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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권영희 "복지부는 대체조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4일 보건복지부가 민병덕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체조제 사후 간접 통보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제출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권 후보는 “복지부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 간소화법에 대해 동일성분 조제로의 용어변경은 신중검토, 사후간접통보 방식으로의 변경은 수용 입장을 제출했었다”며 “그랬던 복지부가 이번 국회에서 민병덕 의원이 발의한 사후간접통보 방식의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신중검토 의견을 제출한 것은 복지부 정책 방향이 무원칙이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복지부는 현재의 의약품 부족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조제 활성화 시켜야 의약품 부족 사태를 해소하는데 일조 할 수 있다”면서 “대체조제 활성화에 부정적 의견을 제출한다는 것은 의약품 부족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주무부처로서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이고, 의약품 부족사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권 후보는 또 “복지부는 이번 법안과 관련 6일이라는 통보기한 연장에 따른 의약품 사용 안전성 우려를 제기했는데 이수진 의원이 지난 10월 발의한 대체조제 사후간접통보방식은 통보기한이 3일인 만큼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낸다면 이는 복지부가 국민보건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망각한 채 의협 눈치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복지부는 의약품 부족사태 심각성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약사들의 힘겨운 노력을 외면하지 말라”며 “복지부는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필수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의무화에도 앞장서 의약품 부족 사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11-15 15:21:11김지은 -
[경기] 연제덕, 복지부 입장 번복...약사회 대관 문제제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대체조제 간소화와 관련해 입장을 번복한 복지부를 강력 비판했다.연제덕 후보는 15일 "동일한 취지의 법안이고 약사회와 의사협회는 변함 없이 같은 입장이라 달라질 것이 없는 상황임에도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부는 오락가락하는 탁상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은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의사협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올바른 행정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대관능력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연 후보는 "복지부의 입장 번복의 책임은 현 집행부에 있다"며 "아무리 선거 기간이라 하더라도 대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체조제 DUR 사후통보 입법에 대해 '수용' 입장을 보였던 보건복지부는 이번 22대 국회에서 '신중 검토'로 사실상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2024-11-15 14:21:51강신국 -
[대약] 박영달 "의협은 대체조제법 반대 근거 밝혀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5일 입장문을 내어 이수진 국회의원이 발의한 동일성분조제 통보 간소화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의사협회를 비판했다.박 후보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협의 반대의견 내용을 보면 근거가 부실하고 논리전개가 억지스럽다”며 “동일성분조제와 성분명처방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유지를 위해 결국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미 많은 국가에서 약제비 절감을 위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고 있고 일본은 대체조제율이 80%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제네릭약의 약각가 재정비 되고 동일성분 조제가 활성화되면 약가차액은 적게는 수천억에서 많게는 조단위로 넘어갈 것이다. 이는 건강보험이 지속되기 위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또 “코로나로 시작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서 현장에서는 대체조제율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대체조제가 일상화 된 상황에서 의사들이 걱정하는 국민의 건강권 침해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 의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국민건강보험 재정 유지를 위해, 국민의 편의를 위해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를 거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2024-11-15 13:39:45김지은 -
[서울] 김위학 45.8%, 이명희 24.4%...부동층 29.8%[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2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위학 후보(기호 2번, 50, 성균관대)가 이명희 후보(기호 1번 61, 이화여대)를 큰 격차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14~15일 서울 개국약사 335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김위학 후보는 45.8%, 이명희 후보는 24.4%로 후보간 격차는 21.4%p나 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4%포인트다.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29.8%였다. 즉 후보자에 대한 정보,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병원, 산업, 약국근무 등 비개국 약사의 표심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다.누구도 출마를 예상하지 못했던 이명희 후보는 전 금천구약사회장 출신으로 화합과 헌신을 모토로 출사표를 던졌다.이에 맞서는 김위학 후보는 분회장협의회장 역임하며 차근차근 선거전을 준비해 왔다는 점이 강점이다.2024-11-15 13:36:41강신국 -
