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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병원 신고하면 포상금"…경찰-의료계 손잡아사무장병원을 색출하기 위해 경찰과 의료계가 손을 잡고 대국민 홍보전을 시작했다. 사무장병원과 유사한 면대약국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약사단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3일 사무장병원, 보험사기 범죄 유형, 처벌 규정, 신고 방법 등을 담은 포스터 6000부를 제작(의사·한의사·치과의사회 주관)해 광주 지역 병·의원,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부착하고 시민들에게도 보험범죄를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연말까지 시행중인 보험범죄 특별단속의 내실 있는 추진과 보험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또한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각 기관 및 단체가 입체적·종합적으로 광주지역 보험범죄를 척결을 위해 인허가 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 현장 지도 단속 및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월 지역 보험범죄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광주경찰청, 광주시, 건강보험공단, 의사협회 등 8개 기관) MOU체결에 따른 실무 책임자 협의를 거쳐 보험사기 범죄 유형, 처벌 규정, 신고 방법 등을 담은 포스터가 제작됐다. 광주경찰청은 포스터 제작, 홍보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난 6월 보험범죄 척결을 위해 8개 유관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이 1회성 보여주기로 끝나지 않고 보험사기 척결이라는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협약기관 실무 협의 책임자들이 광주경찰청에 다시 모여 논의 끝에 광주지역 보험범죄 예방 홍보 방안에 대한 문안 내용, 제작비용, 배포 기관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제작 완료 후 광주지역 병·의원 등 의료시설, 경찰서·시청·주민센터 등 행정기관, GS편의점 등 편의시설에 배포하기로 했다. 시민이 보험범죄에 가담하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보험사기 제보를 유도하기 위한 것. 광주경찰청은 "보험사기 유형 및 적용법률 제시로 보험사기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알리고 보험범죄 가담에 따른 형사처벌에 대한 경각심과 보험사기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에게는 신고처 및 신고포상금제도도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2017-09-13 06:14:53강신국 -
"종업원이 약 팔았죠"…금품 갈취한 팜파라치 구속약국 종업원 약 판매를 미끼삼아 상습적으로 약사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전문 팜파라치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서장 김영관)는 12일 약사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A(55) 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국 종업원이 약을 판매하면 약사법 위반이란 사실을 알고 계획적으로 헛점이 있는 약국만 찾아 들어갔다. 피의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서울, 경기, 충남, 강원 지역 약국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총 17회에 걸쳐 3000여 만원을 갈취했다. 한 사례로 A씨는 지난 5월 강릉시 주문진읍 한 약국 건너편 도로에 승용차량을 주차한 후, 차량 안에서 약국 내부를 지켜보다 약사가 외출하고 종업원이 혼자 있는 틈을 타 약국에 들어갔다. 그는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니 약을 달라"고 요구하고 종업원이 약을 주면 신용카드를 제시해 결제한 후, 카드전표에서 약사 이름을 확인해 "당신이 약사가 맞냐,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따지며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보건소에 고발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피해 약사들을 협박해 현금 3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받아 가로챘다. A씨는 또 피해 약국의 경쟁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에서 사전 정보를 수집한 후 고급 승용차를 몰고 나타나 자신은 법무 법인에서 일하는 변호사고 가족은 모두 외국에 나가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속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하며 압수한 휴대폰 2대에서 협박용 사용 목적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음성 파일 50여개가 발견 돼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보건소, 경찰조사에 따른 영업 차질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준 것이 대부분"이라며 "특히 보건소에 신고하면 행정처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약사의 관리 하 종업원이 의약품을 건넨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종업원이 의약품을 판매하면 처벌받는단 사실을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팜파라치 등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피해사례가 없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2017-09-12 14:17:04김지은 -
