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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리바로젯정' 허가…핫한 복합제 시장 도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JW중외제약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젯정'을 허가받으며 뒤늦게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리바로젯은 에제티미브와 결합한 스타틴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피타바스타틴 성분으로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약처는 28일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정' 2/10mg, 4/10mg 등 2품목을 허가했다. 이 제품은 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과 에제티미브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로, 원발성 고코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하면 된다. 임상시험에서 이 제품은 피타바스타틴칼슘 단욕요법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해 8주 시점에서 LDL-C(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에제티미브 결합 고지혈증 복합제 가운데 리바로젯처럼 피타바스타틴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타바스타틴은 JW중외제약이 간판 고지혈증치료 단일제 '리바로'의 성분명이기도 하다. 리바로는 연간 7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품목이다. 피타바스타틴의 장점은 다른 스타틴 제제에 비해 혈당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에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한국인 피타바스타틴 복용 환자 337명을 추적 관찰했더니 피타바스타틴 미복용 환자와 비교해 당뇨병 발생률의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일부 스타틴 계열 약제에서 당뇨병을 유발시킨다는 연구와는 다른 결과다. 이를 통해 JW중외제약은 리바로가 고용량 장기 복용에도 안전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피타바스타틴 제네릭이 나온 상황에서도 리바로의 실적하락이 없다는 점은 JW중외제약이 이런 임상연구 등으로 구축한 신뢰 때문이다. 이에 복합제 시장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약 5000억원대의 대형 시장이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47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처방규모가 5배 이상 커졌다. 최근에는 MSD의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독점권 만료로 동일제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스타틴 계열 성분이 결합돼 있다.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관련 품목만 594개에 달한다. 5년간 급상승한 시장이지만, JW중외제약은 그동안 제네릭약물을 내지 않았다. 자체 개발 중인 리바로젯에 역량을 쏟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뒤늦게 나온만큼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업체가 많은 만큼 의원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복용환자 중 복합제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을 흡수하고, 안전성이 높은 피타바스타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의료진이 라비로젯을 선택한다면 단기간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중외가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에 이어 복합제 시장에서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1-07-29 17:02:51이탁순 -
JW생명, 독감주사 우판권 획득…프리믹스 기술 적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JW생명과학이 독감 치료 1회 주사제로 알려진 '페라미비르수화물' 제제로는 처음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JW생명과학이 자랑하는 프리믹스 기술이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믹스 제제는 식염수와 희석하지 않아도 되는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다만, 녹십자와 종근당도 지난 5월 프리믹스 제제를 먼저 허가받은 바 있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28일 제이더블유생명과학의 '플루엔페라주'를 품목허가했다. 페라미비르수화물이 주성분인 이 약은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식염수와 희석이 필요없는 프리믹스 제제로, 1회 1백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JW생명의 프리믹스 기술이 적용되며, 다층필름플라스틱 용기 충전 주사제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JW생명은 독자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품과는 다른 프리믹스 제제를 개발해왔다. 2017년 레비티라세탐 주사제, 2019년 해열진통 주사제, 작년에는 덱스메데토미딘 성분의 프리믹스 주사레를 허가받았다. 모두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이었다. 페라미비르 제제는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편의성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오셀타미비르(브랜드명: 타미플루) 제제의 경우 5일간 경구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페라미비르 프리믹스 제제는 녹십자와 종근당이 먼저 허가받았다. 지난 5월 양사는 각각 페마리플루프리믹스주와 페라원스프리믹스주를 허가받으며 최초의 페라미비르 프리믹스 제제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종근당에서 생산한다. JW생명 '플루엔페라'는 녹십자와 종근당이 허가받은 제품과는 외형이나 용법, 농도에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에 JW생명이 우판권을 획득했지만, 동일제제가 아니기 때문에 녹십자와 종근당 제품판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우판권은 어제(28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우판권은 JW생명이 페라미비르 제제의 오리지널 품목인 '페라미플루(녹십자)' 제제특허에 청구한 무효심판이 인용된 것도 반영됐다.2021-07-29 11:13:02이탁순 -
