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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보험 연구, 제제분업 무력화·한의사 진찰료 흑심"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첩약보험 연구가 정부가 제시한 연구기준을 무시하고 한의사에게 이익을 줄 목적으로 편향되게 수행됐다는 비판이 재차 나왔다. 특히 비판을 제기한 대한한약사회는 연구진이 첩약보험 연구 내 첩약 범위를 왜곡, 추후 진행될 한약제제분업 연착륙을 무력화시키고 한의사 진찰료 인상만을 노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12일 한약사회는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반 구축 연구서'를 놓고 개최한 한약사 공청회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하고 부산대 한의대학원 임병묵 교수팀이 수행한 첩약 보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촉발됐다. 한약사회, 대한약사회, 한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해당 연구가 특정 직능인 한의사 이익에 편향된 시각으로 진행됐다는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완전한 한약분업을 전제로 첩약보험연구가 이뤄져야하는데도 연구팀이 한의사협회 가이드라인만을 따라 첩약 기준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한약사와 약사 등 직능을 배제한 채 한의사 중심으로 연구를 시행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한약사회는 임 교수 연구팀이 건보공단이 제시한 연구용역 요구(기준) 내용을 전혀 무시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약사회 김광모 회장, 이창훈 대의원의장, 김성용 학술위원장은 공청회를 열고 첩약보험 연구 문제점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먼저 한약사회는 연구팀이 한약사회가 제출한 의견서를 연구에 포함하지 않고 해명하는데 그쳤다고 전제했다. 약사회와 의사협회 의견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한약사회는 연구팀이 한의사가 쓸 수 있는 한의과상병코드가 존재하는데도 의과상병코드를 이용, 상병명을 지정하는 비정상적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한 점도 문제삼았다. 한약사회는 한의사들이 의과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려 이같은 비정상적 연구를 채택했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연구팀이 첩약 범위를 왜곡해 연구를 시행, 추후 진행될 한약제제 분업 정착을 무력화시키려 들고 있다는 게 한약사회 시각이다. 한약사회는 첩약 보험 연구에서 첩약과 제제 간 범위를 멋대로 해석해 제제분업 효과를 억지로 감축시키는 동시에 한의사의 진찰료 인상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했다. 한약사회는 "연구팀이 정부가 제시한 쟁점 중 급여화 결정조건인 '인체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단계별 평가로 변질시켜 개별약제단계, 처방단계 등으로 초점을 분산했다"며 "한의사협회를 제외한 타 보건의료단체 공통의견인 '분업을 전제로 한 보험'은 완전히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공정성을 외면한 채 한의사에게만 이익을 줄 목적으로 보고서를 쓴 부산대 한의대 임 교수를 고발할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정리해 복지부와 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9-03-12 10:24:20이정환 -
강남구약, 협력도매 늘려 공급·반품서비스 강화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지난 8일 협력 유통업체로 새로 선정된 백제약품(강남지점장 김석재)과 상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불용재고 의약품반품사업 협조 등 회원 서비스 강화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서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배송, 협력도매 거래활성화등 공동의 발전을 위한 ‘협력도매 협약서’를 교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기존의 신덕약품(대표 김경완)과도 협력도매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두 곳의 협력도매를 통해 불용재고 반품 및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이 폭넓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2019-03-12 09:50: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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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임원·분회장 합동워크숍서 중점사업 점검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9일부터 10일까지 영종도에서 분회장, 상임이사, 지원단장과 합동 임원워크숍을 마련하고 올해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조상일 회장은 "인천지부 임원을 맡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시약사회 슬로건인 ‘아름다운 동행’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에서는 김균 정보통신이사의 임원 업무 프로그램인 잔디(JANDI)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또 각 부회장별로 담당 상임이사와 토의 후에 올해 진행할 중점사업(여약사위원회 마마드림사업, 학술위원회 종합학술제에 관한 진행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1차 상임이사회를 진행해 ▲새 회관 건립 회원 기부금 모집 건 ▲회원 상조용품 지원사업 ▲선배 약사 건강검진 지원사업 ▲파트타임 근무약사 인력 풀제도 ▲공공심야 약국 모집 ▲인천 종합학술제 논의 등의 회무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8명의 분회장과 30명의 지부 임원,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 3명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2019-03-12 09:27:34정흥준 -
약사들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제약사에 요청약사들이 일회용 비닐봉투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약사에 종이봉투 제공을 요청하고 나섰다.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12일 공개제안서를 통해 "약국과 거래하는 제약사는 약국에 홍보용으로 제공하던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종이봉투를 공급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약국에서는 일부 제약사에서 주기적으로 무료로 공급해 주는 비닐봉투나 약국에서 개별 구매한 비닐봉투 값을 모금함에 받아 대한적십자사나 사랑의 열매 등에 기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성을 띄기 어렵고, 비닐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와 부합되지 않는게 현실. 여기에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단돈 몇십원에 환자와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시약사회는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제작할 비용이면 충분히 저렴한 재생용지를 사용한 크라프트 각대종이봉투를 제작할 수 있다"며 "약업계도 능동적으로 움직여 소비자들에게 환경과 국민건강을 함께 고민하는 기업과 단체임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종이봉투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약국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해마다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약국에서도 무거운 드링크류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봉투가 필요한 경우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사용해달라"며 "소비자들이 장바구니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종이봉투를 포함한 모든 봉투에 대해 유상으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2019-03-12 09:27:10강신국 -
