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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3분기만에 매출 60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계 매출액 6012억원, 영업이익 628억원, 당기순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35.2%, 39% 증가한 수치다.수익성 증가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회사 관계자는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업 부문별로는 OTC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대표적으로 & 65279;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9월 약가 인하 및 올해 1월 주사제와 시럽제 약가인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초로 성조숙증 환자진단용 진단시약 렐리체크 출시로 성조숙증 환자 진단에 편의성도 제공했다.내분비계 당뇨영역은 당뇨병 치료 DPP-4 억제제 '테네리칸'이 선전했다. FDA 승인을 받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인 글라지아프리필드펜(인슐린글라진) 도입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근골격계, 비뇨기계, 만성질환 등 각 파트에서 전문질환의 치료 및 자사 제품 소개를 위한 다기관 심포지움 등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절염 주사제 아테본,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한 아텔로콜라겐인 아테본을 통해 근골격환자의 치료 옵션을 확대했다. 근골격 Nsaid 복합제 셀레브론을 출시해 Ha 관절강주사 히야론과 경구제의 동반 성장을 만들었다.산부인과 영역은 출산 환경에서 임산부의 어려움을 돕기위한 입덧치료제인 마미렉틴정이 급여로 전환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2024-11-15 10:25:58이석준 -
유영제약, 대입 수험생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4일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물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유영제약은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수능 선물세트를 전하며, 대표이사의 따뜻한 격려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이번 수능 선물세트는 수험생 자녀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잘 마무리 하고 좋은성과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다.선물은 쿠키, 떡케이크, 올인원 멀티비타민 중 원하는 1개 세트를 선택해 증정했다.유영제약 복리후생 관계자는 "2012년부터 13년째 이어온 복리후생 제도이며, 수험생들이 그동안 쏟아온 노력에 대한 응원을 보내며, 그들의 앞날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유영제약은 이 외에도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일과 결혼기념일 선물, 초등학교 입학 자녀 선물, 중복 선물 등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2024-11-15 09:47:01노병철 -
일양약품, 변비약 '장제로큐 장용정'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변비약 장제로큐 장용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장제로큐 장용정은 도큐세이트나트륨, 센나엽가루, 비사코딜로 이루어진 복합 변비약이다.도큐세이트는 대장 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보여 배변 시 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유효한 성분이다.이와 함께, 비사코딜과 센나엽가루는 자극성 하제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다.장제로큐 장용정은 1회 1~2정을 1일 1회 취침시(공복시) 복용, 다음 날부터 약효가 발휘되는 형태이며, 변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조금씩 증량 또는 감량하여 변비증상을 완화 시킨다.2024-11-15 09:41:22노병철 -
[전북] 초유의 후보자 동반 사퇴…지부장 선거 재공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기 전라북도약사회장 선거에서 접수를 완료한 두 후보가 동반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15일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을 마쳤던 백경한 현 지부장(59·우석대)과 엄정신 후보(56·우석대)가 모두 출마 철회를 선언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백경한 회장의 연임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현 집행부의 연임은 문제가 있다는 엄정신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하다 막판에 두 후보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회의를 거쳐 후보자 등록 기간을 일주일 가량 연기해 재공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없을 경우 재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재공고에 나설 계획"이라며 "일주일 가량 후보자 등록 기간을 연장한 뒤 대한약사회 선거 일정에 맞춰 일련의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선출 방식은 관례적으로 진행돼 왔듯 추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대한약사회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앙선관위에 관련한 질의가 들어오지는 않았다. 다만 후보가 없었을 경우 지역 선관위가 결정을 하고, 중앙선관위에 요청하면 후보 등록 날짜 등을 새로 정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답변했다.2024-11-15 09:36:49강혜경 -
팜젠사이언스, 창덕궁 환경정비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김혜연)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창덕궁에서 문화재 보전 등을 위한 환경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회사 임직원들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국가유산인 창덕궁의 아름다운 정원과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창덕궁 후원 일대의 먼지제거, 낙엽 청소,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팜젠사이언스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봉사단을 창단, 인근에 위치한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또한, 제약업의 본질에 맞게 의약품 기부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채용하여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회사는 이러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동작구청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문화재 보호 및 환경보전에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11-15 09:36:09노병철 -
