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원 받자고 매달리나…약가인하 정산 이러니 포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 1월 약가가 인하되는 3829품목이 조기 공개된 가운데, '약가인하 차액정산 연동'을 해 본 약국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하 품목 가운데 3원 이하 인하 소액품목이 1093개에 달하다 보니 되려 정산받는 차액보다 행정부담이 더 크다는 게 약국가의 주장이다. 앞서 데일리팜이 '약국에 보유 중인 제품과 비교해 보니 약5만원 정도의 차액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던 것과 같이, 보편적인 약국에서의 정산 금액도 적게는 3~4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정도로 비용 자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A약사는 "차액정산을 연동해 보니 인하되는 4000품목 가운데 683품목이 확인됐다. 오전부터 시작해 확인에만 수 시간이 소요됐고 결국 102품목의 차액 3만9532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수 시간동안 소요된 시간과 노력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적어도 3만9천원 보다는 많지 않았겠느냐"며 "이러니 차액정산을 포기하는 약국들이 속출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해당 품목들을 사입처별로 구분하고, 담당자들에게 보내야 하는 등의 잡무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 B약사도 "품목을 비교해 보니 5만원 남짓한 금액"이라며 "1원 인하 품목을 100정 보유하고 있어도 차액을 정산하면 100원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정산을 받으려다 스트레스만 더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C약사는 "품목은 천 품목이 넘는데도 재고차액은 고작 십만원 정도"라며 "십만원을 손해볼지, 십만원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화가 난다"고 표현했다. 이 약사는 "연말까지 재고를 조절하고 반품할 걸 추리자니 이게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그간 약가인하 파일이 시행을 불과 2, 3일 남기고 공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열흘 먼저 조기 공개한 데 대해서는 다행이라는 입장이지만 심평원이 약국들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 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A약사는 "과대청구는 일일이 잡아내면서도 약가인하에 대해서는 정부가 모른체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과소청구는 모른척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구불일치 시스템을 소폭 변경해 당장 약국에 적용함으로써 약국들이 지게 되는 부담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1-12-21 22:14:18강혜경 -
서울 분회장 선거 기상도는?…6개분회 경선 전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지역 24개 분회 총회가 내달 일제히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경선지역이 3년 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의 경우 중구와 성동, 동작, 서초구약사회 등 4개 분회에서 경선이 이뤄졌다면, 내년도 총회에서는 성북과 강서, 금천, 동작, 서초, 강동 등 6개 분회에서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비경선지역인 종로와 중구,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송파, 광진, 도봉강북, 구로, 관악, 강남 등 18곳은 추대 가능성이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데일리팜이 21일 기준 내년도 분회 총회 일정 등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방역지침 등으로 인해 일정이나 방식 등을 확정하지 못한 곳들도 적지 않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년 1월 2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역수칙 등에 따라 대면·비대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성북 3파전, 강서·금천·강동 현회장 출사표, 동작·서초 경선 성북구약사회는 3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후보로는 서미영 부회장(숙명여대)과 이성희 부회장(이화여대), 최명숙 부회장(삼육대)가 거론되고 있다. 구약사회는 경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면총회를 결정, 성북구청을 대면해 투표소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강서와 금천, 강동은 임성호, 이명희, 이광희 회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주자와의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강서와 강동은 중앙대 vs 비중앙대 간 양자구도가 예상된다. 강서는 임성호(중앙대)회장과 김영진 약사(이화여대), 강동은 이광희(중앙대)회장과 신민경 총무부회장(이화여대) 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금천 이명희(이화여대)회장 역시 중대 측 후보와의 경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3년 전 경선지역이었던 동작과 서초는 올해도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동작은 이명자 부회장(동덕여대)과 김정수 약사(중앙대)간 경선이, 서초는 강미선 여약사 부회장(전남대)과 타 후보간 선거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선 분회장 4명 포함 13개 분회 연임 올해 총회의 또 다른 특징은 3선 분회장이 다수 포함된다는 점이다. 이변이 없는 한 성동 김영희 회장(덕성여대), 중랑 김위학 회장(성균관대), 은평 우경아 회장(중앙대), 마포 안혜란 회장(덕성여대)의 3선 도전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2019년 경선을 통해 회장에 선출된 중구 김인혜 회장(중앙대)과 성동 김영희 회장도 올해는 연임 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종로 허인영(숙명여대), 용산 정창훈(중앙대), 동대문 윤종일(조선대), 노원 류병권(성균관대), 서대문 송유경(숙명여대), 양천 최용석(조선대), 영등포 이종옥(중앙대), 송파 위성윤 회장(조선대)도 재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경선 지역에서 초선 분회장은 5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광진은 김경훈 부회장이, 도봉강북은 3년 전 후보로 물망에 오르던 김병욱 총무회장이, 구로는 최흥진 부회장이, 관악은 김화명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거론된다. 