김대업, 오늘 제39대 대한약사회장 공식 취임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오늘(12) 오후 2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39대 회장에 취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3년 임기를 시작하는 김대업 당선인은 원활한 소통능력을 가진 정책통으로, 약사직능 강화 및 역할 확대를 통해 약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령사회의 진입에 따른 약사들의 대국민 봉사를 강화시키는 데 회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총회에서 신임 총회의장과 감사단도 선출한다. 총회의장 경선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양명모 총회 부의장이 맞붙을 예정이다. 감사단도 신구 집행부간 대리전 양상으로 경선이 유력하다. 신 집행부 파로 분류되는 친 김대업 후보는 전영구(71, 성균관대), 이태식(64, 조선대), 권태정(68, 동덕여대), 박형숙(66, 덕성여대) 등이다. 감사로 나서는 구 집행부 파는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등이 나설 예정이다.2019-03-12 06:00:30정혜진 -
좁은 약국서 처방에 의존...건기식 시장확대 '발목'약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당수의 약사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 이유는 처방조제 의존, 열악한 공간, 가격경쟁력, 부족한 전문성 등으로 나뉜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상당수의 약국들이 처방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건기식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건기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약국에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들에서 현실적 한계는 여실히 드러난다. "처방 조제하랴, 일반약 판매하랴 바쁜데 건기식까지 할 수가 있나요. 진열만 해두고 찾는 사람들한테 주는 정도죠. 물론 지역마다 편차가 있고, 약국마다도 차이가 있을 거예요. 우리 약국은 여력이 안돼요." "약에 비해 건기식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예요. 이왕이면 건기식보다는 적합한 약을 추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게다가 약국에서 팔던 건기식도 약국 밖으로 풀려버리면 가격경쟁에서 상대가 안돼요." 그동안 약사사회 내부에서 건기식 시장을 확대해보려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약사가 직접 만든 건기식을 내세워 시장에 뛰어든 사례도 십여년전부터 등장해, 최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애플트리김약사, 솔빛P&F, 네이처스팜, 케이세라퓨틱스, 약사와건강, 엔큐앤에이, 아이비웰니스 등이 그 사례다. 하지만 약사가 만든 건기식업체들 중 상당수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부 업체들은 연 매출 100억을 넘어서며 조금씩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부분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약업계 관계자는 "근거 기반으로 제품의 특이성이나 효과 입증, 마케팅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기엔 업체들의 규모가 작다"면서 "설령 100억 매출의 회사가 있다고 해도, 한달로 계산하면 8~9억인데 광고라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전국의 약국을 돌아보면 특정 지역은 처방에 치여 굳이 건기식을 왜 하냐고 생각한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처방 시장이 작아 상담 위주의 학습과 운영에 특화돼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건기식 시장이 확대된다고 해도 약국은 양분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약 9년 전 건기식 시장에 뛰어든 A 약사도 약국에서의 건기식 시장 확대는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의사의 동반자로서가 아니라 케어에 관여하고 싶은 약사들이 건기식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를 바꿔말하면 처방이 많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서 약국을 하는 약사들만 건기식에 흥미를 보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A 약사는 "만약 처방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면, 건기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속된 말로 처방이 많으면 권리금이 올라가지만, 건기식 많이 판다고 권리금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 않냐는 태도"라고 말했다. 건기식 시장에 대한 약사들의 호응도가 낮기 때문에 관련 교육도 아직 미진하다는 설명이다. A 약사는 "결국 관심있는 일부 약사들만 배우려고 하다보니 교육도 덜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 요즘에 와서는 온라인교육 등이 많아졌는데 양질의 교육으로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진열경쟁은 무모...전문성 제공이 유일한 무기 "건기식은 잘 몰라요. 약대 교육과정에서도 선택과목으로 2학점 개설돼 있었어요. 환자가 자세하게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해줄 수가 없어요. 약국 중에 몇프로나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10%는 될까요. 게다가 유행하는 성분이 나오면 너나할것없이 다 만들어내는데 좁은 약국에서 무슨 수로 들여놓을 수가 있겠어요." 건기식에 대한 약사들의 전문성도 편차가 크다. 만약 약국의 전문성이 상향 평준화된다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약국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다. A약사는 "약국이 온라인이나 대형마트랑 가격경쟁을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공간의 쾌적함으로 비교해도 대부분의 약국들은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만약 약국들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것은 인테리어나 가격경쟁력을 전부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건기식에 대한 근거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가 현재로선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의 B약사는 "현재로선 약국 중 10%만 관심이 있고, 그 중 스스로 공부하는 약사는 1%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약국이 마진에만 집중하면 한두번은 팔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재구매는 없다. 