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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약사 참여, 전국민돌봄 서비스 구성 필수 요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용익 전 건보공단이사장이 약사들의 참여가 '전국민돌봄보장' 서비스 구성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김 전 이사장은 18일 경기약사학술대회 강연을 통해 "지역사회돌봄(커뮤니티케어)은 거대한 사회개혁인 동시에 시대적 과제, 복지국가로 가는 돌파구"라며 "약사들이 활동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역사회 돌봄에서 약사 역할에 대해 김 전 이사장은 "다제 약물 및 고위험 약물 사용자를 방문해 약을 정리하게 된다"며 "다제 약물 사용의 정의는 현재 10개이나 조정 가능하다"며 "의사와 협의해 처방 중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약물 사용 행태를 파악해 현장에서 교육하고 약국에서의 복약지도가 사전적이라면, 방문시 복약지도는 실제 일어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환자는 약부터 보라는 말도 있듯이 약국에서 하는 것과 방문 현장에서 하는 복약지도는 다르다. 처방충돌 정리, 유효기간 넘은 약 정리 등 현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의 역할은 약의 정리와 복약지도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방문을 통한 현장 경험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다제약물관리 사업 참여 약사를 의견을 보면 대상자와 라포가 형성되고, 상담내용이 반영될 때 만족감이 크다는 것과 독거노인의 불안과 약물 남용(수면제 등)이 심한데, 고립감을 낮출 방안이 필요하는 것, 처방중재 활동이 반영되지 않고, 문제점을 파악해도 개선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 근무약사 구인의 어렵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2022-09-18 11:01:40강신국 -
약대생 4천명 앞에 선 약사회장들..."여러분이 약사 미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 4200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일산킨텍스 전시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전약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 전약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4200여명에 달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학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축제를 즐겼다. 이날 정오에 시작한 전약제는 18일 오전까지 밤샘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선배 약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영희 병원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은 개막식에 참석해 "약대생들이 곧 약사 직능의 미래"라며 한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시아약학연맹축제(FAPA)의 장이 열린다. 약대생들을 초청해 해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약사회장이 열명쯤 있어아 하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약사 정책을 만들어야하는 자리에 약사들이 없다. 미래 약사들이 정책을 결정할 공직자로서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오늘 축제로 끈끈한 연대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희 병원약사회장도 “6년제 이후 다양한 진로로 약사들이 나가고 있다. 약사 미래를 한정짓지말고 더 높이 더 넓이 가져주길 바란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내년 국가자격이 인정되는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된다.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처우와 위상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약대생들과 소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약사회가 열심히 뛰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는데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선배 약사들이 열심히 뛰겠다. 궁금하고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가져와달라”고 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사회는 도전받고 있다. 대응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은 2007년도에 의료인으로 인정받았다. 미국은 이전부터 활동했다. 코로나 시기에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직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닥터나우 탄원서에 약대생들이 참여해줘 큰 힘이 됐다. 약사회는 약사의 직역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전약협은 학생들에게 전약협 역할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18일 오전까지 37개 약학대학 동아리 공연과 방탈출, 만남의 광장 등 소통행사를 이어간다. 또한 도전팜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학생 참여율을 높였다. 여인준 전약협회장(조선대 약대)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전약협이 되겠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협회가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약협이 되겠다”고 밝혔다.2022-09-17 21:20:16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월 지원금 331만원...비도심형 44% 삭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기획재정부의 공공심야약국 지원금 전면 재조정에 따라 도심형 약국의 지원금은 3.7%, 비도심형약국은 무려 44.2% 삭감됐다. 1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 변경으로 인해 10월부터 도심형 약국의 월평균 지원금은 344만원에서 331만원으로, 비도심형 약국의 월평균 지원금은 594만원에서 331만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도심형과 비도심형 구분이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비도심형 공공심야약국은 무려 263만원의 지원금이 삭감돼, 운영 중단을 고려하는 약국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약사회는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의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를 시작했다. 계속 참여를 희망하는 기존 공공심야약국은 오는 22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10월부터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참여가 어려운 약국은 참여 중단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예산 변동에 따라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공공심야약국 16곳을 추가 모집한다. 비도심형약국에 투입되는 지원비를 깎아, 운영약국 수를 더 늘리라는 기재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우선 선정 대상지역은 부산, 대구,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소재 20개 시군구다. 한편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약국 운영시간은 매일(공휴일 포함) 저녁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시 약사들의 업무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녁시간에 일시적으로 폐문했다가 밤 10시부터 운영을 할 수 있다. 현재 도심형 52곳·비도심형 9곳 등 총 61곳이 운영 중이다.2022-09-17 01:27:57강신국 -