강남은 리병도 부회장의 추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중앙대 분회장 최대 8명…권영희 지부장 당선인과 합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당선인과 24개 분회장들간 호흡도 중요해졌다. 특히 대약·지부 파견 대의원 등에도 분회장 선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신학교별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일부 분회의 경우 대약·지부 파견 대의원 등을 놓고 경선 등이 예상되는 곳도 있다. 중앙대 출신 분회장은 최대 8명이 될 수 있다. 비경선 지역에서 김인혜(중구), 정창훈(용산), 우경아(은평), 이종옥(영등포) 회장과, 김병욱(도봉강북) 부회장에 더해 경선 지역에서 임성호(강서), 김정수(동작), 이광희(강동) 후보가 모두 당선될 경우 중앙대 회장은 8명이 된다. '여대'도 강세다. 이화여대의 경우 경선지역에서만 4명이 출마를 앞두고 있는데, 이성희(성북), 김영진(강서), 이명희(금천), 신민경(강동) 후보가 모두 이화여대 출신이다. 권영희 당선인의 출신 학교인 숙명여대는 허인영(종로), 송유경(서대문)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서미영(성북) 후보가 당선될 경우 최대 3명이 숙대 출신 분회장이 될 전망이다. 덕성여대 출신은 김영희(성동), 안혜란(마포), 김화명(관악) 등 3명이다. ◆1월 6일 양천 스타트…15일 6곳, 22일 4곳 집중 통상 강동구약사회가 24개 분회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양천이 가장 빠르다. 이어 7일 구로, 8일 강동, 14일 중구, 15일 도봉강북·노원·강서·영등포·동작·서초, 16일 성북, 19일 은평, 20일 동대문·서대문·마포, 22일 광진·중랑·강남·송파가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종로와 용산, 성동, 금천, 관악 등은 총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절반 가량 대면총회 결정, 미정 수두룩 현재 대면총회가 결정된 분회는 광진, 중랑, 성북, 도봉강북, 서대문, 영등포, 동작, 서초, 강남이다. 중구와 은평, 양천, 강동은 대면 예약은 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동의 경우 8일로 총회 일정은 확정했지만, 경선 등이 예상되는 만큼 선거는 5~7일 온라인으로 사전에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비대면 서면총회나 줌 방식의 온라인총회를 하는 곳은 종로, 성동, 노원, 구로, 관악 등이 유력하다. 용산과 동대문, 마포, 강서, 금천, 송파는 아직까지 대면·비대면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다수의 분회들이 추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총회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2021-12-21 21:42:03강혜경 -
비타민하우스, 한의사 배합 한방건기식 3종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현직 한의사가 직접 배합한 한방복합추출물을 사용해 한방 건강기능식품 3종을 출시했다. 신경근육엔 통쾌한, 오늘밤엔 편안安, 갱년기엔 에스트로진 등 3종은 기능성 원료와 한방 원료의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신경근육엔 통쾌한’ 제품은 신경 안정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주원료이며, 작약과 감초를 배합해 달달한 한약 맛으로 부담없이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 평소 업무에 근육 사용이 많거나 격한 운동 후 근육 기능 유지가 필요한 경우 섭취하면 된다. ‘오늘밤엔 편안安’은 잠들기 전 섭취하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과 심신 안정을 위한 대표 포뮬러인 산조인과 영실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비타민 B6, 홍경천 추출물을 함유한 한방 건기식을 구성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으로 편안한 밤을 보내기 어렵거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이 많은 청소년, 심신안정이 필요한 누구나 보편적으로 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갱년기엔 에스트로진’은 갱년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갱년기 여성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외에도 5가지 원료인 백수오, 당귀, 지골피, 천궁, 울금을 포함한 백수오 등 혼합추출물을 함께 함유했다. 이 제품은 갱년기로 평소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폐경이 지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년 여성, 여성 호르몬 감소로 갱년기 관리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섭취를 추천하는 제품이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기능성 원료와 한방 원료의 구성은 원료들 간의 조화로운 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휴대 및 섭취가 가능한 간편한 스틱형으로 언제 어디서든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방 건강기능식품 3종은 비타민하우스 가맹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12-21 21:08:20정흥준 -
