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47건
-
지엘파마, 신경통·어깨결림치료제 크라렉신에스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엘파마(대표 진성필)는 신경통, 어깨결림 치료제 크라렉신에스정과 위염, 위& 8729;십이지장궤양약 지엘알마게이트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크라렉신에스정은 클로르족사존, 에텐자미드, 카페인수화물 복합제로 근육이완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추신경자극제의 보강배합으로 진통작용과 근이완작용을 동시에 나타낸다.지엘알마게이트정은 알마게이트500mg으로 이루어졌으며, 알마게이트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의 복합제로 독특한 이중격자구조로 되어 있어 신속하고 지속적인 제산효과를 나타낸다.또한, 알마게이트는 나트륨함량이 낮아 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고혈압, 심장질환자 등도 복용할 수 있다.지엘파마는 그 외에도 지엘로페라미드정(로페라미드), 파모콤푸정(파모티딘, 수산화마그네슘, 침강탄산칼슘), 디낙스정(디클로페낙) 등 기존 원료수급 등의 이슈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던 품목들도 재발매해 매출 상승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2024-11-22 05:17:39노병철 -
[경기] 한일권 "병원약사 권익향상 전력 투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고양시를 방문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일산 동국대병원 약제팀을 찾아 병원약사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한일권 후보는 병원 약사의 현실에 맞는 법정 인력 기준 마련과 마약류 관리 전담 인력 기준 제시 및 관리료 수가 개선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병원약사회와 대약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병원 약사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제시한 공약들이 실효성 있는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병원약사회와 적극 협력해 병원 약사님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22 00:34:31강신국 -
[경기] 연제덕 "품절약 해소...대체조제 활성화 해법 모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품절약으로 고통받는 회원들을 위해 대체조제 활성화를 약속했다.연제덕 후보는 20일 광명지역 회원약사들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품절약 문제로 인한 약국가의 고충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연 후보는 "품절약 문제가 5년 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이 필수"라며 "환자에게 대체조제 고지 의무를 폐지하고 국가 보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이어 "국회에 발의된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은 약사법 제27조 대체조제 조항을 수정하는 것으로, 약사 대체조제 사후 통보 방식을 간소화해 제도 활성화를 독려하는 방식"이라면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에 수용 입장이었던 복지부가 최근 의료계와 동일한 논리로 신중검토로 입장을 번복하는 등 의료계의 반대를 넘어야 하는 큰 과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이에 연 후보는 "대체조제 사후 통보 절차 개정 방안과 별도로 환자에게 대체조제 사실을 고지하는 조항에 대해 '고지 의무'를 폐지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체조제 활성화로 향하는 가장 큰 장애 가운데 하나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1-22 00:29:22강신국 -
[서울] 이명희 "역동적 일꾼" Vs 김위학 "정책 전문가"왼쪽부터 기호 1번 이명희, 기호 2번 김위학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기호 1번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와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성균관대)가 선거 공약과 회장 자질을 놓고 토론회에서 맞붙었다.21일 오후 8시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비대면 진료와 성분명 처방, 품절약 문제 등에 대한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이 회장 적임자임을 피력했다.동일 이슈에 대해 비슷한 듯 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차별화된 후보라는 점을 어필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근희 부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회원들은 생중계로 온라인 참관이 가능했다.비대면진료 반대엔 한목소리..."전면재검토" Vs "안전장치 선결부터" 첫 번째 공통질문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대응 방안이었다. 두 후보 모두 반대 의견이었지만 접근방식에는 일부 차이를 보였다.이명희 후보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김윤 의원은 닥터나우 방지법을 발의했다. 다함께 법안 통과를 촉구해야 한다.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대면이 원칙임을 다시 한 번 복지부에 전할 것이다. 한시적허용 첫 시작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된다. 향정, 비만약 등 오남용 처방제한을 하고 문제 제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위학 정보는 “비대면은 대면 진료에 비해 부정확하다. 치료가 아니라 환자들을 만들어내는 유인수요의 문제가 있다”면서 “성분명처방, 공적전자처방전 등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또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규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특히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은 등가성이 있지 않다. 비대면 약료에 대해 얘기해야 하지 약 배달은 전혀 관계 없는 얘기다”라고 선을 그었다.차별화 공약에 '정책자문단-대관업무팀' 강조 차별화된 공약을 묻는 질문에 두 후보는 정책자문단과 대관업무팀을 강조했다. 꼭 한 가지 추진할 과제로는 품절 문제와 젊은 약사 인재 확충으로 나뉘었다.김 후보는 “정책 자문단을 새롭게 만들 것이다. 공직, 병원, 산업, 약국 약사들이 함께 뭉쳐서 방향성을 논의해야 약사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가장 심각한 것은 의약품 품절 문제다. 한 가지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의 맥과 흐름을 짚어 정부 당국에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대관팀 구성과 민원 해결을 위한 헬프라운지를 구축하겠다. 