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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독일 그뤼넨탈과 '큐텐자' 국내 독점 공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씨월드제약은 독일 통증 치료 전문 제약사 그뤼넨탈(Grünenthal GmbH)과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큐텐자(Qutenz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씨월드제약은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 절차를 비롯해 수입, 유통,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양사가 한국 통증 치료 시장에서 이어온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자는 고농도 캡사이신(8%)을 적용한 국소 패치형 치료제로, 말초 신경병성 통증(peripheral neuropathic pain) 치료에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성인 말초 신경병성 통증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 관련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돼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씨월드제약은 기존 통증 치료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그뤼넨탈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기존 마약성 진통제 중심 치료 영역을 넘어 만성 신경병성 통증 환자 등 보다 폭넓은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전문 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국내 통증 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얀 아담스(Jan Adams) 그뤼넨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 옵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통증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비씨월드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증 치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2026-03-05 16:02:20최다은 기자 -
송영숙 회장 "전문경영인 체제 존중…대주주 경영개입 안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송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배우자로 2020년 임 회장 타계 이후 그룹 경영을 이끌어 왔다. 이후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송 회장은 입장문에서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시위 상황을 언급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매일 용기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한미그룹이 추진 중인 전문경영인 체제 원칙도 재확인했다. 그는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며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각 계열사 전문경영인들에게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임성기 정신이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2026-03-05 15:14:00차지현 기자 -
에피스홀딩스, 신설 자회사에 200억 출자…신약 사업 시동[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신약개발 자회사에 2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신약 연구 기반을 구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해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에 2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1000억원의 현금을 승계받았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 자금 가운데 일부를 에피스넥스랩의 초기 운영과 연구개발비로 우선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각각 위탁개발생산(CDMO) 중심 회사와 바이오시밀러·신약개발 중심 지주사로 분리했다. CDMO 사업과 신약개발, 지주 사업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보다 명확히 평가받기 위해서다. 이후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신약 연구를 위한 100%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했다. 이는 한국거래소 재상장 요건과 관련해 회사가 확약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재상장 신청 전까지 신성장 사업을 영위할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것을 확약했으며 외부 자금 조달 계획 없이 인적분할 후 승계한 자금을 활용해 신설 자회사에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피스넥스랩은 이번 200억원 출자를 발판 삼아 연구소 구축과 핵심 인력 채용, 초기 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에피스넥스랩은 특정 질환이나 단일 후보물질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하는 플랫폼형 바이오텍 모델을 지향한다.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또는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의 사업 구조다. 현재 검토 중인 기술 분야로는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설계 플랫폼과 펩타이드 기반 기술 등이 거론된다. 이중항체 ADC는 기존 단일항체 기반 ADC보다 암세포 표적성과 살상력을 높이고 약물 내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펩타이드 기반 플랫폼은 비교적 작은 분자 구조를 활용해 체내 표적 결합력과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비만·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신약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꼽힌다. 에피스넥스랩의 초대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홍성원 부사장이 맡았다. 홍 대표는 서울대 약대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리제네론에서 8년간 근무한 뒤 LG화학 신약연구센터장과 보스턴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LG그룹의 신약 사업을 지휘했다. 그는 약물 대사와 약물동태학(DMPK)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연구자로서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 전략까지 폭넓은 이해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에피스넥스랩 이사회 역시 지주사와 연구 조직 핵심 인력을 전면에 배치했다. 홍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봉기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가 사내이사가 합류해 에피스넥스랩 이사회는 총 3명 이사 체제로 구성됐다. 1980년생인 봉기태 상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PD팀 배양그룹장 출신으로 2024년 말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 투자 규모는 더욱 공고해졌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핵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금액을 3조2651억원으로 기록했다. 지주사의 총자산 규모가 3조3652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 투자자산이 전체 자산의 97%를 차지하는 셈이다. 여기에 에피스넥스랩에 대한 출자액까지 더해지며 총 자회사 투자 장부금액은 3조 2851억원으로 확대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성격이 다른 두 자회사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실질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에피스넥스랩은 플랫폼 기반 신약 연구를 담당하는 미래 성장 엔진으로 장기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한다.2026-03-05 11:58:20차지현 기자 -