이재명, 자영업자 공약 발표...약국 눈여겨 볼 정책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최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임대료와 지역화폐 등 약국에도 영향이 있는 정책들이 다수 포함됐다. 20일 이 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중에서 약국(약사)도 해당이 되는 공약들을 골라 정책 실현시 약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먼저 이 후보는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위해 연 50조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상권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상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화폐는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약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희소식이다. 다만 이 후보가 도지사로 있던 경기 지역에서는 연 매출액 제한을 두고 있어, 구체적인 사용처 기준에 따라서 대상 약국 범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코로나엔 임대료 연체해도 '계약해지·갱신거절' 불가 또한 이 후보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선 임대료 연체를 이유로 임차상인에 대해 계약해지나 갱신거절, 강제퇴거 조치를 할 수 없도록 추진한다.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는 월세 3회분을 연체 할 경우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정부는 작년 9월 코로나를 고려한 법 개정을 통해 6개월 동안은 ‘3회분의 연체’에 해당되지 않도록 일시적 특례를 적용한 바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감염병 상황에선 해당 특례를 일반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결국 코로나 시기에 임대료 연체는 계약해지 조건이 되지 못하게 된다. 약국의 경우 다른 상가 대비 임대료가 높게 책정돼있어, 코로나와 같은 경영난에선 연체에 따른 분쟁도 발생할 수 있어 이 공약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뚝 떨어진 매출...소송 없이도 임대료 협상 가능하게 이 후보는 공정임대료 가이드라인도 약속했다. 매출 변동과 임대료 조정비율을 연동해 표준안을 마련하고, 자율적 임대료 협상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상이 성립되지 않으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소송이 아니라 비송사건절차법과 같은 방식을 동원해 임대료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설명이다. 비송사건은 행정관청이 독립적으로나 법원 감독하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약국의 경우 코로나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에도 임대료 조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담이 큰 고정지출비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협상의 문턱이 낮아지면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는 약국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임대인-임차인-정부가 임대료를 분담하는 정책 공약을 냈지만, 이는 집함금지와 영업제한 등의 실시로 제한하고 있어 필수이용시설인 약국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1-12-21 20:15:53정흥준 -
바로팜, 지역 약사회와 사회공헌사업 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업체인 바로팜이 올해 지역 약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9월 14일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와는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더블어사는우리 ‘만나무료급식소’를 찾아 추석 맞이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점심시간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과 국, 반찬 등을 직접 배식하는 봉사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달 14일에는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성일)와 부평구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바로팜은 약국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약국 폐의약품 처리를 돕기 위해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와 폐의약품 수거 서비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중이다. 지난 10월부터 성남시 약국은 바로팜 홈페이지를 통해 폐의약품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엔 도매 영업사원에게 연락해 수거 요청을 했으나 이같은 절차 없이 바로팜 주문 통합 홈페이지에서 클릭을 통해 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한 달에 한 번 바로팜 영업사원을 통해 일괄 수거 후 약사회로 전달한다. 바로팜은 다른 약사회 요청이 있으면 내년에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슬기 대표는 “약국의 주문 편의 및 주문 시간 단축을 위해 주문 통합 서비스를 출시한 바로팜은 내년에도 다양한 서비스로 약사님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앙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약국과 지역약사회,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과도 함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2021-12-21 19:01:32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하반기 자체감사서 집행부 노고 치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는 20일 구약사회관에서 하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하충열·김성숙 감사는 2021년도 회계사항 및 주요 회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시기에도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해온 집행부를 격려했다. 특히, 다제약물관리사업, 세이프약국시범사업, 회원약국 간판 청소, 고급약사명찰 제작, 맞춤약사가운 제작 등 임기동안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실행해 온 어수정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2021-12-21 18:50:08정흥준 -
