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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토렌트에 '비아그라' 특허권 침해 소송화이자는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Viagra)'의 미국내 제네릭 판매를 막기 위해 토렌트(Torrent)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토렌트는 미국 FDA에 비아그라 제네릭 판매 승인을 신청 중이다. 비아그라의 미국내 특허는 오는 2019년 10월 만료될 예정이다.회이자는 토렌트의 비아그라 제네릭 제조, 사용, 판매 및 마켓팅과 공급, 수입을 모두 금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비아그라의 2013년 매출은 18억불로 전체 화이자 매출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화이자는 테바와 합의를 체결. 미국내 비아그라 제네릭 시판을 오는 2017년 12월에 시작하는 것에 합의했다.2014-03-18 08:07:3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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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리파이 제네릭 출시…정신분열 적응증만 허용아빌리파이 제네릭이 원개발사의 물질특허 만료로 17일 일제히 출시됐다.현재 명인제약, 환인제약 등 10여개 제약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하지만 정신분열병을 제외한 우울증 등 4개 용도로는 특허존속 문제로 판매가 제한돼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0여개 제약사들이 아빌리파이 제네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아빌리파이는 작년 한해 430억원(IMS 기준)의 판매액으로, 정신분열증치료제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제네릭사들은 아빌리파이의 높은 시장성에 일찌감치 개발을 완료해, 특허만료 시점을 손꼽아 기다렸다.명인제약, 환인제약 등 CNS 전문 제약사와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제약사, 산도스 등 외국계제약사도 아빌리파이 제네릭 시장에 참여한다.하지만 용도특허 변수로 5개 중 1개 적응증밖에 판매가 안 돼 시장전망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아빌리파이가 보유한 적응증은 정신분열병,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및 혼재 삽화의 치료, 주요 우울장애 치료의 부가요법제,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뚜렛장애 등이다.이 중 제네릭사들은 정신분열병에만 판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적응증들은 2022년까지 용도특허로 묶여있어 판매하더라도 특허침해소송을 각오해야 한다.이 4개 적응증이 올리는 매출은 아빌리파이 전체 매출의 35% 정도다.아빌리파이와 동일성분 제네릭 비교현재 오츠카사는 제네릭 제품들이 정신분열증에만 판매하도록 관련 회사들과 조율중이다. 또한 다수의 제약사들이 정신분열증 적응증만 허가받았다.나머지 제네릭사들도 특허분쟁 시 패소할 가능성이 커 일단 정신분열증 용도로만 판매할 계획이다.그러다보니 일부 회사들은 시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하에 출시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리지널 아빌리파이는 또한 뚜렛장애 등 소아 관련 적응증은 올해 11월까지 허가자료가 보호된다. 더불어 최근엔 구강붕해정을 허가받는 등 제네릭 방어에 신경을 쓰고 있어 제네릭사의 고민이 크다.2014-03-18 06:14:54이탁순 -
'갤럭시S5', 심박센서 기능 "의료기기 아니다"한창 논란이 됐던 삼성전자 갤럭시S5가 의료기기에서 제외될 전망이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17일 행정 예고했다.식약처는 그간 의료기기를 정의한 의료기기법 제2조와 3조 등 관계 법령과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심박수와 맥박수 등을 표시하는 제품은 운동·레저용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기기로 관리해왔다.그러나 각계 전문가 의견과 현실여건을 고려할 때 의료용과 운동·레저용을 구분해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운동·레저용은 의료기기와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질병 진단이나 치료 등 의료목적이 아닌 운동·레저용 심박수계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의료기기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일반 소비자가 의료목적으로 심박수계를 사용하려는 경우,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또 운동·레저용 심박수계 판매제품 중에서 의료용으로 오인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2014-03-17 13:52:1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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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공단 경인본부, 금연운동 업무 협약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와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우현)은 지난 13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금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담배소송 관련법 입법추진 지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보면 청소년과 여성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등 지속적인 금연실천 캠페인을 도약사회와 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또한 금연껌과 금연 패치를 판매하는 경기지역 약국은 금연운동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2014-03-16 21:41:47강신국 -
노원구약, 회원 대상 회원공지 알림이 서비스 실시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조영인)는 지난 13일 초도이사회를 갖고 위원회별 주요 사업계획안 등을 확정했다.조영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인약국 문제는 항상 긴장하고 대비해 우리 나름의 준비와 대국민 홍보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새로운 수익사업 확대 추진 방은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각위원회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0월 중 전지연수교육 개최, 회원공지 및 알림서비스 설치 사업 추진건, 경과된 문서 규정에 따른 폐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구약사회가 이날 설명한 회원공지 알림이 서비스는 MJIT세무회계사무소에서 제안한 것으로 PC용 메신저에 관한 것이다.이날 설명에서 구약사회 측은 이번 서비스가 문자발송에 드는 통신비 절감과 회원 공지 열람 확인 등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PC 보안만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하고 노원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2014-03-16 12:47:02김지은 -