"단속 강화"…무자격자 약 판매에 소비자 시선 싸늘서울 종로, 남대문 소재 일부 대형약국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적발돼 언론에 보도되자 전체 약국을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도 냉랭해 졌다. 약국 무자격자 조제, 의약품 판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민원도 제기된 상황이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6일 무자격자 판매원 고용 등 시내 대형약국 6곳, 관련자 1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약국, 의약품도매상 등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사범을 기획 수사했다. 특히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징후가 포착된 종로, 남대문시장 등 대형약국 밀집지역 약국들을 면밀하게 수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 약국 중에는 약사가 있는 상황에서 무자격 판매원이 맘대로 복약지도를 하며 의약품을 판매하는가하면 일부는 처방에 따라 판매할 수 있는 비아그라 등 전문약을 마구잡이로 판매했다. 이같은 수사 결과가 다수 언론에 보도되자 약국에 대한 단속과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한 대형약국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이들 약국의 문제는 누가 약사고 판매원인지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도 처방전 없이 판매되고 있었단 점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원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가 실제 조제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조제실 투명화, 판매원이나 직원에게 약사 가운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도매약국이란 이름으로 무자격자를 고용해 약을 무분별하게 판매하는 약국을 단속해야만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며 "무자격 판매원을 고용해 불법 이익을 취득하는 약국으로 인해 진짜 약사가 운영하는 소형약국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적발된 약국을 바라보는 약사사회 내부 시선 역시 따갑기만 하다. 일부 약사들은 '약사 지시 감독 아래 종업원이 약을 판매했다면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례가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대구지법 판례를 보면 '약사의 명시적, 묵시적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는 판매 행위 당시 종업원과 약사의 위치, 종업원의 거동, 약국의 구조, 판매대상 의약품의 종류 등을 모두 고려해 구체적인 사안마다 개별 판단을 해야 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런 단서나 조항은 불필요하고, 종업원 판단이 개입된 약의 판매나 복약지도는 무조건 약사의 존재 여부 상관없이 불법인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9-12 12:15:00김지은 -
약국서 가짜 비아그라 판매…유통조직 15명 적발중국에서 밀수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에는 약사도 포함돼 있다. 경북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12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277억 원어치를 밀수해온 유통조직원 A씨(64) 등 5명을 구속하고, 약사를 포함한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184만8000정, 정가기준 277억 원어치를 몰래 들여와 전국 약국과 도매상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비아그라를 한 알에 100~200원에 국내로 들여온 뒤 10배 높은 가격에 약사나 유통상에게 넘기고, 약사 등은 최대 25배 정도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상 발기부전치료제 최대 용량보다 높은 제품을 판매하는 등 정상 약과 다른 성분, 용량 등이 일정하지 않은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된 10명 중 경남, 경북 지역 약국 관계자 5명이 포함됐으며, 이중 약사 B씨는 A씨 등 조직원들에게서 사들인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여죄 수사를 통해 공범을 검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가짜 약을 압수해 국과수, 각 제조회사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9-12 11:28:36김지은 -
그린스토어, 어르신 건강증진 위한 영양치료상담영양치료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성남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치료 상담활동을 펼쳤다 그린스토어 전문 상담영양사들은 지난달 31일 성남시 상대원동 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영양상태에 따른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개인별 식습관을 분석, 적합한 영양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영양상담사들은 상담 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코랄칼슘 마그네슘 플러스 비타민디'와 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등 1000여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그린스토어는 현재 약국 1만여곳을 통해 영양치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2017-09-12 09:22: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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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국 방문해 ''대단해'' 외친 일본 약사들...왜?"조제실에 비치된 조제약이 3500개나 된다고요? 정말 대단하네요." "서면 복약지도문을 이렇게 꼼꼼히, QR코드까지 찍어 제공한다니, 놀라워요." 한국 약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의 눈이 반짝였다. 접수와 조제, 복약지도 시스템부터 제품 진열과 디스플레이까지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받아적고 사진을 남겼다. 서울 코엑스에서 FIP 서울총회와 세계학술대회가 한창이던 11일, 총회에 참석한 일본 약대생, 약사, 약업 관계자 20명이 서울의 약국 3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국형 드럭스토어, 조제전문 특화 약국으로 손꼽히는 코코온누리약국, 건강과행복이열리는약국, 열린약국을 차례로 방문해 그곳 약사들의 설명을 듣고 현장 곳곳을 살펴봤다. 이들은 특히 한국 약국의 조제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 처방전 접수부터 조제, 투약과 복약지도에 이르는 과정을 궁금해 했다. 조제 검수와 투약, 어느하나 부실하지 않은데도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신기하다는 게 약사들의 반응이다. 