약사 위상 제고와 복지 확대를 위한 위원회 구성도 최우선 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된 소수, 신생 약대 등 젊은 약사들의 연합회를 구성해 약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확충하고, 리더를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김 후보의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회무기간이 6개월로 짧다고 지적했지만, 김 후보는 1년 8개월이라고 바로 잡았다.김 후보는 “최광훈 집행부에서 약사법안이 통과됐는데, 전 집행부에서 많은 부분이 누적된 성과다. 그 역할에서 중요한 게 정책이사의 역할이었다”고 반박했다.품절약 대책 '성분명처방' 공감대...나머지 디테일에선 차이두 후보 모두 품절약 해결 방안으로 성분명처방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접근 방안에서는 차이를 보였다.이 후보는 “성분명처방으로 가야 한다. 의사단체와의 갈등으로 주저하고 있었고 미흡하게 대처했던 것이 사실이다. 남인순 의원이 제시한 감기약 성분명처방 도입에 정부기관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면서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야 한다.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환자단체, 시민단체와 연대해 필요성을 공론화하겠다. 국회토론회도 열겠다”고 했다.이어 “금천구에서 했던 서바나 교품몰을 활용해 서울 전역에서 교품이 활성화되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대관 업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약사들이 할 역할은 다했다.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약무정책에 기본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다”라며 “복지부, 제약협회, 약사회 등 실무급 협의체는 더 이상 의미 없다. 차관급이 위원장이 되는 공급관리위원회를 빠른 시간내 출범해야 한다. 범정부적으로 나서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원인을 가진 품절약 해법들을 정부에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품절약 이슈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과 의지에 대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차관급 공급관리위원회가 현실 가능성있냐는 취지의 질문에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잘 모르고 있는 거 같다. 공급관리위원회는 이미 법안이 발의돼 계류돼있는 상태다.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또 김 후보는 수급불안정 관련 국회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질의 없이 자리를 떠나 실망했다는 뜻을 내비치며 공세를 이어가기도 했다.이에 이 후보는 “정작 실무를 맡고 있는 복지부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정부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끝내 말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아쉬운 토론회라고 생각했고, 질문만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시약 선관위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박근희 부의장이 사회를 맡아,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진행됐다. 건서페 개선방안-대약과의 관계정립 방향성 대동소이서울시약사회 연중행사인 건강서울페스티벌 개선방안과 대한약사회와의 관계 정립은 두 후보의 의견이 대동소이했다.김 후보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은 훌륭하지만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다. 학술적 부분이 부족하다. 다양한 학회 경험이 있다. 약국에서 나올 수 있는 논문이 굉장히 많고, 이를 살려 긍정적 부분은 이어가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좋은 전통은 계승할 것이다. 다만 초기 취지가 빛을 잃어가고 있다. 약사들의 호응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약사 대상 리서치, 체험부스 확대 등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겠다”면서 “또 가을에는 건강서울페스티벌 5~6월에는 학술제를 열어서 2번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상급회인 대약과의 관계는 약계 현안에 대해 힘을 합쳐 해결하면서 정책주도와 견제 등의 지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데에는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팍팍한 약사들을 위해 약사회비 10% 인하도 계획하고 있다. 대우받는 약사, 국민이 행복해지는 약사 역할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약사회는 회원들이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이다. 시약사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고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4-11-21 22:18:24정흥준 -
[기자의 눈] 약사회 선거 빌공자(空) 공약 아니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가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20일 후면 3년간 회원 약사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중앙 회장과 16개 시도지부장이 최종 선출된다.선거전에 불이 붙으면서 경선인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일부 지부장 선거 후보자들은 오프라인 선거 운동과 더불어 각종 공약이 담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대한약사회만 해도 이번 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후보 한명당 하루 평균 2건에서 4건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있다. 후보 3명이 발송하는 보도자료만 적게는 하루 6건에서 많게는 12건이 넘는다는 것이다.각 후보 선거캠프가 발송하는 보도자료를 보고 있자면 3년 후 약사사회 미래는 그야말로 장밋빛이다. 수많은 법 개정에서부터 수가 신설, 수십 년 간 풀지 못한 약사사회 난제 해결까지 그야말로 약사들의 구미를 당기는 공약의 향연이다.문제는 이런 공약이 공약(空約)이 될까 우려된다는 점이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후보들의 공약이 만약 허무맹랑한 약속에 불과하다면 언론사로서는 지면 낭비이고, 3만6000여명 약사 유권자들에게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남길 뿐이다.어느 순간 약사사회에서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는 문화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만큼 선거가 거듭 될 때마다 수많은 후보들이 내건 공허한 약속에 약사들이 지칠 대로 지쳐왔다는 것이다.후보는 공약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유권자는 후보의 공약을 믿고 표를 행사한다. 공약은 지키라고 내 건 후보와 유권자들 간 약속이다. 그만큼 각 후보는 공약 발표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더불어 올해 선거에 소중한 한표를 쥐고 있는 3만6641명 약사 유권자들에도 당부하고 싶다. 나의 직능을 위해 3년 간 맞서 싸우고 지켜낼 리더를 뽑는 이 시기를 소중하고 또 중대하게 여기기를 말이다.공약을 밥 먹듯 어길 후보라면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3만 약사 유권자는 약사회를, 약사회장을 탓하기 나의 한표가 과연 현명했었는 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더불어 나의 소중한 한표로 당선된 후보가 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얼마나 이행했는 지도 꼭 따져볼 일이다.올해 선거 만큼은 후보들이 신중하게 내건 공약들이 잘 지켜져 약사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2024-11-21 20:07:12김지은 -
