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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국콜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지식경제부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의 올해 지원대상 3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약사 가운데는 대웅제약과 한국콜마가 뽑혀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에는 30개사를 선발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대웅제약, 한국콜마, 일진다이아몬드, 동진쎄미켐, 미래나노텍, 서울반도체, 피에스케이, 비츠로셀, 계양전기, 평화정공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2012-04-29 20:26:2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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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일반약 가격인상 부정적 시선에 "억울해"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제약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4월 1일 일괄적으로 전문약 6500여 품목에 대한 약가가 인하되자, 일반약 가격 인상을 통해 손해를 보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한마디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기적으로 약가인하와 맞물린 것은 사실이나, 최근 몇년간 물가 상승, 원자재감 인상 등을 감안했을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주요 논거다. 실제 최근 몇달간 일반약 약국 공급가는 10% 가량 인상됐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반약 51개 품목의 약국 공급가는 최근 10개월간 평균 12.6% 인상됐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반약 가격이 오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제약사들은 주원료 등 원자재값 상승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초부터 가격 인상설이 끊이지 않았던 청심원류가 대표적인 사례다. "우황청심원 주원료인 우황 가격이 1년새 200배 가까이 뛰었다. 덩달아 청심원류 일반약 가격도 20에서 최대 40% 가량 올랐고 재인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약국주력 도매업체 관계자 말이다. 이처럼 청심원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짜지 약국 공급가를 인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 시중에는 청심원류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여전히 원료수급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겉포장, 약통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한 사례도 있다. 판피린은 5월 1일자로 10% 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무려 5년만의 가격 인상이다.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인상폭이 크다고 볼 수만은 없는 셈이다. 동아제약은 "소비자 부담을 감안,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하지만 고유가 시대를 맞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어쩔수 없이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반약 가격을 올린 제약사들 입장도 마찬가지다. 한 제약사 도매담당 부장은 "일반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가 채 안된다. 가격을 올린다고 해도 약가인하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리 회사도 가격을 10% 가량 올렸는데, 일반약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최종 소비자에게 안전한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이 가미된 것인데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2012-04-28 06:44:54이상훈 -
"외자사 파트너십 강화, 정부 가교 역할 중요"다국적제약사가 국내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서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7일 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2회 보건산업정책포럼에서 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국적제약사가 다른 나라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매력을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투자에 대한 욕구도 저하에 정상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말이다. 노바티스는 국내에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는 이뤄지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설립한 연구개발센터가 없다. 실례로 싱가포르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노바티스는 열대병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또 GSK 역시 3~4년 전 임상연구센터를 설립을 놓고 한국과 중국을 저울질 했지만 결국은 중국에 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투자 뿐 아니라 제약 시장 성장에 있어 정부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제약시장은 세계 13대 시장으로 매력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당분간은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30년 간 경제발전 모습을 보면 정부가 의지를 가진 일에는 성과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 의지가 있자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04-27 17:22:57최봉영 -
이춘엽 사장 "다케다 성장동력은 파트너십과 M&A"" 다케다제약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한 데는 타 제약사와 파트너십과 M&A가 기반이 됐다." 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27일 페럼타워에서 열린 보건산업 정책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다케다제약은 바이엘이 일본에 설립되기 전에 바이엘 제품을 기반으로 시작했다"며 "현재 세계 순위는 다케다가 12위, 바이엘이 13위"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케다의 성장이 다국적제약사의 협력이 기반이 된 만큼 국내제약사 역시 외자사와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다케다 역시 일본에서 70년대 고도성장을 했으나 80년대 한국처럼 약가를 안 줘 해외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케다가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 진출하면서 어디에 진출하던 파트너십을 맺어 시장을 공략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케다의 성장 전략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M&A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대는 오가닉한 성장모델은 힘들다"며 "제약회사가 알앤디를 하기 위해서는 사이즈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례로 다케다는 그 동안 밀레니엄 등 세계 유수의 제약사와 합병을 통해 규모의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M&A는 규모와 함께 최근 제약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이머징 마켓에서도 유용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다케다제약이 나이코메드를 합병한 것은 이머징 마켓에서 큰 성공을 거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M&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2-04-27 17:05:11최봉영 -