[대약] 최광훈, 대구 유세..."장기처방 수가 현실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5일 대구광역시 약국가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91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수가 현실화와 대체조제 간소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장기처방 조제에 대한 약사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91일 이상 처방 조제에 대한 보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현재 건강보험 수가 체계가 약사의 노동과 업무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장기처방에 대한 차등 조제수가 체계 도입으로 실질적 보상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대체조제 간소화는 품절약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약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문제"라며 "지난 3년간 정부와 협의해 처방전 서식에 이메일 주소를 포함시키는 등 개선을 이끌어냈다. 약국 청구프로그램에서 저장, 입력만으로 대체조제가 자동 통보되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복지부가 DUR 방식에 대해 법적·제도적 한계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러 방안 중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전자적 방법으로 대체조제 간소화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팩스나 전화로 통보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도록 전자 시스템을 통해 대체조제를 간편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훈 "91일 이상 조제수가 인상과 대체조제 간소화는 실질적 결과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약사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2024-11-15 13:28:35김지은 -
[경기] 한일권 39%, 연제덕 35.6%...오차 범위내 접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와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오차 범위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14~15일 경기 개국약사 278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한일권 후보 39%, 연제덕 후보 35.6%로 두 후보의 격차는 3.4%p였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5.4%였다. 여기에 병원, 산업, 근무약사 등 비개국 약사의 표심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변수다.한일권 후보는 수원이라는 지역기반과 중대 동문의 탄탄한 조직력으로 바탕으로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재선 용인시약사회장 출신인 연제덕 후보도 검증된 리더론을 선거 컨셉트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4%포인트다.2024-11-15 13:19:36강신국 -
최광훈 37.6%, 권영희 28.6%, 박영달 21.6%[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데일리팜이 14일, 15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개국약사 1305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37.6%,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28.6%,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21.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 지지율 1위인 최 후보와 2위인 권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로 직전 조사 격차(7.2%포인트)보다 1.8%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2%였다.직전 조사와의 후보 별 지지율 변동을 보면 최 후보는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했고, 권 후보는 0.2%포인트, 박 후보는 1.3%포인트 올라갔다. 권역 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에서는 권영희 후보가 지지율 47.8%로 1위를 차지했고, 최광훈 후보 30.1%, 박영달 후보 14% 순이었다.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박영달 후보가 42.8%의 지지를 얻어 31.3%의 최광훈 후보보다 11.5% 포인트 앞섰다.지난 3차례 조사에 이어 이번 4차 조사에서도 최 후보는 서울과 경기-인천을 제외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 전 권역에서 지지율 1위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는 30세 미만에서 권 후보가 지지율 43.4%로 가장 높았고 최광훈 33.1%, 박영달 19.8% 순이었다. 30대 지지율은 권 후보 37.4% 박 후보 25.2%, 최 후보 23.4%였다.40대에서는 최 후보가 지지율 36.6%로 1위를, 박 후보 29%, 권 후보 24.5% 순이었고, 50대에서는 권 후보가 34.4%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최 후보 30.6%, 박 후보 22%인 것으로 집계됐다.60대 이상에서는 최 후보 43.7%, 권 후보 23.9%, 박 후보 19.5%의 지지율을 보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개국약사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근무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표심 반영돼 있지 않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2.7% 포인트다.2024-11-15 13:18:53김지은 -
동물병원 전문약 투명화법, 정부 찬성…약사-수의사는 충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동물병원으로 유통·판매되는 인체용 의약품 경로를 투명화하는 방식으로 지금보다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에 정부가 찬성표를 던졌다.다만 규제 영향권에 놓인 약사와 수의사 직능단체는 찬반 입장을 달리해 입법 시 의견충돌로 인한 협의가 필요할 전망이다.15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보건복지부는 수용 입장을 제출했다.서영석 의원안은 약국을 개설해 운영중인 약사가 동물병원을 개설·운영한 수의사에게 인체용 전문약을 판매할 때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다.약사가 수의사에게 전문약을 팔 때 마다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는 유통관리체계를 구축해 동물병원을 창구로 인체용약이 오·남용되는 사례를 막는 게 법안 목표다.법안은 약사가 수의사 전문약 판매 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해당 동물병원 명칭, 연락처, 의약품 명칭, 수량, 판매일 등을 복지부령에 따라 제출하도록 했다.약사가 판매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했다.특히 의약품관리종합센터 전산망을 수의사법을 근거로 운영되는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수의사에게 판매된 전문약 유통정보를 투명화하는 조항도 담았다.