을 유발해왔다. 특히 같은 의약품 간 용량이 다른데도 용량 차이를 눈에 띄게 표기하지 않아 자칫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에게 저용량을 조제하는 약화사고 발생 가능성이 지적됐다. 유효기한의 경우 겉 포장지에 작은 글씨로 음각으로 표기돼 식별이 어렵거나 3, 6, 8 등 숫자 구별이 모호해 약사들과 환자 불편을 야기했다. 식약처는 이같이 약국 조제불편을 야기하는 의약품들의 제품명과 주요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 제안사항을 요구했다. 또 개선 여부에 대한 회신을 포함해 개선할 경우 구체적인 개선계획과 내용, 일정을 기재하고 개선하지 않을 시 사유를 적는 업체 제출용 작성란을 배포했다. 식약처가 개선 요청한 의약품들은 약국 혼란을 유발했던 품목들이 빠짐없이 포함됐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의 대부분 제품들과 화이자, BMS,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바이엘 등 다국적사 품목들도 다수 포함됐다.2017-06-22 12:15:00이정환 -
단독"월 수익 600만원"…일반인에 약국자리 파는 분양사"초기 비용 6억만 투자하면 매월 610만원에 해당되는 수익을 보장합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신도시 상가 분양사는 특정 투자자들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상가 1층 독점 약국자리 계약권에 대한 내용으로, 독점 조건과 투자금액, 월수익 등이 자세히 적힌 내용이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상가는 메디컬 특화 건물로 5층부터 10층까지 350병상 규모 대형 재활전문병원 입점이 확정됐다. 이 병원은 신경과와 신장내과, 재활의학과는 물론 응급실, 투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3~4층에는 로컬병원들이 입점 예정인데, 분양사는 현재 정형외과와 치과, 산부인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의 분양과 임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분양사가 밝힌 이 건물 1층 약국자리 계약 조건은 약사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독점 계약 조건으로 1층 약국자리 분양가는 22억3000여만원이다. 여기에 부가세 1억4000여만원이 추가되면 총 분양가는 23억7900여만원에 달한다. 단, 이 상가 내 독점으로 약국을 계약하기 위해선 24평에 해당되는 점포 두 개를 분양받아야 하며 총 평수는 50여평이다. 더불어 분양사는 계약금의 10%와 잔금 5억을 선납해야 약국자리를 독점으로 계약할 수 있다고 거래 조건을 내걸었다. 분양과 즉시 약사에 임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건도 걸었다. 보증금 2억원에 월 임대료는 1000만원이다. 높은 분양가를 의시해서인지 분양사는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대출과 부가세환급금 등을 제시하며 실제 투자금은 크지 않다는 내용을 홍보하기도 했다. 상세한 내용은 이렇다. 총 분양가 23억7900여만원의 60%에 해당되는 14억2700여만원의 대출이 가능하고 보증금 2억과 부가세환급금 1억4000여만원을 제외하면, 실제 투자금은 6억 여원이라는 것. 총 분양가에 25% 정도 되는 금액이다. 여기서 1000만원에 해당되는 월세에서 연 3.2% 기준으로 대출이자 월 380여만원을 제외하면 매월 610만원이 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약국자리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일부 신규상가 분양사나 시행사가 일반인들에 독점 약국자리를 판매한 후 이 자리를 산 투자자가 약사에 거액의 웃돈을 붙여 되판매하는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일부 분양사는 약국자리 계약권을 신종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만들어 특정 투자자들에 홍보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약사들은 터무니 없이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야만 신규 자리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신도시 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적게는 수억원대에서 많게는 수십억원대 약국 자리 장사는 이제 약사들을 넘어 돈 있는 일반인들에도 매력적인 부동산 재테크 방법 중 하나가 됐다”면서 “이런 일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신규 상가 독점 약국자리 분양권을 두고 약사가 아닌 일반인이 분양사나 시행사와 민형사 소송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2017-06-22 12:14:57김지은 -
옵티마, 여름 건강 챙기는 '프로큐' 마케팅 집중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가맹약국 매출 활성화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테마로 '프로큐'를 계절상품으로 선정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여름에는 폭염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땀을 통해 우리 몸의 기본인 진액(전해질)까지 같이 배출되어 체력이 쉽게 떨어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옵티마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로큐'를 계절상품으로 선정하고 상담판매교육, 판매tip 공유, 판촉활동 등을 통해 가맹 약국을 전격 지원하고 있다. '프로큐'는 비타민 및 미네랄이 함유되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이며, 전국 옵티마 가맹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2017-06-22 09:48:28정혜진 -
