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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UN 조달 항암제 공급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UN 및 국제기구 대상 공공조달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덴마크 의약품 전문기업 Missionpharma와 지난해 5월 항암제 30종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항암제 공급에 착수했다. Missionpharma는 UNICEF, PAHO, UNDP, WHO 등 주요 국제기구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UN 조달 전문기업이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7억3000만 덴마크 크로네(DKK)로, 해외 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5년 빈라신주사액(성분명 Vincristine), 벨바스틴주(Vinblastine Sulfate), 유니트렉세이트주(Methotrexate), 디티아이주(Dacarbazine) 등 항암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을 진행하며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첫 실적을 확보했다. 올해 2월에는 다우노신주(Daunorubicin), 푸리네톤정(Mercaptopurine), 유토랄주(Fluorouracil)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통해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과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조달 공급 품목을 추가 확대하며 공공조달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생산 거점에서는 항암제 중심 고부가가치 품목 공급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는 국제기구 수요가 높은 필수 기초의약품 공급을 늘려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외 공공조달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UN 산하기구를 넘어 국제 NGO와 지역 경제협력체까지 범위를 넓혀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2026-02-09 18:44:23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5년 연속 실적 신기록…R&D 의약품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이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신기록을 작성했다. 펙수클루, 나보타 등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신약 제품들이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68억원으로 전년대비 33.0%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5709억원으로 10.4%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매출은 2020년 1조554억원보다 5년 새 48.8%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11배 확대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12.5%로 상승했다. 자체개발 신약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작년 처방금액이 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펙수클루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1년 12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발매 첫해 처방실적 129억원을 기록했고 2023년과 지난해 각각 535억원, 788억원으로 성장했다. 펙수클루는 발매 이후 3년 동안 누적 처방액이 2351억원을 기록하며 상업적 성공을 알렸다. 펙수클루는 2024년 3분기부터 분기 처방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우수성을 확보했다. 약효 발현이 경쟁 제품보다 앞서는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2차 평가 지표로 삼은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도 확인됐다. 펙수클루의 국내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개발 신약 36호 엔블로는 지난해 처방액이 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2022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23년 5월 출시했다. 엔블로는 2024년 처방액 106억원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이 2289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성장했다. 나보타는 북미 파트너십 강화, 남미‧중동 등 신흥 시장 공급 확대로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나보타는 지난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다이소 입점 등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3% 성장했다. 대웅제약 측은 “약가인하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펙수클루, 엔블로 등 자체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했다”라고 설명했다.2026-02-09 16:57:07천승현 기자 -
에스티팜, 영업익 두 배 성장…올리고 CDMO 호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한 수준으로 1년 새 약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16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6.6%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9% 늘었고 매출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순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9% 늘었다. 올해에도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 CDMO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올리고 부문 매출은 2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1744억원으로 올리고 사업부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회사는 향후 상업화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초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도 함께 확보해 포트폴리오의 건전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구상이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환율 1450원 기준)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더해 에스티팜은 지난 1월 830억원 규모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상업 프로젝트의 매출원이 다각화되면서 계절성은 완화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소분자 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3억원의 매출을 냈다. 작년 하반기 신약 허가를 받은 상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2024년 신규 수주한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매출이 이어졌다. 회사는 올해부터 두 개 상업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소분자 의약품 관련 수주잔고는 약 770억원이다. CRO 사업부 연간 매출은 385억원으로 29.7% 증가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부문은 지난해 매출 31억원을 기록하며 초기 연구 프로젝트 중심 사업을 지속 중이다.2026-02-09 14:42:50차지현 기자 -
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2036억...전년비 2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6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910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으로 283.7% 확대됐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고 매출은 3558억원으로 8.7% 늘었다.2026-02-09 14:41:08천승현 기자 -
동아쏘시오, 작년 매출 1.4조…동아제약·에스티젠 호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7.2% 늘어난 1조4298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 등 주요 자회사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피부외용제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7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26.4% 증가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제품별로 보면 노스카나·애크브랜드·멜라브랜드 등 피부외용제 매출이 28.7%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박카스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연간 매출이 2646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다만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 매출은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2024년 1302억원에서 지난해 1194억원으로 감소했다. 에스티젠바이오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확대에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은 1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보다 308.6% 급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FDA·EMA 승인 이력 확보와 단일 사이트 DS·DP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용마로지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용마로지스 매출은 4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10.6% 늘었다. 신규 화주 유치와 물류 영역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동천수는 음료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동천수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동천수는 지난해 4월 동아에코팩에 흡수합병됐다.2026-02-09 14:07:54차지현 기자 -
지엘팜텍, 매출 353억 ‘역대 최대’…영업익 흑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엘팜텍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52억6000만원, 영업이익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도 260억원 대비 3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7억7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주력 제품 매출 성장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ETC 제품 영업대행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원가 관리와 비용 절감에 따른 생산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2025년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2026년에도 다양한 신규 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초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2026-02-09 14:02:23이석준 기자 -