동성제약·맘스밀리, 산후 건강 개선 MOU 체결(좌)동성제약 권오윤 부장, (우)맘스밀리 승강수 본부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나원균)은 지난14일 하이엔드 산후조리원 운영 업체 맘스밀리와 산후 건강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맘스밀리에서 운영하는 노블5 산후조리원에서 진행, 동성제약 산후조리원 총괄 권오윤 부장과 맘스밀리 승강수 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산모들의 산후 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성사됐다.동성제약은 2013년 신생아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바이오(DS-BIO)’를 통해 온가족 건강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D+K2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산모 전용 바디케어 브랜드 ‘NABODA(나보다)’와 프리미엄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와우(WOW)’등을 통해 산모와 가족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더불어,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쌀인 ‘당박사 쌀’의 유통을 계획하고 있어 임신으로 인한 임신성 당뇨 관리 및 산모들의 식생활 건강에 도움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동성제약 권오윤 부장은 “동성제약은 산후조리원팀을 별도로 운용하고 있을 만큼 산모와 산후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건강한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성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 전문 브랜드 ‘DS바이옴’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2024-11-15 09:29:49노병철 -
[대약] 최광훈 "비대면진료 플랫폼 불법 횡포 막아낼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중앙대, 70)는 15일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의약품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최 후보는 현재 일부 온라인 플랫폼이 약사법과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며 의약품 도매상 설립, 특정 약국 우선 노출, 환자 유인 혜택 제공 등을 통해 보건의료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후보는 “국회에서도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신현영 의원은 여드름약 대량 처방 문제를, 강선우 의원은 닥터나우의 전문약 광고와 제휴 약국 비공개 문제를, 김윤 의원은 의약품 도매상 설립을 통한 약국 종속 시도를 각각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최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재임 시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특정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행정처분과 고발을 의뢰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폐쇄형 창고식 약국이 폐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최 후보가 밝힌 플랫폼의 주요 위반 혐의는 ▲전문의약품 광고 ▲약국 외 판매 광고 ▲약국 선택권 제한 ▲환자 유인 행위 등이다.특히 최 후보는 비대면진료에서 여드름, 탈모, 다이어트 등 비급여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점을 강하게 경고했다.그는 “최근 다이어트 주사로 각광받는 위고비와 같은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이 비대면 처방을 통해 남용돼 환자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비대면 처방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비대면 관련 정책에 대한 국회 및 정부 대관업무를 강화해& 160;비급여 오남용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을 중단시키고, 비대면 환경에서 약배송과 플랫폼의 불법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면서 “이런 노력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무분별한 상업화를 저지하고, 진정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2024-11-15 09:28:52김지은 -
8월 상장 티디에스팜, 3분기 누계 매출 219억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이다.3분기만 떼어보면 매출액 65억원, 엉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2002년 설립 후 매분기 흑자를 지속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 8월 상장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기존 제품이 가진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바탕으로 ▲류마스탑파워플라스타(삼양홀딩스) ▲케프로텍플라스타(현대약품) 등을 잇따라 발매했다. 4분기에도 '니코스탑(삼양홀딩스)' 패치를 출시한다.티디에스팜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판매 속에 신제품 출시가 더해지면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 사업분야로 성장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2024-11-15 09:17:55이석준 -
[경남] 최종석 "회원 품절약 고통 덜어줄 교품방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자(53, 전남대)는 15일 회원 약사들의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품 단체 대화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회원 약국을 방문해 보니 현 집행부에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약사회장과 임원이 민원에 즉각 답하고 처리해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단체 대화방을 통해 회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유용하다며 투명하고 소통하는 회무라고 평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행부의 단체 대화방 성과를 이어받아 당선되면 회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교품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약국의 재고 처리와 품절 약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최 후보는 또 “회원이 필요로 하는 법률, 노무 서비스를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술, 여가,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등 회원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2024-11-15 09:08:35김지은 -
제일약품, 자큐보 론칭 심포지엄 종료…최신지견 공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론칭 심포지엄이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지난 14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달 1일 판매를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월부터 서울과 인천 및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 가량 진행됐다.심포지엄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과 자큐보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0월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자큐보 심포지엄에서 성석제 대표가 부산 자큐보 론칭 심포지엄 개최를 알리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개발된 자큐보정이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진행한 자큐보 심포지엄에 총 15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함께 자큐보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2024-11-15 09:07:5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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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일권 "내가 민생회무 전문가, 보여주기식 회무 그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15일 민생회무에 대해 설명하며 "미사여구가 덧붙여진 그런 화려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회원과 함께 하는 것이다. 