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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약화사고 대처 '꿀팁'..."보상이란 말 하지마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약화사고 사례와 상황 별 대처 방법이 소개됐다. 5선 출신 분회장이자 재선 지부장이 30년 가까이 회무를 하며 회원의 고충을 조언하고 해결하며 터득한 ‘찐’ 경험담에 약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지난 9일 진행된 인천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약화사고 실제사례 및 대처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회장은 강의에 앞서 “지난 30년 간 약국을 운영하고 약사회 임원 생활을 하면서 몸소 체험한 것과 조제실수, 약화사고를 겪은 회원 약사들의 고충에 대해 조언하면서 쌓은 비결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대부분의 약사가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당황하고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다. 상황별 대응 방법을 참고해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선 약사의 조제 실수로 인해 환자가 약국에서 문제를 제기할 경우를 가정해 보자. 조 회장은 가장 먼저 흥분한 환자를 진정시키며 처방전과 다르게 약이 조제돼 나갔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잘못된 약이 조제됐다면 약사는 환자에게 정중히 약이 다르게 조제됐음을 인정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보상’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권유하고 그에 대한 치료비는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라는 것이다. 조 회장은 “혼자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약사회에 알려 도움을 요청해 약화사고 보험 담당자, 지부 고문 변호사를 통해 조언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는 말로만 설명하지 말고 그간의 상황을 일자별, 시간별로 정리해 보내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의 대화나 전화 등은 녹취를 통해 증거를 남겨야 한다”면서 “환자가 고발하겠다는 등의 말에 당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아 결국 환자가 보건소에 민원을 넣었다면, 보건소 담당자는 약국을 방문해 확인서를 받는 절차가 진행된다. 조 회장은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도 소개했다. 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변경 조제를 했다거나 임의로 약을 바꿨다는 등의 문구에 서명하는 것을 피하고, 실수한 부분만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단순 조제 실수의 경우 검찰에서 무혐의 판결이 날 확률이 크고 그렇게 되면 보건소 행정처분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순 착오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수집하고 복지부 유권해석 자료, 검찰의 불기소 판결 자료, 신문 기사 등을 경찰에 제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단순 조제 실수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행정처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의 판매 및 조제의 경우 영업정지 3일을, 임의·변경 조제 시에는 1차 위반 시 자격정지 15일, 2차 위반 시 자격정지 1개월, 3차 위반 시 면허 취소에 처할 수 있다. 조 회장은 “환자와 합의할 시에는 약화사고 보험 담당자에게 보상을 확인한 후 그 선에서 합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환자의 과도한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고 적정한 선에서 정리해야 한다. 합의될 경우는 합의금을 건넬 때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자필과 서명을 받아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3-04-11 15:07:25김지은 -
옵티마 "여름철 맞아 프리슬림, 칼슘마그네슘 각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다가오는 여름 철을 맞아 프리슬림과 칼슘마그네슘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알로에전잎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옵티마 프리슬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로 매년 베스트 셀러로 꼽히고 있다. 옵티마 체인 관계자는 "올해도 프리슬림에 대한 재구매가 늘고 있다"며 "프리슬림과 더불어 칼슐 마그네슘 골드를 함께 추천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대부분이 많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만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인당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뼈아 치아 형성에 필요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이 우리 몸 속에 흡수되지 않도록 억제하고 기존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이 덜 쌓이게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칼슘 마그네슘 골드에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께 함유돼 있어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 여름에 더욱 추천된다"고 말했다.2023-04-11 14:29:30강혜경 -
간협 "국힘 여야합의 부정...당정 합의안 수용 못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11일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 8231;당& 8231;정 간담회 참석 결과에 대해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간협은 "여당 주최 민& 8231;당정 간담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 잡기 위해 참여했으나, 정작 참여단체는 간협을 제외하면 간호법에 반대하는 단체들만 초청됐고 간호법과 전혀 무관한 임상병리사협회까지 참석했다"며 "국민의힘에서 간호법을 대표 발의한 서정숙, 최연숙 의원은 배제됐고 그동안 간호법이 날치기로 통과됐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강기윤 의원만 참석하게 한 것은 매우 불공정한 처사로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간협은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명을 변경,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 고등학교와 동일한 간호조무사 교육 과정을 대학에도 허용하자는 등 이미 여야 합의가 끝난 간호법 대안을 모두 부정했다"며 "뿐만 아니라 논의의 자리가 아닌 일방적으로 결정된 사항을 통보하고 회원들을 설득해오라고 강요하는 자리였다.