이너서클·세이프약국·한약사 고용…토론회 '후폭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교적 클린 기류를 보여 왔던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판이 중·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요동치고 있다.지난 20일 열린 제1차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된 후보 별 핵심 치부나 회무 과실이 공론화 되면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일부 후보 간 네거티브 조짐도 보이고 있다.우선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집행부 이너서클 논란이 토론회 이후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것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였으며 박 후보는 지난 선거캠프 출정식에서 “최 집행부와 결별하게 된 것은 이너서클 위주 정책 추진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박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해당 문제가 다시 거론되자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관련 이슈에 불을 붙였다.이에 최 후보는 “약사회 내 이너서클은 없다. 여러 임원이 참여해 폭넓게 협의한다”면서 “사무총장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다. 사무총장은 약사회 직원이지만 회장 명에 의해 여러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나가겠다”고 수습했다.하지만 토론회 이후 관련 이슈는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최 후보는 이너서클의 실체를 공개하라”며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이날 토론회 이후 권영희 후보를 향한 논란도 뜨겁다. 서울 지부장으로서 서울시 분회장들과 소통이 부재했다는 지적에 대한 권 후보의 해명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권 후보는 “회무는 분회장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행동했다. 술자리 밥자리 등은 부족할 수 있었다. 분회장들의 불만은 사석을 함께 많이 하지 못한 데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분회장들이 크게 반발했고 권 후보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세이프약국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해명도 논란이 되고 있다. 권 후보는 서울시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10년 만에 세이프약국 사업이 중단된 것을 두고 “건보공단이 시행 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으로 승계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최 후보 측은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해 “세이프약국과 건보공단의 다제약물관리사업은 엄연히 다른 사업”이라며 “거짓 해명에 대해 사죄하라”고 강력 촉구했다.박영달 후보 역시 토론회에서 일부 실책이 수면 위로 오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부장 선거에서도 불거졌던 한약사를 고용했던 이력이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다시 공론화 됐기 때문이다.박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사전에 의식한 듯 회원 약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일반약 매출이 전체 매출의 95%인 약국 특성 상 2010년 한약을 특화시켜보겠다는 생각에서 한약사를 고용해 한약 처방조제를 진행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몇 개월 안에 퇴직했다”면서 “당시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점은 회원 약사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약사회 선거권, 피선거권이 박탈된 일부 인사를 선거캠프로 기용한 문제도 이날 토론회에서 공론화 됨에 따라 관련 이슈 역시 박 후보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됐다.이런 상황을 두고 선거캠프들에서는 토론회에서 후보 별로 치부가 드러나면서 추후 선거가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그간은 비교적 클린하게 선거가 진행돼 왔다”며 “하지만 토론회에서 후보 별로 뼈아픈 치부들이 드러난 만큼 이를 계기로 후보 간 네거티브가 치열해 질 수 있다. 특히 현재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최, 권 후보 간 선거전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11-21 19:52:32김지은 -
[대약] 최광훈 “권영희, 세이프약국 거짓해명 사죄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지난 20일 진행된 ‘제1차 대한약사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불거진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의 세이프약국 관련 해명을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토론회에서 최 후보는 권 후보를 향해 “서울시와 서울지부가 지난 10년을 공들여서 약사의 영역으로 올려두고 수가를 만들 수 있었던 세이프 약국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권 후보는 “세이프약국은 건보공단의 사업으로 인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프약국은 공단의 다제약물 사업으로 계승된 만큼 본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권 후보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최 후보 측은 궤변이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세이프약국은 지난 2013년 서울시약사회가 서울시와 당초 건강증진협력약국이라는 이름으로 설계한 사업으로, 약국에서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활동 등을 하는 시범사업이었다. 