회원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정책이자 회무"라며 "회원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곁에 있어 주는 것이 경기도약사회란 조직의 존재 의미"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올해 친분이 있는 경기도 회원 한 분이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조문을 간 적이 있었는데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조문을 맞는 유족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고인의 약국 건물주가 의사인데 벌써부터 권리금은 고사하고 일절 보상없이 ?아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덧붙여 "유족들은 누구한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슬픔 속에 잠겨 있었다. 당시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었지만 조직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마땅한 지원팀이 없었다"며 "결국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유족들에게 적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약사에게 임차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 후보는 "젊은 약사들이 당하는 수많은 브로커 관련 사건들,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회원들도 부지기수"라며 "현재도 수많은 회원들이 그런 어려움 속에 방치된 채 오직 개인의 능력에 의지해 해결하려고 있다. 도대체 그들을 지켜주고 도와줄 조직은 어디 있냐"고 되물었다.한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에 도전하면서 강조하는 '민생중심, 회원우선'이란 슬로건은 그래서 나온 것"이라며 "공허한 메아리처럼 목소리만 높이는 보여주기식 회무는 이제 그만이라고 전하고 싶다. 회원을 보호하고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는 것,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민생 회무"라고 강조했다.2024-11-15 09:06:30강신국 -
[경기] 연제덕, 대체조제 간소화 반대하는 의협 비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낸 의협을 강력 비판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고, 심평원 사후통보를 신설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회원 약국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 후보는 14일에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회원과의 만남을 지속했다. 연 후보는 "선거운동을 다니며 만난 우리 회원들은 의약품 품절 사태로 인한 고충이 상당했다"며 “대체조제 사후 간접통보가 되면 의약품 부족사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체조제 간소화 등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은 연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연 후보는 "의협은 동일 성분이라도 제형이 다를 경우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달라진다는 둥, 대체조제 약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둥 억지를 부리고 있는데, 제형이 다른 경우는 대체조제 대상이 아니며 약국에서 대체조제하는 약 역시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으로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복약지도하고 있다"며 “정말로 국민 건강과 제대로 된 의약품 복용 및 치료를 원한다면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 후보는 매년 300억 이상 불용재고의약품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차기 경기도약사회장이 돼 국제일반명과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간소화를 통해 불용재고의약품 발생도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1-15 08:57:14강신국 -
셀트리온, 스위스 제약 유통업체 인수...300억 투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은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아이콘 인수 절차는 이달 완료됐다.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원 규모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700억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원, 리툭시맙 500억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해 매출 2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 지난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갖췄다.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제품 외에도 아이콘에서 자체적으로 도입한 제품들의 판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위스 내 셀트리온 제품의 처방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 2분기 기준 스위스에서 램시마 제품군(IV& 8729;SC)은 61%(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콘의 영업 강점과 브랜드 인지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판 체제를 통해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더해지는 만큼 판매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오랜 기간 스위스에서 손발을 맞춰온 아이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과도한 시간 소요 없이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방향으로 직판 전환이 이뤄지게 돼 더욱 빠르게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2024-11-15 08:42:27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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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기술수출 자가면역질환신약 권리 반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비탈리바이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의향을 통보했다고 15일 공시했다.대웅제약 본사 전경대웅제약은 “양사는 계약에 따라 60일간의 협의 후 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선급금 1100만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는 없다.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와 DWP213388의 임상개발과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달러에 달했다. 