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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3508억 CMO 계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와 350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507억7329만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7.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7월22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고객사를 2033년 12월 3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체결한 누적 수주액은 219억달러로 늘어났다. 올해 공시 기준 계약 건수는 총 6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영업 거점을 확대하며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 18만L 규모 5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올해 3월 6만L 규모 미국 록빌 공장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확보한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L다. 향후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해 생산능력을 총 138만5000L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기존 항체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중심에서 넓히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시설을 구축했고 지난 7월에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내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측면에서는 지난해 배치(Batch) 성공률 99%를 기록했다. 올 9월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누적 승인 건수는 464건으로 집계됐다.2026-09-10 16:52:37차지현 기자 -
휴메딕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메딕스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올해 분기배당을 도입한 데 이어 시장에서 직접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자사주 18만40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은 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3개월간 자사주 신탁계약을 통해 장내에서 취득한 물량이다.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1.64%에 해당하며 장부가액 기준 소각 예정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휴메딕스는 자사주 취득을 마친 직후 이사회를 열고 매입 물량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어가면서 시장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잠재적인 오버행 우려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휴메딕스는 올해 들어 배당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별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매년 주당 배당금을 5~30%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마련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주들이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휴메딕스의 올해 주주환원 정책은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사업에서 창출한 재원을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에 함께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 성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2026-09-10 13:58:33최다은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 '4565원 영구CB'로 큐리언트 지배력 방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큐리언트 최대주주 동구바이오제약이 101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배정 물량의 30%만 참여한다. 신주 발행으로 지분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주당 4565원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60억원 규모 영구전환사채(CB)를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을 보완할 수 있다. 공시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보통주 71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추진한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만4310원으로 총 10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13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25~26일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재 큐리언트 주식 456만3872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분율은 12.01%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85만2444주를 배정받지만 이 가운데 30%인 25만5733주만 청약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를 적용하면 청약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배정 물량 전부를 인수하는 데 필요한 약 122억원보다 85억원 적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청약분 신주인수권증서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고, 매각 대금 등을 청약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끝나면 동구바이오제약의 큐리언트 보유주식은 481만9605주로 늘어난다. 다만 전체 발행주식 증가 폭에는 미치지 못해 단독 지분율은 12.01%에서 10.68%로 1.33%포인트 하락한다. 공동보유자인 유암코키스톤구조혁신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와 조용준·장준일 등 특별관계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합산 지분율도 16.62%에서 14.57%로 낮아진다. 큐리언트는 최대주주의 부분 청약으로 의결권과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동구바이오제약을 제외하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없고 주주 기반도 분산돼 있어 단기간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주가 2만원 안팎인데 전환가는 4565원동구바이오제약이 유상증자에 30%만 참여하고도 지배력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은 영구CB다. 영구CB는 만기가 길고 일정 기간 이후 발행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4년 11월 큐리언트가 발행한 60억원 규모 영구CB를 인수했다. 만기는 2054년 11월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해졌다. 전환가는 주당 4565원이다. 전량 주식으로 바꾸면 큐리언트 보통주 131만4348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현금을 새로 납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유한 60억원의 채권을 큐리언트 신주로 바꾸는 구조다. 전환가는 이번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 1만4310원의 32% 수준이다. 증권신고서 산정 기준일인 9월 3일 큐리언트 종가 1만9650원과 비교하면 23%에 불과하다. 당시 종가를 단순 적용한 전환 가능 주식의 가치는 약 258억원이다. CB 인수액 60억원보다 198억원 많다. 다만 이는 해당 주가가 유지된다고 가정한 잠재가치로, 실제 이익은 전환 시점의 주가와 주식 처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큐리언트가 제시한 완전희석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유상증자와 영구CB를 비롯한 모든 잠재주식이 발행될 경우 동구바이오제약의 보유주식은 613만3953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유상증자 직후 10.68%에서 12.50%로 1.82%포인트 상승한다.