mRNA 생산공정별 주요 특허분석…백신기술 자립 지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와 관련기관이 우리나라 백신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분석 설명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특허청(청장 김용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국내 백신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오늘(29일)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허 분석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5월 한미 정상회담 시 체결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성공적 이행과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범정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를 지난 6월 3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허청은 TF에 참여하여 국내 백신 기술 자립화를 위한 맞춤형 특허 전략 지원, 특허분석을 통한 핵심기술 발굴과 특허 활용 지원, 국내기업의 기술 보호·분쟁 대응 지원 등 과제를 통해 백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허청은 설명회에서 우리 기업이 mRNA 플랫폼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생산할 경우 예상되는 생산공정별 특허 이슈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 공정별 주요 기술 및 원자재, 핵심 특허, 주요 특허 분쟁 현황 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앞으로도 백신 개발 기업의 특허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특허분석 결과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허청은 6월 23일 시행된 백신 신기술에 대한 우선심사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심사제도는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또는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거나 임상을 진행 중인 기업이 출원하는 특허에 대해 우선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로, 통상 14개월이 걸리던 심사기간이 약 2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백신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범정부 지원체계가 가동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특허 관련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지원 정책을 패키지로 연계·제공하여 백신 기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는 관심 있는 기업과 연구소의 사전등록을 통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약 30여 개 기업을 포함하여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2021-07-29 10:49:38김정주 -
낙태 거부 의사 구제책 마련…여당의원 법안 발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임신중절수술을 원치 않는 의사와 의료기관 개설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당의원을 중심으로 28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법률안에는 임신중절수술을 원치 않는 의사와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의 요청이 있어도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사전등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현행법에서는 의료인이 진료 등 의료행위 요청을 받은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임신중절수술도 환자 요청이 있으면 거부할 수 없게 된다. 발의안에서는 그러나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의 종교관 혹은 양심에 따라 임신한 여성과 입장이 다를 수 있으며, 그 입장은 헌법상 종교·양심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에 의해 존중받아야 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가 인공임신중절수술을 거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종교적 내지 양심상의 이유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거부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개설자는 사전에 보건복지부장관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출하고, 이를 등록해 의료인 등의 기본권 침해를 예방하고, 국민에게는 시술기관에 대한 혼선을 피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국·공립 상급종합병원은 상시적으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법제화해 여성의 임신중절 선택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발의안에서 제안했다.2021-07-29 10:27:18이탁순 -
심평원 인천지원 'ESG 경영 실천 다짐대회' 개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김옥봉)은 28일 국가·사회·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ESG는 Environment(환경)·Social(사회)·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의미하며, 인천지원은 이번 다짐대회를 통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E(친환경)' 활동은 ▲매주 수요일 텀블러만 사용하는 ‘수텀좋아!’ 등 Anti-Plastic 캠페인 ▲매월 첫째주 월요일 ‘No-paper Day’ 등 일상자원 절약 ▲기부 목적의 인천지원 자체 중고마켓 ‘HIRA_IN 그린마켓’ ▲저탄소 녹색제품 구매 등이다. 'S(사회적책임)' 활동은 ▲보건의료분야 인재를 후원하는 ‘HIRA_IN 장학회’ ▲연수구와 함께하는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봉사 ▲선별진료소 및 대청도 1사1촌 코로나19 방역용품 지원 등이다. 'G(윤리경영)' 활동은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개최 ▲마음건강 자문 힐링 강연 개최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등이다. 