동아ST, 작년 매출 역대 최대...그로트로핀 1315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그로트로핀, 자큐보 등의 고공행진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줄었다고 매출액은 7451억원으로 16.3%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원가율 상승과 R&D 비용,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의 영향으로 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4년 기록한 종전 신기록 6407억원을 1000억원 이상 넘어섰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78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작년 매출이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로트로핀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자큐보의 매출 483억원이 반영됐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동아에스티가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하면서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704억 원을 기록했다.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는 267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늘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매출이 134.3%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캔 박카스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817억원을 나타냈다.2026-02-09 14:01:41천승현 기자 -
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272억...전년비 1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51억원으로 16.3% 늘었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에 6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2004억원으로 22.6% 늘었다.2026-02-09 13:25:48천승현 기자 -
유한, 이뮨온시아 790억 지원 예고…누적 투자액 1460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상장 약 9개월 만에 1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이 보유 지분에 따라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790억원을 추가 투입하게 된다. 이후 유한양행이 이뮨온시아에 투입한 누적 금액은 1400억원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일 보통주 1683만2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7415만5069주의 2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7130원으로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1만40원 대비 29.0% 할인한 수준이다. 발행가는 오는 4월 17일 확정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7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4월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은 4월 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8일이다. 이뮨온시아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120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전액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대부분 주력 파이프라인 PD-L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 임상 개발에 집중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뮨온시아는 오는 2029년께 IMC-001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국산 1호 면역항암제' 개발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IMC-001 임상 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다. 2023년 말 소렌토가 20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뒤 파산 신청을 하며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유한양행은 소렌토가 보유하던 이뮨온시아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보유 지분은 67%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6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지분 66.2%(4889만172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임상을 이끈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작년 9월 말 기준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과 이영미 유한양행 R&BD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올라 있다.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서 이번 유상증자에도 보유 지분에 따라 참여하면 예정 발행가 기준으로 유한양행이 이뮨온시아에 투입하는 금액은 79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분까지 포함하면 이뮨온시아에 대한 유한양행의 누적 투자액은 146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설립 초기 투자부터 지난해까지 이뮨온시아 주식 취득에 총 671억원을 투입했다. 유한양행은 2016년 235만9056주를 118억원에 취득, 이뮨온시아를 설립했다. 1주당 취득 가격은 5000원이다. 이후 유한양행은 2021년 말 6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뮨온시아 주식 11만3208주를 확보했다. 이때 1주당 취득가액은 5만3000원이다. 이뮨온시아가 2022년 1:10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하면서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주식 2225만376주를 배정받았다. 유한양행은 2023년 소렌토가 보유한 이뮨온시아 보통주 2266만주 전량을 270억원에 사들였고 같은 해 말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150만9434주를 추가 취득했다. 작년에는 이뮨온시아에 보통주 1100만주를 무상으로 증여했다. 투자에 따른 성과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상장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뮨온시아는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57% 상승한 564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131%까지 상승, 최고 83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어 조정을 받아 공모가보다 두 배 이상 오른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상장 직후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상승 탄력이 다시 붙었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11월 말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작년 12월 중순 16만11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해 최근 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이 보유한 이뮨온시아 지분 가치는 6일 종가 9700원을 기준으로 약 4740억원으로 평가된다. 유한양행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득한 이뮨온시아 지분의 1주당 평균 취득가액이 1373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4000억원 규모 미실현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유한양행이 당장 이뮨온시아 지분 매각을 통해 수익을 실현할 수는 없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3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이뮨온시아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로서 유한양행은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해 규정상 의무보유 기간 1년에 자발적 의무보유 2년을 더해 상장 후 3년 동안 지분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2026-02-09 12:07:22차지현 기자 -
고영, 서버 회복·뇌수술 로봇 20대 출하…수익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고영이 서버 수요 회복과 뇌수술 로봇 출하를 동시에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중심 수익에 의료 로보틱스와 AI 소프트웨어가 더해지는 흐름이다. 고영은 2025년 4분기 매출 69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시장 기대치(약 58억원)도 상회했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서버 부문이 있다. 서버 매출은 전년 대비 117.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회복이 반영됐다. 자동차 전장 매출도 49.5% 늘며 전방 산업 회복 흐름을 보였다. 의료 로봇 사업은 올해부터 매출 기여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고영의 뇌수술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미국 FDA 510(k) 승인에 이어 일본 PMDA Class III 인허가를 확보했다. 국내 로봇 기업 가운데 뇌수술 분야에서 미·일 양국 고위험 의료기기 허가를 모두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일본은 뇌수술 가능 병원이 약 1700곳으로 추산된다. 초고령화에 따른 수술 수요 증가가 맞물린다. 고영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8대 출하가 예정돼 있다. 신모델 기준 대당 가격은 약 120만달러다. 판매량이 늘 경우 의료 로봇 부문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커진다.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고영은 올해 1분기 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허가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진출도 추진한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비중을 키우고 있다. 4분기 기준 AI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은 13%까지 확대됐다. 장비 판매에 소프트웨어 매출이 더해지며 수익성 구조가 달라지는 흐름이다. 고영은 의료 로봇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일본에서는 직판과 대리점을 병행하는 영업 체제를 가동했다. 2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뇌전증수술학회 등 주요 학술 행사에 참여해 현지 의료진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2026-02-09 12:06:5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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