사업 시행 당시 약사의 의료행위 등을 이유로 의사협회가 크게 반발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이후 사업명을 ‘세이프약국’으로 변경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됐고, 약사 상담으로 수가를 받은 최초의 사업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사업에 대해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연간 예산 6억8000만원이 책정했었다.건보공단이 시행하는 건보공단의 다제약물관리사업은 2018년부터 질환중심에서 환자중심 다제약물 복용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의약전문가(의사, 약사, 간호사) 가정방문, 약국상담, 유선상담 등을 통한 복용 약 점검 및 약물 상담, 상담의견서 전달, 모니터링 등이 이뤄지는 사업이다.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세이프약국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은 기본 정의와 구성만 봐도 엄연히 다른 사업”이라며 “더불어 권 후보 주장과 달리 2023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갑자기 사라진 세이프약국을 다제약물관리사업으로 인계한다는 발표는 서울시나 건보공단 어느 쪽에서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권 후보는 뻔히 들통 날 사실을 전 약사 회원이 보는 정책토론회에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버젓이 거짓말을 했다”면서 “권 후보는 2023년 세이프약국 예산이 전액 삭감됐을 때 항의 성명 한장 내지 않고 쉬쉬하면서 사업을 종료했었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10년 간 어렵게 운영해 온 서울시약의 가장 중요한 사업조차 지키지 못하고 더구나 오랜 기간 고생해 온 회원들에 사과 한마디 없이 쉬쉬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지부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냐”고 되물었다.한편 세이프약국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서울시가 6억8000만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이 종료된 바 있다.2024-11-21 19:13:54김지은 -
수도권 소형건물인데 약국만 6곳…'치들약'에 몸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도권 외곽의 소형건물인데, 이곳에 약국이 무려 6개나 밀집돼 있습니다. 의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처방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단골들 조차도 '왜 또 약국이 생기냐'고 할 정도예요."약국 자리가 포화에 이르면서 치고 들어가는 약국, 소위 '치들약'이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약국간 갈등 역시 커지고 있다. 문제는 선호도가 높은 서울, 경기는 물론 지방까지도 치들약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경기도 외곽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같은 건물 내 생긴 치들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약국에서 고작 열 발자국 남짓 떨어진 곳에 새롭게 약국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A약사가 약국을 양도받은 4년 전만 해도 이 건물에 약국은 4개에 불과했다. 치과와 신경외과, 안과가 있는 3층에 1개, 소아과와 치과, 내과가 있는 2층에 2개, 1층에 1개 등 총 4곳이 사실상 각 층에서 나오는 처방을 흡수하며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인근 의원이 건물 1층으로 이전해 오면서 새롭게 약국 1곳이 개설됐고, 이번에 신규로 추가 개설이 이뤄진 것이다.A약사는 "기존 식당에서 무인문구, 과일가게 등으로 운영되던 자리가 일주일 상간에 약국으로 바뀌었다. 처방이 많은 곳이라면 이같은 상황이 이해되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약국이 개설된다는 것은 쉬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상가분들이나 손님들을 보기에도 민망할 지경"이라면서 "경영상 어려움은 차치하고서라도 심리적인 압박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더욱이 신규 개설자가 고령의 약사로 추정되는 점에서 A약사는 더욱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직업윤리를 외면한 처방·매약 매출 나눠먹기식 치들 양산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부분이 다뤄졌으면 한다"고 했다.브로커들이 소위 '작업'을 해 자리를 만드는 사례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B약사는 "실상은 더욱 심각하다. 약국 자리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소위 만드는 자리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 약국이 세팅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리금을 후하게 처주겠다며 기존 업종을 내보내고 약국을 밀어 넣는 사례 또한 비일비재하다"며 "약국을 넣은 뒤 바닥권리금과 컨설팅 비용 등을 뻥튀기 하는 것이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자리가 없고, 기대수익 역시 점차 낮아지다 보니 약사들 또한 이런 자리를 선택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브로커가 빠진 약국들간 감정 싸움은 물론 법정소송이 빚어지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며 "적어도 이런 부분에 대한 경종이나 자정의식은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수 통계를 토대로 의원과 약국 수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기준 약국 당 의원 수는 1.4개로, 당분간 한정된 파이를 나누고 쪼개는 상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대표는 "약국 시장도 경쟁 시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 약국만의 강점을 키워나가는 것이 유일한 생존법"이라면서도 "다만 합법적인 개설과정과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지 등도 함께 논의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2024-11-21 19:12:09강혜경 -