김옥봉 인천지원장은 "ESG 경영 활동으로 '환경특별시 인천'에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인천지원의 ESG 가치 창출 활동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1-07-28 19:36:43김정주 -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강원도 원주에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의료인력은 의료인, 간호조무사, 약사 및 한약사, 의료기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등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명시된 인력을 말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12월 보건의료인력의 수급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등 보건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보건의료 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상담센터는 공단이 보건의료 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기관으로서 직접 실시하는 사업으로, 보건의료인력이 폭언& 8231;폭력& 8231;성희롱 등 인권침해로 피해를 입은 경우 심리상담과 법률, 노무자문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인권침해 상담센터는 보건의료인력이 의료기관 또는 비의료기관에서 동료, 상급자, 환자, 보호자 등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한 경우에 누구나 본인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상담은 공단이 별도로 채용한 심리상담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며, 유선 또는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받을 수 있으며, 유선 상담은 상담전화번호로 전국 어디서나 요청하면 상담 가능하고, 대면 상담은 '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21, 조은빌딩 2층'으로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상담은 8월 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상담전화번호는 033-736-4855~4860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단은 2022년부터 웹 또는 앱을 활용한 상담채널을 확대해 보다 쉽게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021-07-28 19:32:5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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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건의료인 모성보호 법안, 약사사회도 영향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여성 보건의료인력 모성보호' 법안을 발의하면서 의료기관은 물론 일선 약국가도 법안이 미칠 영향력을 분석하고 찬반 의견을 개진해야 할 전망이다. 병원장, 약국장 등 보건의료기관장이 자신이 채용한 여약사의 모성을 보호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임신·출산에 유해·위험한 작업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침을 만들어 준수하도록 권고하는 게 법안 내용이기 때문이다. 23일 신현영 의원실은 "보건의료기관에 약국이 포함되고 약사 역시 보건의료인력이므로, 해당 법안은 병원·약국장과 근무중인 여약사에게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이 최근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건의료기관장이 여성 보건의료인력 등의 모성을 보호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독려하는 게 목표다. 특히 법안은 보건의료기관장이 여성 보건의료인력이 임신이나 출산 기능에 유해·위험한 작업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는 조항도 담았다. 이는 곧 일선 의료기관장과 약국장, 근무 여약사들에게도 직접 적용되는 내용이다. 다만 위반 시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의무화가 아닌 권고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약사사회에서 여약사의 모성 보호 이슈는 지금껏 간헐적으로 조명돼 왔다. 특히 독성이 강하거나 호르몬 체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암제 등 의약품은 가임기 여약사나 임신 여약사의 관리·조제 기피 사례로 꼽힌다. 또 가임기·임신 여약사가 향정 마약류나 소아과용제 가루조제 시 분진이 흩날리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 역시 민감 사례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일부 약사들은 병원 약제실이나 약국가 조제실에 무균조제 시스템이나 환기·공조시설 확충을 요구하기도 했다.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병원 약제부와 일선 약국가 조제실의 여약사 모성보호 이슈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신현영 의원안이 발의되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회원사와 회원들의 법안 관련 의견조회에 착수한 상황이다. 법안이 병원 약제부 약사와 약국 약사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대한약사회도 조만간 법안에 대한 회원 의견수렴에 나설 전망이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정의가 규정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소 등에서 활동하는 여성 의사와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의 모성보호가 법안 목표"라며 "보건의료기관장이 여성 보건의료인력의 임신·출산에 유해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내용을 법제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07-28 18:58:34이정환 -
파킨슨치료제 시네메트 전품목 취하…동일제제 퍼킨 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MSD의 파킨슨병치료제 '시네메트(카르비도파수화물-레보도파)' 시리즈 3품목이 27일자로 모두 취하됐다. 이에따라 동일제제는 명인제약의 '퍼킨'만 남게 됐다. 시네메트는 3제 복합제 '스타레보(엔타카폰-카르비도파수화물-레보도파)'가 나온 이후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식약처는 27일자로 시네메트씨알정, 시네메트25/100, 시네메트정 3품목을 취하했다. 시네메트는 95년 허가받은 베스트셀러 파킨슨병치료제다.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시네메트는 스타레보가 나온 이후 판권 변경과 공급중단 등으로 부침을 겪어왔다. 2013년에는 한국산도스가 국내 판권을 가져왔고, 2019년에는 장기품절을 겪어오다 공급중단을 식약처에 보고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속효정과 서방정을 합쳐 1000만원에 머물렀다. 반면 알보젠코리아의 3제 복합제 스타레보는 6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타레보도 룬드벡의 신약 '아질렉트(라사길린메실산염)'가 나온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시네메트의 부진은 동일성분 제제 숫자에서도 나타난다. 스타레보의 경우 명인제약, 제일약품, 일화 등 CNS 전문 제약사들이 허가를 받았지만, 시네메트의 경우 동일성분 제제를 가진 제약사는 명인제약이 유일하다. 동일제제인 명인제약의 퍼킨정은 시네메트와 달리 작년 3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시네메트가 이번 허가 취하로 완전히 국내 시장을 철수함에 따라 퍼킨정의 독주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파킨슨병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으로 크지않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에 온젠티스(오피카폰)와 에퀴피나(사피나미드메실산염) 등 신약이 등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되고 있다.2021-07-28 17:10:43이탁순 -