또 전문약과 일반약 성분의 차이, 약국에서 취급 가능한 일반약 수, 지역 약국에서 일반약 판매 마진 등 매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질문했다. 일본 약국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박비나울 약사는 "일본 약국들의 경우 조제 환자가 대기 시간이 길어 지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약국에 와서 효율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시스템에 놀랍고 또 비결이 궁금했다"며 "일본 약국들도 이익구조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일반약 판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100평 규모 드럭스토어형 약국에 방문한 일본 약사들은 무엇보다 대형 약국의 조제 시스템을 궁금해 했다. 약사들은 처방전 접수 과정에서 바코드를 이용하는 것부터 일본 약사의 '기술료'에 해당하는 국내 약국 조제료를 궁금해 했다. 한국 약사의 조제료를 들은 일본 약사들은 "너무 가격이 낮은 것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 또 조제실 내 비치된 조제약 품목수와 어린이 가루약 조제를 위해 사용 중인 스틱형 포장기를 보고는 연신 "스고이(대단해)"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문전약국인 열린약국을 방문한 일본 약사들은 무엇보다 수납 과정부터 환자에 제공되는 서면 복약지도문에 놀라워 했다. 약사들은 열린약국에서 제작한 서면 복약지도문에 대해 질문하고 휴대폰으로 일일이 찍어 사진을 남겼다. 이날 안내를 맡은 열린약국 조진미 약사는 "수납과정에서 복약지도문을 제공해 복약지도 전 환자가 미리 숙지하도록 하는 게 우리 약국의 특징"이라며 "최근에는 환자가 참고할만한 일반약도 함께 넣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9-12 06:14:57김지은 -
부산 집중호우에 약국 침수 피해 잇따라부산지역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르며 약국 피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1일 오후 2시 현재 부산시 동래구 약국 세곳이 침수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약 관계자는 "오전부터 비가 쏟아졌고 오후 2시 현재 비가 막 그친터라 시약사회와 구약사회가 각 지역 약국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약국이 더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구약사회 관계자는 "침수약국들이 꽤 되는 듯 하다. 비가 들어차 컴퓨터 전원이 안 들어오는 곳도 여러군데"라고 말했다. 이어 "상습 피해 약국들이 다시 피해를 입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년만큼 피해가 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은 11일 새벽부터 계속된 폭우로 유치원과 학교 등 1047곳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오전 7시쯤부터 시간단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기상청은 보도했다.2017-09-11 14:36:17정혜진 -
아주대병원 약국들, 서비스 경쟁 치열…밀리면 진다약국 밀집지역 탐방-아주대병원 편 연평균 급여청구액 6위~7위권에 머물며 처방전 발행량 상위권에 랭크된 아주대병원은 수원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입지를 굳혔는 평가를 받는다. 빅5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처방량을 보유한 아주대병원인 만큼 문전약국들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원 내 신축 아파트 준공이 지속중이고 아주대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중증재활 요양병원' 증축을 확정, 추진중인 상황은 문전약국에 추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아주대병원 정문앞에는 총 6곳의 약국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약국들은 어떤 노하우를 통해 약국 경영을 이어가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아주대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문전약국 6곳은 이 환자들이 들고오는 처방전을 나눠 소화하며 경영을 지속중이다. 지역 거점병원에서 쏟아지는 처방전과 환자를 소화해야하는 문전약국들은 전용면적만 평균 70평이 넘는 상황이다. 또 비교적 먼 거리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넓은 주차장을 완비해야 단골 환자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문전약국장들의 설명이다. 실제 약국들은 간판마다 '대형주차장 완비'를 내걸며 환자편의를 홍보중이다. 70평을 상회하는 문전약국들의 임대료는 한달 1500만원 가량이다. 이는 빅5 병원으로 평가되는 상급종합병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 처방액 6위~7위를 꾸준히 유지중인 아주대병원 경영현황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더이상 새로운 문전약국이 들어서도 수익을 내기엔 쉽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업자들의 견해다. 부동산 전문가는 "1994년 개원한 아주대병원 문전은 의약분업 전까지만해도 약국 수가 2개에 불과해 비교적 한산했다"며 "분업을 기점으로 4개 약국이 추가로 들어섰고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약국부지를 원하는 약사가 있다면 소개시킬만한 자리는 한 두군데 있다. 다만 얼마나 높은 수익이 보장될지는 알 수 없다"며 "또 현지 특성상 주차공간이 딸린 약국부지가 필요한데 약국 외 주차공간이 넉넉한 자리는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문전약국들은 환자유치 경쟁을 위해 저마다 약국경영 효율 향상에 열심히다. 대기시간 축소와 투약오류 최소화로 환자 회전률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문전약국 A약사는 "약국마다 조제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많이 쓴다"며 "우리 약국은 환자 건강을 위해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했다. 해당 약국이 시행중인 사후복약상담은 약국을 찾은 환자들이 조제약을 받고 귀가한 후 약 3일간 전담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약현황을 체크하는 서비스다. 