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가 장악한 항암제시장, 국내사가 넘본다
- 최봉영
- 2011-05-13 0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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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중외·대화 등 항암제 임상시험에 박차
다국적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항암제 시장에 국내제약사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항암제 개발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시설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만큼 이 시장은 그 동안 국내사들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가 국내 및 해외 임상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해 제품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항암제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일양약품, 중외제약, 대화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부광약품 등이다.
일양약품은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에 대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약청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글리벡', '타시그나'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감이 높다.
라도티닙은 이르면 연내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출시될 제품 중 가장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CWP231A'는 캐나다에서 진행한 전임상에서 미국 FDA 임상승인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충족했다.
이에 따라 최근 'CWP231A'는 FDA로부터 임상시험신청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임상1상 시험에 돌입한다.
현재 이 제품은 혈암암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향후 폐암을 비롯한 고형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
대화제약은 파크리탁셀 경구용 항암제 'DHP107'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이 끝나는대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파크리탁셀의 경우 탁솔이라는 제품의 주사제로 출시됐으나 대화제약이 임상 중인 'DHP107'는 최초의 경구용 제제다. 현재 이 제품은 일본에서도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부광약품은 표적항암제인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중국 등에서도 해외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빠르면 2013년 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표적항암제 'Pan-Her Inhibitor'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제품화 시기를 내년으로 보고 있다.
또 대웅제약은 아데노 표적항암제 'DWP418'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항암제 시장 규모가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는데다 국내 임상 중 30% 이상 항암제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외 제약사를 불문하고 항암제 개발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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