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 김지은 기자
- 2026-07-07 0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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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패널약국 조사 결과 발표…약사 10명 중 9명 "정확한 영업정보 중요"
- 휴일지킴이·공공심야·전문 서비스 정보 확대 추진…데이터 정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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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민이 약국을 찾는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검색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약국의 운영시간과 전문서비스 등 온라인 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패널약국 설문조사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도 포털사이트에 제공되는 약국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공심야약국과 전문서비스 정보 등을 포털 지도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수진 총무·홍보이사는 6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통위원회가 5월 실시한 패널약국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패널약국 451곳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약사의 91.6%는 포털사이트에서 약국 검색 시 '현재 영업 중' 여부 등 영업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국민들이 약국을 방문하기 전 온라인 검색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일상화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약국 이용 편의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약사들은 국민이 포털사이트에서 약국을 검색하는 가장 큰 이유로 '현재 영업 여부 확인'(61.6%)을 꼽았다. 이어 위치 및 길찾기 확인(18.4%), 특정 의약품·제품 보유 여부 확인(11.1%), 운영 종료시간 확인(5.8%) 순으로 나타났다.
약국별 전문서비스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응답자의 80.3%는 포털사이트에서 약국별 전문서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우선적으로 표시돼야 할 정보로는 공휴일 운영 여부(80.5%)가 가장 많았으며, 전문서비스 제공 여부(49.9%), 심야 운영 여부(34.4%), 주차 가능 여부(20.0%) 등이 뒤를 이었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단순히 영업시간을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약국들은 포털사이트 지도 등록(56.3%)을 가장 많이 활용해 운영정보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등록(37.7%), 출입문 안내문(32.2%)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2.4%는 별도로 정보를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해 정보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약국 정보 최신화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대한약사회 차원의 월 1회 정보 점검 캠페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네이버 플레이스 등 포털 지도 등록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분회 차원의 정보 점검 지원을 희망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실제 약사회가 월 1회 정보 점검 캠페인이나 포털 지도 활용 교육을 운영할 경우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69.2%에 달해 약국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약사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약국 정보 데이터 정비 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약사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시간과 인력 정보, 공공심야약국 여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포털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과 한약사 운영 약국의 구분 방안 등도 검토 중에 있다.
노수진 이사는 "국민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약국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정보 등을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휴일지킴이약국과 공공심야약국 데이터 정비를 거쳐 추석 전까지는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시간과 인력 정보, 공공심야약국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포털과 연계해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정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옥 소통이사는 "약국 정보의 정확한 제공은 국민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편을 줄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회원 약국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시스템 정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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