많은 약을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야하는 환자나 고령환자의 경우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로 보다 안전한 투약이 가능해진다. A씨는 "아주대병원은 지역주민보다 넓은 권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 문전약국은 넓은 주차장과 주차요원을 고용하는 케이스가 많다"며 "약국 사용편의가 높아야 환자 유치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문전약국은 일단 조제투약 오류를 줄이고, 환자대기시간을 단축시켜 환자 회전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불편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대부분의 아주대병원 문전약국들이 대용량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2대 내지 3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약국 당 약 2000여개 의약품을 다루기 때문에 자동조제시스템으로 투약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간 경쟁만 치열한 것은 아니다. 환자 복약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빈도도 높다. 아주대병원 약제부와 문전약국장, 약국 근무약사들이 모두 포함된 단체 카톡방이 있어 환자 컴플레인이나 의약품 공급중단, 안전성 문제 부상 등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B약사는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약국장들은 반기별 한번 가량 만나 친목을 다진다. 특히 약국에 의약품 재고가 부족하면 6개 약국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빌려준다"며 "병원 약제부와 약국장들, 약국 실무약사들이 들어있는 카톡방이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 정보교류로 해결 속도를 높인다"고 했다. 이어 "지하에 있던 약국을 지상으로 이전할 때는 주변 약국장들이 인테리어 비용에 보태쓰라며 축하금을 전해주기도 했다"며 "또 약국 이전기간동안 나머지 약국들이 업무가 과중해졌을 때 근무 약사를 파견해 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2017-09-09 06:15:00이정환 -
약국에서 판매하라더니 병원에 '딱'…공급가도 차별의료기기 업체가 병원과 약국에 서로 다른, 그래서 약국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판매, 영업 전략을 편다는 제보가 데일리팜에 접수됐다. 최근 한 연예인이 방송에서 사용하며 관심을 모은 코세척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몇 달 새 특정 연예인에 의해 여러번 노출되면서 찾는 소비자가 많아 일부 약국도 이 제품을 갖춰 놓았다. 특히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의 취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가 올라가고 판매처가 다양해지면서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이를 판매하던 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두달 전부터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던 중,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을 들고 온 환자가 이 제품의 쇼핑백을 들고 오는 것을 발견했다. 내용을 확인하니 얼마 전부터 약국에서 구입하라고 안내하던 그 이비인후과가 직접 판매 중이었다. 더욱이 병원에선 약국보다 3000원 정도 싼 가격에 판매 중인데다, 병원 안 별도 공간에 제품을 홍보하는 태블릿PC가 설치돼 있고, 별도 쇼핑백도 구비돼 있었다. 의료기기인 만큼 병원, 약국을 넘어 일선 온라인몰에서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해당 제품 제조사의 영업방침이라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약국은 현재 이 제품을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구입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 약국 대상 의약외품 전문 업체가 독점으로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한 약국이 하루 주문할 수 있는 개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는데 더해, 약국에는 코세척 기구 1만1000원에 분말 1만2000원을 한세트로 총 2만3000원에 판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별다른 주문 개수 제한도 없는데 더해 공급가격도 약국보다 3000원 정도 저렴한 상황이다. 더불어 병원은 본사에서 직접 영업을 하면서 제품 홍보 태블릿이나 쇼핑백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사는 "병원과 약국을 상대로 이런 영업을 해 약국이 마치 병원보다 마진율을 높게 책정하게 인식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요즘 이비인후과들이 이 제품을 비치해 판매 중인 것으로 안다. 회사의 이런 영업방식으로 소비자나 인근 병원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동료 약사들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약국 유통하는 업체 측은 본사 차원의 방침이라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최근 제조사가 제품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통지를 해와 약국 납품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최근 인기가 올라가면서 제조사 측이 직접 영업을 하겠다며 약국 공급권을 철회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라며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온라인몰을 통해 약국에 유통을 못하게 된 형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의료기기나 의약외품 중 유명 연예인을 통해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드문 케이스"라며 "인기를 믿고 병원 영업을 확대한 것으로 아는데, 그 과정에서 약국으로선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2017-09-09 06:14:54김지은 -