서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부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인체용 전문약을 오·남용하는 문제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지적해왔다.서 의원은 인체용 전문약이 유통·판매된 동물병원은 해마다 수 천여개를 초과하며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 판매 약국과 구매 동물병원 소재지가 다른 사실을 제시하며 약사법이 금지하는 '의약품 배송'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꼬집었다.서 의원이 동물병원 인체용약 투명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이다.서 의원안에 복지부는 동의했다. 동물병원에 판매된 인체용약 유통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동물병원 사용현황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 할 필요가 있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복지부는 "동물병원 인체용약 유통현황 파악을 위한 약국개설자 보고체계 구축 관련 법적 근거 마련에 동의한다"면서 "다만 보고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 준비가 필요하므로 시행일을 공포 후 1년 6개월로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입법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대한수의사회는 찬반 입장을 달리했다.약사회는 찬성 입장으로, 현재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공급되는 인체용약 판매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문제를 지적했다.동물병원으로 판매된 의약품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도 어렵다고 했다.약사회는 "개정안은 동물병원에 인체용 전문약 판매 약국 소재지뿐 아니라 공급 의약품 종류, 수량 등 판매 내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게 했다"면서 "향후 인체용약의 불법 판매 행태를 근절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반대했다. 이들은 "동물병원 개설자에 대한 인체용약 판매 내역 전산 보고 의무화는 약국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인체용 전문약 판매 자체를 거부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 구축의 선결과제로서 동물병원에서 진료에 쓰는 인체용약을 약국뿐만 아니라 인체용 의약품 도매산에서도 공급받을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11-15 12:42:16이정환 -
상장제약 5곳 중 3곳 수익성 개선…의료공백 악재 선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3분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작년 3분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한 기업이 50곳 중 29곳(58%)에 달했다. 반면 올해는 50곳 중 28곳(56%)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됐다.연초 전공의 집단 파업 이후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악재에도 제약바이오업계가 대체로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영업이익 개선 제약사 1년 새 21곳→28곳 쑥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8조6441억원이다. 작년 3분기 7조8234억원 대비 1년 새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427억원에서 1조459억원으로 0.3% 늘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매출&영업이익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전반적으로 의료 공백 장기화에도 준수한 실적을 내며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영업이익이 개선된 기업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42곳(84%)이다. 지난해 3분기엔 매출 증가 기업이 40곳(80%)이었다. 1년 새 매출 증가 기업이 2곳 늘었다.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 혹은 흑자전환한 기업은 28곳에 달한다. 19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9곳은 흑자 전환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 혹은 흑자전환 기업이 21곳에 그쳤다. 1년 새 수익성 개선 기업의 수가 21곳에서 28곳으로 증가한 셈이다.반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작년 3분기 18곳에서 올해 3분기 15곳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된 기업은 6곳에서 2곳으로 감소했다. 적자전환 기업의 수는 5곳으로 전년동기와 같았다.작년 3분기의 경우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58%)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한 반면, 올해 3분기엔 반대로 5곳 중 3곳(56%)의 수익성이 개선된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대형제약사화 중소형제약사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 영업익 껑충…미국시장 공략 성공업체별로는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동국제약, 휴젤, 파마리서치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유한양행은 작년 3분기 9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 476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매출은 4831억원에서 5988억원으로 24.0% 증가했다. 회사는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미국 출시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렉라자는 지난 8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상업화가 시작됐고, 유한양행은 미국 얀센으로부터 6000만 달러(약 804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했다. 이를 포함해 유한양행은 3분기에만 982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다만 기술료 수입 외에 의약품 사업 부문은 전년대비 매출이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처방의약품 매출은 1.4% 감소하고, 비처방의약품 매출은 12.7% 증가했다. 의정갈등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료공백에 따른 실적 악화분을 기술료 수입으로 메운 셈이다.