반환 의무없는 선급금 1100만달러와 임상개발단계와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4억6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비탈리바이오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DWP213388의 권리를 확보했다.DWP213388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B 세포(B cell) 또는 T 세포(T cell) 하나만의 저해에 국한된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DWP213388은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표적 저해제로 우수한 약효를 갖는 것이 큰 특징이다.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동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대웅제약의 DWP213388 기술수출 계약에는 개발 중인 2건의 후보물질을 추가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옵션권이 포함됐다. 본 계약의 해지가 확정되더라도 해당 옵션권에 관한 조항은 존속된다. 비탈리바이오의 옵션권 행사에 따라 대웅제약은 각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개발 및 상업화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다. 옵션권 행사 시 추가적인 기술수출 금액은 최대 9억4150만달러다.2024-11-15 08:01:48천승현 -
동구바이오제약 3분기 누적 매출 1903억 '역대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매출 1903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23%, 당기순이익 52% 증가한 수치이다.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작년 실적에 근접하며 올해도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다년간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부문을 비롯해 비뇨기과 영역에서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정 등 주력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과 영역의 글리포스연질캡슐, 엘로틴정 등도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CMO 사업부문은 탐스로신 제제를 중심으로 한 주요 품목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장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CMO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7월 조루 복합제 ‘구세정’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동국제약& 8729;신풍제약과 공동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 치료제 발매를 앞두고 있어 비뇨기과 영역의 입지가 강화된다.또한 최대주주로 있는 큐리언트와 협력을 통한 신약 개발 역량 제고가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피코엔텍 투자로 메디컬푸드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등 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본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제약& 8729;바이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11-15 07:51:34이석준 -
2천억 사르포·레보드로 약가인하...제약사 손실 현실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달부터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의 보험약가가 최대 10% 인하된다. 정부의 급여재평가 결과 급여 유지를 위한 자진 약가인하다.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비진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처방 시장이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제약사들은 약가인하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고됐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 232개 품목의 약가가 지난 1일부터 인하됐다.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 의약품 116개 품목의 약가가 최대 4.0% 인하되고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 116개 품목은 보험상한가가 최대 10.0% 떨어졌다.정부의 급여재평가에 대한 자진 약가인하다. 복지부는 올해 급여재평가 결과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은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다고 결론내리고 급여 대상 제외를 결정했다. 다만 제약사들의 자진 약가인하로 비용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된 제품에 대해 급여가 유지됐다.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 모두 최근 처방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손실은 클 전망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사르포그렐레이트의 작년 처방실적은 총 1465억원을 기록했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사르포그렐레이트는 2018년 863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는데 5년 만에 69.8% 성장했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HK이노엔, 대웅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등이 사르포그렐레이트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리고 있다.HK이노엔의 안플레이드는 지난해 228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사르포그렐레이트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안플레이드는 2018년 223억원의 처방액을 나타냈고 매년 2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안플레이드는 약가가 530원에서 509원으로 4.0% 인하된다. 이번 약가인하로 연간 9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된다.대웅제약의 안플원은 지난해 19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217억원보다 9.6% 감소했지만 2018년 154억원에서 5년새 27.0%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한양행의 안플라그는 지난해 처방액이 139억원으로 2018년 101억원에서 5년새 37.9% 늘었다. 안플원과 안플라그는 약가가 각각 3.9%, 4.0% 내려간다. 안플원과 안플라그는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액이 8억원과 6억원으로 추산된다.제일약품의 안프란은 2018년 처방금액 82억원에서 지난해 118억원으로 43.5% 확대됐다. 이달부터 약가가 3.9% 인하되면서 5억원의 처방실적 손실이 예고됐다.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 의약품의 평균 약가인하율은 3.9%로 계산된다. 사르포그렐레이트0.1g과 0.3g 모두 약가인하율이 3.9~4.0%로 설정됐다. 사르포그렐레이트의 작년 처방시장 규모를 적용하면 이번 약가인하로 연간 116억원의 처방실적 공백이 불가피하다.레보드로프로피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처방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레보드로프로피진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처방금액이 각각 422억원, 42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44억원, 2021년 20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레보드로프로피진 처방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2022년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외래 처방시장은 5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4.7%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697억원으로 성장했다. 