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간호법이 통과되기 어렵다는 겁박까지 하는 상황이었기에 더이상 간담회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단해 회의장을 퇴장했다"고 언급했다. 간협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을 통과시켜달라"며 "만약 국회 본회의에 이미 부의된 간호법 대안에 대해 계속 반대한다면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전국의 50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들은 횃불을 높이 들고 끝까지 간호법 제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경 회장과 신경림 간호법제정특위 위원장은 "간호법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4차례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복지부까지 합의한 법안"이라면서 "간호법이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결된 법안"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회의원과 복지부, 입법 과정에 참여했던 수많은 법률전문가들에 의해 숙의되고 검증된 간호법을 두고,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한다는 주장이 어찌 사실이겠냐"며 "의사집단과 의협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간호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간호법에 대한 사실관계를 왜곡, 환자안전 및 국민건강증진, 그리고 존엄한 돌봄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복지부는 이날 간호법 이름을 '간호사 처우등에 관한 법'으로 변경하기로 했고 기존 법안 제1조 목적 부분에서 지역사회를 삭제하고, 간호조무사 학력요건을 특성화고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포함해 간호조무사 학력 상한 제한 규정을 철폐하는 대안에 합의했다.2023-04-11 13:34:37강신국 -
제휴 심야약국에 1000만원 지원...닥터나우는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가 1000만원의 지원금까지 내걸면서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 모집에 나선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닥터나우는 일상 속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야시간대 운영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약국 모집은 닥터나우 제휴약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2만5000개 약국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닥터나우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약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시간은 자정부터 아침 시간까지로 참여 약국에는 심야 근무약사 고용, 제반 운영비 등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가 내세운 대의적 명분은 의료공백 해소다. 이미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에 100여개 남짓에 머무는 등 참여율이 저조한 탓에 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365 공공심야약국이 연중무휴로 운영되기는 하지만 오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만 운영하도록 돼 있어 이외 시간에 약국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설명이다. ◆처방약 배송+조제·상담=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은 종전의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 서비스와 동시에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을 조제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닥터나우는 궁극적으로 기존의 처방약 배달과 더불어 지역에서 환자들의 처방 조제와 일반약 상담이 가능한 약국을 모집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시간을 오전 12시까지 2시간 늘렸지만, 이를 24시간으로 확대해 '언제든 약이 필요한 환자가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기존 대비 훨씬 넓은 반경에 걸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아플 때 필요하다면 누구나 전문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에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약국 수를 정하기 보다는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모두 진행할 곳을 모집하는 것"이라며 "빠르게 24시간 약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사사회는 이 같은 닥터나우 정책에 빈축을 내놓고 있다. 정부발 공공심야약국이나 시간당 5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는 경기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역시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약업계 관계자는 "닥터나우 역시 실제로 1000만원 지원 등이 약국이 심야 약국을 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상징적이고 도의적이라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만지막 거리고 있는 만큼 닥터나우도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닥터나우 등이 비대면의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한계가 분명한 만큼, 일반약 판매나 조제를 병행할 수 있는 약국으로 비용적 부분을 보완하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다고 하지만 특정 시간대 이후에는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때문에 심야시간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겠지만, 생각만큼 메리트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2023-04-11 12:10:54강혜경 -