진짜 약국이야?...젊은 감성에 맞춘 젊은 약국 등장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그중 대부분이 20, 30대 젊은이들인 강남역 11번 출구 대로에 새로운 드럭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코코온누리약국'. 11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위치한 건물 1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젊은 감성에 맞춘 눈에 띄는 약국이 나타난다. 온누리약국체인이 '1900개 약국을 오픈하고 1년 넘게 한국에 맞는 드럭스토어를 연구해온 온누리의 노하우와 문세정 개국약사의 진취적인 마인드가 만나 온누리 최고 역작이 나왔다'고 자부하는 코코온누리약국 현장을 키워드 △인테리어 △고객 편의 △제품 진열과 구색 △약사 마인드로 나눠 소개한다. 1. 인테리어 1층 출입구가 '화이트&블루'의 익숙한 온누리약국 스타일이라면 계단을 올라 2층 132㎡(40평) 넓이에 펼쳐진 매장은 카페 같이 아늑하고 편안한 '브라운&그레이' 톤이다. 매장은 오픈매대와 조제실로 공간과 색깔이 다르게 디자인됐는데, 때문에 넓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약국/드럭스토어 매장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조제실도 높은 벽 대신 눈높이까지의 칸막이로 처리해 답답함을 없애고 조제중인 약사가 바깥을 볼 수 있게 했다. 문세정 대표약사는 "최근 카페나 드럭스토어를 보면 회색과 갈색톤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차용하는데,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원했다"며 "'약국=흰색'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드럭스토어 매장도 기능에 따라 여러 공간으로 이름을 지어 붙였다. ▲뷰티 스튜디오 ▲헬스케어 라운지 ▲힐링카페 등으로 구분해 각처에 맞는 제품이나 편의시설을 모아 놓았다. 온누리약국 관계자는 "약사와 협의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공간이 조화로우면서 고객 만족이 높은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며 "계단을 올라와 약국을 처음 보는 소비자들이 '와 여기 좋다'고 감탄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2. 고객편의 약국 곳곳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약국에서 이용한 적 없는' 서비스들이 세심하게 들어서있다. 온누리와 약사가 코웍한 결과다. 대표적인 것이 무료 와이파이와 핸드폰 충전 서비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카페와 식당도 흔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 약사는 "약국을 준비하며 '약국 밖에서 약국을 보기'위해 노력했다. 특히 젊은층이 주 고객인 강남역에 약국을 내려니 이제는 약국도 갖춰야 하는 것들이 보였다"며 "물건을 사지 않아도 들어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처방전을 내면 약사가 진동벨을 주며 '벨이 울리면 카운터에 와서 복약상담을 받으라'고 안내한다. 온누리 관계자는 "약국에 환자들이 벤치에 앉아만 있는 이유는 언제 자기가 호명될 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동벨을 사용하니, 환자는 조제실 카운터에서 멀리 떨어져서까지 아이쇼핑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동벨을 사용하니 조제실 앞에 서서 '빨리 조제해달라'고 재촉하는 환자가 없다. 그만큼 약사는 여유를 가지고 조제할 수 있고, 소비자의 제품 구매 확률이 높아졌다"며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매장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ㅇㅇㅇ씨, 약 나왔습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이 크게 불리지 않아 환자의 개인정보도 보호되고, 잘못된 약을 가져갈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추가적인 효과다. 이밖에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창가 테이블, 진동벨과 무료 와이파이 외에도 혈압·체지방 측정코너 등 환자가 약을 기다리며 즐길거리들이 준비돼있다. 3. 제품 진열과 구색 이미 드럭스토어형 매장의 '필수'가 된 오픈매대. 코코약국 역시 매장 전체에 오픈매대를 설치, 제품 구분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의약품, 건기식, 의약외품, 공산품 등을 진열했다.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약을 문의하는 소비자에겐 약사가 직접 매대 앞에 함께 이동해 제품별 차이점을 설명한다. 문 약사는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는 것은 이미 약국도 따라야 할 대세가 됐다고 말한다. 문 약사는 "특히 젊은 사람들은 약사가 정해주는 제품보다 본인이 선택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크다. 약사는 그 선택에 추가로 설명을 더해주면 된다"며 "대신 넓은 매장에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라이징을 효율적으로 하고, 제품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게 자리배치와 진열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제품 하나하나를 선별해 '좋은 제품'만을 엄선했다. 고급스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만 본사와 각각 다 협약해 유통권을 확보했다"며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든 좋은 제품, 유명 캐릭터 상품,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4. 약사 마인드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 약사의 마인드. 문세정 약사는 도전적이고 새로운 약국 콘셉트를 시도했고, 온누리체인이 이를 서포트했다. 오픈매대가 가지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의약품을 철저히 약사만 취급하도록 룰을 정했고, 약국 내 잘 보이는 곳에 문세정 약사의 사진과 이력을 게재한 '약사실명제'도 실행하고 있다. 문 약사는 "이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약국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젊고, 여성 환자가 많은(약국과 같은 빌딩에 산부인과가 위치한다) 곳의 약국은 깔끔하고 감성적이고 고급스러워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시도들이 온누리의 협조와 제안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온누리로서도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건 문세정 약사의 마인드와 온누리의 지향점이 맞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매장 내 제품 설명을 강화하고 소비자 이벤트를 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더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9-07 12: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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