약사로서의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홈쇼핑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면 경쟁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약사들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또 대다수의 약국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B약사는 "영어라는 장벽이 있겠지만 해외 논문 등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야한다. 약사는 약 작용에 대한 기전을 알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른 어떤 직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 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기식 상담에 대한 역량이 약국별로 크게 차이가 난다면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거나, 약국을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약사는 "약국마다 다른 얘기를 한다면 환자들은 결국 약국 전체를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며 "근거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약사 직능의 폭발적 확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부작용보고도 단기간 급증...건기식도 가능성 있다" 서울 노원구약사회에서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주도했던 윤중식 약사는 건기식에서도 약사의 역할 확대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윤 약사는 올해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을 활용해 교육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이비웰니스로 건기식 사업에 나섰지만, 교육 활동에선 제품을 뒤로 하고 정보의 교류와 학습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윤 약사는 "건기식의 효과와 그 근거가 되는 임상데이터를 손에 주무를 정도로 알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보고도 불과 몇 년만에 서울의 약 23%가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약사는 "건기식도 마찬가지다. 교육과 공부가 뒷받침되면 약사 역할이 급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제품이 아닌 건기식 성분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활발하게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환자들이 건기식을 원하고 찾는다면, 의약품과 더불어 건기식에서도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윤 약사의 주장이다. 윤 약사는 “약에 대해서만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은 환자들이 건기식을 찾는 상황에서 미흡한 상태로 머물겠다는 것”이라며 “약사는 외면할 것이 아니라 건기식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9-03-12 00:34:10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취지 공감…연구·모델개발이 관건편의점 상비약과 응급실이 메꾸고 있는 시민의 야간 의료 공백을 약국과 병의원 등 민간과 정부의 지원체계가 협력해 극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야간시간대 시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특별시 공공야간약국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가 1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 교수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의 발제에 이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나백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장,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좌석훈 약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시간 당 4만5천원 지원 필요..."약국 방문자 뿐 아니라, 전화 문의도 상당" 서동철 교수는 공공의료 공백을 공공심야약국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현재 운용되고 있는 심야약국의 효용성을 수치화 해 정부가 시민을 위한 공공약국에 야간 1시간 당 4만 5000원의 지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경기도약사회의 박영달 회장은 "실제 심야약국 상황을 보면, 거의 5분에 한 건씩 전화가 온다. 하루 50통씩 약과 관련된 문의 전화가 온다"며 "약 판매는 몇 건 안 되지만, 아픈데 약국 열려있나, 내가 가진 이 약 먹어도 되나, 응급실에 가야하나, 약을 먹어야 하나 등의 문의가 폭발적으로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시는 평택경찰서와 협의해, 하루에 한번씩 야간약국을 순찰해준다. 서울시도 고려해볼 만 하다"며 "시민 100만명이 사는 용인시에 예산 3200만원이 없어 야간약국을 계속할 수 없다고 한다. 설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알아서 약을 사먹으라' 하는 건 국가 역할이 아니다. 시민들은 밤에도 의원, 약국이 열어달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대비 효용성, 지자체 약국 개설권 생각해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야간약국의 취지는 좋으나 효용성과 예산 대비 효과를 따져 가장 효과적인 약국을 운영하자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조례안에 야간 시간을 지정하고, 1시간 3만원 씩 하루 3시간, 1년 한개 약국 당 3200만원을 지원해 1년 간 총 50개 약국에 소요되는 17억원의 예산이 그만큼의 효과를 내는지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는 "야간시간 대 집에 있는 약을 복용하기 전, 적절한 지 물어볼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부족하다. 경기 심야약국에 하루동안 전화가 50건 씩 온다는 사실 확인은 물론, 여러 조사에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약사 관련 전문 상담 기능, 특별한 약을 지역 단위에 공급하는 기능 등 체계적인 역할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지역에 약국 한두개로 심야 의료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며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야간시간 대 상담할 수 있는 의사, 약사가 없고, 야간 의료 서비스에 게이트키퍼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취약시간대는 더 심각하게 노출됐다"며 "의원, 약국 연계 방안도 필요하다.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노인을 위한 방문약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가장 먼저 실행한 제주도 유명약국 좌석훈 약사는 심야약국을 실행하기 전, 132개 약국이 6시부터 밤 11시까지 3개월 간 약국을 열어 테스트해보니, 10시 이후엔 환자가 급격히 즐어든다고 설명했다. 