팍스로비드 사용기간 연장, 추후 물량부터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사용기한을 18개월로 연장한 것과 관련해 이는 추후 도입 물량부터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자 데일리팜 '전담 약국들, 팍스로비드 사용기한 6개월 연장''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질병청은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내용변경에 따른 팍스로비드 유효기간 연장은 추후 도입될 물량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라며 "기존에 도입돼 활용 중인 물량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은 현재 식약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건은 지난 1월 14일 약국에 입고됐던 초도 물량을 어떻게 하느냐는 부분이다. 올 초 약국에 입고됐던 팍스로비드 사용기한이 대체로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종료되기 때문에 해당 물량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장에서 처방률이 낮아진 데다 팍스로비드가 40, 50대 중년층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등의 해외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효능·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투약환자들 역시 늘고 있다는 것. 약국가는 우선 질병청과 식약처의 결정을 지켜 본다는 입장이다. 다만 A약국은 "아직까지 변수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약국마다 팍스로비드 재고를 꽤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96만명분의 팍스로비드 중 대다수인 70만명분이 내년 2월 사용기한이 끝나 폐기해야 되는 데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구용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사용기한은 24개월로 기존과 동일하다.2022-09-16 19:54:17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김태우 구청장과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야간약국과 세이프약국 등 현안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16일 김태우 구청장을 만나 폐의약품 수거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줄 것과 강서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야간약국과 세이프약국 등을 적극 홍보,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약계 현안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영진 회장은 "폐의약품 수거에 대해 즉시 협조를 약속받았으며 구청과 함께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배훈·김수진 부회장, 김수정 이사가 참석했다.2022-09-16 18:20:15강혜경 -
광고성 배제, 학술 위주로...연수교육 잘하는 곳도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연수교육 제품 홍보성 강의에 평점 부여가 논란이 되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과 광고 사이를 아슬아슬 줄타기하던 강의들은 그동안 약사들 사이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이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연수교육에서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본래 취지인 ‘약사 자질 향상’에 집중하는 지역 연수교육 모범사례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연수교육 개최 전 회원들에게 수강을 희망하는 강의 주제들을 조사하고 있다. 시약사회 연수교육위원들이 내부 검토 후 결정한 과목과 회원 의견을 반영한 교육을 적절히 배분해 전체 강의를 구성한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과목씩, 총 7개 과목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중 선택해 필요 평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매달 한 과목씩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왔을 뿐이지 약 7년 가량 이어온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수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회원들에게 희망하는 강의 주제를 받았다. 약 50~60개 접수가 됐는데 이를 참고해서 3~4개 과목을 선정했다. 또 연수교육위원들이 회의 끝에 3과목을 결정해 총 7과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를 늘리는 것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점차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보충교육만 진행하고 있지만, 이때에 협찬 강의 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까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또한 시약사회는 24개 분회에 강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분회는 시약사회가 제공하는 콘텐츠 중에서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교육에서 상업성은 배제하고 있다. 또한 강사가 교육을 하다 보면 제품 설명을 할 수 있다. 강의에 앞서 특정 제품을 부각하는 내용은 최대한 배제해달라고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규모가 작은 지역 약사회일수록 연수비용이 적기 때문에 모든 협찬을 덜어내면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은 버거운 일이다. 때문에 연수교육을 기획할 때 협찬 강의는 늘 고민거리가 된다. 성남시약사회도 최근 협찬을 배제한 강의 구성으로 연수교육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10개 과목에서 협찬 강의를 전면 제외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분회에서 자체적으로 강사 섭외부터 시작해서 교육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용도 문제고, 관리 인력도 필요해 버거운 일이긴 하다. 일부 배너광고를 받았지만 강의는 자체적으로 준비했다”면서 “국립대병원 교수들을 강사로 모셨고 흔쾌히 응해줘서 교육을 보다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선 약사들은 일부 연수교육 강의들이 균형을 잃었다면 하나씩 바로잡을 때라고 말하고 있다. 지역 모 약사는 “광고인지 교육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강의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다만 최근에 임계점을 넘어선 강의들로 인해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갈아 엎기보다는 균형이 무너진 부분을 조금씩 다시 바로잡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에 위탁한 법정의무교육이다. 지역 약사회에서 걸러내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대약에서 이 부분을 관리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2-09-16 17:27:48정흥준 -
고양시약, 동국대 약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15일 동국대 약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약대생 실무실습을 담당하는 프리셉터약국 대표약사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시약사회의 사회공헌기금이 합처져 마련됐다. 한하수 부회장은 "지역 인재양성 등 학생들이 꿈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게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사회가 적극 협조해 학생 지도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건 약대학장도 "고양시약사회의 실무실습 지도, 장학기금 기부 등 인재 양성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문적 가르침을 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약사회와 동국대 약대는 방문약료, 약물안전교육, 심야약국 운영 등 새로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약대생의 방문약료사업 봉사 동행 및 현장 탐방을 이달 말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하수 부회장, 정정선 부회장, 이동훈 이사, 김정란 이사가 참석했고, 김상건 학장, 최원준 학과장을 비롯해 교수 6명이 참석했다.2022-09-16 16:29:46강신국 -
