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피임약·하나 항구토…제네릭 특화전략 확산
- 이탁순
- 2015-03-1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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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는 시장에서 승부수 띄워...독점권 야심 특허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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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심한 만성질환 블록버스터 품목을 노리기보단 자신들의 강점분야에 속하는 제네릭 개발 위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허가특허연계제도로 제네릭 독점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특화 제네릭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자신들의 강점분야에 속하는 특화 제네릭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5일 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되면서 독점권을 얻기 위한 특허도전과 함께 해당 제네릭 개발에 착수했다.
사후피임약 노레보원으로 유명한 현대약품은 바이엘의 야즈, 야스민 제네릭 개발에 돌입했다.
야즈, 야스민은 경구용 사전피임약 가운데 의사 처방 필요한 약물로, 기존 피임약보다 투통,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적어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약품은 사후피임약의 강점을 야즈, 야스민 후속약물 개발로 사전피임약에도 이식시킬 복안이다. 이미 2020년까지 존속되는 용도특허 도전에 나서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항구토제와 마약성진통제로 유명한 하나제약은 역시 항구토제 '알록시(씨제이헬스케어)' 후속약물에 매달리고 있다.
현대약품과 마찬가지로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전 용도·조성물특허 도전에 나섰다. 알록시는 지난해만 232억원의 매출(IMS 기준)을 올렸다.
정신질환 약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명인제약은 스타레보 제네릭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월 생동승인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2020년까지 유효한 특허도전에 돌입했다.
스타레보는 파킨슨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레보도파, 카비도파, 엔타카폰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이다. 세가지 성분이 한꺼번에 있다보니 제네릭사들은 체내 흡수율을 입증하는 생동시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과 전문 제약사인 삼천당제약과 국제약품은 비가목스점안액 특허도전에 나섰다. 양사는 이미 목시스타점안액과 목시카신점안액이라는 제네릭약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비가목스의 알콘사가 후속특허를 등재해 장애물이 되고 있다.
해당 특허는 눈, 귀 및 코 치료용 항생제 조성물로 2019년까지 존속될 예정이어서 양사는 특허 도전과 함께 관련 적응증에 대한 제네릭 독점도 노리고 있다.
블록버스터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JW중외제약은 또다른 비뇨기과 약물 제네릭으로 위기돌파를 선언했다.
JW중외제약은 방광염치료제 '토비애즈(화이자)' 제네릭 개발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토비애즈에 등재된 3가지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심판청구도 최근 특허심판원에 제출했다.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토비애즈의 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 독점권을 획득한다면 비뇨기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트루패스를 비롯해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야뇨증치료제 '데소닉정', 자체개발 방광염·요도염신약 '큐록신' 등 다양한 비뇨기과 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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