지노믹트리, 성능 고도화 방광암 진단 기술 국제학술지 게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지노믹트리는 성능을 고도화한 방광암 체외진단 제품 ‘얼리텍(EarlyTect)-BCD Plus’의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BJUI Compass에 게재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EAU) 2026 연례총회 Late-breaking 세션에서 ‘얼리텍-BCD Plus’가 최종 구두 발표 과제로 선정됐다. 발표는 미국 자회사 **Promis Diagnostics**의 수석부사장 테오 드보스(Theo de Vos) 박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미 의료기관이 참여한 후향적 다기관 임상성능 평가로, 혈뇨 증상을 보인 환자 8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관된 소변 검체를 활용해 원발성 방광암의 조기 진단 성능을 분석했으며, 정상군과 저등급·고등급 방광암 환자를 포함한 실제 임상 샘플을 사용했다. 검사 결과는 방광내시경 및 조직병리학적 확진 결과를 기준으로 비교 평가됐다. 연구 결과 ‘얼리텍-BCD Plus’는 고등급 방광암에서 96.6%의 민감도를 기록했다. 이는 치료 결정과 예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위험 병변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AUA) 가이드라인상 중간 위험군 혈뇨 환자군에서는 음성예측도 99.1%를 나타내 방광암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전체 방광암 기준으로는 민감도 87.7%, 특이도 82.5%, 음성예측도 97.0%를 보였다. EAU 구두 발표에 포함된 재발 모니터링 연구에서는 고등급 방광암 93.6%, 전체 방광암 88.7%의 탐지율을 기록해, 추적 관찰 환경에서도 임상적으로 중요한 병변을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방광암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치료 후 짧은 간격의 반복적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 재발 단계나 최소잔존질환(MRD) 상태에서는 소변 내 종양 유래 세포량이 적어 신호 강도가 제한될 수 있어, 높은 민감도와 분석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분자진단 기술이 요구된다. ‘얼리텍-BCD Plus’는 기존 허가 제품과 동일한 ‘PENK DNA 메틸화’ CpG 영역을 기반으로 하되, 동일 영역 내 추가 메틸화 사이트를 함께 분석하는 이중 타깃 설계를 적용했다.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바이오마커의 분석 범위를 확장한 구조로, 규제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민감도와 분석적 견고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안성환 대표는 “동일 바이오마커 기반의 적응증 확장 전략은 임상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시장 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라며 “분석 설계 고도화는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강화와 특허 존속기간 연장 측면에서도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기술적 진화와 사업적 수명 연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를 통해 FDA 확증 임상시험 설계를 논의 중”이라며 “미국 대학병원 방광암 전문의 그룹과 협력해 원발성 방광암 조기 진단뿐 아니라 재발 모니터링, 치료 반응 평가, 최소잔존질환 평가 등 사후 진단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3-05 10:41:32최다은 기자 -
유유제약,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진행[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제약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제천YWCA와 제천성폭력상담소 등 지역 NGO와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유제약 제천 본사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에게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꽃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여성의 권리와 평등의 의미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여성친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시차출퇴근제, 배우자 출산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육아수당과 자녀 학자금 지원, 여성 근로자를 위한 수유실과 보건실 운영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복지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한 채용에 참여하고, 제천상업고등학교와 협력해 여성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러한 노력으로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충청북도), 여성친화기업(제천시) 등 관련 인증을 받은 바 있다.2026-03-05 09:30:25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임직원 건강관리 플랫폼 '비즈 36.5' 도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은 임직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실질적인 건강관리로 연결하기 위해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비즈 36.5'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직장인들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지만 복잡한 의료 용어와 수치 때문에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후 관리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수검자의 약 60%가 질환의심 또는 유질환자로 나타났으며, 보건복지포럼 연구에서는 건강검진 후 유소견자의 2차 검진 수검률이 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검진에서 유소견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약 73%가 3개월 내 후속 진료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 36.5'는 대웅제약과 헬스케어 특화 IT기업 다나아데이터가 공동 개발한 임직원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기존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에 검진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나만의 건강 AI코치'를 통합해 리뉴얼한 형태다. 