화성시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부회장 윤정화, 조성희)는 15일 시약사회관에서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에 앞서 기존 강사와 신규 강사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기획팀장을 역임한 윤정화 부회장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사업설명 및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교구 사용방법을 설명했고 신규 강사를 위해 실무교육에 대한 체험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진형 회장은 "기존강사 뿐만 아니라 신규강사로 참여해 준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의약품 상담과 함께 올바른 약물 사용을 통해 어르신의 질병이나 건강 상태에 맞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고, 오남용을 예방해 건강한 100세,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화 부회장도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교육을 못하다가 코로나 완화로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바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향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사업추진에 대해 담당 부회장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2022-09-16 16:16:43강신국 -
코로나+독감 유행…트윈데믹 가능성에 약국가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에 환절기 감기,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약국가에서는 연말 트윈데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확진 환자와 숨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은 데다 감기, 독감 환자가 늘면서 연말에는 의약품 품절 상황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6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년 37주(9월 4일∼9월 10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 기준인 4.9명을 초과해 이번 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문제는 감기, 독감 환자 증가세에 더불어 코로나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으로 실시된 코로나 백신 접종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인 11월 말경에는 더 큰 코로나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게 정부 예상이다. 이 같은 정부 발표가 이어지면서 지역 약국가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서는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본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절대 힘든 구조인데 환절기가 되면서 오히려 수요는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할 12월부터 내년 2~3월 사이는 약국에서 겪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상대적으로 느슨해졌던 자체 방역에 더 고삐를 죄는 약국들도 있다. 최근 약사, 직원들의 코로나 확진이 빈번해짐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부산의 한 약사는 “확진자 방문도 늘었지만, 단순 감기약을 구매하거나 조제해가는 환자 중에도 확진이 의심되는 환자가 꽤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에 매일 한 번씩 했던 소독을 중단했는데 요즘은 다시 점심 시간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16일 트윈데믹을 우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의약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 독감, 코로나 대유행 재발 조짐에 의약계 현장 목소리를 들어 더 탄탄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 설명이다.2022-09-16 14:48:23김지은 -
'롱코비드에 환절기' 수요 느는데...한약제제도 씨말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불안정으로 곤란을 겪었던 약국들이 이번에는 한약제제 때문에 발을 구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기침이나 가래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환절기 수요까지 겹치며 맥문동탕이나 은교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는 데 반해 판매할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1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제제 수급으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맥문동탕과 은교산, 청폐탕 등 기침, 가래 등과 관련한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A약국은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일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때지만 관련 제품들이 모두 품절"이라며 "오미크론 이후로 제품을 특정해 찾는 분들이 있는데도 제품이 없다. 문제는 관련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대체할 만한 약이 없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16일 데일리팜이 온라인몰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 등에 확인한 결과 윤폐탕, 맥담, 맥그론, 맥기천, 맥감 등 맥문동탕 전 제품군에서 품절현상이 나타났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 보니 원활한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것. 제약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 당시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한약제제의 경우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케파가 한정돼 있다 보니 공급을 늘리기 어려워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문당과 은교산 등이 코로나19, 롱코비드에 특효라고 입소문이 난 데다가 인지도 자체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50여개 제품 가운데 40여개가 현재 품절"이라며 "약국 수요가 잇따르는 데다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내년에야 정상 공급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관련 제품들이 품절이다 보니 약국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여기에 식약처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까지 겹치면서 출고를 못하고 있다"며 내달 말에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는 하반기 가격 인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B약국은 "연말 가격 인상에 대한 얘기도 들리는 것 같더라"라며 "코로나로 인해 일반·전문약은 물론 한약제제까지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다 보니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9-16 14:42:1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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