레가론·액시마정·훼로바유 균등공급…25일부터 접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기 품절의 대표 품목인 부광약품 액시마정, 훼로바유서방정, 레가론캡슐에 대한 균등공급이 시행된다.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22일 부광약품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중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3개 품목에 대해 균등공급을 시행한다. 약사회는 지난 9월에도 부광약품 일부 품목에 대한 균등공급을 시행한 바 있다.이번 균등공급 대상 품목과 배정 수량은 ▲레가론캡슐140-100캡슐 1병, 30캡슐 2병 ▲액시마정& 8211;200정 1병, 30정 2병 ▲훼로바유서방정& 8211;200정 2병이다.신청은 오는 25일 오전부터 2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청 약국은 3개 품목 중 공급을 희망하는 품목에 체크를, 공급을 원치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신청하지 않습니다’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이번 균등공급 신청은 2024년 약사회 회원 신고를 완료한 개국 약사에 한해 가능하며 균등공급 신청 기간에 약국이 선택한 거래 도매상을 통해 오는 12월 6일부터 품목 별로 공급될 예정이다.약사회는 지난 9월 부광약품 5개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한 균등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급 불안정 현상이 개선되지 않아 부광약품, 의약품유통협회 협조를 얻어 이번 추가 균등공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민필기 부회장은 "균등공급 품목의 신속한 약국 전달을 위해 시간 연장이 불가한 만큼 신청 시간을 엄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거래 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선택하거나 신청 후 제출 버튼을 누르지 않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반드시 신청 완료 후 다시 로그인 해 신청한 내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민 부회장은 “균등공급 품목의 경우 도매상에서 반품 불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모든 품목을 주문할 필요 없는 만큼 3개 품목 중 필요한 품목만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번 균등공급 신청은 대한약사회가 25일 오전 전송하는 회원 안내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또는 균등공급 신청 사이트(http://of.kpanet.or.kr)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에는 언제든 신청 내역 확인과 수정이 가능하다.2024-11-21 18:58:23김지은 -
[전북] 차기 회장에 전용근 단독 입후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기 전라북도약사회장에 전용근 전주시약사회장(56·우석대)이 내정됐다.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신청 연장에서 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초유의 후보자 동반 사퇴를 겪었던 차기 전북약사회장 선출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전용근 후보가 정기총회를 거쳐 추대되는 것이다. 전 후보는 전주시약사회장과 전라북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우석대 약대 겸임교수와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맡았다.2024-11-21 18:18:13강혜경 -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연임 "산업계 약사들 주축되겠다"산업약사회 제3대 회장에 연임된 오성석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성석 한국산업약사회장(삼오제약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산업약사회는 21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당초 산업약사회는 3대 회장의 입후보 등록 등을 진행했지만, 입후보자가 없어 선관위원회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선출을 진행했다. 이영희 부회장의 추천과 동의를 얻어 2대에 이어 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된 오 회장은 "더 이상 직책을 맡지 않으려 했으나, 한 번 더 중요한 입무를 맡게 됐다. 추대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열심히 일 해 보겠다"는 각오로 인사말을 갈음했다.다만 오 회장은 "산업약사회가 사람으로 치면 아직은 아기 같은 존재다. 자립 기회 등을 마련해 산업계 약사들을 대표하는 주축이 되고, 산업약사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상수 수석부회장의 연임도 확정됐다. 정 부회장은 "오성석 회장님이 중심이 돼 산업약사회의 위상을 높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임을 부탁드렸다. 산업약사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상훈·권영이 감사도 연임됐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재적회원 213명 중 위임 107명, 참석 25명, 온라인 참석 1명으로 성원됐다.(왼쪽부터) 서상훈 감사, 오성석 회장, 정상수 수석부회장.2024-11-21 18:09:26강혜경 -
희귀약 트리세녹스, 약가 조정대상 아닌데도 자진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희귀의약품 트리세녹스주(삼산화비소, 리퓨어헬스케어)가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대상이 아님에도 이번에 급여확대가 되면서 약가를 자진인하했다.이에따라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세녹스주는 다음달부터 37만3000원에서 35만9572원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제약사의 자진 신청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이다.트리세녹스주는 다음달부터 '새롭게 진단된 저위험(백혈구수수≤10×109/L) 급성전골수구성백혈 성인 환자에서 트레티노인을 병용하는 곤해유도 및 공고요법'에 급여가 확대된다.급성전골수구성백혈병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하위 유형으로 염색체 15와 17의 전자로 인해 발생된다. 범혈구감소증과 파종성 혈관내응고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트리세녹스는 기존에는 성인 불응성 또는 재발성 급성전골수구성백혈병환자의 관해유도 및 공고요법에 사용돼 왔다.이번 급여 확대로 약 146명이 혜택을 받아 약 55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리세녹스는 아이큐비아 기준 2023년 판매액이 11억원에 불과했다. 이번 급여확대로 연매출이 5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급여확대는 회사 측의 자진인하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트리세녹스의 급여확대 방안은 지난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당시 암질심은 3상 연구에서 대체약제와 비교한 결고 2년 무사건 생존률(EFS)과 2년 생존률(OS) 개선을 보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회사 측이 자진 약가 인하서를 제출해 공단 협상 단계도 수월하게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은 희귀의약품이기 때문에 사용범위 확대 약제의 상한금액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하지만 자진 약가 인하서를 제출하면서 1년1개월만에 급여확대가 이뤄지게 됐다. 급여확대 신청서는 작년 11월에 제출됐다.2024-11-21 17:53:02이탁순 -