정부, 3분기 백신접종용 LDS 주사기 1억1200만개 확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이하 '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 조달청(청장 김정우) 4개 부처 협업을 통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이하 LDS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소수 LDS주사기 생산업체 운영으로 선제적인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고, 하반기 대량 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를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LDS주사기 생산업체 1곳이 품질 개선 등의 사유로 약 2개월 생산 중단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총 1억1200만개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말까지 3분기 소요 LDS주사기를 접종 현장에 사전에 안정적으로 모두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3분기 백신도입 예정량인 8000만회분의 140% 수준의 많은 양이다.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사양 및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적으로 충분히 배부할 수 있도록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LDS주사기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국내 주사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심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LDS주사기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LDS주사기 대량양산체계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부터 설비자금, 품질관리 인력 등을 지원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주사기 계약 관련 특별 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업체설명회, 공공조달 업체등록 지원, 긴급구매계약 등을 통해 3분기 소요 LDS주사기 중앙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LDS주사기는 백신 활용을 최대화해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물품으로써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LDS주사기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 확보가 필요할 경우 이번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1-07-28 16:13:46이탁순 -
수혈관리 정책...재정절감·합목적성, 여전히 평행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사태·초고령화 시대 진입에 맞춰 국가 차원의 비상혈액관리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포괄수가제와 수혈적정성평가의 세부 방향성이 상충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보건당국은 2009년부터 건보재정 효율화를 목적으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전국 요양기관 3만6000여 병상이 (신청)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신포괄수가제에서 '전혈'과 '혈액관리료'는 비포괄항목으로 빠져 있지만,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는 포괄항목으로 구분돼, 사실상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 사용 자체를 차단하고 수혈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방치되고 있다. 비포괄항목인 혈액은 병원 입장에서는 정해진 총액 진료비 외에 따로 개별청구가 가능해 굳이 포괄항목인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를 사용할 이유와 명분이 약하다. 이와 맞물려 심평원은 지난해부터 수혈적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본평가의 합목적성과 거시적 궤도 방향성은 혈액의 적정 사용과 환자 감염관리 효율화다. 평가 결과는 내년 경으로 점쳐지지만 수술 시, 종전처럼 무분별한 혈액 과다 사용이 아닌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를 통한 최소 수술 지향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대한외과학회·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들은 수혈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는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를 혈액과 같이 개별청구 할 수 있도록 신포괄수가제에서 비포괄항목으로 분류함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량 정맥철분 주사제는 최소수혈 수술의 핵심 의약품으로 카복시말토즈(수산화제이철착염) 성분 등이 있으며, 단시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이 필요한 수술 환자, 출산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산모의 수혈 대체 요법으로 효과적이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500mg 고함량 철분주사제는 혈액 420ml 2팩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소 수혈 수술은 제왕절개, 부인과암, 인공관절, 척추질환, 담도암, 간암 등의 수술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주력 사용 병원은 일부 대학병원, 산부인과, 신장내과 등이다.집도의들이 말하는 최소수혈수술의 장점은 ▲간염·에이즈 등 감염 위험이 낮고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거의 없고 ▲치료기간이 빠르고 ▲입원기간 단축으로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항생제 투약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수혈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2018~2022)'을 발표, 주요 계획에 수혈적정성평가를 포함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혈액 수급이 악화돼 국민 헌혈증진 노력과 의료기관의 혈액 사용 체계 마련 등 국가적 수혈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2021-07-28 12:15: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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