좌 약사는 "과거엔 보건의료정책이 중앙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지방분권에서 중앙으로 올라갈 수 있다"며 공공심야약국이 중앙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민간+정부 협업으로 극복해야"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비응급환자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나 국장은 "응급환자에 대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낀 비응급환자에 대한 대책이 사회제도적으로 취약하다. 환자가 비용적, 의료적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나 국장은 "의원 연계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지, 민간과 정부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시장기능 조정만으로 가능한 시간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시간대도 있다. 밤 10~1시까지는 민간과 공공 정책이 믹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2개 약국 만으로 감당하는건 게 맞지 않다며 의료 공백을 모두가 나눠 관리하는 시스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1차 연구용역을 통해 모델 타당성을 검증, 이른 시일 안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빨리 진행하고자 한다"며 서울시가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서울시 뿐 아니라 보건복지의원들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모델 개발, 집행에도 같이 의견을 모아보자. 전국에 모범이 될 공공야간약국 모델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서울시에 공공야간약국 예산 10억원도 준비해놓은 권영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3개월 간 학술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지속적인 야간공공약국 운영을 위해 학술용역을 같이 하고, 관리 체계는 지정심의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운영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지역 약사회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2019-03-11 23:03:10정혜진 -
오늘 대한약사회 감사단 경선…친김 Vs 친조 승부대한약사회 감사 자리를 두고 친 김대업 후보들과 반 김대업 후보들로 꾸려진 팀이 투표를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에 이어 4인의 감사 자리도 신구 집행부 간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3개 팀이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실제 '제3의 대안'으로 출마를 고민한 후보군도 있었다. 그러나 최종 2개 팀이 꾸려지면서 신구 집행부 대결로 압축됐다. 양쪽 진영은 11일까지도 멤버 확정과 대의원 설득을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였다. 신 집행부 파로 분류되는 친 김대업 후보는 전영구(71, 성균관대), 권태정(68, 동덕여대), 이태식(64, 조선대), 박형숙(66, 덕성여대) 등이다. 감사로 나서는 구 집행부 파는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등이다. 신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서울시약 총회에 이어 대한약사회 선거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성대, 조선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출신들로 일찌감치 팀을 꾸려 '반 조찬휘 분위기'를 타고 감사로서의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김대업 신임 회장과 같은 학교 출신인 전영구 한미약품 고문을 중심으로 회무를 함께 한 인물들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박형숙 동대문구약사회 감사가 포함됐다. 반면 구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11일까지도 감사 구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며 최적화된 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은 김대업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감사 자리는 반 집행부 성향의 사람들이 맡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섰던 최광훈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현태 전 경기도약사회장을 중심으로, 조덕원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조성오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경인약품 회장인 임상규 약사가 합세했다. 출신대학으로 중앙대, 영남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이 고루 분포됐다. 그러나 임상규 약사의 감사 출마는 지부나 중앙회 회무 경력이 없어 의외의 카드로 보인다. 영남대를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친 집행부와 반 집행부 간 경쟁하는 모양새로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회무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2019-03-11 18:53:51정혜진 -
한의협 "故 김필건 회장님 영면하소서"...추도식 엄수대한한의사협회 41~42대 회장을 역임한 故 김필건 회장의 추도식이 11일 오전, 한의협 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 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故 김필건 회장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故 김필건 회장은 한의계의 발목을 잡고있는 불합리적이고 불평등한 정책과 제도에 맞서 고군분투 하신, 그 누구보다 신념이 강했던 분"이라며 "이제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협심단결 하여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유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故 김필건 전 회장은 지난 10일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한의협에 따르면 고인은 10일 새벽 강원도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 통증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빈소는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 103호이며 발인은 12일이다.2019-03-11 16:10:01강신국 -
평택시약, 회관에 방음벽 달고 빔프로젝트 설치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 지난 5일부터 5일간에 걸쳐 약사회관 방음벽 공사와 빔프로젝트설비공사, 회관 CCTV설치공사를 마쳤다. 이는 함께 모이면 즐거운 약사회를 만들자는 변영태 회장의 실천 방안 중 하나로 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와 교육강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팜루체(평택시약사회 합창단)회원들은 일주일에 한번 저녁에 모여 합창연습을 하고 있는데 문혜현 합창단장은 "늦은 밤시간에도 주변 이웃들 신경 쓰지 않고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2019-03-11 14:30: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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