약대 일반편입 30곳 이상...필기 없이 면접 선발 대학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자퇴생 증가로 올해 일반편입 모집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필기시험 없이 편입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공인영어와 전적대 성적, 면접 등이 기준이기 때문에 화학·생물 등 필기시험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전망이다.작년 일반편입 모집을 하지 않았던 대학들도 잇달아 선발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모집전형을 신설하는 곳은 가톨릭대·동국대·연세대 약대 등이다.2024학년도에 26개 약대가 모집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30개 약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자퇴생까지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연말 모집요강 발표 때까지 신설 대학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일반편입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수능 외 약대 진학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이라는 인식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학원가에서도 편입 수요 증가를 고려해 12월 중 박람회를 개최하고 의·약대 편입을 위한 강의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모집이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면접 유형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공략하고 있다.일반편입은 크게 필기시험 유무로 나뉘고 있다. 모집계획을 발표한 대학 중 필기 없이 선발하는 대학은 이화여대·숙명여대·고려대·부산대·인제대 등이다.2024학년도 주요 약대 일반편입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아직 구체적인 모집계획을 밝히지 않은 대학들은 12월 모집요강 발표까지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시험에서 26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필기시험을 보지 않았지만 올해 모집요강에서 변동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새롭게 일반편입을 선발하는 동국대·연세대는 필기시험이 있고, 가톨릭대는 아직 구체적인 모집 방법을 밝히지 않았다.2024학년도 편입에서도 필기 없는 약대들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다. 성균관대 123대 1, 부산대 115대 1, 이화여대 79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일반편입이기 때문에 정량·정성평가를 고려한 전략적인 지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2단계로 모집을 하는 대학들은 1단계에서 5배수에서 20배수까지 선발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보는 대학들도 반영 점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편입생의 성적에 따라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2024-11-21 17:49:43정흥준 -
동물병원 전문약 규제법, 찬반 여전…법사위가 관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유통·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의약품 관리규제를 강화해 전문약 오·남용 가능성을 축소하는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해당 법안은 약사와 수의사 간 찬반 입장차이가 첨예한 입법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법제사법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복지위 통과 법안은 동물병원 개설자(수의사)에게 판매된 의약품 유통정보 파악을 위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전산망과 수의사법에 따른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연계하도록 규정했다.약국개설자(약사)는 동물병원 개설자(수의사)에게 전문약을 판매할 때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동물병원 명칭, 연락처, 의약품 명칭, 수량, 판매일 등 내역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전문약 판매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제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약사 찬성, 수의사는 반대…입법 영향법안 목표는 동물병원에서 쓰이는 인체용 전문약 유통망을 투명히 하고 오·남용을 막기 위함이지만, 직능 간 입장차이가 커 입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입법에 적극 찬성하는 약사 직능은 인체용약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문제와 현행 약사법이 금지하는 의약품 택배 배송 문제를 해당 법안으로 근절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실제 최근에는 사법부가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판매한 행위를 불법으로 판결하면서 약사사회의 법안 필요성 주장에 힘을 더한 상태다.반면 수의사회는 약국에 인체용 전문약 판매 내역 제출 의무를 부과하면 동물병원으로 판매를 거부하는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특히 수의사회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위해 쓰는 인체용 전문약은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결국 약사와 수의사가 직능갈등을 보이고 있는 해당 약사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가 입법 성공을 좌우하게 된다.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이 법안은 복지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 계류 상태로 임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특히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수의사 직능의 입법 반대 의견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어필할 만한 상황이 사실상 없는 만큼 수의사 반대 의견은 법제사법위에서 개진될 가능성이 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수의사 의견을 수용해 과도한 입법으로 규정할 경우 법제사법위에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국회 관계자는 "직능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갈등 직능 간 협의 절차를 거쳐 조율 후 통과시킬 필요성을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전문약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인 데다 일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입법 타당성은 큰 분위기"라고 귀띔했다.2024-11-21 17:17:20이정환 -