녹십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328억원에서 396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매출은 4394억원에서 4649억원으로 5.8% 늘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본격적인 실적을 내면서 매출·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 FDA 허가를 받았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녹십자는 지난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녹십자의 혈액제제 매출은 올해 2분기 906억원에서 3분기 1366억원으로 50.8% 확대됐다.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이 3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은 1년 새 294억원에서 373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매출은 3409억원에서 3585억원으로 5.2% 늘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과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국내시장에서 펙수클루의 3분기 처방액은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증가했다. 나보타의 경우 1년 새 380억원에서 475억원으로 25.0%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403억원으로 31.7% 늘었다.(왼쪽부터)렉라자, 알리글로, 주보 제품사진. 이밖에 영진약품, 팜젠사이언스, 동구바이오제약,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경보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메디톡스, 동국제약, 휴젤은 영업이익이 50% 이상 늘었다. JW생명과학, 파마리서치의 경우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동제약, SK바이오팜, 안국약품, 경동제약, 알리코제약, 명문제약, 종근당바이오, 부광약품, 국제약품 등 9곳은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엔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반면 한독, 동화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삼천당제약, 현대약품 등 5곳은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제일약품과 신풍제약은 작년 3분기의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광동제약과 종근당은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 휴온스, 테라젠이텍스, 일양약품, 환인제약, 하나제약, 셀트리온, 대한뉴팜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매출&영업이익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2024-11-15 12:02:11김진구 -
유노비아, 부채비율 73%→3321%…험난한 홀로서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동제약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이 3000%대로 치솟았다. 임직원 희망퇴직, 본사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홀로서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유노비아는 본연의 임무인 R&D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은 332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72.7%에서 9개월만에 수직상승했다.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은 지난 3월 말과 6월 말 각각 164%, 290%로 상승했고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통상 200% 이하를 적정선으로 본다. 뚜렷한 매출원이 없이 막대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신약개발 업종의 특성을 감안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부채비율 급증 원인은 순손실에 있다. 매출이 미미한 상황에서 R&D 비용이 빠져나가면서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유노비아는 올 3분기 12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유노비아는 지난 2분기 7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1분기 134억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 다시 적자 폭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순손실은 324억원이었다. 순손실이 결손금으로 쌓이면서 자본을 갉아먹은 셈이다.유노비아의 3분기 매출은 3억원이었다. 1분기와 2분기엔 각각 4억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억원으로 집계됐다.유노비아 재무상태 및 실적(자료: 금융감독원)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일동제약의 유노비아 설립 목적은 신약개발 효율화와 실적 개선이다.유노비아는 작년 11월 출범 직후부터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일동제약이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고, 이러한 적자 중 상당 부분을 떠안은 채로 분할하면서 유노비아는 자금 조달이라는 숙제를 안고 출범했다.문제는 어려운 시장 환경이었다. 설립 초기 국내외에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유노비아는 고강도 쇄신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R&D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유노비아는 지난 4월 1일자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출범 당시의 서진석·최성구 각자대표 체제가 이재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임직원 희망퇴직을 통해 출범 당시 200여명이던 직원 수도 4월 기준 67명으로 줄였다.본사 매각 강수도 뒀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유노비아는 출범 이후 기존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를 본사 건물로 사용해 왔다. 자산 매각은 지난달 10일 완료됐다. 앞서 유노비아는 매각예정자산으로 토지 243억6238만원, 건물 35억5579만원을 분류한 바 있다.유노비아 파이프라인(자료: 유노비아) 대대적인 체질개선 작업을 마친 유노비아의 다음 목표는 R&D 성과 창출이다. 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했다.유노비아의 파이프라인 선택과 집중 전략은 빛을 발하고 있다. 유노비아는 지난 5월 대원제약과 ID120040002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제약이 ID120040002의 임상개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개발비 부담을 덜어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유노비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 P-CAP 기전 파이프라인을 우선순위에 두고 R&D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술이전 등 R&D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2024-11-15 12:00:37차지현 -