제약협, 2주후 임시이사회서 새 이사장 선출키로제약협회가 2주 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윤석근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협회 새 이사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협회는 27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내달 중순쯤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하고 빠른 시일 내 협회를 정상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이사회를 끝낸 뒤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오늘부터 2주 후에 임시이사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임시이사회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사장 후보를 중심으로 협회를 이끌 새 선장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날 긴급이사회에서는 윤석근 제약협회 이사장(일성신약 대표)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제약협회를 떠났다.2012-04-27 16:10:4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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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 사퇴…"지난 2개월 힘들었다"윤석근 제약협회 이사장이 27일 긴급이사회에서 사퇴 입장을 표명했다. 윤 이사장은 이사회 도중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공식적인 사퇴의사를 밝혔다. 윤 이사장은 "오늘 이사회에 다함께 같이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어떤 분은 형식을 갖춰 사퇴 성명서를 발표하라 권유하지만 그냥 편한 마음으로 말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지난 2개월 동안 어렵고 힘들었다"며 "의지와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화합과 조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의 상황은 내부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대외적인 이미지가 손상되고 협회 회무에 차질이 생기는 작금의 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며 "더 이상 갈등하고 분열된다면 처음부터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 바는 아닐 것"이라며 이사장 사퇴 의사를 공식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이사장은 "앞으로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앞으로 협회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2012-04-27 15:29:01이탁순 -
임채민장관, 동아 연구소 들러 "R&D 적극 지원"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한미약품(대표 이관순),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에 이어 제약업계 리딩기업 동아제약(대표 김원배) 연구소를 방문했다. 임 장관은 이날 동아제약의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채민 장관은 26일 오후 동아제약 연구소를 방문해 김원배 사장, 박찬일 부사장, 김순회 연구본부장을 비롯한 동아제약 임직원들에게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연구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방문은 오후 4시30분경부터 브리핑, 현안 논의, 연구소 투어 등 일정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이날 임 장관에게 경영상황 전반과 연구개발 현황 등을 브리핑했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R&D 세액 공제 확대 등을 건의하며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원배 사장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아는 글로벌 개발과 진정한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슈퍼항생제, 메이지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신약을 만들겠다는 향후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임 장관은 동아제약이 80년간 한우물을 파면서 우수한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임 장관은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하고 "정부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에 대해 해외 후기 임상 개발 지원,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범위 확대 검토 등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애쓰는 제약기업에 대해 타부처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진 연구소 투어에서 임 장관은 동아제약 신약연구소, 바이오텍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등을 견학하고 방문일정을 마쳤다. 한편 임 장관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 현장 방문이 이어지면서, 업계는 다음 방문 제약사가 어디일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2012-04-27 12:24:50가인호 -
한국약제학회, 나노바이오 활용 심포지엄 개최한국약제학회(회장 최영욱)는 27일(금) 300여 명의 각계 연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 바이오 기술과 약제학의 만남(Synergistic Integration of Nanobiotechnology and Pharmaceutical Sciences)'이라는 주제로 2012 과학의 달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치러진 심포지엄은 숙명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후원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한양대학교 화학공학 조용우 교수를 비롯해, 이혁진 교수(이화여대 약대), 이근용 교수(한양대 생명공학), 김애리 교수(차의과대학 약대) 등이 최신 나노 바이오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신제형 개발 연구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영욱 한국약제학회 회장(중앙대 약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까지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이 연구자들의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나노 바이오 기술을 약제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나노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미래지향적 신약개발전략의 토대를 구축하고 새로운 제제 개발의 활로를 모색하자"고 당부했다.2012-04-27 11:58:48이탁순 -
