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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환자에게 DPP-4억제제 추가…유효성 입증

  • 어윤호
  • 2015-03-07 06:34:53
  •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 인슐린 증량과 DPP-4 병용 비교연구 발표

임수 교수
인슐린 투여 환자에 DPP-4억제제를 추가 처방했을때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진행한 해당 연구(연구명 CSI)는 인슐린 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병용 투여군과 인슐린 증량 투여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 24주 후 당화혈색소 수치는 인슐린 증량군에 비해 자누비아 병용군에서 약 0.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혈당 발생은 자누비아 병용군과 인슐린 증량군에서 각각 환자 당 7건, 14.3건으로 DPP-4억제제를 추가한 군이 더 낮았다. 일일 인슐린 투여량 역시 자누비아군이 2.5단위 감소한 반면 인슐린군은 10.1 단위 증량이 필요했다.

참고로 CSI에 참여한 환자들은 메트포민 복용 환자가 70% 가량 포함됐다.

최근 정부가 DPP-4억제제와 인슐린을 포함한 2제, 3제 요법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한 상황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는 인슐린 요법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인슐린과 DPP-4억제제 병용요법은 이같은 상황에서 주요 치료옵션으로 부각돼 왔지만 보험급여 장벽에 오랫동안 가로막혀 왔다.

그동안에는 인슐린 병용이나 3제 요법의 경우 1일 투약비용이 저렴한 경구제 1종의 약값만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해 왔다. 하지만 TZD와 DPP-4억제제는 인슐린 병용시 급여가 인정되지 않았다.

임수 교수는 "당뇨병치료제 급여 확대로 고무적인 치료 옵션이 추가됐다. 2형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저혈당증을 최소화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두 약제의 병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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