공익재단 기부금도 문제?...한미 경영권분쟁 또 난타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 인사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나란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오너일가간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지난 13일 송 회장과 박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의약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코리그룹은 임 이사의 개인회사다. 임 이사는 코리그룹 지주사 코리홍콩 지분 100% 보유했다. 코리홍콩 자회사 오브맘홍콩을 통해 핵심 계열사인 룬메이캉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임 이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한 대표는 박 대표가 대표이사로서 직무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송 회장의 지시에 따라 가현문화재단에 3년간 120억원의 기부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가현문화재단은 2002년 송 회장이 한국 사진예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한미약품그룹의 공익재단이다. 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설립 이후 2020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맡았다. 현재는 가현문화재단 산하 한미사진미술관 관장직을 맡고 있다.가현문화재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송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에 서서 의결권을 행사한 바 있다.이달 말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도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 편에 설 것으로 점쳐친다. 송 회장이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가현문화재단과 또 다른 공익재단인 임성기재단 모두 송 회장의 특수관계자로 분류돼 있다.한성준 코리그룹 대표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송 회장은 자신의 취미 활동인 사진을 기화로 가현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앞서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뒤 박 대표를 한미약품 대표로 발탁해 취임토록 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송 회장이 박 대표로 하여금 본인이 실질적으로 운영을 관장하는 가현문화재단에 기부행위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박 대표가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미약품이 가현문화재단에 기부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가현문화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2022년 42억원 ▲2023년 60억원 ▲2024년 상반기 17억원 등 3년간 총 120억원에 육박한다.한 대표는 "기부총액이 120억원에 육박하는 점, 한미약품 재정상태에 비춰 기부총액이 과다하게 보이는 점 등에 비춰볼 때 기부 행위는 한미약품의 중요한 자산의 처분에 해당함으로 이사회의 결의가 필요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가현문화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도 한미약품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수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지위에 있는 가현문화재단에 대한 기부행위는 특정인의 사익 추구를 위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라고 했다.한미약품 측은 이번 고발이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재단의 의결권 행사를 막으려는 의도라는 입장이다.한미약품 측은 "한미약품그룹의 명운을 가를 임시주총을 앞둔 상황에서 의결권 행사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재단에 대해 고발부터 하는 행태에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는다"고 했다.이어 회사 측은 "가현문화재단은 임성기 선대회장이 한미약품 창립 동반자인 아내 송 회장과 함께 한국 사진예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년 이상 한미약품그룹의 기부 등을 통해 운영돼 왔다"며 "고발의 실제 주체인 임종윤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10여년 기간에도 이사회 의결 없이 100억원 이상 가현문화재단 기부가 진행됐다"고 했다.한미약품 측은 "공교롭게도 고발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오늘 북경한미약품에서는 동사회(한국의 이사회)가 있었다"면서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룬메이캉 일감 몰아주기 감사에 심적인 부담을 느끼는 등 어려움이 오늘의 고발에 이르게 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은 오는 28일 서울교통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주총에선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임주현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이 다뤄진다.이 안건을 제안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 측은 정관 변경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임주현 이사를 선임해 경영권을 차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3인 연합의 정관 변경과 이사 신규 선임을 저지해 경영권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의 경우 내달 19일 서울교통회관에서 임시주총 개최가 예고됐다. 주총에는 신동국·박재현 이사 해임 안건과 박준석·장영길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2024-11-15 11:45:09차지현 -