종로구의회 "건보공단 담배회사에 소송 서둘러라"서울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가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의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줬다.종로구의회는 지난 13일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담배 흡연 피해 구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박노섭 운영위원회 대표발의로 제출된 이번 결의안은 흡연에 대한 피해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담배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건보공단에 소송을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결의안은 ▲건보공단 담배소송 촉구 ▲소송 지지 및 적극 협조 ▲종로구 흡연 방지 정책 적극 시행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종로구 측은 "미국은 46개 주정부가 직접 담배회사에 소송을 제기해 1998년 2060억원(220조원) 배상에 합의했고 캐나다는 담배회사를 상대로 '담배손해 및 치료비 배상법'을 제정해 작년 5월 온타리오주에서 500억 달러(약 53조원)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고 부연했다.2014-03-14 10:03:4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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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송 초읽기…"협회 소속 4개사 모두 포함"건보공단이 추진하는 담배소송이 초읽기에 들어갔다.KT&G 등 국내외 업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담배협회 소속 4개사가 모두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르면 내주께 전담 변호인 공모를 거쳐 곧바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13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담배소송 지지를 약속받았다.담배소송에는 다국적 외국기업이 필연적으로 포함되고, 이 소송 결과에 따라 주변국가들의 담배소송에도 여파가 미치기 때문이다.현재 공단이 소송 대상으로 삼은 업체는 담배협회 소속 4개 업체로, 이들이 국내 담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우리나라의 경우 KT&G이며, 외국 업체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JT 인터내셔널코리아다.공단은 이르면 내주 전담 변호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자체 검토 결과 승소 가능성이 높아 경비 절감을 위해 로펌이 아닌, 개인 변호인으로 선임할 예정이다.소가는 적게는 수백억원이지만 흡연과 인과성이 있는 질환을 확대하고 업체가 많은 만큼, 수천억대 규모로 커질 수도 있다.공단 측은 "승소 확률이 높다. 내부 검토를 세밀하게 한 만큼 공모가 끝나면 곧바로 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2014-03-14 06:14:52김정주 -
美 법원, 화이자 '세레브렉스' 특허 무효 판결미국 법원은 화이자의 진통제인 ‘세레브렉스(Celebrex)'의 특허권이 무효하다고 12일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미국 시장에 세레브렉스의 제네릭 경쟁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예정이다.화이자는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역 법원이 세레브렉스를 골관절염에 투여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세레브렉스의 전세계 연간 매출은 30억불이며 이중 20억불은 미국내 매출이다. 세레브렉스는 화이자에서 4번째로 매출이 높은 품목이다.화이자는 세레브렉스의 미국 독점권이 2015년 12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 연간 수익 전망을 계산했다.분석가들은 이번 결정이 상급 법원에서 역전되지 않는다면 화이자는 금년에 10억불, 2015년에 20억불의 매출 손실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세레브렉스의 물질 특허는 2014년 5월 30일 만료된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사용 방법 특허는 유지되기 어렵다며 테바와 밀란등이 세레브렉스 제네릭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2014-03-13 07:20:3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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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의원 처분 속도조절…단순가담 면죄 가능성도정부가 당초 방침과 달리 집단휴진 참여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신중히 진행하기로 했다.시도에는 일단 채증자료를 면밀히 재검토하라고 수정 지침을 시달했다.또 집단휴진 단순가담자에게는 면죄부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2일 기자들을 만나 "전일 휴업한 의원 5991곳의 개설자에게 진료명령이나 업무개시명령이 도달했다는 증거가 채증됐는 지 면밀히 재검토하라고 시도에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진료명령이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의료기관을 처벌하려면 명령이 개설자에게 전달(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진료여부는 당일 의원을 방문해 어렵지 않게 채증 가능하지만 명령이 개설자에게 도달했다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무엇보다 확신할 근거없이 처분절차를 진행하면 소송에 휘말릴 수 있고 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꼼꼼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게 곽 과장의 설명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초 행동지침도 변경됐다.복지부는 지난 주 시도에 보낸 '개원의 집단휴진에 따른 행정명령 발동 지침'을 통해 휴진 다음날인 11일 곧바로 처분예고 통지서를 발송하고 , 7일간 소명기간을 거친 뒤 오는 21일 이전까지 처분통지서 발송을 완료하라고 주문했었다.곽 과장은 그러나 "진료명령 도달 채증 검토가 충분히 이뤄져야 하니까 처분대상자를 일단 분류만 해놓고 다음 지침을 기다리라고 수정지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속전속결'에서 '속도조절'로 방침을 선회한 셈이다.복지부의 이런 변화는 정홍헌 국무총리가 이날 담화문에서 밝힌 대화제의 등 유화조치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곽 과장은 의사협회와 대화하기로 한 오는 20일 이전에 처분을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한 추가 지침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는 또 "주동자는 처벌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단순가담자는 처분하지 않거나 소명기회를 통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처분 절차는 신중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일 휴진기관 중 실제 처벌을 받는 기관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곽 과장은 "평소 월요일 휴진율이 7% 내외로 파악됐다"는 말도 덧붙였다.2014-03-13 06:14: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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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내곡동 철거민에 가정상비약 등 지원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는 지난 9일(일) 내곡동 비닐하우스촌을 방문해 강제철거로 집을 잃은 어려운 이웃에게 가래썩션기와 영양제, 가정상비약 등을 지원했다.이번 기증은 지난해 경매 소송으로 인해 강제로 쫓겨난 가구들을 돕기 위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여러 단체들과 뜻을 같이 해 진행된 것이다.구약사회는 이날 뇌병변 장애 1급을 앓고 있는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70대 최문순 씨 에 가래썩션기를 기증하고 아들의 간병으로 지친 할머니를 위해 영양제와 가정상비약도 지원했다.최미영 회장은 "약사들은 약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내곡동 비닐하우스 재능기부에는 구약사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참여해 강제철거로 쫓겨난 5가구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생필품을 기증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미영 회장을 비롯해 신수민 여약사부회장, 이광해 부회장. 박인화 위원장, 서기순 단장 등이 참여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태령 봉사약국과 서초구민체육대회 봉사약국 운영, LH아파트 투약 봉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2014-03-12 09:58:4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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