대구경북첨단진흥재단이 일반약 허가 받은 이유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지원을 위해 일반약 품목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케이메디허브의 '케이메디원정'을 허가했다. 케이메디원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 성분으로 하는 감기약 일반의약품이다.이번 품목허가와 관련 케이메디허브 관계자는 "일반약 허가는 판매용이 아닌, GMP 증명서 발급을 위한 것"이라며 "판매용 의약품이 아닌 경우 5년 마다 유효기간 만료가 이뤄져, 다시 허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GMP 증명서 발급을 하려면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케이메디허브가 품목허가를 받고, 내용고형제 생산하는 기업의 GMP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지원 성공 결과. 케이메디허브는 앞서 내용고형제(정제), 특수제제(세포독성항암제제(주사제, 분말주사제)) 등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에 대한 GMP 적합판정서를 발급 받았는데, 해당 판정서의 유효기간 2025년 2월 24일까지다.이번에 내용고형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GMP 실사를 새롭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케이메디허브는 의약생산센터를 보유하고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의약생산센터는 임상용 의약품 개발에 특화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제제연구, 시험법 개발을 수행하고, 나아가 의약품을 GMP 시설에서 대량 생산해 임상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uality by Design, QbD)를 적용한 시생산 규모 의약품 정제 생산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QbD 관련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올해부터는 '2024년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사업 2단계에 선정돼 푸로세미드 의약품 생산기술을 개발 중이다.푸로세미드는 심부전, 간경변, 신장병으로 인한 부종 및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로 정제 및 주사제로 판매되며, 푸로세미드 주사제는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돼 있다.국내의 경우 국가필수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및 제조수입공급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에 해당되지만 원료의약품의 중국, 인도 등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아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신약 개발을 위한 공정 및 제제개발, 기준 및 시험방법 개발,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기술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자급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국가필수의약품 생산 기술의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앞서 케이메디허브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국가필수약 안정공급 1단계 사업을 통해 통해 케토코나졸 원료의약품과 아미오다론염산염 완제의약품(정제) 생산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2024-11-21 17:13:48이혜경 -
한미사이언스, '지분 8%' 두 재단에 "중립 지켜야" 압박한미약품 본사 전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사이언스 지분 8.09%를 보유한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두고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 연합 측을 압박했다.21일 한미사이언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두 공익재단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가현문화재단은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5.02%(343만885주)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임성기재단이 보유한 의결권은 3.07%(210만1191주)에 달한다. 경영권 갈등 중인 양 측의 차이를 감안할 때 두 재단의 가세 여부는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형제 측은 두 재단이 3인 연합 측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왔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 두 재단은 3자연합 측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며, 송영숙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공시돼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총 때는 송영숙·임주현 모녀에 우호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이에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두 재단에 공문을 보내고 임시주총에서 중립을 요구했다. 또한 두 재단의 확약이 있을 때까지 기부금 지급을 보류하겠다고 통보했다.한미사이언스는 "두 재단에 보낸 공문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공익법인법 및 민법상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를 준수하라는 당연한 요구"라며 "재단의 주식 취득 경위를 고려할 때 주요 주주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신의칙에 부합한다"고 했다.이어 "두 재단이 기본 재산인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한미사이언스의 경영진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유용한다면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두 재단의 설립 취지에 반한다"면서 "또 고 임성기 회장 사후, 유족인 송영숙·임주현·임종윤·임종훈이 두 재단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각자의 상속 비율대로 공동출연한 취지에도 반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한미사이언스는 두 재단의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성기재단과 가현문화재단은 22일과 25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 이사회에선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사회에서 중립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가처분신청을 통해 의결권을 원천 봉쇄한다는 게 형제 측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두 재단의 의결권 행사와 관련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재단의 의결권 행사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임종윤 사장 측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2024-11-21 16:39:36차지현 -