작년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처방시장은 2021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팬데믹 종식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수요는 더욱 늘었다.코오롱제약와 현대약품이 레보드로프로피진 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 중이다. 코오롱제약의 드로피진이 지난해 가장 많은 7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드로피진은 2019년 34억원에서 2020년과 2021년 10억원대로 떨어졌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로 반등했다. 지난해 처방액은 2년 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상승했다. 드로피진은 이달부터 보험상한가가 7.6~10.0% 인하되면서 연간 처방액 손실은 최대 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현대약품의 레보투스는 작년 처방액이 58억원으로 2021년 27억원에서 2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레보투스는 약가가 최대 10.0% 인하된다.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의 평균 약가인하율은 7.9%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시럽제는 약가가 품목에 따라 인하율이 5.6~10.0%가 적용됐다. 레보드로프로피진60mg은 최대 8.1% 인하된다. 레보드로프로피진90mg은 약가가 7.8~7.9% 떨어진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의 작년 처방액을 고려하면 이번 약가로 연간 27억원의 처방실적 손실이 예상된다. 제약사 입장에선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약가인하로 연간 142억원의 손실이 예고된 셈이다.2024-11-15 06:20:04천승현 -
'차익실현과 주식상장'...동화약품, 쏠쏠한 투자전략 결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화약품이 타법인 투자 결실을 맺고 있다. 과거 투자한 바이오기업의 주식을 팔아 쏠쏠한 차익을 남겼다. 지분 투자 업체 2곳은 신규 상장을 앞뒀다.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지속해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투자금 회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을 공유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넥스트바이오 투자 회수, 온코크로스 연내 상장 추진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3분기 넥스트바이오메디컬 20만8515주 가운데 7만4257주를 처분했다. 보유 지분의 약 36%에 해당한다.동화약품은 지난 2021년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분 20만8515주를 확보했다. 1주당 1만8991원이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에 특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내시경용 지혈제, 혈관색전미립구 등이 주요 제품이다. 올 8월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지난 3개월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가 추이(자료: 한국거래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가는 3분기 장중 한때 2만1400원에서 4만8600원까지 형성됐다. 9월 개발 중인 근골격계 통증색전치료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획득하면서 4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주가는 3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동화약품이 이번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24억9000만원이다. 1주당 3만3532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식을 매도했다. 매입단가보다 약 77%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았다.이에 더해 동화약품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일부를 처분하고도 13만4258주를 보유 중이다. 13일 종가 기준 주가인 3만600원으로 계산하면 41억원 규모다.과거 투자했던 바이오기업 2곳의 기업공개(IPO)도 가시화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와 장기 유사체 오가노이드 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온코크로스에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 0.96%를 확보했다. 온코크로스는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청약을 받아 12월 12일을 납입기일로 정했다.동화약품이 3년 전 투자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역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 7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동화약품은 2021년 10억원을 투입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분 0.63%를 확보한 바 있다.온코크로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동화약품은 추가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분 매각 차익·사업 시너지 두 토끼 잡는다동화약품은 최근 4년 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화약품이 지난 2020년부터 인수합병(M&A)과 지분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동화약품은 지난 9월 1607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로닉의 구주 인수에 1207억원, 신주 매입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지난해엔 베트남 약국체인을 인수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TS케어 조인트 스톡을 대상으로 366억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하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 인수를 마무리했다.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앞서 2020년에는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인수에 총 221억원을 투자했다.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취지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토종 의료기기 업체다.동화약품 타법인출자 현황 이외에도 동화약품은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 8월에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개발기업 로펠바이오 지분 9084주 획득에 3억원을 투입했다.이로써 동화약품이 2020년부터 진행한 타 법인 신규 투자는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금액은 1500억원에 육박한다. 바이오기업 설립 초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상장 이후 주식 매도로 확보한 수익을 또 다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동화약품이 투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동화약품은 온코크로스와는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동화약품은 핏펫과 함께 동물의약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한다. 동화약품은 핏펫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2024-11-15 06:18:32차지현 -