[경기] 한일권 "대체조제 갈지자 행보 복지부 규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대체조제 통보 방안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협의 자가당착적인 반대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데 이어 복지부의 극심한 의사협회 눈치보기를 강력 규탄한다고 15일 밝혔다.복지부는 약사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통보절차를 확대·간소화하는 법안에 대해 기존 찬성 입장에서 신중 검토 입장을 내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한 후보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보건 행정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반대 이유 역시 의사 통보 기간이 최대 3일에서 6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궁색한 논리에 대해선 어이가 없다. IT 강국 대한민국 정부에서 내거는 이런 궁색한 변명에 대해 다른 속셈이 있지 않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품절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는 복지부가 통보 간소화로 대체조제 활성화를 적극 권장해도 모자랄 판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최근 어떻게든 의사가 포함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려고 하는 정부의 극심한 의사 눈치보기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 후보는 "국민의 건강권은 도외시한 채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협의 자기모순적 반대 논리와 복지부의 극심한 의사 눈치보기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 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복지부는 탁상 행정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진정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가 심사 숙고하라"고 촉구했다.2024-11-15 11:40:56강신국 -
물수능에 약대 합격선↑...서울대 279점, 중앙대 272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수능 난이도가 작년 대비 쉽게 출제되면서 약학대학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수능 변별력 약화로 N수생과 반수생을 포함한 상위권 학생들의 눈치싸움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은 오늘(15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예상 정시합격선을 발표했다.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대 약학과는 279점이 합격선이다. 작년 273점 대비 6점 올라간 점수다.수능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약대 예상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자료제공 종로학원. 연세대 약학과는 작년 271점에서 올해 274점으로, 성균관대는 270점에서 273점으로 합격선이 올라갔다. 또 중앙대는 270점에서 272점, 경희대는 269점에서 272점, 이화여대는 266점에서 268점, 동국대는 268점에서 271점으로 상승했다.수능 국어와 수학 과목 난이도가 낮아져 원점수 합격선이 올라가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 중복합격에 따른 추가 합격 규모가 많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추가 합격 숫자가 많아지면 합격선이 떨어지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올해 종로학원의 의대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서울 8개교는 최고 285에서 최고 294점이다. 경인권은 최저 285점에서 최고 291점이다. 지방 27개 의대는 최저 276점에서 최고 289점으로 예상하고 있다.약학과 상위권 학생들은 지방 의대 합격선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변별력이 떨어지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눈치싸움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고, 수능을 본 N수생이 21년 만에 최대인 상황에서 상위권 반수생들이 다수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능 변별력 약화로 치열한 눈치 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종로학원은 지난 6월 난이도가 올라간 모의평가 이후 약대 추정 합격선을 서울대 274점, 중앙대 268점, 신설약대는 260점대 초반 등으로 내놓은 바 있다. 어제 수능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예상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2024-11-15 11:19:40정흥준 -
[대약] 박영달, 한약사 개설 부산 문전약국서 항의 시위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와 최해륭 약사가 부산의 한약사 개설 문전약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4일 최근 한약사 개설로 논란이 된 부산 동아대병원 문전약국을 방문해 한약사의 약사 고용, 면허범위를 벗어난 전문약 취급 행위에 대한 항의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박영달 후보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한의사를 채용할 수 없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처럼 약국도 약사와 한약사를 서로 채용할 수 없도록 약사법상 분명한 제한을 둬야 한다. 한약사의 약사 교차 고용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한약사는 업무 범위에 맞게 한약과 한약제제에 한정해 약국 업무를 해야 함에도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 위주 약국을 운영하려는 행위는 스스로의 전문성을 부정하고 약사의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한약사는 약자가 아니며 약사의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는 무법자”라며 “약사-한약사 교차 고용 금지, 약국-한약국 명칭 구분 개설 허가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반드시 법과 제도로 이를 시행하고 철저히 감독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1-15 11:18:23김지은 -
[대약] 권영희 "편의점 상비약 판매 제도 재검토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5일 편의점 상비약 취급 제도가 시행된지 12년이 됐다면서 이번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편의점 상비약 취급 품목 확대나 취급 업소 규제 완화 주장은 시기상조”라며 “오히려 이제는 안전상비약 제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제도 지속 여부를 결정할 시기”라고 말했다.그는 “안전상비약 판매 점포는 24시간 연중무휴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판매자 교육, 국제표준 바코드를 이용한 판매 차단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어야 하지만 현재 판매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많음에도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상비약 판매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부터 공론화 돼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안전상비약은 의사, 약사 처방 없이 약을 구매해 대량 복용 등이 우려되는 만큼 같은 제품을 2개 이상 한 번에 구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구매제한에 대한 배경이나 남용에 따른 규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이와 같은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권 후보는 또 “약국은 약사법에 의해 관리, 감독을 받으며 위반 시 엄격한 처벌조항이 적용되는 반면 상비약 판매업소는 약사법을 위반해도 적용할 처벌 조항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비약 판매업소의 처벌조항을 신설해 위반 업소 고발, 판매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안전상비약 제도가 시행된 12년 간 이번 제도에 대한 부작용, 처벌 조항 부재로 인한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한 평가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제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지속 여부를 평가하고, 상비약 취급 규제를 강화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15 11:12:58김지은 -