연간 임대료 7억대 초고가약국 "약국장 모십니다"월 임대료 6100만원 짜리 초고가 약국자리가 입찰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경쟁 입찰이 시작될 경우 월 임대료가 1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0월 개장하는 제2여객 터미널 약국 3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시작한다. 먼저 면세지역 3층 A약국(47㎡)의 입찰 예정가격은 1년 임대료 기준 7억 3481만원이다.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6100만원이나 된다. 터미널 일반지역 3층 B약국(39㎡)의 예정가격은 1년 임대료만 6억 973만원으로 월 임대료 환산시 5081만원대다. 반면 일반지역 지하 1층 C약국(102㎡)의 입찰예정가격은 1년 임대료 기준 1537만원(월 128만원)으로 다른 입찰 약국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됐다. 입찰은 오는 28일 저녁 6시 마감되면 인천공항공사 전자입찰시스템를 통해 가능하며 낙찰자는 29일 오후 2시 확정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제2 여객 터미널 오픈일(10월 예정)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약 3년 이다. 1차년도 임대료는 입찰가격, 2차년도 부터는 전차년도 임대료에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적용해 소폭 조정된다. 그러나 약사들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경우 낙찰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1년 인천공항 면세지역 A약국의 경우 연간 임차료만 12억6300만원에 낙찰됐다. 월 임차료가 1억원을 넘는 초고가 약국이 탄생한 것이다. 당초 공항공사는 연간 임대료 3억8798만원(VAT 제외)을 최저 수용가능 임대료로 제시했지만 약사들 간 경쟁입찰이 붙으면서 12억원에 낙찰된 것이다. 매약 중심의 약국이다 보니 인천공항공사는 의약품 판매가도 관리를 하게 된다. 즉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정한 50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은 인천시 중구 평균판매가격보다 높게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 약국 계약자는 공항이용객이 판매의약품의 정보, 가격확인이 용이하도록 의약품명, 제약사, 판매단위,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항공사가 지정하는 위치에 공사가 요청하는 방식으로 게시해야 한다. 개설약사는 아울러 POS시스템을 설치하고 발행된 영수증을 이용객에게 교부해야 한다.2017-06-22 06:14:52강신국 -
휴베이스, 27일 도봉·강북구약서 '오픈하우스' 강의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27일 오후 9시부터 서울시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40여차례 약국경영강의를 진행했고,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순으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수강 신청은 6월27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2017-06-21 10:21:57정혜진 -
그린스토어, 노인 복지회관 찾아 영양상담 봉사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지난 19일 성남시 상대원동 복지회관을 찾아 노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국 9900여개 약국에 영양치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그린스토어의 기업 이미지에 맞추어 '영양치료 서비스'를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원은 모두 영양사 면허를 갖춘 전문 상담사로, 이들은 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이 생기기 쉬운 노년층 개개인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질병과 영양소에 대해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했다. 상담사들은 6개월째 주기적으로 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의 중장기적인 영양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이날 영양치료 상담 후 그린스토어는 노인들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랄칼슘 마그네슘 플러스 비타민디' 등 건강기능식품 1000여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2017-06-21 10:01:19정혜진 -