"GLP-1 비만약 급부상…병용 치료옵션도 좋은 대안"아랴 샤르마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명예교수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GLP-1 계열 약물들이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 앞으로 비만약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높은 비용과 주사제의 투여 방식 단점 등으로 인해 상호보완적으로 비만치료제 약물 간 병용처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위고비 소량에 콘트라브를 추가하는 건 더 쉬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아랴 샤르마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명예교수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만약 병용요법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비만치료제 시장이 글로벌 연구개발(R&D)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만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주사만 맞으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장점에 비만치료제의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노보노디스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합작했다. GLP-1은 포도당 자극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장 유래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아랴 교수는 "GLP-1 계열 제품 추가 출시 이후 비만 적응증 대상 마케팅이 훨씬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위고비 뿐만 아니라 다른 비만약 제품들 역시 활발한 홍보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된다"라고 전했다.다만 GLP-1 계열 제품들의 경우 투여방식과 높은 비용이 단점으로 분류된다. 삭센다 처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삭센다는 하루 한 번 초기 0.6 mg 투여 후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 mg씩 증량해야 한다. 최대 투여용량은 3.0 mg으로 이후 같은 용량으로 유지요법을 시행한다.이에 초기 0.6 mg 투여 시에는 환자가 한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용량을 증가하게 되면 한 달에 2펜 이상 필요한 상황이다. 삭센다의 1펜의 비급여 가격은 10만원 이상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위고비의 경우 1달에 50만원가량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다.아랴 교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들에 대해 많은 기대감이 있지만 주사제여서 투여를 주저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투여 비용도 높다”라며 “위고비 소량과 함께 콘트라브 등 다른 비만치료제를 병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GLP-1RA+콘트라브, 추가 체중감량 효과 확인최근 해외 한 연구 결과에서는 GLP-1 계열 약물에 경구제인 콘트라브를 병용투여했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콘트라브는 비향정신성 비만치료제로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쓰인다.임상시험은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리라글루타이드를 투여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GLP-1RA 단독요법군과 GLP-1RA 단독 투여 이후 콘트라브를 추가 투여한 GLP-1RA+콘트라브 병용요법군으로 분류하고 체중감량 효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GLP-1RA+콘트라브 병용요법군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의 초기 GLP-1RA 단독 투여에 대한 반응을 기준으로 5% 이상 체중감량이 관찰된 경우 ‘반응자군’, 5% 미만 체중감량이 관찰된 경우 ‘무반응자군’으로 분류했다. 콘트라브 추가 투여 시점은 반응자군에서 평균 150.4일, 무반응자군에서는 평균 293.6일이었다.임상시험 결과, 병용투여 6개월 시점 GLP-1RA 반응자와 무반응자 모두에서 콘트라브 투여로 약 4%의 추가 체중감량이 관찰됐다.아랴 교수는 “GLP-1RA와 콘트라브의 경우 식욕 억제와 배고픔 억제라는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작용 기전은 다르다"며 "체내에는 항상성(Homeostasis) 시스템과 쾌락적(Hedonic) 시스템이 있는데 GLP-1RA는 주로 항상성 시스템에서 작용하고, 콘트라브는 두가지 모두에 작용한다"고 평가했다.이어 “과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식욕이 늘어나는 사람들에게는 콘트라브가 더 적합할 수 있다”라며 “다만 콘트라브와 펜터민의 병용 투여는 금기”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아랴 교수는 네 가지 주요 페노타입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해 처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페노타입의 경우 △포만감 페노타입(satiation phenotype), △식욕 지속 페노타입(satiety phenotype), △감정적 페노타입(emotional phenotype), △저에너지 소비 페노타입(low energy expenditure)이 존재한다.아랴 교수는 "임상에서는 이러한 페노타입을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이를 구별하기 어렵다"며 "다만 한 연구에 따르면 페노타입 기반 약물 요법이 더 큰 체중 감량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말했다.2024-11-15 06:15:44손형민 -
유나이티드제약, 단기차입금 제로 경영…이자부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단기차입금 제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235억원을 상환해 5% 안팎 이자부담에서 벗어났다.남은 장기차입금은 150억원이다. 단 1년내 갚아야할 유동성 장기차입금은 18억원에 불과하다. 수년간 호실적에 차입금 규모도 줄며 재무건전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 최초 돌파를 동반 도전한다.유나이티드제약은 올 3분기말 현재 단기차입금 제로 상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3분기부터 단기차입금 제로 경영에 돌입했다. 1분기 75억원, 2분기 160억원을 상환하면서다. 우리은행(일반차입금 80억원, 무역금융 50억원), 기업은행(일반차입금 50억원, 무역금융 25억원), 신한은행(일반차입금 30억원) 등이다.해당 차입금 이자율은 지난해말 기준 4.65~5.53%다. 이에 유나이티드제약은 5% 안팎의 단기차입금 이자 부담에서 자유롭게 됐다.남은 차입금은 15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이다. 이중 1년내 갚아야하는 유동성장기부채는 18억원에 불과하다.종합하면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를 합친 규모가 284억원에서 올 3분기말 18억원으로 1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에 이자비용도 3분기 누계 기준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는 4억원으로 감소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 동반 도전에 나선다. 