식약처, 다발신경병증 치료제 '암부트라'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치료에 사용하는 siRNA 주사제 희귀의약품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을 15일 허가했다고 밝혔다.트랜스티레틴(TTR) 가족성(Familial)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은 간에서 생성되는 TTR 단백질의 유전적 변형 때문에 말초신경계에 비정상적으로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발생한다.siRNA(small interfering RNA, 짧은 간섭 리보핵산) 주사제는 특정 mRNA에 결합해 절단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이 약은 1단계 또는 2단계 다발성신경병증 환자에게 3개월에 1회 투여(피하주사)하며, 주성분 부트리시란나트륨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이중나선 구조의 siRNA로 간세포 내에서 TTR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여 인체 내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침착을 방지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심사& 8231;허가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2024-11-15 11:02:53이혜경 -
김윤, 공공의료 강화 4법 대표발의…"의료공백 해결"[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 개편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4법'이 15일 국회 발의됐다.공공보건의료법, 농어촌 보건의료특별법, 지방의료원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4개 법안을 일부개정하는 방식이다.지방의료원의 지역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명시하고, 지방의료원 지방세 특례 적용을 연장하며, 시도공공보건의료위원회가 공중보건의 배치기관과 시설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날 김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 강화 4법을 대표발의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에는 공동발의에 참여한 민주당 서영석·박희승·서미화·이광희·전진숙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신인식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사무총장, 김인기 의료취약지병원협회 회장, 전이양 의료취약지병원협회 부회장, 이선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유숙경 신천연합병원지부장, 서효진 신천엽합병원지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공공의료는 민간 의료기관이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의료 취약지역이나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공공의료와 공공병원들은 수익성이 낮아 재정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현재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공공의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지원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부족하며, 재정 지원 역시 열악해 공공의료의 기능과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이다.특히 공공의료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력으로 회복하기 힘든 재정위기를 겪고 있어 인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김윤 의원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역량강화를 위해 진료권 중심의 공공병원 확충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공공의료 정책 결정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진료권 중심의 공공의료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냈다.또 ▲공공의료가 ‘착한 적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역필수의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특별회계를 신설해 재정 지원 기전을 마련했다 ▲공공병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도 담았다.김 의원은 "공공의료가 실종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장의 논리에 맡겨진 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 누구나 건강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 4법을 대표발의했다"며 "국민 모두가 병들고 아플 때, 사는 곳에 따라 의료 혜택을 차별받는 불공정은 이제 끝내고 공정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2024-11-15 10:50:37이정환 -
코스포 "환자선택 가로막는 닥터나우 방지법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닥터나우 방지법'과 관련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철회를 촉구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이 회원사로 속해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5일 성명을 통해 "환자들에게 편리한 약국 선택권을 가로막는 닥터나우 방지법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발의된 개정안은 이미 약 배송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에게 추가적인 규제를 가하는 내용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약국 선택권리를 제한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들은 "혁신의 본질은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있다"며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약국과의 협력을 제한해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축시키며 환자들에게 편리한 약국 선택권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비대면 진료 후 환자들이 처방받은 의약품을 집 근처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조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환자들이 직접 약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는 주장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같은 규제가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불필요하게 제한할 것"이라고 꼬집었다.