학원가 '마약음료' 충격파...약사 역할 중요해진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수를 불특정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며 전문가 중심의 마약·약물에 대한 예방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SNS를 통한 마약 유통·투약 검거자는 2018년 1516명에서 지난해 3092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은 1만839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문제는 최근 마약을 매개로 한 신종 범죄들은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요, 공급 차단을 위한 제도 강화를 넘어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마약에 대한 대국민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도 11일 일제히 각급 학교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청들은 지역 경찰청, 마약퇴치본부 지부, 지역 약사회와 연계해 교육 공동체의 마약류 포함 약물 오남용 예방 대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마약 등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약품의 전문가이자 정부 지원 속 약물, 오남용,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 계몽, 교육을 진행 중인 약사들의 활동도 부각될 전망이다.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마약 관련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예방 교육 필요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 약사 강사가 진행 중인 약물 오남용, 마약 예방 교육의 프로그램, 대상자 확충 등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이다. 마약음료 사건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약사 중심 약물 예방 교육은=현재 약사가 참여하는 대국민 약물 관련 교육에는 크게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마약류 오남용 인식 개선 교육 등이 있다. 이 두 단체 모두 소속 지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 본부가 약사 강사를 양성, 유아, 청소년, 임산부, 노년층 등 대상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마약의 예방, 중독, 재활 등의 교육은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있는데 본부 산하 13개 지부에서 현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홍보와 계몽, 교육 등 대국민 예방 활동과 마약, 약물 중독자의 치료, 재활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마퇴본부 측은 핵심 역할 중 하나로 예방 교육을 꼽고 있다. 약사 강사들이 강의 커리큘럼 기획부터 자료 제작, 교육까지 직접 나서고 있으며, 지자체와 연계해 마약퇴치 관련 홍보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마퇴본부에 따르면 현재 각 지부 소속으로 활동 중인 전문 약사 강사는 327명이다. 약사 강사가 진행하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필요성도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식약처 예산으로 현재 약 1500여명 전문 약사 강사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하여 대상별로 의약품을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이 중심이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측은 올해 들어 약물 오남용을 넘어 약물 중독, 그에 따른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예방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올해 들어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넘어 중독성 약물 예방까지 교육 저변을 넓히고 교육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었다”면서 “최근 마약음료 사건을 바라보면서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청소년 대상 교육도 중요하지만 군인 등 성인의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도 필요하다”면서 “현재도 유치원, 학교, 여러 기관들의 예방 교육 수요는 높지만 인력, 예산 등의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정부가 이에 대한 지원을 확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약사 중심 약물 예방교육, 기회될까=정부도 전문가 중심의 중독성 약물 예방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최근 학원가의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는 예방 교육을 강화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은 중독 예방 교육에 있어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의 커리큘럼 개발과 강의의 필요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교육 대상자 확대와 더불어 약사 강사 확충 등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같은 사회적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창욱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장 “정부가 마약과 관련해 수요, 공급 차단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예방 교육 차원까지 확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사회적으로 마약은 음성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생활 속으로 마약이 침투되고 있는 만큼 문제를 양성화 하고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교육부 등 관계 기관들이 마약 예방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그래왔듯이 일회성 관심으로만 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2023-04-11 11:58:09김지은 -
약국 건기식 소비 '노인·1인가구' 집중...2040 이용률 저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해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주 소비자는 60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에 집중돼있었다. 특히 2040 소비층의 이용률이 적게 나타났고, 가구소득이 월 평균 200만원을 넘으면 이용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2040 세대의 약국 이용률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서서히 약국 점유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하는 ‘2022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서 건기식 주 구입처를 약국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13.8%였다. 지역별 편차는 있었다. 수도권은 11.4%가 약국을 찾았지만, 호남권은 21.1%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고 있었다. 연령대에 따라 이용률은 더욱 차이가 컸다. 20대는 7.5%, 30대는 10.4%, 40대는 8.9%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했다. 