서울 강서구약, 보건소와 한약사 전문약 취급 등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한약사 개설약국 문제 등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의약품 불법 취급 문제와 품절약으로 인한 고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2025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계획과 폐의약품 수거 처리 등에 대해서도 의논했다.김영진 회장은 "한약사 약국의 전문의약품 불법 취급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당부한다"며 "또한 품절약과 효과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위해서도 함께 소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보건소 역시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21 16:13:16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3회차 가을 한방강좌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3회차 가을 한방강좌를 마무리했다.구약사회 한약 건강·기능식위원회(부회장 백지원, 위원장 박노정)는 '강동구약사회와 함께하는 김남주 박사의 2024년 가을 한방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1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강동구약사회관에서 열린 강좌는 ▲1회차 '근골격계 질환 응용 한약제제' ▲2회차 '소화기 질환 응용 한약제제' ▲3회차 '불면 응용 한약제제'를 주제로 한방 상담학, 질환별 응용, 건강기능식품 병용요법 등 순서로 진행됐다.강좌를 진행한 김남주 박사는 "AI 시대로 약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약국 옆에 새로운 약국이 치고 들어오면서 한정된 처방전 파이를 나눠먹기가 되는 현실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방법 가운데 하나는 약국 전용으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이론을 습득해 경쟁력 있는 상담 기술을 가진 '상담 전문약사'가 되는 것"이라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시행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 소분사업'에 대한 약국 대비 역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의 후반에는 1~2명의 수강자를 선택해 성별·나이·키·체중·좌우 혈압·맥박수·코골이·가래·대소변 상태 등 증상을 파악해 상담하는 즉석 시연까지 선보여졌다.한편 구약사회는 다양한 건강·기능식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약국 경영 다각화에 일조하고자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학술강좌'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2022년 셀메드, 2023년 자연치유약학회, 2024년 김남주바이오를 선정해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4-11-21 16:07:33강혜경 -
서울 추석 운영약국 150만원 지원금, 종로부터 순차 지급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추석 연휴 운영약국에 대한 지원금이 종로구를 시작으로 순차 지급되고 있다.서울시약사회(직무대행 황미경)는 “추석 연휴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자체 지원금이 이달부터 각 자치구별로 지급이 시작돼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원금은 3일 최대 150만원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원금 대상 명단을 약사회나 약국에 안내하고, 지원금 청구에 필요한 자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시약사회는 지난달 대상약국이 빠짐없이 청구해 수령할 수 있도록 24개 분회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종로구는 10월 30일부터 89개 약국에 대한 지원금 청구 안내를 시작해 자급이 대부분 완료됐다. 은평구 104개 약국도 이달 중으로 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강남구는 최근 보건소의 자료 협조 요청에 따라 추석 연휴 약국 지원금 청구를 대상약국에 안내했다. 이처럼 각 자치구별로 청구·지급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일부 자치구는 현재 약국 지원금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지원 예산 확정되는 대로 지역약사회나 대상약국에 지원금 청구·지급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시약사회는 지난 9월 11일 서울시와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추석연휴 보건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하고, 추석연휴 운영약국 지원금을 견인한바 있다.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개문 약국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약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국에 서신을 보내 추석 연휴 근무에 감사 인사를 전달한 바 있다.황미경 시약사회장 직무대행은 “명절 의료대란으로 불안해하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보건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약국 지원금을 계기로 명절 연휴 운영약국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1-21 15:37:02정흥준 -
벌교상업고등학교 2024년 자랑스런 동문인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벌교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양승철)는 2024년 '자랑스런 벌상인' 2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총동문회는 매년 모교를 빛내고 모교 위상을 드높이며 사회적으로 존경스러운 동문들을 찾아 '자랑스런 벌상인' 대상을 시상한다.올해는 벌교상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을 설립하시는데 큰 역할을 한 임정평 법학박사(단국대학교 교수, 제3대 벌교상고 총동문회장 역임)와 코스닥 모트렉스와 코스피 전진건설로봇을 운영하며 기업인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문 이형환 회장(32회)을 선정했다.총동문회는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모교 위상을 드높이는 동문을 찾아 매년 '자랑스런 벌상인'을 시상하겠다"고 말했다.2024-11-21 15:25:46이석준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4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5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6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7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10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