해외 각국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민 보건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던 비대면 진료 산업은 여전히 법적 기반 없이 정부의 시범사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약 배송을 허용하고 비대면 진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상황과 대조적"이라며 "닥터나우 방지법은 국민의 건강과 의약품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스타트업 업계는 지난 '타다 금지법'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큰 이번 약사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촉구한다"며 "새롭고 낯설다는 이유로 새로운 혁신을 악으로 간주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식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포함한 모든 혁신적 시도가 국민의 편리함 보다는 기득권을 지키는 면죄부식 규제에 좌절되지 않도록 국회는 고정관념을 넘어 환자들에게 더 편리한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며, 새로운 방식의 경쟁을 허용하는 '혁신의 사다리'를 제공해 달라"고 덧붙였다.2024-11-15 10:50:09강혜경 -
약사출신 이진형 경기도의원 "화성 전국체전 준비 철저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화성시가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로 확정돼 경기도에서 16년 만에 대규모 스포츠 축제가 열리게 된 것과 관련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자는 목소리가 나왔다.약사 출신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14일 열린 ‘2024년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체전 유치 성공이 경기도의 큰 경사이자 지난해 연말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여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화성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경기도에서는 1964년 제25회 전국체전이 처음 개최됐고, 인천시가 경기도에서 분리된 1981년 이후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에서 전국체전을 치른 바 있다.이 의원은 “16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주관하게 될 경기도체육회는 어떠한 자세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느냐”고 질의를 시작했다.이어 이 의원은 “대회 개최까지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대회 진행에 꼭 필요한 경기장의 시설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경기장에 대한 체계적인 공인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종목별 공인 규정에 따라 시설 및 용품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사전협의 없이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면 불가피하게 재시공을 해야 할 우려가 있다”며,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공인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상호협조 및 실무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경기장 신설 및 노후 시설 개선 등에 연차별로 소요되는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화성 안용중학교 축구부 재창단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어울림체육대회의 지속적인 사업 축소를 지적하며, 장애의 유무로 체육대회를 구분 개최하지 않고 장애인·비장애인 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등의 혁신 방안 모색,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임대 사업 관리 철저와 경기장 부지의 입지 여건 변화에 따른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추가로 주문했다.2024-11-15 10:44:19강신국 -
신임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장에 강희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임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회장에 강희윤 약사가 선임됐다.여약사 비둘기회는 13일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감사 등을 선출했다.총회에 앞서 이경숙 전임 회장은 "1년간 비둘기회를 위해 헌신해 준 집행부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가졌던 1박2일간의 전지연수회는 회장으로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33대 신임 회장에는 강희윤 약사가, 감사에는 직전 회장인 이경숙 약사와 김종희 약사가 추개됐다.한편 이날 행사는 9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광훈·권영희·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이명희·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등도 함께 자리했다.2024-11-15 10:27:2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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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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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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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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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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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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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