플랫폼은 건강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 사후 건강관리 가이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내 건강관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임직원들은 근무지와 시간에 관계없이 온라인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인 AI 챗봇 '나만의 건강 AI코치'는 건강검진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개인별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추가 검사나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안내하고 관련 진료과와 의료기관 정보도 함께 제시한다. 해당 AI 코치는 전문가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안전 기준에 맞춰 응답하며, 건강·의학 전문 미디어 '하이닥' 콘텐츠와 연계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다. 필요 시 전문 상담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플랫폼 내 건강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 관련 제도 활용 사례와 이벤트, 제휴 콘텐츠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사내 건강 정보 교류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건강 관리를 미루는 임직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비즈 36.5의 출발점"이라며 "검진 데이터가 단순한 숫자로 남지 않고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3-05 09:22:31황병우 기자 -
제약바이오주, 이틀새 18% 하락...시총 60조 증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중동 전쟁발 주식 시장 쇼크에 제약바이오주도 크게 휘청거렸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코스피보다 더 큰 낙폭을 나타내며 이틀 동안 시가총액이 60조원 이상 증발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올해 들어 코스피보다 더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틀간 하락 폭은 더욱 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4% 하락한 4671.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 5403.37포인트에서 하루 만에 731.86포인트 내려갔다. 역대 최대 낙폭이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3일 4.83% 하락한데 이어 4일에는 하락 폭이 3배 가량 커졌다. 지난달 27일 5677.89포인트로 장을 마감한 이후 2거래일만에 17.72% 내려앉았다. 지난 2일 동안 KRX헬스케어지수 하락 폭은 1006.38포인트에 달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67개로 구성됐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3일 7.24% 하락했고 4일에는 12.06% 떨어졌다. 지난 2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6244.13포인트에서 5093.54포인트로 18.43% 주저앉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고공행진을 기반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7일 6244.13포인트로 작년 말 4214.17포인트보다 4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지수는 4865.56포인트에서 5677.89포인트로 16.7% 올랐다. 올해 들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지수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도 중동발 악재로 지난 이틀 동안 유사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달 27일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349조9038억원을 기록했는데 2거래일만에 288조7840억원으로 61조1199억원 증발했다.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는 67개 기업 모두 지난 이틀 동간 주가가 하락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지난달 27일 11만9600억원의 주가를 기록했는데 지난 4일에는 89800원으로 24.92% 빠졌다. 디앤디파마텍, 일동제약, 삼성에피스홀딩스, 에이프릴바이오, 엘앤씨바이오, 펩트론, 케어젠, 파미셀,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휴메딕스, 한올바이오파마, 차바이오텍, 오름테라퓨틱 등은 2거래일 동안 2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67곳 중 20% 가 넘는 15곳이 이틀간 주가 하락률이 20%를 상회했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중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틀간 주가 하락률이 8.64%로 가장 낮았다. 올릭스, HKB테라퓨틱스, 동아에스티 등이 주가 하락률이 10%에 못 미치며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추이를 보면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틀 동안 주가가 14.74%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82조3053억원에서 70조1771억원으로 12조1282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주가가 17.36% 떨어지며 시가총액은 55조1050억원에서 45조5396억원으로 9조5654억원 줄었다.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이 지난 2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각각 4조2223억원, 4조397억원 축소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3조9315억원, 2조2727억원 감소했다. SK바이오팜, 케어젠, 펩트론, 한미약품, 유한양행, 리가켐바이오, 보로노이 등은 이틀 동안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사라졌다.2026-03-05 06:00:57천승현 기자 -
에볼루스, 5년새 매출 5배 ↑…'나보타' 글로벌 영토 확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 출시 이후 5년 만에 외형은 5배 이상 확대됐다. 회사는 북미 시장 매출 확대와 해외 판매국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을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볼루스 지난해 매출 1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의 지난해 매출은 2억9717만달러(43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로써 회사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70만달러(481억원)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170만달러가량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더욱 고무적이다. 에볼루스는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9030만달러(13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0만달러(62억원)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31만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에볼루스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설립된 미용 의료 전문 업체다. 이 회사 실적 성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유럽 제품명 누시바)가 이끌고 있다. 