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도 유상증자 직후 14.57%에서 16.07%로 회복된다. 영구CB가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을 상당 부분 상쇄하는 셈이다. 다만 CB 전환 여부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누적 240억 투자…본업 유동성 고려해 속도 조절동구바이오제약이 이번 유상증자 참여 규모를 줄인 배경에는 기존 투자액과 본업의 유동성 사정이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4년 5월 큐리언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납입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영구CB 60억원을 인수했고, 지난해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80억원을 투입했다. 지금까지 큐리언트에 투입한 자금은 총 240억원이다. 이번 청약 예정액을 더하면 누적 투자액은 약 277억원으로 늘어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68억원을 보유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33억원과 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약가 인하 정책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수요도 있다. 생산시설 개선과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본업의 운전자금 등을 고려하면 보유 현금 상당 부분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현금 투입을 줄이는 대신 낮은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영구CB를 지분 방어 카드로 남겨뒀다. 유상증자 참여율은 30%에 그치지만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향후 지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한 셈이다.2026-09-10 11:57:29이석준 기자 -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400억 마련…유증 참여·담보대출 축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해 유상증자 참여와 기존 주식담보대출 축소에 나선다. 추가 차입 대신 자기 지분을 활용해 약 400억원을 마련하고 회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개인의 재무 부담도 낮추려는 행보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9일 엘앤씨바이오 주식 82만6276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4만8405원으로 총매각 대금은 399억9589만원이다. 이번 매각은 엘앤씨바이오가 추진 중인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 청약대금 외에도 관련 세금 납부와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에 매각 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보통주 370만주를 발행해 예정 발행가액 기준 1446억7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구주주 청약은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납입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투입된다. 이 대표에게 배정된 신주는 85만7817주다. 예정 발행가액 3만9100원을 적용하면 전량 청약에 335억4064만원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개인 자금 사정을 고려해 배정 물량의 약 50%인 42만8908주를 청약할 계획이다. 예정가 기준 청약대금은 167억7030만원이다. 미청약 물량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서는 별도로 매각할 예정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에 앞서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청약 주식 수와 투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추가 주식담보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청약 재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기존 보유주식 가운데 295만8353주를 담보로 총 270억원을 빌린 상태다. 기존 보유주식의 46.77%가 담보로 설정된 만큼 유증 청약대금을 추가 차입으로 마련하면 이자비용과 반대매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이 대표는 보유주식 일부를 현금화해 유증에 참여하는 동시에 기존 담보대출 일부를 갚는 방식을 택했다. 블록딜과 미청약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은 유상증자 청약과 관련 세금 납부,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용도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분율은 낮아진다. 이 대표의 보유주식은 매각 전 632만5390주에서 549만9114주로 감소했다. 직접 지분율은 23.45%에서 20.39%로 3.06%포인트 하락했다.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보유비율도 24.98%에서 21.92%로 낮아졌다. 향후 예정대로 유증 배정분의 절반을 청약하면 이 대표의 보유주식은 592만8022주, 지분율은 19.33%가 된다. 이어 1대1 무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보유주식은 1185만6044주로 늘지만 지분율은 19.40%에 머물 전망이다. 유상증자 이전과 비교하면 4.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특별관계인까지 포함한 예상 지분율은 20.36%다. 지분율은 하락하지만 5% 이상 주요 주주인 나우아이비19호펀드와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2026-09-10 11:57:11이석준 기자 -
스카이랩스, CART 혈압계 심방세동·심부전 임상 성과 공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스카이랩스가 심방세동·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지형 혈압계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연구를 통해 기존 혈압 측정에 한계가 있던 환자에서도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가능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 디지털 헬스 세션에서 'CART 혈압계' 관련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학회에서 총 5개의 단독 세션을 열고 국내외 심장내과 전문의와 CART 혈압계 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과 심부전(Heart Failure, HF)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임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이기홍 전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CART 혈압계를 활용해 24시간 혈압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맥박이 불규칙해 기존 혈압계로 정확하고 지속적인 혈압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에서는 CART 혈압계를 통해 약 80%의 유효 데이터 분석률을 기록했다. 또 단일 혈압 측정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수면 중 혈압 하강 등 시간대별 혈압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김인철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균 박출률(Ejection Fraction) 29%인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CART 혈압계와 기존 커프형 24시간 활동혈압계(ABPM)를 동시에 적용해 측정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CART 혈압계는 유럽고혈압학회가 제시한 오차 범주 기준을 충족했다. 이를 토대로 심부전 환자의 약물 용량 조절과 개인별 치료 관리 과정에서 CART 혈압계를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ART 혈압계의 측정 정확도와 다른 질환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들도 소개했다. 