모두 최초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을 정조준한다.유나이티드제약은 3분기 누계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따라 창립 첫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통상 제약업계는 4분기에 실적이 좋은 편이다.개량신약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실로스탄 311억원, 아트맥콤비젤 230억원, 가스티인 125억원, 오메틸큐티렛 106억원, 라베듀오 92억원, 라베미니 86억원이다. 6개 품목이 3분기 누계 950억원을 합작했다. 전체 매출(2155억원)의 44% 수준이다.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2022년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했다.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이 힘을 내니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를 향해가고 있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550억원이다.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회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15.02~19.72% 사이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면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이 된다.개량신약은 실적을 만들고 실적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8월 세종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5년간 총 4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개량신약 매출증대를 대비한 움직임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화수분이다.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0개 이상 품목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9년까지 개량신약 발매 계획도 공개할 만큼 개량신약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투자 여력은 충분하다. 올 3분기말 현금성자산은 1071억원(기타유동금융자산 869억원 포함)이다. 그간 개량신약을 필두로 쌓아온 현금성자산이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2024-11-15 06:00:37이석준 -
'연 2회 투여' 고지혈증 신약 렉비오, 시장 공략 채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연 2회 투여라는 기존 치료제 대비 압도적인 복약 순응도를 앞세운 렉비오가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렉비오 제품사진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1일 siRNA 치료제인 렉비오(인클리시란)를 출시했다.렉비오는 국내에서 처음 허가받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siRNA 제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허가됐다.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혈액 내 LDL-C를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의 연 2회 직접 주사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현재 노바티스는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업계에 따르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종병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 절차를 진행 중이며,일부 병원의 경우 DC를 통과한 상태다.렉비오 처방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국내 영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관심사다.아직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노바티스는 자체 영업 라인을 활용하거나 국내사와의 코프로모션 진행을 놓고 저울질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경쟁 제품인 암젠 레파타는 제일약품과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렉비오의 특성상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부 조직의 활용 가능성도 있다.렉비오 처방 트렌드 주도할까? 급여가 관건업계 관계자들은 렉비오가 비용 허들과 별개로 불편함은 줄이고 효과를 잡는 치료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경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을 낮추기 위해 혈중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을 적정 기준 이하로 빠른 시기부터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장기적 관점에서 환자들의 치료제 복용 횟수를 줄이고 대신 주사제와 같은 복용 방식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접근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김병극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심장내과)는 "스타틴은 매일 복용해야 하고, 레파타는 26번 주사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렉비오는 2번만 의료진이 주사하는 형태다. 스타틴을 복용해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가 있을 때 상당히 난감하다. 이 경우에도 렉비오를 고민해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박경우 서울대병원 교수(순환기내과)는 "투약 편의성이 개선된 렉비오는 6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약제로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LDL-C 저하를 통해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경쟁 치료제인 PCSK9 억제제 계열 치료제 레파타가 이미 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만큼 노바티스의 1차 목표는 급여 진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급여권에 진입한 레파타의 가격은 1회 투여 당 12만1000원으로 권장 용량은 2주 1회 또는 월 1회 420mg(3회 투여분)이다. 더 많은 용량을 투여하는 월 1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5만2000원의 비용이 든다.노바티스는 렉비오의 급여 등재 작업을 진행 중으로 레파타의 1년 약가와 비슷한 수준인 300만원 정도로 정부와 협상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4-11-15 06:00:35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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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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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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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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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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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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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