앞서 에볼루스는 2013년 대웅제약과 2억9680만달러(3750억원) 규모로 나보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나보타 매출은 2억7450만달러(404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이외 신제품 히알루론산(HA) 필러 '에볼리제' 매출이 2260만달러(333억원)를 기록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 출시 이후 외형을 가파르게 키웠다. 나보타 출시 초기인 2020년 이 회사 매출은 565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듬해인 2021년 9970만달러로 76% 급증했다. 이후 2022년 매출 1억486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2024년 에볼루스는 매출 2억6630만달러를 올렸고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2% 성장했다. 5년 새 매출이 5배 이상 커진 셈이다. HA 필러 에볼리제 라인업 확대…2028년 매출 5억달러 목표 에볼루스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3억2700만달러에서 3억37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3% 성장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견조한 고객 기반이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600개 이상의 신규 구매 계정을 확보, 누적 고객 수가 1만7700곳을 넘어섰다. 고객 재주문율은 71%에 달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 회원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140만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보툴리눔 톡신뿐만 아니라 HA 필러 라인업 확장도 실적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중등도 안면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HA 필러 '에볼리제 폼'과 '에볼리제 스무스'의 미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유럽에서는 '에스팀'이라는 이름으로 HA 필러 제품군의 상업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깊은 주름과 얼굴 볼륨 개선에 사용되는 '에볼리제 스컬프'도 올해 4분기 미국 승인이 예상된다. 에볼루스는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8년 매출 4억5000만달러에서 5억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13~15%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내놨다. EBITDA는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영업활동 기반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보다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미국 시장 성장 전망을 보수적으로 재조정했지만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2026-03-05 06:00:48차지현 기자 -
차바이오텍, 오너 3세 차원태 부회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텍은 이사회를 열고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차 대표는 차병원 창립자 고(故) 차경섭 명예 이사장의 손자이자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1남2녀 중 장남이다. 그는 차 소장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세 후계자다. 차 대표는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 졸업 후 예일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MPH),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할리우드차병원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차 의과학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차 대표는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에서 고위급 임원을 맡으면서 그룹 글로벌 사업 전반도 이끌고 있다. 그는 차헬스시스템즈 COO, CHS 헬스케어매니지먼트 COO, 차 생식의학 관리 그룹(CHA Reproductive Managing Group) 최고경영자(CEO) 등을 겸직 중이다. CHA SMG(호주)와 마티카홀딩스,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싱가포르 TLW Success 이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로 선임된 이후 그룹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을 총괄해 왔다. 이로써 차바이오그룹의 오너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바이오텍은 그룹 계열사 지배구조 최상단에 자리하며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상장사 CMG제약, 차백신연구소를 포함해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케어스, 서울CRO,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티카바이오랩스, 마티카홀딩스 등 11개사가 차바이오텍 지배 아래 있다. 이 밖에도 미국(12개사), 호주(27개사), 싱가포르(50개사), 일본(1개사) 등 글로벌 종속기업을 두고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다.2026-03-04 17:12:06차지현 기자 -
이연제약, 일본 제약사와 트롬빈 공급 합의…지혈제 시장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유일 트롬빈 완제의약품 생산 기업인 이연제약이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과 트롬빈 전략적 공급을 위한 Term Sheet(거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Term Sheet의 핵심은 이연제약이 생산하는 고품질 완제품 ‘이연트롬빈’을 특정 의료 목적으로 해당 일본 기업에 공급하는 협력 방향을 담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일본 외 지역에 대해서도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으며, 국가별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본 계약에서 별도로 논의하고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Term Sheet 체결은 지난해 파트너사의 충주 신공장 방문 이후 이연제약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 역량에 대한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일본 시장에서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곧 세부 계약 조건을 확정하여 신속한 제품 등록과 상업적 공급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연제약은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등록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원료의약품의 장기 공급을 이어온 검증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일본 오리지널사에 공급 예정인 MRSA 항생제 원료의 현지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트롬빈 협력 역시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상업화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3-04 13:51:1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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