이해영 서울대병원 교수는 유럽고혈압학회 권고 기준에 따라 표준 정확도, 측정 높이별 정확도, 수면·활동 중 혈압 측정 정확도, 운동 부하 시 정확도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CART 혈압계는 4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이은미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커프 착용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로 일상에서도 혈압이 높게 측정되던 환자에게 CART 혈압계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연속 측정을 통해 환자의 실제 혈압 상태를 파악한 뒤 약물을 감량한 사례다. 윤종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수면 중 발생한 약 1만2000건의 호흡 장애 증상을 분석해 호흡이 재개된 직후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추적했다. 강석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조지 스테르기우(George Stergiou) 그리스 아테네대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계의 임상 검증 과정과 유럽고혈압학회의 검증 기준을 소개하며 스카이랩스가 관련 과학적 검증 절차를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CART 혈압계는 광혈류측정(PPG) 센서와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별도의 커프 없이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24시간 혈압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누적 원외처방 건수는 3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제6판)에는 CART 혈압계가 '검증된 커프리스 혈압계'로 포함됐다. 진료실 밖 혈압 측정 시 고려할 수 있는 기기로 권고됐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ESC 2026을 통해 CART 혈압계가 일상적인 고혈압 관리뿐 아니라 심방세동과 심부전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국내 누적 원외처방 30만건과 대한고혈압학회 지침 등재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2026-09-10 09:39:29차지현 기자 -
JW이종호재단,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 시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6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포용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순수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2015년 제정했다. 총상금은 국내 기업이 주관하는 장애인 미술 공모전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만 16세 이상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 결과, 지난해 340점을 웃도는 430점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JW이종호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선 10명, JW기대주상 1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 입선 각 30만원, JW기대주상 50만원 등 총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손우진(2009년생) 작가의 ‘안식처3’이 차지했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손 작가는 하늘 위에 떠 있는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작품에 담았다. ‘안식처3’은 다소 낡고 오래된 공간의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편안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손 작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편안해지고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이 저에게는 안식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JW아트어워즈를 통해 처음 공모전에 도전한 작가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해 ‘JW기대주상’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천천히, 그러나 빛나게’를 출품한 김준영(2005년생) 작가가 선정됐다. 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상도 제공한다. 고등학생 본상 수상자가 졸업 후 미술 관련 대학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개인전 개최와 해외 미술전 참석 시 보호자 동반 왕복 항공료도 지원한다.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본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세상과 나누고 예술을 통해 더 넓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한국 미술계를 빛낼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10 09:25:35이석준 기자 -
SK케미칼, 당뇨 복합제 10개국 상용화…복지부 장관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의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를 공동개발하고, 자사의 생산 역량과 파트너사의 글로벌 허가·판매 역량을 연계해 다국가 상용화로 이어간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SK케미칼이 생산을,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첫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국가별 품질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최적화와 분석법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공급에 필요한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에서 상용화됐으며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협력으로 축적한 공동개발·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는 연구개발부터 임상과 허가, 생산까지 다양한 전문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분야”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기업이 역량을 결합하면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시장으로 성과를 확장할 수 있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은 제약산업의 중요한 성장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다프비아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프로젝트를 이끈 문정현 SK케미칼 개발실장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문 실장은 2020년부터 시다프비아 공동개발과 다국가 사업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2026-09-10 09:24:38이석준 기자 -