"안할 수 없고 하자니 불안"…총회 앞둔 분회들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내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임원 선출을 앞두고 선뜻 대면 행사를 결정하기에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22일 서울 지역 대다수 분회는 다음달 진행할 정기총회 진행 방식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결정한 곳도 방역 방침, 임원 선출 방식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올해는 분회장을 비롯해 총회의장, 감사, 대의원 등 임원을 선출하는 해인 만큼 당초 대부분의 분회는 지난해와 달리 대면 총회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삼각해지고 정부도 거리두기 재시행을 결정하면서 일선 분회도 대면 총회 진행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부 분회는 기존 방침대로 대면 총회를 강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코로나 감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만큼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분위기다. 서울 서초구약사회의 경우 대한약사회관 강당을 대관해 대면 총회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참석자들에게 식음료를 일체 제공하지 않는 한편, 회관 출입구에서 체온 체크와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QR체크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혹시나 행사를 진행했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감염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그만큼 행사 진행 전 과정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백신 접종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대면 총회를 결정한 분회도 상황에 따라 비대면 총회로 전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장소를 대관은 해놨지만 최대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최대한 대면 행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행사를 해도 정작 참석자가 너무 소수일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행사 장소를 대관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총회를 결정한 분회도 적지 않다. 기존에 전통적으로 총회를 진행해 왔던 장소들에서 올해는 대관이 힘들다는 통보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구로구약사회의 경우 고대구로병원에서, 관악구약사회는 약사신협에서 줄곧 정기총회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두곳 모두 분회들에 올해 대관은 힘들다는 입장을 전해오면서 사실상 총회 장소 대관 자체가 힘들어진 형편이다. 구로구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현재 상황에 집단으로 모이는 행사에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없는 형편이지 않겠냐”며 “새로 행사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화상으로 총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약사회 관계자도 “기존에 행사를 진행했던 약사신협에서 집단 행사를 위한 대관은 힘들다고 했다”면서 “그간 총회를 해 왔던 왠만한 장소들에서는 다 대관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극소수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해 음식점을 예약해 놓기는 했지만, 비대면으로 가지 않겠냐”고 했다. 비대면으로 총회 진행을 결정한 분회는 당장 임원 선출 방식 등을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올해는 분회장은 물론 총회의장, 감사, 대의원 등을 선출해야 하는 해인 만큼 서면으로 총회를 진행하게 될 경우 직접 대면 투표를 통한 임원직 선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총회는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지만 경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거는 비대면 진행이 쉽지 않다 보니 투표장만 따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선거는 투표 후 바로 귀가가 가능하다 보니 한 자리에 장시간 모이는 행사에 비해서는 위험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2021-12-21 17:24:38김지은 -
여가부·식약처, 약사회와 협업...약국에 홍보물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약국을 통한 홍보활동 협업에 나선다. 먼저 여성가족부는 '단골약국은 가족건강지킴이, 가족센터는 가족행복지킴이' 내용의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 여가부는 약국의 사회적 인식을 통해 가족센터의 사회적 기능을 이해시키는데 촛점을 맞춘 이번 홍보물이 외부에서 지역주민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유리문 외부 등에 부착하도록 요청해 왔다. 가족센터(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예비부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등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교육·돌봄 등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는 현재 전국 24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여성가족부 김권영 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가족센터를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 환자 방문시 약봉투에 붙여주거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스티커를 제공해 의약품에 대한 어린이 환자의 이해를 돕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스티커에 있는 QR코드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의약품 구입부터 복용까지의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도록하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에게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보물은 용마로지스를 통해 전국 약국으로 22일부터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2021-12-21 14:37:22강신국 -
