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목표달성 불가능"…밀어넣기도 '뚝'
- 이탁순
- 2014-12-09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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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감소, 영업부진 영향...제약사별로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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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회사들은 최악의 불황으로 목표달성이 불가능해지자 반품 등 리스크가 큰 밀어넣기에 미련을 두지 않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도매업체에 물량을 밀어넣는 제약사들이 줄었다.
최악의 불황에 이미 목표를 채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굳이 이익을 줄여가면서까지 밀어넣기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반품부담에 회사 경영진들도 밀어넣기를 자제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제약회사 도매영업 한 관계자는 "이미 목표를 채우기 어려운 제약사 관계자들은 연말 밀어넣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실적이 곤두박질치면서 회사도 목표달성에 큰 미련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도 "경기침체로 환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데다 제약사들도 무리한 영업을 중단하면서 실적을 맞추기 위한 밀어넣기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목표가 코앞인 제약사 관계자들은 여전히 밀어넣기에 열중하고 있다.
여기에 외형에 큰 관심을 보이는 제약사들은 물량을 밀어넣어서라도 목표를 달성하라는 특명이 내려진 상태다.
제약사 다른 관계자는 "연말이라 목표 채우기에 여념이 없다"며 "도매업체에 손을 벌려서라도 더 많은 물량을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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