아이빔테크놀로지, K-Brain서 생체 뇌영상 플랫폼 소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아이빔테크놀로지는 제29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세미나 K-Brain 2026에서 전시 부스 운영과 런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체현미경 기반 장기 뇌 영상화 플랫폼을 뇌신경과학 연구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살아있는 동물모델에서 뇌 세포와 혈관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앞세워 전임상 연구와 뇌질환 기전 연구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K-Brain 2026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내외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지난 7일 런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설치류 대상 장기 생체 내 뇌 영상 기술: 각성 상태, 질환 모델 및 세포 동역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자는 이주헌 아이빔테크놀로지 기술애플리케이션솔루션팀 팀장이 맡았다. 이 팀장은 기존 CT, PET, MRI 등 영상진단 장비가 단세포 수준의 해상도를 확보하기 어렵고, 조직절편법은 특정 시점의 단면 정보만 제공한다는 한계를 짚었다. 이어 살아있는 동물모델에서 반복 관찰이 가능한 생체현미경 기술의 연구 활용성을 소개했다. 특히 마취 상태가 아닌 각성 상태의 쥐 모델에서 신경세포, 면역세포, 혈관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다뤄졌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마취로 왜곡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반복 영상화 기술도 소개됐다. 이 팀장은 두개골 영상창을 활용해 동일 개체의 대뇌피질을 장기간 반복 관찰하는 방법과, 두개골 영상 캐뉼라를 이용해 해마 등 심부 뇌 영역을 생체 내에서 영상화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외부 장비와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프리스페이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레드밀과 행동실험 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현미경과 결합해 실험 목적에 맞는 뇌 영상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 신약 개발 전임상 단계에서 치료제 효능과 작용 기전을 검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초의학 연구에서는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규명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K-Brain 2026을 계기로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생체현미경 기반 장기 뇌 영상화 기술을 통해 뇌질환 연구와 전임상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이미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2026-09-10 09:23:23황병우 기자 -
제약사 대표가 마이크를 잡은 이유…유원상의 ‘Y유니버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이사가 팟캐스트 진행자로 나선다.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K컬처와 음식, 여행, 반려동물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 채널 ‘Robert’s YUniverse’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Robert’s YUniverse는 K컬처와 한국 음식,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다양한 주제를 게스트들과 논의하는 채널이다. 특히 수의학 바이오테크와 고양이 웰니스 등 반려동물 건강 분야의 최신 동향과 혁신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운영 초기 에피소드에는 동물건강 산업과 학계, 수의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해외 전문가들이 출연한다.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동물건강의 미래를 이끌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원상 대표는 “Robert’s YUniverse는 제 전문 분야인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음식, 여행,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배운 것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9-10 09:10:58이석준 기자 -
비임상부터 국산 원료까지…국내 4개사 협업 안구건조증 신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최초 안구건조증 신물질 의약품이 국내 제약사 4곳의 역할 분담을 통해 탄생했다. 동아에스티의 비임상을 시작으로 지엘팜텍이 제제개선과 초기 임상, 아주약품이 후기 임상과 허가, 이니스트에스티가 국산 원료 생산을 맡으며 신약 개발부터 상용화 기반 구축까지 협업으로 완성했다.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이 공동 개발한 레코플라본수화물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엘팜텍은 ‘레코듀점안액5%’, 아주약품은 ‘라티카점안액5%’로 각각 허가받았다. 아주약품 제품에 국내 44호 신약 지위가 부여됐다.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안구건조증 신물질 의약품이라는 점과 함께 여러 국내 기업이 각자의 전문영역을 맡아 상용화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의미가 있다. 단일 기업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와 생산을 모두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별 강점을 결합한 분업형 신약 개발 사례다. 동아ST 비임상서 시작…지엘팜텍·아주약품 개발 이어받아레코플라본은 유파틸린 유도체로 안구 표면의 염증을 조절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약리학적 특성을 지닌 물질이다. 동아에스티가 초기 비임상 연구를 수행했고 지엘팜텍이 2017년 11월 해당 물질을 도입하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됐다. 지엘팜텍은 안구 내 약물 흡수와 치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제제연구를 진행했다. 원료 합성공정과 CMC 자료를 마련하고 비임상 효력시험과 임상 1·2상 등 전주기 개발을 담당했다. 2019년 5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아주약품과 공동개발 체제를 구축했다. 아주약품은 임상 2상부터 개발에 참여해 임상 3상과 품목허가 업무를 맡았다. 임상시험 설계와 운영, 데이터 관리, 규제기관 대응 등 후기 임상개발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2025년 완료한 국내 임상 3상에서 위약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고 같은 해 11월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에는 이니스트에스티가 참여했다. 두 제품에는 이니스트에스티가 생산한 국산 레코플라본 원료가 사용됐다. 지엘팜텍이 원료 합성과 공정개발, CMC 자료 구축을 담당하고 이니스트에스티가 원료 생산을 맡으면서 완제품뿐 아니라 원료 공급망도 국내 기업 간 협업으로 구축됐다. 기업별로 보면 동아에스티가 비임상, 지엘팜텍이 물질 도입과 제제개선·초기 임상, 아주약품이 후기 임상과 허가, 이니스트에스티가 원료 생산을 각각 담당했다. 한 후보물질이 각 기업의 전문성을 거쳐 국내 44호 신약으로 이어진 셈이다. 아주약품 창립 첫 신약…지엘팜텍은 글로벌 사업 추진이번 허가는 아주약품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후기 임상개발과 품목허가를 거쳐 신약을 상용화 단계까지 발전시킨 성과다. 아주약품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임상과 허가 경험을 토대로 자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외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엘팜텍은 공동개발 신약의 국내외 허가·판매 권리를 토대로 해외 사업화를 추진한다. 중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기업과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레코플라본은 단순히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는 기존 인공눈물과 작용 방식이 다르다. 비임상 연구에서 뮤신 생성 촉진과 염증 반응 조절, 각막 상피 회복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안구 표면의 항상성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개발됐다.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히알루론산 계열 인공눈물을 비롯해 사이클로스포린과 디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성분 치료제가 경쟁하고 있다. 고령인구와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치료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은 약가 협상과 생산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4개 기업의 협업으로 허가에 도달한 레코플라본은 국내시장 안착과 해외 사업화라는 다음 단계에 들어섰다.2026-09-10 06:00:5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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