5만명이상 주민번호 보유 약국, 조제정보 폐기 필수조제기록부, 처방전 등 보존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약국에서 이를 폐기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행 약사법상 처방전은 2년(급여 처방은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3년), 조제기록부는 5년간 보존하도록 돼 있지마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는 지체없이 폐기하도록 돼 있다. 특히 5만명 이상의 환자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약국의 경우 행정자치부의 '고유식별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이행여부' 현장 점검(9월~11월 예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보유기간이 경과한 환자 정보와 조제기록을 폐기할 필요가 있다. 이에 약사회는 약국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전체 고객 수 조회방법과 보유기간이 경과한 환자정보 및 조제기록 삭제 방법을 안내하고 약국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5만명 이상의 환자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약국도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시스템(www.privacy.go.lr) - 고유식별정보 안전성확보조치 실태조사'에 오는 30일까지 약국을 등록하고 7월 31일까지 자체점검 결과를 제출하는 경우 행자부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유기간 경과 개인정보에 대한 폐기방법과 행자부의 고유식별정보 실태조사 대상기관 등록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06-21 06:14:57강신국 -
같은약인데 전문-일반약 동시유통…약국가 '불만'“성분도 용량도 같고, 분명 같은 약인데 왜 굳이 다른 약으로 분류해야 하죠. 거기다 한 약은 주기적으로 품절인데 약국에 있는 약으로 조제도 못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서울의 한 약사는 병원에서 듀파락이지 처방이 나올때마다 약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하느라 바쁘다. 처방은 계속 나오지만 주기적으로 약이 품절되는 통에 곤란을 겪을 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듀파락이지’가 품절돼 약이 없을때마다 약사는 조제실에 남아있는 ‘듀파락’으로 조제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들곤한다고 했다. 약사가 판단하기에 이 두 약은 분명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는 일반약, 하나는 전문약으로 분류돼 있고 보험 청구코드도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듀파락이지와 듀파락은 lactulose 성분으로 같은 성분, 같은 용량으로 약국에 유통된다. 약 포장도 차이가 거의 없다. 다른 점은 두 약의 적응증이다. 듀파락이지의 경우 일반약으로 소아과에서 처방이 많은 삼투성 변비약으로, 성인들의 변비 질환 등에도 처방되고 있다. 듀파락은 전문약으로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간성혼수 환자에 처방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병원에서 처방돼 나오는 약은 듀파락이지란 점이다. 이 약은 수년째 지속적으로 품절을 반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경쟁 품목 중 하나의 약이 생산 중단 되면서 듀파락이지의 품절이 더 잦아졌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듀파락과 듀파락이지는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두 약의 보험코드가 달라 굳이 두 약을 따로 구입해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듀파락이지의 경우 공급도 원활하지 않고 자주 품절인데 병원 처방은 거의 이 약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도 “두개 약의 적응증이 달라 모두 구입하고 있는데 병원에선 대부분이 듀파락이지로만 처방을 하고 있다”면서 “전문약인 듀파락은 처방이 거의 없어 재고로 쌓이다 유효기간이 지나서 폐기하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소량만 보유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굳이 같은 성분, 같은 용량과 함량의 약을 다른 약으로 분류해 유통하는데 더해 이중 한 개 약으로만 처방이 몰려 품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같은 성분, 함량, 제형인 약을 효능 및 효과 등에 따라 전문약과 일반약으로 분류하는 동시분류인 것으로 보이는데, 약을 취급하는 약국에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라며 “이들 약 중 처방이 편한 일반약 시럽제로 병의원 처방이 몰려 약이 품절되고 전문약은 거의 처방이 없어 약국에서 재고로 떠안고 있다 폐기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관련 업체는 같은 약이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분류된 것은 적응증에 따라 정식 절차를 통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힌 한편, 약의 품절은 경쟁 품목에 생산 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약이 분류된 것은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 측면 등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듀파락이지의 품절이 일어난 것은 크린락 등 경쟁 품목 생산이 중단되는 등에 따라 물리적으로 수요가 늘어 물량이 달린거지 원료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2017-06-21 06:14: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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