이들은 모두 동일하게 온라인, 대형마트, 홈쇼핑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은 20.6%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이들도 대형마트 이용률이 26.9%로 약국을 상회했다. 월 평균 가구 소득에 따른 구입처 선호도에도 약국은 저소득층에 집중돼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월 200만원 미만인 경우 29.8%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고 있었다. 60세 이상 이용률이 20.6%였던 것을 감안해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1~2인 가구의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 18%가 약국을 이용한다고 응답했고, 2인 가구도 16.3%를 차지했다. 이는 가구 규모에 따른 특징에서 1~2인 가구가 건기식 정보를 ‘약국의 약사 설명’으로 얻는다고 가장 많이 답변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매약 위주 A약국은 “약국 이용률에 차이가 있지만 10프로 미만으로 보고 있다. 약국이 더 이상 건기식 판매에 메인이 아니다. 맞춤 소분 건기식 시장이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광주의 매약 위주 B약국은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온라인 시장에 밀릴 수밖에 없다. 제품 차별화는 유지가 되기 어렵고, 결국 상담에서 승부를 해야 한다”면서 “전체 약국 시장은 위축되더라도 오히려 집중되는 약국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2023-04-11 11:44:56정흥준 -
한약사 2명 "택배 판매 왜 처벌해"...헌법재판 뒷이야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개설자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약사법 50조 1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최근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위헌 소송이 제기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헌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갈근탕과 다이어트한약을 택배로 판매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한약사 2명이 위헌소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A한약사는 2019년 2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상담한 후 다이어트 한약을 택배로 배송해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한약사는 1심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고 이에 불복 항소했다. 이 한약사는 항소심에서 "약사법 제50조 제1항 중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에 관한 부분은 의약품을 전화상담 후 택배판매에 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면서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했지만 2심 법원이 기각됐고 다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B한약사는 한약국을 운영하며 2019년 9월 약국을 방문한 손님에게 상담 후 다이어트 한약을 주문받아 이를 택배로 배송했다. 그러다 같은 해 11월 같은 손님에게 전화로 상담을 한 후 다이어트 한약을 택배로 또 배송했다가 적발됐다. B한약사는 A한약사와 같은 이유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1심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것. 한약사들은 "의약품 전화주문을 받은 후 택배로 배달하는 경우 복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문서로 첨부하게 하고 의약품 전용 택배 이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법이 가능함에도 심판대상조항은 약국개설자에게 일률적으로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약의 경우 조제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무게가 무거운 특성이 있어 구매자가 바로 한약을 수령할 수 없음에도 한약국에 방문하게 하는 것은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이에 심판대상조항은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하여 청구인들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약품 도매상 등 의약품판매업자는 의약품을 전화로 주문받고 택배로 배달해도 약사법 제50조 제1항 위반이 아닌데,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을 전화로 주문받아 택배로 배달해 판매하면 심판대상조항으로 처벌을 받는다"면서 "약국개설자와 의약품판매업자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음에도 심판대상조항은 약국개설자를 자의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약사들의 주장은 헌법재판관 8명의 합헌 결정과 1명의 반대의견으로 수용되지 않았다. 헌재는 "의약품의 판매장소를 약국 내로 제한하는 것은 약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해 충실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게 하고, 보관과 유통과정에서 의약품이 변질·오염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의미가 있다"며 "중간 과정 없는 의약품의 직접 전달을 통해 약화사고 시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민보건을 향상·증진시킨다는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합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헌재는 "이러한 선례들을 근거로 해당 조항은 한약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선례와 달리 판단해야 할 사정 변경이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심판 대상 조항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해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023-04-11 11:25:13강신국 -