휴온스 등 30여곳, 1분기 처방약 20% 넘게 성장약가일괄인하 제도 시행을 앞두고 뒤숭숭했던 올 1분기에 제약사 30곳 넘게 원외처방 시장서 20%이상 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사 중에는 CJ제일제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중견그룹에서는 휴온스를 비롯해 대우제약, 한국콜마, 삼천당제약, 진양제약 등이 전년 동기와 견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국적사 중에는 단연 다이이찌산쿄와 BMS제약이었다. 데일리팜이 1분기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분기실적 30억 이상 제약사를 대상으로 처방액 증가율이 높았던 제약사들을 정리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최근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휴온스가 올 1분기 96억원대 처방실적으로 전년대비 48%가 증가해 주목받았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구개발 비중을 5%이상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R&D투자를 다양화하는 가운데서도 기초 주사제와 국소마취제 등 처방약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5%이상 성장한 웰빙의약품과 의료기기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으며, 신약 부문에서 파키슨질환 천연물신약이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발매절차에 들어간다. 다국적제약사중에서는 다이이찌 산쿄와 BMS제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이이찌산쿄는 항혈전제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약출시 등을 통해 전년대비 47%가 성장한 88억원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BMS제약은 처방약 리딩품목 바라크루드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과 견줘 38%가 늘어났다. 코프로모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독감치료제 매출이 급상승한 한국로슈 등도 각각 20%대 이상 고성장을 주도했다. 상위그룹중에는 대기업계열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CJ는 올 1분기 544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21%가 상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처방약 영역을 확대하면서 분기실적 970억원을 올려 지난해 대비 30% 성장했다. 보령제약도 올 1분기 처방액이 23% 늘어 주목받고 있다. 중견그룹 중에는 휴온스를 비롯해 대우제약, 삼천당제약, 한림제약, 한국콜마, 하나제약, 삼아제약, 진양제약 등이 1분기 20%대 이상 처방실적이 늘었다. 한편 처방액이 20%이상 늘어난 31곳의 제약사 중 다국적사는 6곳으로 조사돼 1분기 국내 중위권제약사들의 선전이 뚜렷했던 것으로 관측된다.2012-04-27 06:44:54가인호 -
크레스토, 넘버원 리피토 넘을까? 2인자 남을까?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2위 품목 ' 크레스토'가 ' 리피토'의 아성을 무너뜨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약가인하 등의 시장변화 요인과 올해 화이자의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를 제치고 시장 1위 품목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적극 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와 화이자의 리피토를 직접비교한 국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박승정 교수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PCI(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를 받은 스타틴 나이브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으며 10mm 이상의 목표관상동맥을 IVUS(혈관내 초음파)를 통해 살펴봤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는 총 죽종량(TAV) 변화량을,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는 죽종률(PAV)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처음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두 군 모두 관상동맥 내 죽종(atheroma) 감소가 관찰됐으며 이중 크레스토 복용군에서 보다 많은 감소 효과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결과는 1차 유효성 평가항목인 총 죽종량 변화량(-7.4㎣대 -3.9㎣ p=0.018)에서 '크레스토 10mg'가 '리피토 20mg'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는 점이다. 죽종률 변화도 크레스토가 수치상 더큰 감소폭을 보였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는 아니다. 이같은 국내 데이터 발표에 전문의들 역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의 한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타틴제제의 국내 환자 대상 연구결과는 존재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며 "대표적 2개 고지혈증치료제를 처방빈도가 높은 용량으로 비교했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의료계에서 스타틴제제의 죽상동맥경화 지연 효과 측면으로는 확실한 참고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처방패턴 변경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성모병원의 한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실상 '2011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SATURN 연구결과와 비슷하다"며 "하지만 당시 2차 유효성 평가변수였던 죽종량을 이번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로 뒀다는 점 등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임상연구에서 가장 주요한 평가 항목은 1차 평가변수다. 즉 연구를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관찰되는 항목에 대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SATURN 연구는 당시 죽종률을 1차 평가변수로 진행됐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의 한 심장내과 교수는 "무엇보다 스타틴제제의 주 치료 목적은 심혈관계사건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크레스토에 비해 리피토는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 대한 해당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스토와 리피토의 대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선두품목인 리피토가 4월 시행된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네릭과 가격이 같아지는데 반해 크레스토는 약가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업계는 이같은 변화요소가 앞으로의 고지혈치료제의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가 하락한 리피토가 예년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게다가 크레스토의 성장률이 리피토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역전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리피토는 수많은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입지를 지켜온 약"이라며 "약가인하가 오히려 가격경쟁력으로 작용해 더 많은 처방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2011년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IMS데이터 기준으로 5752억원대 시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300억원)과 견줘 약 8% 성장한 수치다.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이자의 리피토는 지난해 1014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5% 성장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13% 성장한 7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2012-04-27 06:44:5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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