약사회, 분회장 선거 경선이면 대면총회 개최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0일 열린 5차 지부장회의에서 분회장 선거가 경선인 경우, 대면 총회 운영을 권고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분회 총회의 경우 기업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 방역패스 적용시에는 인원 제한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다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약사회 운영에 필수적인 회의라 하더라도 방역지침에 따라 식사(간식 포함) 등은 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제규정상 투표방법은 현장투표, 우편투표, 온라인투표로 실시할 수 있으나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돼야 하고 당해 총회 개최 일시에 결정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분회 총회시 분회장을 비롯해 총회의장, 감사, 지부 파견대의원 및 대약 파견 대의원 등도 함께 선출돼야 한다는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지부장회의에서는 제3차 이사회 서면회의 개최 건, 로사르탄 재처방·재조제 및 교환 절차 건 등과 같은 주요 회무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과 지부장들의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기타 토의사항에서 최근 L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국개설을 준비하는 회원들의 피해사례가 적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고, 지부장들에게도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약국·약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 활동에 대한 사안도 공유됐다. 이광민 홍보이사는 본회와 여성가족부 협업 사항으로 '단골약국은 가족건강지킴이, 가족센터는 가족행복지킴이'라는 홍보 스티커와 식약처 협업 사항으로서 '약 바르게 먹기' 어린이용 코코몽 스티커가 이달말 전국 약국에 배포될 예정이라며 널리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지부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회의를 마치며 김대업 회장은 "재택환자 약 전달 건과 한약사 대응에 관한 사안은 최광훈 당선자 측의 입장을 전달받기로 했고 이를 전담할 새 집행부 측 임원을 지정해 협의 결정하기로 했다"며 "해당 사안은 새 집행부 의견을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1-12-21 14:30:42강신국 -
관악구 재택치료 거점약국 2곳...보건소 직원이 약 배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관악구가 전담조직을 확대해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를 관리하는 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퀵서비스 업체나 비대면 진료-약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일부 지자체와 달리, 관악구는 지자체에서 추가적으로 인력을 고용해 환자를 밀착 케어하고 약까지 배달해 주는 소위 약사회가 요구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관악구의 경우 재택치료 전담공무원 210명 가운데 몇 명이 약 배달에 참여하는지, 협력병원과 약국을 어떻게 지정했는지 등을 두고 약사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약 배달을 전담하는 직원은 현재 기준 총 7명이며 해당 직원들이 2교대로 근무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내 재택치료환자는 800여명이다. 재택치료가 확정되면 '재택치료키트'가 지급되는데, 여기에는 해열제와 감기약 등 기본적인 상비약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물에 대해 직원들이 약을 배달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관내 유일 종합병원인 양지병원과 야간 진료가 가능한 사랑의병원 2곳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협력약국도 2곳이 운영 중인데, 한 곳은 보건소 인근 약국이고, 또 다른 한 곳은 365약국으로 선정됐다. 약국은 보건소 측이 지역약사회로부터 약국을 추천받아, 전담직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보건소 인근과 야간·주말에도 운영이 가능한 365약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병원에서 처방이 나오면 약국에서 조제를 완료하고 전담직원이 약국에서 픽업을 해 재택치료환자 거주지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과 한달 여 전만해도 하루 처방 건수가 10~20건 안팎으로 많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재택치료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처방도 늘어났다"면서 "하지만 직원들이 직접 약을 배달할 수 있다 보니 저녁이나 늦은 밤 시간까지도 응급 약 전달이 가능하며, 직접 재택치료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데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협력약국으로 운영되고 있는 약국 역시 "초기 지급 품에 해열제나 감기약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재택환자 가운데 약 처방을 받는 비율은 아직까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구에서 직접 약 배달 등을 하다보니 약국에서는 서면복약안내문 등을 함께 넣고, 문의시 연락을 달라고 할 수 있다보니 비교적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1-12-21 11:57:53강혜경
오늘의 TOP 10
- 1"AI 오류 책임은 결국 약사에게"…AI기본법 핵심은?
- 2정부 압박에도 CSO 수수료율 확대 경쟁…시장 사수 몸부림
- 3PM+20 전환 순연…PIT3000 6월 종료 사실상 무산
- 4"오류 또 오류"…약가유연계약 품목 공급보고 혼선, 왜?
- 5신준수 식약처 국장 "미·유럽 제치고 '가장 빠른' 신약 심사"
- 6서울시약 첫 학술제서 ‘돌봄약료’ 심포지엄…참가자들 "유익했다"
- 7폐동맥고혈압치료제 '옵신비',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 8접종률 넘어 예방효과로…고령층 독감백신 정책 변화 주목
- 9한국유나이티드제약 ‘페노듀오캡슐’ 품목 허가
- 10울산시약, 당뇨 소모성 재료 처방전 자동화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