아주약대 대학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신입생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이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아주약대 대학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류제출은 8일 오후 4시까지다. 이번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대학원생 모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선정 의약품 안전성평가 분야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으로, ▲안전성·품질 트랙 ▲바이오의약품 트랙 ▲임상사회약학 트랙으로 나뉜다. 교수진으로는 ▲김소희(약동학/약물상호작용/PBPK simulation) ▲김형수(화학물 안전성 평가/약품합성) ▲김홍표(식물 유전체 클러스터/세포 소기관 기능 조절) ▲박귀례(규제과학/독성평가) ▲백승훈(의약품분석/천연물화학) ▲서민덕(생체분자구조) ▲이동주(천연물 전합성 및 신규 유기합성 반응의 개발) ▲정이숙(신경질환 병태생리/식의약개발) ▲강경구(신약개발/비임상시험) ▲서상훈(신약개발/의약품CMC) ▲박영준(신약개발론/의약품CMC) ▲윤태종(나노제형/바이오이미징 조영제개발) ▲이범진(약물전달/제제설계) ▲장선영(감염질환/면역치료) ▲진효언(바이오의약품 나노약물전달) ▲김은하(바이오이미징/분자진단) ▲신원(규제과학/바이오의약품) ▲이재우(GC녹십자, 바이오의약품) ▲이숙향(임상약학/의약품정보) ▲이한길(경제성평가/약물성과분석) ▲신수영(임상약료성과평가) ▲박래웅(공통데이터모델) ▲서창희(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신유섭(아주대학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박인휘(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조인산(에비드넷, 보건의료빅데이터) 교수가 참여한다.2023-04-11 09:38:22강혜경 -
굿팜 부사장된 황태윤 약사 "IT로 약국경영 더 쉽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공간디자인 전문가로 꼽히는 황태윤 약사(48·부산대 약대)가 약국IT 솔루션 '굿팜'을 제공하는 헬스포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올 초 광동제약과 디지털 약국 플랫폼 협약을 맺은 헬스포트로서는 눈에 띄는 행보다. 약사로서, 누구보다 약국 경영에 진심인 그는 굿팜을 사용하는 유저로서 약사 중심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공간디자인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Why 헬스포트?= 황태윤 부사장은 약국체인 휴베이스에서 수년 간 전무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작년 8월 독립을 선언하고, 공간디자인으로서의 '파머시랩'을 구상했다. 현재까지 6개 약국이 그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하지만 돌연 헬스포트에 합류하면서 '왜'라는 궁금증이 나온다. 황 부사장은 "파머시랩을 하면서 포스 시스템이 필요했다. 직접 굿팜을 사용해 보니 좋은 점도 많았지만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들도 있었다.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면서 상호 보완 관계를 갖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이달부터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헬스포트는 열 명이 넘는 IT전문가가 약국 제반 서비스를 위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약사 인력이 부족했다 보니 황태윤 부사장을 주축으로 약사풀을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IT서비스 뿐만 아니라 약국의 인·익스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파머시랩이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상호 협력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헬스포트 안에 IT서비스인 굿팜과 인·익스테리어 서비스인 파머시랩이 공존하게 되는 것"이라며 "나만의 약국을 하고 싶고, IT를 접목하고 싶은 약사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확장된 헬스포트, IT솔루션 넘어 공간디자인, 유저 커뮤니티= 헬스포트가 제공하게 되는 서비스는 크게 IT솔루션과 공간디자인, 유저 커뮤니티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종전 IT솔루션 중심의 기업에서 공간디자인과 커뮤니티까지 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황 부사장은 "굿팜의 특장점은 허들이 없다는 데 있다. '따로 또 같이'의 느슨한 연대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에게 값비싼 비용을 부담시키기 보다는 플랫폼을 잘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라며 "챗 GPT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대에 약사들을 위한, 약사에 의한, 약사의 솔루션으로써 굿팜이 역할을 다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그는 "사실상 헬스포트의 주된 목표는 약사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다. 통상 약국 업무는 처방조제, 복약지도, 주문 및 재고관리 등으로 나뉘는데, 처방조제와 주문 및 재고관리 업무를 효율화하면 복약지도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일련의 약국 관리가 하나의 프로세스로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굿팜이 구상하는 약국의 오토메이션"이라고 말했다. 현재 POS 기능을 바탕으로 연내 전문·일반약 재고 입고와 처방전 입력, 재고 관리, 커뮤니케이션 툴 등의 완성된 형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RM 기능을 구체화해 단골 고객을 별도 관리하거나, 복약순응도가 표준치 이하로 떨어지는 환자 등에 대해 약사가 직접 개입하고 관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다는 설명이다. 황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약사들이 조언을 하고, 바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또한 약국 경영과 관련해 인테리어, IT, 세무·노무, 노하우를 묻고 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상하고 있다"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약국 디지털 전환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4-10 21:09:52강혜경 -
도봉·강북구약,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단 격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 8231;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7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간담회를 열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병욱 회장은 “의약품안전사용 교육강사로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사들을 격려했다. 최근 학생을 노린 '마약 음료수' 사건, ‘10대 청소년 마약 배달’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에 더욱 내실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유해물질 등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규 강사를 위해 교육 자료도 공유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5건의 의약품안전사용 대면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접수된 60여건의 강의계획을 수립하고 강사배정을 완료했다.2023-04-10 19:46: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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